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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LG전자, 스타필드 하남 ‘LG 트롬 몽(夢)하우스’ 체험존 운영

LG전자가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를 체험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런드리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LG 트롬 몽(夢)하우스’를 운영한다.오는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운영되는 ‘LG 트롬 몽(夢)하우스’는 LG 트롬 오브제컬렉션이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런드리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체험하고 세탁건조 런드리 라이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LG 트롬 몽(夢)하우스는 ▲런드리LAB 존 ▲미세플라스틱 케어 존 ▲워시타워체험 존 ▲6모션 트롬멍라운지 ▲펫케어멍라운지의 5개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방문 고객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현장 체험 공간을 즐길 수 있으며, 투어를 완료한 고객들에게는 트롬 베어 쿠션 및 스티커, 스트랩 키링, 펫 전용 장난감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체험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런드리LAB 존’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의류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세탁기 및 건조기 활용 팁, 계절별 의류 관리 팁, 친환경 및 에너지 저감 팁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LG 트롬 오브제컬렉션의 제품의 주요 기능을 강조한 공간도 눈에 띈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존’은 세탁시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감소시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LG 트롬 미세플라스틱 케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워시타워체험 존’은 LG전자의 기술력이 탑재된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체험하고 자신만의 취향에 맞게 색상을 조합해 컬러링북을 만들어 보는 공간으로 기획됐다.‘6모션 트롬멍라운지’와 ‘펫케어멍라운지’ 체험존에는 모닥불을 바라보는 ‘불멍’, 물을 바라보는 ‘물멍’, 바람에 몸을 맡기는 ‘바람멍’ 등 일상 속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일명 ‘멍 때리기’ 트렌드를 반영했다. ‘6모션 트롬멍라운지’와 ‘펫케어멍라운지’는 LG전자만의 세탁건조 기술인 6모션과 반려동물과 생활하면서 생기는 얼룩, 냄새 및 털 제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펫케어 코스를 체험하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와 건조기가 작동하는 모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LG 트롬 몽(夢)하우스’ 오픈과 함께 온라인에서는 9월 15일까지 ‘트롬멍 숏폼 챌린지’가 진행된다. LG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LG전자만의 6모션 기술을 경험하면서 LG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와 함께하는 ‘트롬멍때리기’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다. 트롬멍때리기 영상과 6모션 사용 후기를 ‘#LG트롬몽하우스’, ‘#트롬멍숏폼챌린지’, ‘#6모션트롬멍’, ‘#세탁멍’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참가자 중 선정을 통해 LG 안마의자(1명), LG 코드제로 R9(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이번 LG 트롬 몽(夢)하우스 체험 공간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체험과 더불어 세탁부터 건조까지 의류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업그레이드된 런드리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세탁건조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5 10:22
산업

