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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간 넓히고 첨단 기술 탑재했다…강력한 '뉴 미니 컨트리맨 3세대'

7년 만에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뉴 미니(MINI) 컨트리맨'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11일 BMW그룹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뉴 미니 컨트리맨은 차체를 키우고 첨단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실제 뉴 미니 컨트리맨의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졌다. 기본 클래식 트림 기준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150mm 길어지고, 25mm 넓어졌으며, 105mm 높아졌다. 휠베이스도 20mm 늘었다. 이를 통해 미니 브랜드 사상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앞·뒤좌석 모두 충분한 무릎공간과 머리공간을 제공하는 뉴 미니 컨트리맨은 앞좌석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도 30mm가량 넓어졌다.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L에서 505L로 늘었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1530L에 이른다.뉴 미니 컨트리맨의 또 다른 큰 특징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미니가 초기 아이디어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공동 개발은 약 4년에 걸쳐 이뤄졌다.직경 240㎜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계기판,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은 모두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 통합돼 제공된다. 속도, 엔진 회전수(RPM), 주유량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는 모든 모델에 기본 탑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표시돼 운전 중 시선의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뉴 미니 컨트리맨은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충돌 및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파노라마뷰, 주차 어시스트,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가 기본형인 클래식 트림에도 기본으로 적용된다.주차 보조 시스템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 뉴 미니 컨트리맨 주변을 원격으로 볼 수 있는 리모트 3D 뷰와 서라운드 뷰 등을 추가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페이버드 및 JCW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또 최신 운영체제인 '미니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갖춰 티맵모빌리티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게임과 영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트림은 클래식과 페이버드, 고성능 JCW 등 3가지로 구성됐다. 모두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클래식,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를, JCW는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m를 낸다.가격은 클래식 4990만원, 페이버드 5700만원, JCW 6700만원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2 07:00
자동차

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

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쟁쟁한 차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36.5%(23년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관심이 뜨거운 국가로 EV9이 이런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1 14:26
자동차

"BMW·도요타 제쳤다"…기아, 美 JD파워 '상품 만족도' 7개 차종 싹쓸이

기아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7개 차급 1위를 달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한 메이커의 7개 차종 1위는 28년 상품성 만족도 조사 역사상 최대다.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사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네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상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기아는 카니발(849점)이 미니밴 차급, EV6(861점)가 준중형 SUV 차급, 포르테(K3)(841점)이 준중형 차급, K5(875점)이 중형차급, 리오(807점)가 소형차급, 스팅어(884점)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텔루라이드(873점)가 중대형 SUV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이번 수상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및 중대형 SUV 차급에서 카니발과 텔루라이드가 1위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준중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한 EV6는 861점으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포드 F-150, 폭스바겐 ID.4, 도요타 bZ4X, 쉐보레 볼트 EV 등 경쟁사의 주력 전기차를 큰 점수차이로 따돌렸다. 또한 EV6는 전기차의 충전 속도, 주행 거리 등 효율성을 측정하는 연료 효율성 조사에서도 BMW iX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경제성, 주행거리, 충전 속도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기아 관계자는 "총 7개 차종이 1위에 오른 것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성과 품질 등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산타크루즈(841점)가 중형 픽업 차급, 제네시스는 GV60(878점)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산타크루즈는 2년 연속 중형 픽업 차급 1위를 차지했으며 GV60은 출시 첫 해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개 이어 9개 차종이 차급별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BMW그룹이 5차종, 도요타그룹이 3차종으로 뒤를 이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1 14:09
경제

