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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민현, 원작 싱크 100% ‘만찢남’ 등극…‘너드미’ 장착해 특별함 더했다 ①

황민현의 재발견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 이른바 ‘만찢남’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다. 원작 웹툰 작가도 “황민현은 기본적으로 외형부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윤가민 그 자체의 비주얼이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황민현은 여기에 원작 보다 ‘너드미’를 한껏 살린 캐릭터 해석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원작 싱크로율 100%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애석하게도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현재 시즌3가 연재 중인 동명웹툰이 원작이다.황민현은 원작 웹툰의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스터디그룹’의 화제성을 견인했다. 검은색 뿔테안경에 단정하게 정돈된 검은 머리, 넥타이와 조끼, 재킷까지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 등 만화를 현실로 옮겨놓은 듯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윤가민이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내는 클로즈업 장면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그것만 바라보고 돌진하는 윤가민 캐릭터의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기질을 리얼하게 표현했다.황민현은 일진과 싸움에 나서야 할 땐 이전의 해맑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날카롭게 돌변하는 반전 매력도 탁월하게 연기했다. 싸움 천재인 윤가민은 공중제비를 돌거나 딱밤 한 대로 상대를 날려버려 벽을 부서뜨릴 정도의 막강한 힘을 지닌 다소 비현실적인 존재로 묘사되는데, 이런 설정이 이질적이지 않고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반응을 얻었다.웹툰에서는 용인될 수 있으나 실사로 구현했을 때 어색해질 수 있는 이 같은 장면도 황민현은 절제된 연기로 구현해냈다. 일진과 대립할 때 황민현은 절도 있는 동작과 무표정으로 액션의 화려함을 과해지지 않게 조절했다. 웹툰 ‘스터디그룹’의 스토리를 맡은 신형욱 작가는 “윤가민이라는 캐릭터는 주변의 현실과 붙어있는 조연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보면 조금 붕 뜬, 컨셉추얼한 캐릭터로 현실감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원작에서의 주안점이었는데 그 부분이 드라마에서도 정확하게 반영돼 시청자들에게 의도가 잘 전달된 거 같아 신기했다”고 밝혔다.웹툰 ‘스터디그룹’에서 그림을 담당한 유승연 작가는 “많은 부분이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액션신의 싱크로율이 가장 좋았다”며 “스터디그룹의 액션신은 만화로서 더욱 과장한 부분이 있었는데 드라마에서 그 이상으로 멋있게 표현됐다”고 말했다. ◇ 잘생긴 찐따남 매력으로 여심 저격 황민현은 웹툰 속 윤가민 캐릭터에 자신의 비주얼적 장점을 더해 ‘너드미’(nerd+美)가 한층 강조된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너드미’란 꾸미는 데 신경 쓰지 않으며 어리숙하고 특정 분야에서 똑똑하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말로, 여성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새로운 미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황민현은 특유의 부드러움과 해맑은 미소로 윤가민 캐릭터에 너드미를 불어넣었다. 윤가민은 일진과 싸울 때조차도 “우등생이 안경을 이렇게 내팽겨 칠리가 없잖아” 등 공부밖에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는 대사를 진지하게 내뱉으며 괴짜같은 매력을 발산한다. 스터디그룹 결성 인원수를 채울 땐 ‘공부할 눈빛’을 찾겠다며 학교 곳곳을 두리번거리고 찾는 눈빛이 없자 실망하는 엉뚱한 매력도 보였다.새하얀 피부와 동그랗고 맑은 눈, 강아지 같은 미소는 안경을 썼음에도 가려지지 않고 캐릭터에 대한 매력과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신 작가는 “원작과의 차이점이라면, 원작보다 더한 공부 덕후로서의 모먼트들이 많다”며 “깨알 같은 재미 포인트로 가져가셨던 부분들이 윤가민 캐릭터 콘셉트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 아이돌 출신 황민현, 다재다능 배우로 존재감 각인‘스터디그룹’으로 배우로서 황민현은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1995년생으로 올해 30세지만 17세 고교생 윤가민을 어색함 없이 그려내는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황민현은 2012년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데뷔한 아이돌 가수다.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9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발탁돼 큰 인기를 끌었고 2020년부터 연기에 도전, 활동 영역을 넓혔다. ‘라이브온’,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 청춘물과 사극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스터디그룹’에서 첫 원톱 주연을 맡아 인기를 주도하며 황민현은 배우로서도 전성기를 열었다. 특히 ‘스터디그룹’에서 고강도 액션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데도 성공했다. 황민현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소집해제는 올해 12월이나 벌써 ‘스터디그룹’ 시즌2에 대한 팬들의 요구가 쏟아지는 상황. 향후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7 06:00