오너가 3세 정착 효성그룹, 지분 계속 끌어모으는 이유는

효성그룹이 형제 간 격화됐던 경영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3세 승계도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오너가는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면서 그룹의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여전히 건재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지분의 행방이 3세 승계의 마지막 열쇠로 꼽히고 있다. 경영 승계 등 오너가의 꾸준한 ‘지분 쇼핑’ 2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 오너가는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계열사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분을 대량 매입하고 있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이달 11억 원 규모의 효성 주식 1만38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효성 지분율이 0.07% 오른 9.58%가 됐다. 지난 2월에도 조 명예회장은 15억 원에 달하는 효성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올 초 지분 9.48%에서 0.1%가 늘어났다. 2017년 장남 조현준 회장이 그룹 총수로 취임했다. 그렇지만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이 10%에 가까워 여전히 그룹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조 명예회장은 핵심 계열사 효성티앤씨의 주식도 31억 원 규모인 7300주 이상을 장내 매수했고, 지분율을 8.36%까지 끌어올렸다. 효성첨단소재의 지분도 10.19%에 달한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조 명예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 “오너가의 개인적인 일이라 정확히 알 수 없다.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효성그룹 계열사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날 정도로 급락했다. 지난해 7월 15일 12만5500원이었던 효성의 주가는 8만2000원대까지 떨어졌다. 30% 이상 주가가 빠진 상황이다. 스판덱스 섬유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의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더 심각하다. 지난해 7월 15일 93만50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40만 원대까지 급락하며 60% 가까이 곤두박질 쳤다. 계열사 주식이 폭락하자 대주주인 오너가에서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효성가 4세들의 주식 매입도 눈길을 끈다.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4세들은 올해 그들을 위한 ‘배당금 잔치’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자녀들은 올해 배당금으로 총 12억5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조현준 회장의 장녀와 차녀인 조인영과 조인서 씨는 각각 효성 0.11%, 효성티앤씨 0.05%, 효성첨단소재 0.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배당금이 급증한 이유는 효성그룹의 배당금 정책 때문이다. 효성티앤씨는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배인 주당 5만 원으로 책정했다. 효성첨단소재도 지난해 배당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주당 1만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효성의 배당금은 주당 6500원이다. 이런 배당금은 지분 쇼핑의 종잣돈이 되고 있다. 조인영·인서 씨는 이달 효성 주식을 각각 685주, 580주 매입했고, 효성티앤씨 주식도 130주, 110주 매수하는 등 승계를 대비해 미리미리 지분을 모으고 있다.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자녀 6명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80억 원이 넘는 계열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기도 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경쟁사 증가, 판매가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효성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실적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소재, 수소 사업 드라이브 효성은 소재를 통해 다양한 신사업을 벌이며 올해도 성장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효성은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효성중공업의 수소사업, 효성화학의 폴리케톤 등을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축적된 섬유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자체 개발했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통해 섬유시장에서의 자사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패션시장에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리젠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아디다스, H&M 등도 친환경 섬유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나서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효성티앤씨의 리젠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전세계 50%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라는 신소재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인 소재다.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증설 계획의 일환으로 469억 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연산 2500톤을 증설하는 3차 증설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증설완료 후에는 총 9000톤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된다. 효성중공업은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대비해 수소충전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승용차 10만대 사용 가능 물량)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 수전해, 해상풍력 등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중장기 비전도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조 원을 투입해 그린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반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효성화학은 반도체용 세척가스인 NF3(삼불화질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NF3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화상 회의와 디스플레이 장치 사용의 증가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효성화학은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도계량기, 유아용 장난감이나 식판 등으로 시장을 확장 중이다. 조현준 회장은 "우리 회사는 아직도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과 실행력이 부족해 경쟁에 뒤지거나 실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 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29 07:00
연예

스트레이키즈 'NOEASY' 개별티저, 자유분방 에너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컴백을 앞두고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새로운 비주얼을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자정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채널에 정규 2집 'NOEASY'(노이지) 개별 티저 이미지 8종을 게재했다. 해당 티저는 앞서 오픈했던 화려한 레드 착장의 스타일링과 카리스마가 돋보인 개별 이미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힙합 스웨그를 발산했다. 구슬 팔찌, 플라스틱 장난감 체인 등 위트 넘치는 오브제들을 매치한 의상으로 독특한 감성을 자아냈고 형형색색의 네온 전광판 속 문구는 일부만 공개돼 그 의미에 궁금증을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3일 두 번째 정규 음반의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표하고 '마라맛 장르' 개척자의 명성을 공고히 한다. 신곡은 타인의 삶에 훈수를 두는 사람들에게 줏대 있게 나만의 소리를 당차게 외치겠다는 MZ 세대 다운 모습을 담았다. 방찬, 창빈, 한으로 구성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가 곡 작업에 참여해 감칠맛을 배가했고, 전통 국악의 화려한 소리에 브라스 악기 특유의 웅장함을 더했다. 프로듀싱은 물론 수준 높은 퍼포먼스 실력으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우승을 꿰찬 이들이 보여줄 만능 재주꾼 면모에 주목도가 높다. 멤버 전원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신보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의 진가를 입증한다. 이들은 정식 발매에 앞서 새 앨범 수록곡의 분위기와 음원을 엿볼 수 있는 시그니처 티징 콘텐츠 'UNVEIL : TRACK'(언베일 : 트랙)으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영역으로 초대하는 인트로 트랙 'CHEESE'(치즈)를 필두로 유닛곡 '강박 (방찬, 현진)', 'Gone Away (한, 승민, 아이엔)'(곤 어웨이), 'Surfin’ (리노, 창빈, 필릭스)'(서핑), 'DOMINO'(도미노) 등 일부 음원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기대케 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킹덤' 최종 왕좌를 꿰찬데 이어 2021년 발매하는 첫 앨범으로 글로벌 K팝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컴백에 앞서 토크쇼, 리얼 버라이어티, 컴백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킹덤위크'를 진행하고 우승을 축하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1:45
연예