[2021 서울모빌리티쇼] BMW, 전기차 'iX·i4·iX3' 포함 17종 전시

BMW그룹이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순수전기차 BMW iX, i4와 뉴 iX3, 뉴 MINI 일렉트릭, 순수전기 모터사이클인 BMW CE 04 등 총 17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BMW그룹코리아는 다음 달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BMW와 MINI, BMW 모토라드까지 모든 브랜드에서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BMW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BMW는 ‘드라이빙의 즐거움, 새로운 미래로’를 테마로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iX를 비롯해 순수전기 4도어 그란 쿠페 i4, 뉴 X3 기반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iX3를 국내 최초로 대중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환경친화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745Le, 감각적이고 스포티한 SUV 뉴 X4,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뉴 4시리즈 그란쿠페 등도 전시했다. 또 BMW M을 대표하는 초고성능 스포츠 모델인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까지 총 8종의 모델을 내놨다.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 제작한 콘셉트 모델 MINI 스트립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첫 순수전기 모델인 뉴 MINI 일렉트릭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BMW모토라드는 ‘라이더의 삶을 충전하다’를 주제로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등 3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또한 BMW그룹은 이번 모빌리티쇼 발표회에서 오는 2023년까지 13가지 순수 전기모델 출시하고 2030년까지 10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현재 모빌리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수소차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산 과정에서부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80%를 감축하는 순환 경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25 14:57
경제

전기차에 고성능 모델까지…하반기 신차 쏟아진다

올해 하반기 신차가 쏟아진다. 다양한 차급의 스포츠 다목적차량(SUV)에 고성능차, 전기차까지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완전변경에 부분변경 모델까지 포함하면 40여 종이 넘을 전망이다. 전기차 무한경쟁 예고 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달부터 굵직한 신차들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이달 출격한다. 기아 EV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7.4kWh 배터리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한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최대 475㎞로, 아이오닉5의 최대 주행거리(롱레인지 2WD 기준) 429㎞보다 길다. EV6는 40일 만에 사전 예약 대수가 3만대를 돌파해 올해 생산 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돌며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제네시스도 이달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모델로, 87.2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최대 427㎞ 주행이 가능하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고,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탑재된다.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형 SUV인 JW(프로젝트명)도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후발주자인 한국GM은 볼트 EV 부분 변경 모델과 볼트 파생 SUV 모델인 볼트 EUV를 하반기에 출시한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는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10월 유럽에 출시하는 데 이어 국내 출시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 국산차의 공세에 맞서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출시한다. 더 뉴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107.8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385kW의 출력을 발휘하며, 최장 770㎞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BMW코리아는 4분기 중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 X3 기반 순수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iX3를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 iX3는 BMW의 최신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5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600㎞ 이상의 주행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아우디는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RS e-트론 GT 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시WLTP 기준 e-트론 GT는 최대 488㎞, RS e-트론 GT는 472㎞를 주행할 수 있다. 수입차 주요 브랜드도 떠오른 볼보도 브랜드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를 하반기에 선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인 XC40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로, 한 번의 충전으로 400km(WTLP)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올해 1만대 판매를 공언한 지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랭글러 4xe를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시작과 무섭게 신형 전기차가 쏟아질 예정"이라며 "이미 상반기에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된 일부 지자체가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해 보조금 확보에 나선 만큼 제때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판매 실적을 좌우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직 대세는 내연기관 업계는 신형 전기차와 더불어 내연기관 차량도 앞다퉈 선보인다.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 대세는 내연기관 차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달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를 확정 지었다. 1.6ℓ 가솔린 터보와 전기 모터를 결합한 모델이다. 6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30마력이며 최대 35.7㎏·m의 토크를 발휘한다. 3분기에는 아반떼 N이 출격한다. 7세대 아반떼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다양한 성능 향상 부품들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화했다. 차체 곳곳에는 공기의 흐름을 정돈해주는 부품을 장착해 공력 성능(낮은 공기저항 능력)을 끌어올렸다. 동력계는 벨로스터 N, 코나 N에 먼저 얹은 가솔린 2.0ℓ 터보 엔진과 8단 더블클러치를 조합한다. 성능은 최고 280마력대, 최대 36.0㎏·m대를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또 초소형 SUV인 AX1도 하반기에 선보인다. AX1은 현대차가 19년 만에 내놓은 경차다. 기아 모닝에 탑재한 최고 76마력의 스마트스트림 1.0ℓ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맡는다. 팰리세이드 상품 개선 모델도 선보인다. 6년 만에 완전변경하는 제네시스 G90도 4분기에 등장한다. 새 G90은 외관은 특유의 두 줄의 램프와 오각형 그릴을 보다 간결하게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강조하되 첨단 품목을 가득 채워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벨3 자율주행 등의 안전품목도 추가한다. 기아는 하반기 5세대 스포티지를 출시, 내수 1위를 두고 현대차와 승부를 펼친다. 스포티지 1.6ℓ 가솔린 터보, 1.6ℓ 가솔린 터보·디젤·하이브리드로 구성됐다. 1.6ℓ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다. 디젤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2.5㎏·m,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총 출력은 230마력이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기 등 다양한 첨단 장비로 무장해 현대차 투싼과 정면 대결이 예상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가 프리미엄 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쿠페 3세대 CLS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CLS, 첫 4도어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을 국내에 소개한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는 3분기에 부분 변경 모델인 뉴 MINI 3-도어와 뉴 MINI 5-도어, 뉴 MINI 컨버터블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과 골프 완전변경 모델로 재도약에 나선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신차 숫자는 비슷한 수준이나 전기차와 SUV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며 "신차 출시에 맞춰 업체별 마케팅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1 07:00
경제

