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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충남아산 승강PO, '라이벌' 천안 홈 개최 확정…천안시장 “대관 결정 이해해 달라” 입장문

프로축구 K리그2 2위 충남아산FC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라이벌’ 천안시티FC의 홈구장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아직 구단이나 프로축구연맹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천안시티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이 직접 입장문을 통해 천안종합운동장의 ‘대관 결정’ 소식을 알리면서 사실상 공식화했다.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9일 입장문에서 “천안종합운동장을 충남아산FC의 K리그 승강 PO 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요청을 지난 14일 받았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천안시티FC의 홈구장이자 천안 축구의 자부심으로, 시민 여러분의 열띤 응원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온 특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천안 축구의 상징인 천안종합운동장을 지역 라이벌인 충남아산FC가 K리그 승강 PO 경기를 위해 대관을 요청한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었음을 깊이 이해한다”며 “경쟁 구단의 경기를 위해 홈구장을 대관하는 것에 대해 팬들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박상돈 천안시장은 다만 “아산은 축구를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서 (천안시와) 협력과 상생이 중요한 이웃 도시이기도 하다”며 “천안시는 충남의 수부도시로서 큰 틀에서의 상생과 발전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대관을 결정하게 되었음을 시민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의 전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클럽하우스 내 트레이닝실, 샤워장, 선수단 전용식당 등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선수단의 더 나은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K리그2 2위에 오른 충남아산은 승강 PO에 직행해 오는 28일 또는 내달 1일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 1차전을 치른다. 다만 충남아산의 홈구장인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은 잔디 교체로 인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 대체 경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아산 구단에 따르면 대체 경기장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체 경기장을 찾지 못해 결국 지역 라이벌 구단인 천안종합운동장 사용을 추진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천안 팬들이 크게 반발했다. 지역적 특성 등 두 구단의 라이벌 관계를 고려하면, 승강 PO를 위해 안방을 내줄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더구나 앞서 라이벌 관계인 충남아산과 천안시티의 합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중재 속 박상돈 천안시장이 대관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민감한 사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천안 서포터스 제피로스는 이미 지난주 입장문을 통해 “충청남도는 천안시티FC의 독자적 운영을 인정해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으면서 천안종합운동장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남아산FC와의 합병을 운운하며 천안시티FC를 존중하지 않는 처사에 유감이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아산구단은 마지막 홈경기(9월 24일) 이후 정규리그 종료일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구장을 확보하지 않고 정규리그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 천안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 추진을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프로축구의 지역 연고 근간을 흔드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 사항은 아산구단의 지역 유대감을 이용한 파렴치한 이기심이 바탕이 된 독단적인 결정이다. 충남아산 구단의 승강PO는 축구연고가 없는 충남 또는 원 소속팀이 없는 다른 지역에서 개최를 해야 마땅하다. 천안시티FC 서포터스 제피로스는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 미철회시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을 밝히는 바”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천안 서포터스의 이같은 반발에도 충남아산의 승강 PO 1차전은 라이벌 안방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주말 K리그1 최종전을 통해 충남아산의 상대팀(11위)이 대구FC로 정해지면 오는 28일, 전북 현대로 결정되면 내달 1일 1차전이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11.20 14:41
해외축구

