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층' 이제훈·문채원 "10년전 청룡 신인상으로 첫만남, 신기하고 기뻐"
이제훈과 문채원이 잊지못할 첫만남 후 10년 만에 작품에서 처음 만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6일 진행된 네이버 첫 오디오 무비 '층(임지환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제훈은 문채원과 처음 호흡맞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우리가 이번 작품으로 만난 것이 처음이라고 알고 계시지 않나 싶다. 근데 첫 만남은 10년 전 청룡영화상이었다. 같이 신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당시 나란히 트로피를 받고 수줍게 인사를 했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인사하면서 '작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건넸는데 이제서야 만나게 돼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채원은 "그 뒤로도 영화 시사회 뒤풀이 자리에서 몇 번 보게 됐다. '꼭 작품 했으면 좋겠어요' 했는데 만나게 돼 반가웠다"면서도 "근데 아쉬움도 있다. 얼굴이 함께 나오는 모습을 기대하는 분들도 계실테니가 그런건 또 다음에"라고 여지를 남겨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파일링 오디오 무비 '층'은 알 수 없는 층간소음이 계속되는 무광 빌라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두고 용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프로파일러 강호(이제훈)와 사건 담당 경위 지호(문채원)가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총 6편의 에피소드로 27일부터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