[이주의 차] 미니, 온라인 한정판 이즐링턴 공개…60대 한정판매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코리아가 27일 온라인 한정판 '미니 이즐링턴 에디션' 공개했다. 이즐링턴 에디션은 국내 총 60대 한정으로 다음달 3일 출시된다. 미니 클럽맨 쿠퍼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즐링턴 에디션은 화이트 실버를 외장 색상으로 채택했다. 곳곳에 크롬 라인을 배치해 세련된 감성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프리미엄 가죽 시트 및 미니 유어스 파이버 알로이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스타일과 미니 유어스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이즐링턴 에디션은 몰트 브라운 가죽 시트에 18인치 멀티레이 스포크 휠을 장착한 모델과 인디고 블루 가죽 시트에 18인치 스타 스포크 휠을 장착한 모델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각각 30대씩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445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ug@joongang.co.kr 2021.04.29 07:00
경제

상반기 570% 성장한 수입 전기차…하반기도 달린다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달이 멀다 하고 새로운 전기차를 쏟아내고 있다.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부터 2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소형차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상반기 주춤한 국내 업체들은 하반기에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속수무책으로 시장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차는 총 2만226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1만8104대)보다 22.9%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입차의 약진이다. 올 상반기 국내 업체의 판매가 1만4563대로 전년(1만6774대)보다 13.1% 감소한 사이에 수입 전기차는 7414대로 전년(1103대)보다 572.1%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점유율도 국산 업체는 지난해 92.7%에서 올해 64.5%로 30% 줄어든 반면, 수입 전기차 점유율은 6.1%에서 33.5%로 대폭 늘었다. 상반기 모델별 판매량을 보면 국내 업체의 전기차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다. 현대차 아이오닉 EV는 738대, 코나 EV는 4139대로 각각 16.4%, 46.2% 하락했다. 기아차 쏘울 EV와 니로 EV도 237대, 2072대로 79.0%, 47.6%나 줄었다. 한국GM 볼트 EV는 1285대로 23.5% 감소했고 르노삼성차 트위지도 421대로 59.4% 줄었다. 반면 수입 전기차는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417대에서 올 상반기 7080대로 1597.8%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올 상반기 전체 전기차 판매 중 32.1%에 해당한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보급형인 모델3는 6841대, 모델S는 113대, 모델X는 126대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도 수입 전기차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1억원대의 고가 전기차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모델까지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입차 판매량 1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지난 6월 말 전기차 '더 뉴 EQC 400 4매틱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 판매 확대에 나섰다. EQC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408마력, 최대토크 77.4kg·m,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9km이다. 판매 가격은 1억140만원이지만 정부의 저공해 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국고보조금 630만원,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은 서울의 경우 450만원 등으로 총 847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1일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을 내놨다. 기존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볼 수 있는 버추얼 사이드미러를 양산차 중 처음으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두 개의 전기 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최고출력은 360마력, 최대 토크 57.2kg·m의 힘을 낸다. 가격은 1억1700만원이다. 푸조도 지난달 28일 전기차 '뉴 푸조 e-208'과 '뉴 푸조 e-2008 SUV'를 선보였다. 두 모델 모두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4100만~4890만원이다. 국고보조금 653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으면 2000만~3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10월엔 시트로엥 고급 브랜드 'DS'의 첫 번째 전기차 'DS3 크로스백 E텐스'가 한국 땅을 밟는다. DS3 크로스백 E텐스는 50㎾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전 충전 시 237㎞를 주행할 수 있다. 50㎾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1시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4800만~530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수입차의 신차 공세에 국내 업체들은 손 놓고 구경만 해야 할 처지에 놓았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서다. 유일한 신차는 르노삼성차의 '조에'다. 프랑스 브랜드 르노의 소형 전기차인 조에는 52kWh급 배터리 탑재해 1회 충전 시 309㎞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연료효율을 나타내는 전비는(1kWh당 주행거리) 5.94㎞ 수준이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8일 조에 공개 행사를 갖는다. 가격은 3995만~4495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 적용 시 최저 2259만원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 조에도 사실상 수입차인 만큼 하반기 전기차 시장은 수입차들의 전쟁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산차와 수입차의 전기차 시장 승부는 내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이 출시된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13 11:00
경제

