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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시끄러운 사생활 말고 가수로서 보여줄 ‘애티튜드’ [김지혜의 사심만땅]

가수 현아가 컴백을 확정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아가 다음달 2일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드디어 현아 언니 패왕색 본다”, “이번엔 어떤 콘셉트로 돌아올까” 등의 글을 남기며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현아의 본업이 ‘나빌레라’ 이후 2년 만이기 때문이다.현아는 6년간 공개 연애했던 던과 2022년 결별하며 이슈의 중심이 됐다. 이어 지난 1월 용준형과 열애 사실을 밝히며 2번째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본업보다는 사생활로 주목을 받은 터라 가수로서 현아를 좋아했던 팬들에게 그의 컴백 소식은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일 터였다. 팬들이 덕질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 ‘내 가수가 본업 잘할 때’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가수에게 1순위는 ‘본업’ 즉 노래가 잘 돼야 하고, 팬들 역시 이를 가장 원한다. 새 엘범명은 ‘애티튜드’(Attitude)로 낙점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현아가 레이블 엣에어리어에 들어가면서 공개했던 퍼포먼스 영상의 이름과 같다. 엣에어리어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인 만큼 ‘새출발’이라는 의미를 담아 ‘애티튜드’로 앨범명을 정했다는 전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아는 ‘퍼포먼스 퀸’ 수식어에 걸맞게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앨범 및 뮤직비디오 후반 작업에 들어갔다. 2007년 16살에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던 현아. 그해 팀을 탈퇴하고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그룹 내 메인댄서와 래퍼를 담당했던 현아는 포미닛 해체 후에도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체인지’,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 ‘어때?’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당시 그룹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하는 가수들은 각 그룹의 보컬 포지션 출신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아는 주로 랩과 춤을 담당해 왔던 멤버라 대중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현아는 ‘패왕색’ 단어의 시초이기도 하다. ‘패왕색’은 일본 만화 ‘원피스’에서 기백만으로 상대를 압도하여 기절시키는 패기에서 비롯된 말이다. 현아 특유의 섹시한 눈빛과 몸짓이 대중을 압도한다고 하여 팬들 사이에서 ‘패왕색’이라 불리게 됐다. 현아는 보컬적인 면에선 특출나게 뛰어나지는 않지만, 과격한 안무에도 늘 라이브를 고집했다. 보컬, 랩 실력도 과거 그룹 활동 때보다 좋아져 성장형 가수 임을 입증했다. 2019년 1월 현아는 약 10년 동안 몸 담가왔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서부터 현아는 아티스트로서 하고 싶었던,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음악을 자유롭게 했다. ‘아임 낫 쿨’에서 현아는 살모사를 연상케 하는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는 맨발 투혼을 하는 등 퍼포먼스에 진심이었다. 발매 초반에는 콘셉트가 다소 난해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오직 현아만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긍정적인 평을 이끌어 냈다. 던과 혼성으로 불렀던 ‘핑퐁’, 피네이션에서의 마지막 노래인 ‘나빌레라’까지, 비록 대중이 원하는 현아의 음악적 색깔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아티스트로서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콘셉트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등 본인만의 스타일을 다졌다.그리고 약 2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애티튜드’로 컴백하게 된 현아. 그동안 탈도 말도 많았던 만큼 이제는 아티스트로서 두각을 보여야 할 시점이다. 이게 팬들도, 대중도 현아에게 기다리고 있었던 ‘애티튜드’일 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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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지칼, 오늘(21일) 선공개 곡 공개.. 피네이션 첫 주자

피네이션 새 아티스트 다니엘 지칼이 가요계 첫 출사표를 던졌다.소속사 피네이션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니엘 지칼의 ‘원 오브 어 카인드’ (One Of A Kind)’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원 오브 어 카인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다니엘 지칼의 포부가 담긴 곡이다.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드럼 비트가 곡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으며, 다니엘 지칼의 매력적인 저음 랩이 돋보인다.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피네이션의 수장인 싸이(PSY)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다니엘 지칼이 응답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당당한 걸음으로 자리를 옮긴 다니엘 지칼은 강렬한 래핑과 자연스러운 제스처로 신인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함을 자랑, 아웃트로에선 컬러풀한 조명을 활용한 원테이크 기법으로 한층 영상미를 더했다.이처럼 감각적인 연출이 눈에 띄는 ‘원 오브 어 카인드’ 뮤직비디오 작업에는 다니엘 지칼이 직접 나섰다. 정식 데뷔를 앞두고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인 만큼, 다니엘 지칼은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음악은 물론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영상 디렉팅까지 가능한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찬란한 등장을 알리고 있다.‘원 오브 카인드’로 출발을 알린 다니엘 지칼은 오는 3월 5일 디지털 싱글 ‘프레쉬(Fresh)’로 정식 데뷔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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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노메코, 피네이션과 계약 만료…“활동 협업 예정” [공식]