예능

[고환율시대 엔터]② 방송계, ‘정글밥2’ 등 해외 촬영 예능 피해 막심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11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지만 계속되는 정국 불안에 원-달러 환율이 1476원까지 오르며 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가치가 한 달 새 5% 추락한 가운데 1500원 돌파 가능성 등 부정적 전망이 이어짐에 따라 엔터업계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환율 장기화가 영화, 방송,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간스포츠가 짚어봤다. <편집자 주>원·달러 환율 상승에 가장 피해가 막심한 건 당장 해외 촬영을 앞둔 방송사·제작사들이다. 최근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한 SBS 예능 ‘정글밥’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배우 류수영, 유이, 서인국 등이 출연하는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콘셉트로 해외 로케이션이 촬영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음 시즌인 ‘정글밥2’ 역시 마찬가지다. 제작진은 내년 초 시즌2 촬영을 목표로 한창 준비 중인데 환율 급등이란 암초를 만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연출을 맡은 김진호 PD는 29일 “10년 동안 해외 촬영 프로그램을 해오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정도로 환율이 오른 것은 처음 본다.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며 “코로나19 이후 항공권 비용이 전체적으로 많이 오르기도 했고 지상파의 경우 다들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예산을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출장 인원과 체류 기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내년 방영 예정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tvN ‘뿅뿅 지구오락실3’ 등 해외여행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PD는 “어떤 나라를 가든 달러를 수령해 현지에서 해당 국가의 돈으로 환전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해외 촬영을 나가는 콘텐츠는 상황이 대개 비슷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꼭 해외 촬영이 아니더라도 환율 급등 장기화는 방송업계 전반적으로 우려스러운 이슈일 수밖에 없다. ‘크라임씬’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 ‘프로젝트7’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슬램의 윤현준 대표는 “당장 체감되는 피해가 없더라도 정상적이지 않은 현상은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 누구에게도 좋진 않다”며 “미술비 등 원자재 가격도 현재 크게 올랐는데 이런 것들이 환율 상승으로 더 좋지 않은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업계에선 아직까진 눈에 띄는 피해는 감지되지 않는다. 제작비 증가 등으로 업계 불황이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작품 편수도 급격히 줄어든 데다 글로벌OTT 같은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물이 아닌 한 해외 로케이션 자체를 지양하는 추세다. 다만 드라마든 예능이든 달러 강세가 지속하는 상황이 반갑지 않은 건 매한가지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환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아껴야 하는데 출연료를 깎을 수는 없다. 결국 제작 비용을 줄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작품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환율 급등을 호재로 보는 시각도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수출 사업에선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광고 매출 부진 등 방송산업 침체기 속에서도 프로그램 수출로 거두는 이익은 매년 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3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산업 프로그램 수출액은 5억6129만달러(2022년)에서 6억6731만달러로 18.9% 증가했다. 한 방송업계 관계자는 “아직 피부로 와닿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판매계약을 대부분 달러로 하기 때문에 콘텐츠 수출은 단기적으로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0 05:50
예능

22기 영숙 “많이 먹어도 살 안 쪄”…몸무게 깜짝 공개 (나솔사계)