'루이뷔통 주인' 아르노 가문, 파리 FC 인수...PSG 독주 체제 바꿀 수 있을까

프랑스 최고 부자로 꼽히는 아르노 가문이 프로축구 구단주로 나선다. 2부 리그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독주 체제가 오래 된 프랑스 프로축구 구도를 깰지 관심을 모은다.아르노 가문은 18일(한국시간) 지주회사인 아가슈 명의의 성명을 내고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과 함께 파리FC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노 가문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 등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고, 대신 파리FC의 대주주가 됐고 레드불은 소수 지분을 가진다는 것만 공개했다.구체적 지분은 외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AP통신은 아르노 가문이 55%, 레드불이 약 15%의 지분을 인수하고, 나머지는 현재 구단주인 피에르 페라치가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라치는 파리FC 회장직도 계속 유지한다.아르노 가문은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집안으로 알려졌다. 수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만 1천500억 달러(약 205조7천억원)에 달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도 아르노 가문의 소유다. 파리FC는 2부 구단이지만, 아르노 가문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한다면 프랑스 프로축구 판도도 바뀔 수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은 현재 PSG가 10년 이상 독주 중이다.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이 인수한 후 압도적 투자를 안긴 덕분이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10차례나 리그 우승을 독점했다. 이 기간 리오넬 메시(마이애미) 네이마르(알힐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동시에 보유하는 등 유럽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혼자 가용해 리그를 지배했다.PSG와 같은 연고지지만, 파리FC는 아직 비교도 되지 않는 팀이다. 리그2 우승조차 없다. 다만 올 시즌 리그2 1위를 달리고 있어 내년엔 승격이 예상된다. 이 경우 리그1에서 PSG와 파리 더비를 펼칠 거로 보인다.아르노 가문이 1부 승격에 발맞춰 투자하고, 국제 무대에서 프로축구단 운영에 관여한 적 많은 레드불이 지원한다면 예상보다 더 빠른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 레드불은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의 RB라이프치히 등을 운영 중이다. 레드불은 이번 인수 참여에 대해 "파리FC의 훈련에 합류할 유망주와 최고 수준의 선수를 발굴하는 능력을 강화하도록 자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르노 가문은 "기업가적 비전과 전문성으로 파리FC 브랜드의 장기적 영향력을 높이겠다"면서 "프랑스의 축구 엘리트들과 파리 시민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축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8 10:4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임영웅과 '자선축구대회'…3만5000여명 구름관중 몰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지난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여기에 꾸준한 기부활동과 선행으로 나눔과 배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더해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5000여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4 14:38
프로축구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자진 사퇴…“구단 성장 위해 변화 필요”

충북청주FC 초대 사령탑이었던 최윤겸 감독이 구단의 발전을 위해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충북청주FC는 창단 첫해 축구 관계자들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 가시권까지 가는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K리그 1, 2부를 통틀어 25개 구단 중 예산 대비 효율적 운영 3위를 할 정도로 적은 예산에도 신생팀답지 않은 기염을 토해냈다.하지만 올 시즌 8월부터 두 달간 승리를 만들지 못하자 일부 팬들의 불만이 나오며, 선수단에서도 어수선한 분위기일 수밖에 없었다.이에 최윤겸 감독은 “프로의 세계는 냉정할 수밖에 없다. 구단 예산이나 부족한 시설들은 모두 핑계다. 내가 선수단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이유 불문하고 성적을 내야 한다. 충북청주FC가 부족한 예산에 선수를 키워서 성적을 만들어 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팬들은 그런 구단 사정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게 현실이다.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려면 변화가 필요한데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했다”며 “구단의 열약한 상황을 충북도민과 청주시민 그리고 팬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충북청주FC는 오는 10월 5일 부천 원정길부터 권오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는다.권오규 감독대행은 청주에서 태어나 모충초, 운호중, 운호고 1학년까지 청주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이후 숭실대를 거쳐 당시 성남일화프로축구단까지 선수 생활을 한 청주 지역에서 초석을 다진 지도자며, 2018년에는 충북청주FC의 전신이나 마찬가지인 청주FC의 감독이기도 했다.권오규 감독대행은 구단을 통해 “안동과학대에서의 지도자 경험과 부천FC에서의 지도자 경험 그리고 최윤겸 감독님께 배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2024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프로 2년 차 성장통을 겪고 있는 충북청주FC가 신생팀이지만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01 12:37
프로야구

'쿠에바스 찰떡이네' KT, 새 정조대왕 유니폼 출시

KT 위즈가 7일 정조대왕 유니폼을 출시한다.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정조대왕 유니폼은 구단 대표 얼트(ALT) 유니폼으로, 10월 4일부터 3일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제 6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출시됐다.새 유니폼은 정조대왕의 왕세자 시절 복식 속 검정색과 은색을 베이스 컬러로 활용했고, 가슴 부위에는 강인한 필체의 한문으로 ‘수원’을 디자인했다. 등번호에는 각기 다른 모습의 용 무늬를 넣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선수단은 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홈, 원정 전 경기에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한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수원특례시 도시디자인단과 함께 수원화성 등 연고지 명소를 소개하는 정조대왕 유니폼 룩북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수원FC 프로축구단도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며 수원 최대 문화관광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9.04 10:32
프로축구