가수 페노메코가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을 떠난다.10일 피네이션은 공식 입장을 통해 페노메코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피네이션은 “당사와 페노메코의 전속 계약이 최근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전속 계약 만료 후에도 당사와 페노메코는 다양한 활동과 업무를 협업할 예정이며, 당사는 페노메코의 향후 행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페노메코를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한편 페노메코는 2014년 싱글 앨범 ‘라잇 데어’(Right There)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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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랑 최민식까지?”…K팝 가수 뮤직비디오, 이젠 배우 출연이 대세

“뮤비(Music Video)가 아닌 무비(Movie)다!”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이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뮤직비디오는 가수들에게 중요한 신곡 홍보의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이 뮤직비디오에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그룹 뉴진스는 중화권 톱배우 양조위를, 자이언티는 국내 대표 배우 최민식을, 헤이즈는 40대 남배우 중 주가가 높은 이진욱을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켰다. 스크린에서만 봤던 배우들의 출연 소식이 이슈가 되면서, 새로운 팬들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래에 유입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했다. 지난 7월 발매된 뉴진스의 미니 2집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에는 양조위가 특별 출연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특유의 강한 눈빛과 남다른 아우라를 자랑한 양조위의 존재감에 모두들 섭외 과정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양조위 섭외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직접 나서서 성사시켰다. 민 대표가 지인을 통해 양조위에게 시나리오를 전달했고, 뮤직비디오 스토리를 확인한 양조위는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조위는 “좋은 인연이 닿았고, 한국 팬분들께 자그마한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양조위 외에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1년 발매된 ‘헤픈우연’에서 송중기와 동반 출연했던 헤이즈는 지난 7일 공개한 신곡 ‘입술’에서는 이진욱과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진욱과 헤이즈는 점점 멀어지는 연인 사이로 등장해 애절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진욱은 섬세한 눈물 연기로 로코킹의 자질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이진욱의 섭외는 헤이즈의 소속사인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가 맡았다. 뮤직비디오 회의를 마친 후 싸이가 직접 이진욱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이진욱도 수락한 것. 헤이즈는 “언젠가 (이진욱) 선배님의 작품에 노래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최민식을 전면에 세웠다. 지난 6일 발매된 ‘모르는 사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최민식은 개미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분출하는 오묘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줬다. 다른 장면 없이 최민식의 원샷이 많은 뮤직비디오였지만, 지루하다는 평가 하나 없이 최민식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자이언티는 수소문 끝에 최민식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 직접 편지를 보냈고, 최민식은 “음악이 좋다. 외로운 사람의 음악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사실 뮤직비디오에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가요계는 발라드가 유행이었고, 당시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봤던 발라드 가수들은 애절한 노래에 딱 어울리는 스토리를 구상한 뒤 배우들을 섭외했다. 대표적으로 조성모 ‘투 헤븐’의 이병헌, ‘다음 사람에게는’의 이미연, 포지션 ‘아이 러브 유’의 차승원·신하균 등이다. 당시 뮤직비디오는 노래가 끝난 뒤에도 스토리가 이어져 “한 편의 뮤직드라마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2세대 아이돌 ‘붐’이 일어나면서 뮤직비디오에는 K팝 가수들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본력이 있는 소속사는 어마어마한 돈을 뮤직비디오에 투자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거나, 앨범 속 세계관을 설명하는 매개체가 됐다. 이같은 흐름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며 유명 배우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일이 생겼다. 배우들은 일반 작품 속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선보이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노래 가사에 맞는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 톱배우들을 캐스팅한 드라마 형식 뮤직비디오가 유행을 했지만 대중음악의 주류 장르가 바뀌면서 뮤직비디오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어왔다”며 “요즘은 아이돌 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동을 하다보니 현재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 해외시장도 함께 염두에 둔다. K팝뿐 아니라 K드라마, K무비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많은 글로벌 스타들이 생겼는데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을 출연할 경우 뮤직비디오를 통한 효과의 시너지는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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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같은 거 없다”…박재범, 제시 모어비전 계약파기설 일축

가수 박재범이 제시의 모어비전 계약파기설에 입을 열었다.박재범은 7일 자신의 SNS에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 불화 같은 거 없다”는 글과 함께 제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지난 6일 한 매체는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이 최근 제시에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이 제시의 신곡 활동을 두고 갈등이 있었고 이후 갈등이 지속됐다.이와 관련해 모어비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제시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던 피네이션과 결별 후 지난 4월 모어비전에 합류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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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박재범 수장’ 모어비전과 계약파기?…소속사 “확인 중” [공식]

가수 제시가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는다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6일 한 매체는 모어비전이 최근 제시에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모어비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종료 후 지난 4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모어비전 합류 후 첫 활동으로 10월 ‘껌’을 발표한 그는 돌연 KBS2 ‘뮤직뱅크’ 출연을 취소해 이슈가 됐다. 당시 모어비전은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제시와 모어비전이 갈등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한편 2005년 데뷔한 제시는 ‘눈누난나’, ‘줌(ZOOM)’, ‘어떤X’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17:32
뮤직