‘나솔사계’의 인기남 미스터 배가 22기 영숙이 아닌 16기 영자에게로 마음을 돌려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1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꼬일 대로 꼬여버린 ‘돌싱민박’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10기 영자와 데이트를 시작한 미스터 황은 “제가 먹을 수 없는 게 별로 없어서 제 맘대로 정했다”며 식사 메뉴를 통보했다. 그러면서 미스터 황은 “롱디 괜찮냐?”고 물었고, 10기 영자는 “전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어떨 땐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도 너무 자주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 미스터 황을 흡족케 했다. 미스터 황은 “마인드가 잘 맞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고, 지난 1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며 겪었던 마음고생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미스터 황은 자신의 결벽증 때문에 아내와 많이 싸웠으며 “전처와 거의 플라토닉이었다. 몸에 뭐가 닿는 게 싫었다”라고 ‘위생 강박’이 있음을 고백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의 발언에 놀라서 ‘얼음’이 되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사람을 포용할 수 있을까?”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데이트 후, 미스터 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감 상태가) 9:1이 됐다. 9는 10기 영자, 1은 16기 영자”라고 10기 영자에게 더욱 마음이 커졌음을 알렸다. 앞서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맛본 ‘고독즈’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백김은 숙소에서 짜장라면을 끓여먹었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님과 대화도 많이 해보고 오전에 잠깐 데이트도 했다. 그래서 나한테 올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전날 10기 영숙과 대화를 오래 나눴던 미스터 흑김 역시 “저도 기대했는데”라고 속상해했다. ‘고독즈’ 모두 10기 영숙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으며, 특히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님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며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의 데이트를 질투하기도 했다.미스터 박과 10기 영숙은 삼겹살 데이트를 했다. ‘돌돌싱’인 10기 영숙은 “이혼 후 몇 번 선을 봤는데, 다들 왜 이혼했는지 물어보더라”라고 털어놨고, 미스터 박은 “가족들이 재혼을 엄청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재혼 후 자녀 계획 및 장거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고, 미스터 박은 “결혼하면 직장을 옮길 건지?”라고 물었다. 10기 영숙은 “옮길 수 있다”며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데이트 후 10기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미스터 박과의 대화가) 너무 재밌었다. 내가 예상치 못한 방식이라 빠져들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박도 “이런 사람이면 ‘롱디’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여우셨다”라고 호감을 내비쳤다.미스터 배와 ‘3:1 데이트’에 돌입한 10기 정숙-16기 영자-22기 영숙은 시작부터 은근한 신경전을 가동했다. 하지만 ‘사기캐’답게 22기 영숙은 자연스레 대화를 리드했다. 또한 22기 영숙은 식사 중 폭풍 먹방을 선보이면서, “원래 라면을 4개씩 먹는다. 어릴 때부터 잘 먹어서 대접으로 아빠가 밥을 줬다”라고 ‘반전 대식가’ 면모를 어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무게가 49kg임을 강조한 뒤 “진짜 많이 먹어도 30대 이후로 살이 안 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렇게 유전자가 괜찮은데 많이 낳아야겠다. 마음 같아서는 6명?”이라고 우월 DNA를 깨알 자랑했다.‘3:1 데이트’ 말미,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부터 차례로 ‘1:1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직후,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에게 “사실 (16기 영자에게) 아이가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16기 영자는 ‘급’ 다운됐고, 조용히 대화를 이어가던 중 16기 영자는 “저 여기에 뭐 묻었냐?”고 물었다. 미스터 배는 다정하게 머리카락에 묻은 것을 떼어줘 뜻밖의 ‘심쿵’ 포인트를 연출했다. 같은 시각, 미스터 배와의 ‘1:1 대화’를 위해 대기하던 10기 정숙은 22기 영숙에게 “너무 후회가 된다. 이럴 거면 미스터 백님을 선택할 걸”이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나 이내, “(외모가)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 “(미스터 백김의 피부를 좋게 만들어주려면) 레이저 치료를 얼마나 해줘야 하나”라고 토로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미스터 배와 대화를 마친 16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단념한 듯한 발언을 했다.