"사십춘기→번아웃"..전현무, 확 달라진 힐링 라이프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가 400회를 맞은 가운데 '전회장' 전현무가 2년 3개월 만에 전격 컴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400번째 무지개 모임에서는 '전회장' 전현무가 2년 3개월 만에 돌아와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7.1%, 2부 8.8%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가 5.1%(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디톡스를 잊은 채 짜릿한 탄수화물 맛에 빠진 전현무의 만두 먹방'으로 수도권 기준 9.4%를 기록했다. 400회 특집을 기념해 박나래, 기안84, 성훈, 사이먼 도미닉, 화사가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 런웨이를 펼치며 등장했다. 현악 3중주가 흐르고 얼음 독수리 조각상이 장식된 스튜디오에 입성한 무지개 회원들은 샴페인을 들고 우아하게 '치얼스'를 외치며 자축한 후에는 온몸 바친 큰절 인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400회를 축하하는 스타들의 축하 영상 역시 화려함 그 자체였다. 유야호(유재석), 송승헌, 임영웅, 다니엘 헤니, 노홍철, 이시언 등 반가운 스타들이 400회를 축하했다. 특히 400회 오프닝의 하이라이트로 특급 가수를 모셨다는 말에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모두의 기대 속에 문이 열리고 '전회장' 전현무가 '달팽이'를 부르며 수줍게 등장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놀라움과 반가움은 잠시, 전현무의 꿋꿋한 열창에 웃음과 민망함을 참느라 동생들은 구석으로 뒷걸음쳤다. 계속된 노래에 "왜 또 2절까지 있느냐"라고 참지 못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찐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400회 방송에선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 전현무의 한옥 스테이 일상이 전격 공개됐다. 집 인테리어 공사가 안 끝나 본가로 들어갔지만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한 달동안 한옥 스테이를 하고 있다는 전현무는 "나 마흔다섯인데 육교로 다니래!"라고 엄마표 잔소리를 깜짝 폭로하기도. 이날 공개된 '현무의 잔소리 프리존'은 바람이 통하는 마루와 힐링 유발 거실, 깔끔한 주방과 독서공간까지 한옥의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당으로 나온 전현무는 요가 매트에 누워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열며 "설정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쉬는 날이면 TV를 보거나 침대에 누워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초딩 입맛까지 벗어난 전현무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냉동식품과 라면 대신에 직접 채소를 다듬어 해독 스프를 만들었고 박나래는 뜨거운 냄비에 플라스틱 주걱으로 환경 호르몬을 더하는 전현무의 얼간美에 당황했다. 건강을 위한 반신욕 역시 반전이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케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다며 건강 예찬론을 펼친 전현무는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결국 빨갛게 익은 채 5분 만에 탈출, 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사십춘기'가 왔다고 고백한 전현무는 '번아웃'된 자신을 위해 조금씩 일을 줄이고 가만히 바람맞고 음악을 듣고 멍 때리는 시간을 늘렸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애착 달팽이와의 작별에도 촉촉한 감상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이사를 앞두고 비 오는 북촌 산책에 나선 전현무는 장난감 가게에서 피규어를 사고 중학교 선후배 인연이 있다는 샐러드 카페를 찾아 인사했다. 또 라디오 DJ 시절 찐 팬이었다는 만두가게 사장님과 흑역사 추억을 소환하며 즐겁고 소박한 하루를 만끽했다. 집에 돌아온 전현무는 "음식을 탄수화물 위주로 많이 줄였다"는 말이 무색하게 쿠키부터 선물 받은 만두와 치즈케이크까지 폭풍 먹방, '디톡스 일상'과는 거리가 먼 짜릿한 탄수화물 감동에 젖어 들었고 회원들로부터 "이제야 전현무 회원답다"는 특급 칭찬(?)을 자아냈다. 북촌의 하루에서 느낀 생각을 진솔한 글로 옮기며 '무작가'의 매력을 발산하자 회원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드러내기도. 이날을 기점으로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 전현무는 "이전에는 남들 하는 것만 따라했던 것 같다. 이제는 솔직한 삶을 살자는 생각이다. 조금 성장한 무지개 회원의 자격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밝히며 전회장님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렇듯 400회 특집 방송은 전현무와 무지개 회원들간 여전히 끈끈한 케미와 전현무의 진솔한 일상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예고편에선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또 다른 도전을 하는 사이먼 도미닉과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농구선수 허훈의 일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2 09:41
무비위크