부산, ‘옥수수 소재’ 활용한 창단 45주년 티셔츠 추가 출시

부산아이파크가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에 이어 기념 티셔츠를 출시했다. 특히 옥수수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티셔츠로 눈길을 끈다.부산은 최근 1997시즌 로얄즈 시절을 모티브로 한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을 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3일에는 기념 티셔츠도 출시했다고 밝혔다.구단에 따르면 티셔츠의 디자인은 대우로얄즈 프로축구단의 창단 원년인 1983년의 유니폼을 토대로 제작됐다. 하얀 바탕에 가운데에는 창단 45주년 스페셜 엠블럼이 들어가 있으며, 넥 라인과 소매에는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기념 티셔츠인 만큼 소재 또한 특별하다. 티셔츠는 옥수수 당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신축성 소재 ‘소로나(Sorona)’ 원단을 활용하여 제작됐다. 소로나로 제작한 의류는 내구성과 복원능력이 탁월하여 잦은 세탁에도 변형이 많이 일어나지 않으며, 잘 마르는 특성이 있어 일상뿐만 아니라 운동할 때 입어도 적합하다. 옥수수를 활용한 소재 특성상 구단과 미즈노는 제작 당시 기념 티셔츠에 ‘옥수수 티셔츠’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부산은 레전드 김주성, 정재권, 하석주 전 선수와 스페셜 유니폼 화보를 촬영한 것처럼 기념 티셔츠 또한 구단의 레전드 중 한 명을 촬영했다. 바로 40년 넘는 세월 동안 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산의 터줏대감 정덕헌 반장이다. 정덕헌 반장은 1981년 입사 후 현재까지 선수단 버스를 운전하며,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고 있다. 정 반장은 화보 촬영 당시에도 이 유니폼을 입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부산은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 티셔츠와 더불어 해당 디자인을 활용한 뱃지, 키링 등 다양한 MD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정 판매인 유니폼과는 다르게 기념 티셔츠는 향후 사이즈를 확대하고 물량을 더 확보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티셔츠를 판매해 프로 원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을 되새기며, ‘옥수수 티셔츠’를 장수 아이템으로 만든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4.09.03 18:03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회원 2000명 돌파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어린이 축구교실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회원 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체계적인 육성과 저변확대를 목표로 어린이 축구교실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단은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어린이 회원들에게 단순히 기본기와 신체 활동 등의 훈련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페스티벌’, ‘K리그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 ‘선수단 방문 사인회’ 등 축구를 통한 즐거움과 함께 평생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먼저 아카데미 직영점 ‘THE KICKOFF’에서는 기존 초등부 수업 외에도 유치부 5세반, 여성 성인 축구반 ‘슛퍼우먼’ 등 차별화된 클래스 운영을 바탕으로 오픈 7년 만에 회원 340명을 달성했다. 홈플러스 내 170평의 실내 구장 및 2면의 축구 코트 등의 시설 규모를 감안했을 때 매우 유의미한 수치다. ’THE KICKOFF’는 계속해서 ‘중등 취미반’, ‘유소녀 취미반’, ‘성인 취미반’ 등 보다 세분화 된 연령, 성별 층들을 대상으로 부산 내 새로운 축구 입문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또한 부산은 작년 초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프랜차이즈 사업을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아카데미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동부산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신규 계약한 동래 2호점까지 현재 총 11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700명의 어린이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구단은 부산 전 지역을 넘어 경상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부산, 경상지역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더욱 많은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동부산점에 이어 동래2호점을 추가 오픈한 고무혁 대표는 “부산아이파크 구단과 같은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부산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 사업 운영과 더불어 부산아이파크는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대회는 지역 발달 장애인과 일반 파트너 선수가 팀을 이뤄 구단을 대표로 참가하는 K리그 공식 대회다. 부산아이파크는 국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부산 발달장애인 축구팀 ‘다이나믹FC’와 함께 2021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렇듯, 부산아이파크는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신체, 성별, 연령의 구분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한편, 아이파크 풋볼 아카데미는 구단 홈페이지 내 ‘ACADEMY’ 탭에서 현재 운영 중인 11개 지점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점 가입 및 가맹점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아이파크 사무국 유스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우중 기자 2024.08.10 12:05
프로축구