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님이 계속 22기 영숙 언니만 보면서 얘기를 해서, ‘이미 마음을 정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하소연했다. 뒤이어 미스터 배와 마주앉은 22기 영숙은 ‘롱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큰 제약을 두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미스터 배는 “북한 빼고 다 가능하다”며 맞장구쳤다. 22기 영숙은 그런 미스터 배에게 “남자답고 이미지가 제일 좋아보였다”고, 그를 자신의 ‘첫인상 원픽남’으로 택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나아가 22기 영숙은 “지금까지는 되게 좋아 보인다. 완전!”이라면서 ‘코 찡긋’ 미소를 날려 미스터 배의 마음을 녹였다. 데이트 종료 후, 22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괜찮으신 분”이라고 미스터 배를 치켜세웠다.마지막으로 ‘1:1 대화’에 나선 10기 정숙은 “마음이 정리된 것 같은데”라고 슬쩍 속을 떠봤고, 미스터 배는 “그냥 누나 같다. 이미지가”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3분 만에 ‘1:1 대화’를 마무리한 뒤 깔끔하게 로맨스를 종결했다. ‘돌싱민박’으로 돌아가는 길, 미스터 배와 22기 영숙은 각종 애니메이션 이야기로 또다시 둘만의 대화에 빠져들었다. 숙소에 도착한 뒤, 갑자기 비가 내리자 이때도 미스터 배는 22기 영숙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그런데, 미스터 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6기 영자님과 대화하는 게 편했고 22기 영숙님과는 사실 티키타카가 안 됐다. 10기 정숙님은 동네 누나 같은 느낌”이라는 반전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제 원픽이 22기 영숙님이었는데, (데이트 후) 바뀌었다. 지금은 16기 영자님!”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런 미스터 배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16기 영자는 숙소에서 다른 미스터들과 열심히 대화를 나눴고, 미스터 배는 그런 16기 영자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 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22기 영숙이 “(10기 정숙님이) 미스터 백김님이 걱정된다고 빨리 밥 해줘야 된다고 그랬어”라고 폭로(?)하자, 이에 흡족해한 미스터 백김이 10기 정숙의 어깨에 손을 척 올리는 ‘심쿵 장면’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야기는 19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07:40
드라마

”사극에 목말랐다”…임지연, ‘옥씨부인전’으로 대세 방점 찍는다 [IS신작]

“사극에 대한 목마름은 늘 있었다.”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통해 사극에 도전한다. 데뷔 이래 첫 사극은 아니지만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후 대중 앞에 선보이는 첫 사극이자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을 담당하는 작품인 만큼 기대를 모은다.오는 30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조선시대에 있던 일종의 변호인)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이야기다. 임지연은 극 중 태생부터 영민한 데다 일머리와 운동 신경, 손재주까지 탁월한 양반댁 아씨 옥태영을 연기한다. 그러나 사실 옥태영은 노비 구덕이다. 구덕이로 살 때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매를 맞거나 굶기 일쑤였던 그는 생존을 위해 가짜 삶을 살기로 택하고 옥태영이 된다. 그는 신분이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즉 ‘옥씨부인전’은 살아남으려는 한 여인의 처절한 생존기를 담은 이야기다. 공개된 ‘옥씨부인전’ 티저에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누추한 옷을 입은 임지연이, 고운 한복을 입은 아씨로 변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끈다. 천대받는 노비에서, 우아한 아씨까지 다채롭게 변하는 임지연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을 맡은 진혁 감독은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 역은 임지연이 아니면 드라마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올인했다”며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 위치까지 가는 여정에서 부드러움, 강함, 기쁨, 슬픔, 아련함 등 모든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밝혔다.