박소이, 기후환경변화 캠페인 출연료 전액 기부[공식]

배우 박소이가 기후환경변화 캠페인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박소이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진행하는 '다시 쓰기'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했다. 출연료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저소득가정 지원에 사용된다"고 4일 전했다. 박소이는 "많은 장난감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지구가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소이는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줄이고 저소득가정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장서는 '선행 천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전망이다. '다시 쓰기' 캠페인은 '장난감병원'을 주제로, 고장 난 완구를 고쳐 쓰는 등 장난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위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장난감 기부 접수하기, 장난감 다시 쓰기 다짐 댓글 달기 등에 참여하면 일정 금액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박소이는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 등 다양한 작품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4 14:27
경제

현대차그룹, 폐 플라스틱 장난감 ‘녹색 순환’ 박차

현대차그룹이 색다른 방법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출 활동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경기도 안양시 현대차 안양사옥 4층에 사회적협동조합 '그린무브공작소'의 문을 열고, 폐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채진 그린무브공작소 대표,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유희정 한국보육진흥원장, 이변훈 현대차그룹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초청 가족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설립된 그린무브공작소는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을 수거하고 수리·소독·재활용해 장난감이 필요한 지역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기부 또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감축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나아가 친환경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제품 개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환경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약 800만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고, 이 중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이 전체의 약 30%에 해당하는 240만톤에 달해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유럽 플라스틱 및 고무 기계 협회(EUROMAP)’의 조사에서 연간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벨기에·대만 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1회용품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정부에서도 대책 마련을 추진할 정도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그린무브공작소는 서울 및 경기 수도권 내의 지역 아동센터, 보육원 등 500여개소를 대상으로 폐 플라스틱 장난감을 수거·수리·소독 후 필요한 복지기관 등에 재기부하고, 나아가 폐 플라스틱 부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기부 및 재판매하는 등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그린무브공작소는 환경 교육용 동화책을 발간하고 약 100개소의 아동복지기관·어린이집·유치원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그린무브공작소의 수도권 사무소 개소를 위한 건물 임대, 수리ㆍ소독장비 지원, 사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첫해 10톤 가량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시작으로 점차 감축량이 확대되고, 아동보육기관의 폐기물 처리 및 방역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가 전 지구적으로 시급한 환경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폐 플라스틱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과정에 아동과 부모가 참여함으로써 장난감 순환의 환경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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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팩부터 케이크까지…생활 속 유용한 우유 활용법

나도 모르게 냉장고에 먹다 남은 우유를 오래 보관할 때가 있다. 우유의 양이 애매하거나 유통기한이 이미 지났다면, 실생활에 활용해 보자. 요리부터 장난감까지 생각보다 우유의 활용도가 꽤 높다. 우유는 천연 화장품으로도 불린다. 우유 속 AHA 성분이 피부 각질을 벗기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3 지방산이 세안 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화장솜에 우유를 촉촉이 적셔 얼굴에 아주 부드럽게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갈라지기 겨울철 피부의 보습을 지켜줄 것이다. 유통기한이 가까운 우유의 양이 애매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스큐브에 우유를 부어 얼리는 것이다. 우유 얼음은 우유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얼음을 하나씩 꺼내 다양한 우유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우유 얼음 위에 커피를 부어서 만든 초간단 아이스 카페라떼가 있으며, 믹서기에 얼음을 갈면 홈메이드 스무디가 완성된다. 2016년 8월, 미국 농림부의 화학 엔지니어 래티시아 보날리에 박사는 우유 단백질의 일종인 카제인으로 만든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날리에 박사는, “카제인 플라스틱이 남은 우유의 양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유, 종이 타올, 그리고 식초만 있으면 손쉽게 카제인 플라스틱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뜨겁게 데운 우유에 식초를 넣고 종이 타올로 짜면 카제인 성분이 응고되는데, 응고된 카제인을 그늘에 말려 수분을 날리면 천연 카제인 플라스틱이 완성된다. 카제인 플라스틱은 인체에 무해하고 변형이 쉬우므로 어린 자녀들에게 좋은 친환경 장난감으로 탄생된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남은 우유를 활용할 수 있는 팁으로 레시피를 공개했다. 재료는 핫케이크 가루 250g과 우유 한 잔(200㎖), 다진 유자차만 있으면 되는데, 그릇에 재료를 모두 넣고 전자레인지에 60초를 넣으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도 맛있는 케이크가 완성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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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쓸모 있는 생활 속 우유 활용법