‘창단 45주년’…부산, 유니폼 ‘THE LEGEND, THE ROYALS’ 공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을 지난 26일 공개했다.부산은 1979년 새한자동차 축구단을 시작으로 1983년 대우로얄즈 프로축구단 창단, 2000년 부산 아이콘스를 거쳐, 2005년 지금의 부산 아이파크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부산은 구단의 역사를 기념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2023시즌부터 ‘THE LEGEND’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유니폼 복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프로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부산아이콘스 유니폼을 재현한 데에 이어 올 시즌에는 2번째 프로젝트로 로얄즈 시절을 모티브로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을 제작했다.기념 유니폼은 로얄즈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97시즌 리그 유니폼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여 부산아이파크가 그 시절 전성기를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산은 팬들에게 로얄즈 유니폼 중 가장 선호하는 유니폼 디자인이 무엇인지 묻는 사전 투표를 진행했으며, 1997시즌 디자인은 팬들이 뽑은 선호도가 높은 유니폼 디자인 중의 하나다. 유니폼의 색상은 부산아이파크와 미즈노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1997년 당시 실물 유니폼과 가장 유사한 색상을 표현했다. 넥 칼라와 소매 또한 당시 유니폼과 유사하게 흰색과 노란색 라인으로 표현했다. 허리 부분에는 부산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의 디자인을 섬세하고 우아한 곡선의 패턴으로 담아냈다.엠블럼 또한 로얄즈와 부산아이파크의 엠블럼을 조합해 부산아이파크만의 새로운 ‘로얄즈 엠블럼’을 탄생시켰다. 기념 엠블럼은 최근 SNS를 통해 미리 공개해 팬들의 호평을 자아냈다.또한 창단 45주년 스페셜 패치를 부착하고, 유니폼 곳곳에 폰트의 변화를 주어 예전의 느낌을 살린 것도 포인트다.부산은 창단 45주년 기념 유니폼과 더불어 해당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MD 상품 또한 제작할 예정이다. 기념 유니폼은 오는 8월 24일 홈경기날 경기장 내 MD샵에서 실물을 공개한다. 유니폼 판매 일정과 구매 방법 등 관련 내용은 8월 초 부산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07.27 08:10
산업

hy,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파트너십 체결

hy가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이하 FC서울)'과 2024 시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FC서울은 hy의 건강기능식품 ‘발효홍삼K 키성장엔HT042(이하 키성장엔)’를 구단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키성장엔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이하 HT042)'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HT042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개별 포장해 휴대가 간편하고, 사과맛 젤리스틱으로 거부감 없이 섭취 가능하다.​hy는 파트너십 체결로 FC서울과 다양한 협업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키성장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인볼, 홈경기 티켓 등을 증정하고, FC서울 선수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원데이 클래스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FC서울 산하 유소년팀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서일원 hy 마케팅 팀장은 “K리그 성장을 이끌고 있는 FC서울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FC서울과 파트너십을 통해 hy가 추구하는 ‘건강’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4 10:34
프로축구

'변성환호' 수원, 코칭스태프 구성도 완료…김도용·민동성·이상용 코치·배기종 스카우터 합류

변성환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서는 수원 삼성이 신임 코칭스태프 선임도 마무리했다.수원 구단은 5일 "김도용, 민동성 코치(이상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이상용 코치(성남FC U-15팀 감독) 배기종 스카우터가 신임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변성환 감독의 전술 방향과 선수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경기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세부적 훈련 프로그램 구성 역량을 기준으로 신임 코칭스태프를 선임했다고 구단을 설명했다.김도용 신임 코치는 2011년 부산 동평중, 부산중앙중 감독을 거쳐 2021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다. 변성환 감독을 보좌해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도 이끌었습니다.민동성 코치 역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2007년 K3 창원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후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수석 코치 및 감독대행, FC서울 U-18팀 수석코치, 울산HD U-15팀 수석코치, 안산시민프로축구단 수석 코치 및 감독 대행, 대한민국 U-23 대표팀 코치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이상용 코치는 지난 2016년부터 성남 U-18팀 수석코치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성남 U-15팀 감독을 역임했다.배기종 스카우터는 경남FC 코치로 활동했다. 2014년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한 이후 10년 만에 수원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기존 코칭스태프 중 신화용 골키퍼 코치와 김성현 피지컬 코치는 계속 팀에 남아 변성환 감독을 보좌한다.구단 관계자는 "새롭게 구성된 코칭스태프는 별도의 수석코치를 선임하지 않고 공격, 미드필드, 수비, 세트피스 등 각 파트별로 역할을 세분화되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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