미니도 한국서 '월드 프리미어'…뉴 미니 컨트리맨 첫선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코리아가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60년이 넘는 미니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여기에는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콘셉트와 도시·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등이 작용했다고 미니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미니가 속한 BMW 그룹은 앞서 지난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월드 프리미어를 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미니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월드 프리미어의 배경으로 꼽는다. 실제 미니는 지난해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 판매 1위를 기록,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클럽(1만222대)에 입성했다. 올해 1~5월 판매량도 4177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었다. 현 추세라면 올해도 1만대 클럽 진입이 무난한 상황이다. 컨트리맨은 미니의 유일한 4도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54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미니 판매량의 약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날 처음 공개한 뉴 미니 컨트리맨은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 공간, 편의사양 등에서 한층 진화를 이뤘다.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며, 국내에는 연말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이라는 콘셉트 아래 '자연에 둘러싸인 도심'을 상징하는 특수 돔 텐트 형태의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특히 발표가 진행되는 메인 무대에는 한국적 요소인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좌석 간 2m 거리를 유지했다. 미니 관계자는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60년 역사에도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미니와 어울리는 곳"이라면서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일상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험을 추구하는 모델인 만큼 우리의 삶에 영감을 더해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25 07:00
경제

뒤바뀐 수입차 성적표…볼보 '첫 1만대 클럽', 포드 '5년만에 무산'