나도 모르게 냉장고에 먹다 남은 우유를 오래 보관할 때가 있다. 우유의 양이 애매하거나 유통기한이 이미 지났다면, 실생활에 활용해 보자. 요리부터 장난감까지 생각보다 우유의 활용도가 꽤 높다. 우유 클렌징우유는 천연 화장품으로도 불린다. 우유 속 AHA 성분이 피부 각질을 벗기는 역할을 하며, 오메가-3 지방산이 세안 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화장솜에 우유를 촉촉이 적셔 얼굴에 아주 부드럽게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갈라지기 겨울철 피부의 보습을 지켜줄 것이다. 활용만점! 우유 얼음유통기한이 가까운 우유의 양이 애매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스큐브에 우유를 부어 얼리는 것이다. 우유 얼음은 우유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얼음을 하나씩 꺼내 다양한 우유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우유 얼음 위에 커피를 부어서 만든 초간단 아이스 카페라떼가 있으며, 믹서기에 얼음을 갈면 홈메이드 스무디가 완성된다. 아이가 만져도 안전한 우유 천연 플라스틱2016년 8월, 미국 농림부의 화학 엔지니어 래티시아 보날리에 박사는 우유 단백질의 일종인 카제인으로 만든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날리에 박사는, “카제인 플라스틱이 남은 우유의 양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우유, 종이 타올, 그리고 식초만 있으면 손쉽게 카제인 플라스틱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뜨겁게 데운 우유에 식초를 넣고 종이 타올로 짜면 카제인 성분이 응고되는데, 응고된 카제인을 그늘에 말려 수분을 날리면 천연 카제인 플라스틱이 완성된다. 카제인 플라스틱은 인체에 무해하고 변형이 쉬우므로 어린 자녀들에게 좋은 친환경 장난감으로 탄생된다.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우유 케이크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남은 우유를 활용할 수 있는 팁으로 레시피를 공개했다. 재료는 핫케이크 가루 250g과 우유 한 잔(200㎖), 다진 유자차만 있으면 되는데, 그릇에 재료를 모두 넣고 전자레인지에 60초를 넣으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도 맛있는 케이크가 완성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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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한국 떠나 캐나다 이민…연예계 미련 없어 보여"

배우 윤손하(사진)가 한국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윤손하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민을 한다. 이민을 위한 법적 절차까지 모두 마쳤다고 한다. 윤손하는 지난 6월 아들이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윤손하의 한 측근은 이 매체에 "폭행 사건은 언론에 과장돼 보도된 측면이 있다. 무차별적 비난에 윤손하가 상처를 받았다"며 "윤손하가 이번 일로 마음을 많이 다쳤다. 연예계에 미련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윤손하의 소속사 역시 이민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소속사 측은 "윤손하가 악성 댓글에 힘들어하고 있다. 힘든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고 스포츠월드는 전했다. ■ 「 서울 A사립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모군은 지난 4월 수련회에서 같은 반 학생 4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며 부모에게 알렸다. 유군은 수련회에서 담요를 갖고 혼자 놀던 중 가해 학생들이 자신을 담요 안에 가두고,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물비누(바디워시)를 바나나우유라며 억지로 마시게 했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은 SBS가 '재벌 총수 손자·연예인 아들이어서?…사라진 가해자'라는 리포트로 단독 보도하며 가해학생 중에 윤손하 아들과 모 그룹 회장 손자가 포함된 것이 세상에 알려졌다. 윤손하는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보도 내용이 사실에 상당 부분 다름이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가해 학생들은 학교 측의 진상조사 과정에서 "담요 아래에 유군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장난쳤으며, 야구방망이는 플라스틱 장난감"이라고 증언했다.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이 바디워시를 먼저 맛보자 다른 학생들이 말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피해학생 학부모의 신고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지만 '학교 폭력이 아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려 논란을 키웠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19일 특별장학을 통해 폭력 사건의 사실 확인과 학교 측의 처리 절차가 정당했는를 조사했다. 」 2017.12.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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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우유, 100% 활용하는 방법은?