헤이즈? 화사? 피네이션, 새로운 컴백 아티스트 예고

피네이션(P NATION)이 새로운 컴백 아티스트를 예고했다.피네이션은 7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커밍 업 넥스트’(COMING UP NEXT)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두 개의 성냥에 누군가 불을 붙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동시에 성냥은 활활 타오른다. 하지만 이내 불이 줄어들고 한쪽 성냥의 불은 모두 꺼진다. 이후 나머지 한 성냥의 불도 사라져갈 때 희미한 실루엣이 등장, 궁금증을 자극한다.피네이션은 올해 더뉴식스를 시작으로 헤이즈, 페노메코, 화사, 안신애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신보를 발표하며 활약을 펼쳤다. 최근 크러쉬가 이달 컴백 소식을 알린 가운데 또 다른 아티스트의 컴백 소식까지 예고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피네이션에는 수장 싸이를 필두로 크러쉬(Crush), 헤이즈(Heize), 페노메코(PENOMECO), 스윙스(Swings), 더뉴식스(TNX), 화사(HWASA), 안신애 등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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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前 남자친구 던 소속사로…“재결합은 NO” [공식]

가수 현아가 프로듀싱 팀 그루비룸(박규정, 릴 모쉬핏)이 수장으로 있는 앳에어리어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6일 앳에어리어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최근 현아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앳에어리어에는 현아의 전 남자친구 던이 소속되어 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현아와 던이 재결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현아는 지난해 8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계약 종료됐다. 앳에어리어는 던을 포함해 블라세, 미란이 등이 소속 아티스트로 속해 있으며, 현아는 피네이션에 이어 던과 또 한번 한솥밥을 먹게 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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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제시 “前소속사 싸이보다 現소속사 박재범 좋아” (‘돌싱포맨’)

가수 제시가 전 소속사 대표인 싸이와 현 소속사 대표 박재범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배우 정석용, 가수 제시,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제시를 향해 “솔직함의 아이콘”이라며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질문에 3초 안에 대답하는 밸런스 게임에서 이상민은 “지금 소속사인 박재범 대표가 더 좋냐. 전 소속사의 대표인 싸이가 더 좋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둘 다 싫다”고 소리친 후 “사람으로? 비지니스로? 인간적으로? 인간적으로 통틀어서? 박재범이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이 “그럼 싸이가 뭐가 되느냐”라고 장난스럽게 몰아가자 “싸이 오빠가 싫은 게 아니라 나보다 경험이 많아서 의견을 존중하고 따랐다”며 반면 “박재범은 내 친구인데 소속사 차리고 대표가 됐다. 그래서 (소속사에 들어간 후 박재범과) 다투면서 조율한다”고 비교했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던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이후 올해 4월 박재범이 수장인 모어비전에 새 둥지를 틀었고, 지난달 25일 신곡 ‘껌’(Gum)을 내고 컴백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1 09:04
뮤직

사녹도 無...“음방 예정 없어·배신 당해”...제시가 달라졌다 [종합]

“사람들이 저를 배신했다.”가수 제시의 말이다. 제시는 이날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별말 아닌 것 처럼 보이나 분명 제시에게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달랐다. 제시는 “전 소속사(피네이션)에서 나온 뒤 혼자 활동했다. 사람들이 저를 배신했다. 외로웠지만 일은 해야하지 않나. 계속 버티다 보니 몸이 무너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런 이유로 제시는 지난 27일 예정돼 있던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도 취소했다. 소속사 모어비전은 그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일반적으로 음악 방송에는 사전 녹화라는 게 있다. 아티스트의 멋진 무대를 위해 해당 음악 방송 제작진과 아티스트가 사전에 기획해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이다. 단 한 번의 녹화로 끝이 나는 게 아닌 만큼 아티스트가 컨디션을 조절하며 꾸밀 수 있음에도 불구, 제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제시가 얼마나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이어 제시는 지난주 있었던 ‘뮤직뱅크’뿐만 아니라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시는 31일 라디오 방송엔 얼굴을 드러내며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놨다. 컨디션 난조 소식과 맞물리게 그가 하는 멘트 하나 하나가 이날 이슈 거리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3~4년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다. 계속 바쁘게 달리고 배신도 당하다 보니 상처가 너무 생겼다. 이제 몸에서 반응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힘든 상황임을 어필했다. 그간 섹시하고 파워풀한, 그리고 발랄했던 그의 분위기는 온데 간데 없이 진지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컨디션 난조와 함께 심적인 부분에도 어려웠던 점이 있었을 터. 제시는 음악 방송 무대를 통해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속마음을 라디오에서나마 간접적으로 표현한 듯 보였다. 그의 말들이 더욱 뼈 있게 느껴진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제시 측은 이번주 음악 방송 일정 역시 애초에 계획된 게 없었다며 향후 활동에 물음표를 남겼다. 제시는 지난 4월 가수 싸이의 피네이션을 떠나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모어비전과 계약해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제시는 지난 25일 신곡 ‘껌’을 발매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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