수입차 시장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볼보와 지프가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 가시권에 진입한 반면 익스플로러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포드는 1만대 클럽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신형 모델을 내놨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어서다. 포드가 1만대 판매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연간 판매 1만대는 수입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내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사상 첫 '1만대 클럽' 볼보·지프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브랜드별 수입차 판매 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 6만9712대, BMW 3만9061대, 렉서스 1만1401대, 볼보 9805대, 아우디 9628대, 지프 9615대 순이다. 벤츠, BMW, 렉서스 3개 브랜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찌감치 1만대 클럽 가입을 확정 지었다. 아우디도 작년 동기 대비 19%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출시된 'Q7 45 TFSI 콰트로'와 'A6 45 TFSI 콰트로'가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 2, 3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등 이 기세를 몰아 무난히 1만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볼보와 지프의 약진이다. 두 브랜드는 한국 시장 진출 후 첫 1만대 클럽 가입을 목전에 뒀다. 올 누적 기준으로 전체 수입차 판매(21만4708대)가 지난해 동기(24만255대)보다 10.6% 뒷걸음질 친 가운데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볼보는 올해 신형 S60, 신형 V60(크로스컨트리), XC60 등 이른바 '60클러스터'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차들의 고른 인기에 힘입어 볼보는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볼보가 아우디를 밀어내고 수입차 4위로 올라선 만큼 1만대 판매는 물론 한국 진출 이후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프는 올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올해 11월까지 96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2.3% 성장했다. 대표 모델인 랭글러와 함께 체로키·레니게이드 등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판매량이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 2.3%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은 올해 4.5%대까지 치솟았다. 국내 진출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기대하는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도 관심사다. 현실화될 경우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로서는 처음이다. 작년 미니의 판매량은 9191대로 아쉽게 1만대 클럽에 입성하지 못했다. 미니는 올해 뉴 미니 클럽맨, 뉴 미니 JCW 클럽맨, 뉴 미니 JCW 컨트리맨 출시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11월까지 판매량은 89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월평균 판매 대수는 813대로 막판 뒷심으로 1만대 고지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신형 익스플로러 부진…포드 OUT 볼보·지프와 달리 포드코리아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1만대 판매를 달성하지 못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달 출시한 신형 익스플로러의 부진이 뼈아팠다. 9년 만에 출시한 완전변경모델임에도 불구하고 11월 380여 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익스플로러 월평균 판매량 519대보다도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익스플로러 부진 여파로 11월 포드코리아 판매는 817대로, 수입차 판매 8위에 그쳤다. 올해 포드코리아 누적 판매는 7509대로 전년 대비 30% 줄었다. 업계는 신형 익스플로러 부진의 원인으로 대형 스포츠다목적차(SUV) 시장의 '경쟁력 심화'를 꼽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경쟁 차종으로 거론되는 한국GM의 트래버스,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 등의 등장으로 대형 SUV 고객 수요가 분산됐다는 것이다. 실제 팰리세이드와 모하비가 올해 4만6000여 대, 7500여 대를 각각 판매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며 대형 SUV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여기에 익스플로러는 경쟁차종 대비 최소 1000만원 이상 비싸기 때문에 예전 같은 인기를 얻진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익스플로러의 경쟁 상대가 없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비슷한 차종이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완전변경 신차를 내놨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수입차 4강'을 차지했던 폭스바겐은 인증 문제·물량 부족으로 판매 재개가 늦어지면서 올해 1만대에 미달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전체 판매량은 5706대다. 랜드로버 역시 작년 1만대를 훌쩍 넘겼으나 올해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1월까지 성적은 6731대로 전년보다 38.8% 급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12 07:00
경제

현대차그룹, 미국서 일냈다…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1~3위 싹쓸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종합평가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기아차가 1위부터 3위를 모두 싹쓸이했다.지난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발표된 제이디파워 ‘2019 IQS’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전체 1위로 뽑혔다.기아자동차는 2위, 현대자동차는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들 3개 브랜드는 지난해에도 나란히 1∼3위에 오른 바 있다.또 현대차그룹에서 총 6개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조사에 참여한 세계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많다.올해 제이디파워 IQS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개선된 63점(신차 100대당 품질 불만 63건)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만 따지면,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평가받기 시작한 2017년 이래 3년 내리 1위다. 특히 올해는 2위 링컨(84점), 3위 렉서스(90점) 등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기아차는 전체 2위 및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중에서는 5년 연속으로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점 개선된 70점을 얻어 자사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전체 브랜드 평균은 지난해와 같은 93점이다.현대차는 기아차에 1점 뒤진 71점으로 전체 3위, 일반 브랜드 2위에 자리했다. 현대차도 지난해 74점을 넘어 자사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현대차그룹은 차급별 1위 차종도 6개나 배출했다. 제네시스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차급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다. 기아차에서는 리오가 소형차급, K3(현지명 포르테)가 준중형차급, 스포티지가 소형 SUV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미니밴차급에서 각각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중에서는 싼타페가 중형 SUV차급 최우수 품질상 수상에 성공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신차 품질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달성해 품질 혁신을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고객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품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 품질과 고객 감동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2019 신차품질조사(IQS) 결과(전체브랜드 기준)-------------------------------순위 브랜드 점수 -------------------------------1위 제네시스 63 2위 기아 703위 현대 714위 포드 835위 링컨 84 6위 쉐보레 857위 닛산 868위 닷지 908위 렉서스 908위 도요타 90------------------------------자료=제이디파워 2019.06.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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