먹다 남은 우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또 유통기한이 살짝 지난 경우에도 버리자니 아깝고 마시자니 몸에 해로울까 걱정이 된다. 그간 남은 우유를 그냥 싱크대에 흘려버렸다면 미국의 건강지 로데일(Rodale)에서 공개한 우유 활용법을 참고해보자. ▲ 아이스큐브에 얼리기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우유가 조금 남았을 때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스큐브에 넣어 얼려두는 것이다. 우유 얼음은 나중에 하나 씩 꺼내 다양한 우유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쉬운 것이 바로 우유 얼음 위에 커피를 부어서 만든 초간단 아이스 카페라떼이고, 믹서기에 얼음을 갈면 홈메이드 스무디가 완성된다. 특히 시원한 디저트인 화채에도 활용하면 좋다. 제철 과일에 물 얼음대신 우유 얼음을 넣으면 더 고소하고 풍미가 있는 화채가 된다. ▲ 촉촉함을 머금은 우유 클렌징곧 건조한 가을이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트고 갈라지기 쉬우며, 크림만으로 보습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에도 남은 우유는 유용하다. 화장솜에 우유를 적신 뒤 이를 얼굴에 부드럽게 문지르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우유 속 알파 하이드록시 산(AHA) 성분이 피부 각질을 벗겨주고, 오메가-3 지방산이 세안 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준다. 특히 AHA 성분의 피부 개선 기능은 일본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일본 와카야마 의대 피부과의 야마모토, 우에데, 요네이 연구팀이 6주 동안 ‘피부에 AHA가 미치는 영향(2006)’을 연구한 결과 AHA의 일종인 글리콜산과 젖산이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키고 활기를 되찾게 하는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 베이킹에 활용하기유통기한이 하루나 이틀정도 지난 우유라면, 베이킹에 활용하자. 오븐의 높은 온도가 우유의 박테리아를 모두 소멸시키기 때문에 배탈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유가 들어간 빵은 보다 촉촉하고 가벼운 맛으로 탈바꿈한다. 다음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개한 우유가 들어간 케이크 레시피이다. <60초 우유 케이크만들기>6인분 기준, 60초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이다. 먼저 핫케이크 가루 250g, 우유 200ml, 유자차 1큰 술 등 재료를 준비한다. 그릇에 핫케이크 가루, 우유를 부어 덩어리지지 않도록 섞는다. 반죽에 유자차를 곱게 다져 섞는다. 종이 틀에 반죽을 80% 정도만 채운 뒤 전자레인지에 60초 익히면 완성이다. ▲ 우유 단백질로 천연 플라스틱 만들기지난해 8월, 미국 농림부의 화학 엔지니어 래티시아 보날리에 박사는 우유 단백질의 일종인 카제인으로 만든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보날리에 박사는 “카제인 플라스틱이 남은 우유의 양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말했다. 아이가 손으로 만지는 장난감의 플라스틱 성분이 걱정된다면 우유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도 우유, 종이 타올, 그리고 식초만 있으면 손쉽게 카제인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다. 카제인은 우유의 단백질 성분으로, 산성을 만나면 접착성이 생기는 특징이 있다. 뜨겁게 데운 우유에 식초를 넣고 종이 타올로 짜면 카제인 성분이 응고되는데, 이렇게 응고된 카제인을 그늘에 말려 수분을 날리면 천연 카제인 플라스틱이 되는 것. 이렇게 만든 카제인 플라스틱은 인체에 무해하고 변형이 쉬우므로 어린 자녀들에게 좋은 친환경 장난감이 돼줄 것이다. 이처럼 우유는 우리 몸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91;이승한기자&#93; 2017.08.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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