임지연은 그동안 영화 ‘인간중독’, ‘럭키’,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장미맨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했지만, 주로 선역보다는 악역, 또는 장르물 속 개성 있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대표작인 ‘더 글로리’에서는 극악무도한 빌런 박연진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반면 ‘옥씨부인전’에서는 기존에 임지연이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임지연은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통해 “매번 다음 캐릭터는 전 작품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선택하는 편이다. ‘옥씨부인전’ 역시 마찬가지”라며 “노비였던 여성의 치열한 생존기이자 뜨거운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옥씨부인전’은 임지연이 2015년 개봉한 영화 ‘간신’, 2016년 방영한 SBS 드라마 ‘대박’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 도전이란 점에서도 남다르다. 임지연은 ‘간신’에서 백정으로 저잣거리에서 칼춤을 선보이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다 궁중예인 운평으로 입궁하는 단희 역을, ‘대박’에서는 임금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여인 김담서 역을 맡았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노력에 비해 분량과 성적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사극에 대한 목마름은 항상 있었다”고 밝힌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은 단순한 멜로나 역사물이 아니라는 점이 매력 있었다”면서 “한 여성의 성장기가 멜로와 법정물 속에 잘 녹아져 있었고 내가 그려낼 옥태영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더 글로리’로 가장 주목을 받은 배우 중 한 명인 임지연이 사극으로 돌아온다는 것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미 임지연은 ‘더 글로리’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는 데 성공하며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며 “‘더 글로리’가 그런 터닝포인트였다면, ‘옥씨부인전’은 사극 연기도 출중하게 해낼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05:55
영화

“만둣국만큼 따뜻”…‘대가족’ 김윤석X이승기, 겨울 극장가 온기 전한다 [종합]

믿고 보는 양우석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에 김윤석, 이승기의 탄탄한 연기가 더해졌다. ‘대가족’이 올겨울 극장가에 따스한 감동과 웃음을 예고했다.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이 참석했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를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양우석 감독은 ‘대가족’의 출발점에 대해 “가족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걸 피부로 느꼈다. 가족은 굉장히 보수적인 영역인데 한국에서 그 형태, 의미, 지향점이 많이 바뀌었다”며 “가족이 디즈니 영화에서처럼 항상 따뜻하고 재밌고 행복한 요람은 아니다. 아픈 손가락인 부분이 있고 부담스러운 때도 있다. 그럼에도 언제든 돌아가서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양 감독은 “연출할 때도 가족에 중점을 두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가장 신경 썼다”면서 “앞선 제 작품들이 무거운 이야기였다면 ‘대가족’은 가볍지만 모두가 가진 갈등과 고민을 다뤘다. 코믹하게 보이지만 주인공들에게 고민거리가 있고 그것들이 풀려가는 걸 보면서 업보의 해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대가족’은 양우석 감독의 연출 외 김윤석과 이승기의 연기 변신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극중 두 사람은 평만옥의 사장 함무옥, 슈퍼스타 주지스님 함문석을 각각 맡아 그간 본 적 없는 낯선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윤석은 “정말 오랜만에 서민 직업을 연기했다”며 함무옥을 “마냥 부드럽지는 않다. 결핍된 모습이 있는 지독한 인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만두 장인 설정을 두고 “만두 빚는 게 쉽지 않더라. 양손을 동시에 데리고 노는 게 가장 어려웠다. 촬영 때 잠깐 반죽을 해봤는데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 혀를 내둘렀다.주지스님으로 분한 이승기는 역할을 위해 처음으로 삭발까지 강행했다. “제 두상이 나쁘지는 않더라”고 너스레를 떤 이승기는 “주지스님 역할을 단순히 흉내만 낼 수는 없었다. 그 자리까지 가려면 엄청난 수행과 불교적 행위, 의식을 거쳐야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옷 입는 법부터 절하는 법, 걷는 법 등을 직접 지도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윤석과 이승기의 부자 호흡도 놓칠 수 없는 ‘대가족’만의 재미다. 특히 두 사람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을 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윤석은 “(촬영 전에는) 이승기가 굉장히 애어른 같은 느낌이었다. 굉장히 절제도 잘하고 뭘 맡겨도 충분히 해낼 거 같았다. 균형감각이 굉장히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촬영 내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재밌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회상했다.이승기 역시 “팬으로서 선배 연기를 봐왔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러닝타임을 함께한 건 처음이었다. 디테일을 많이 배웠다. 제 촬영이 아니더라도 남아서 이 신을 어떻게 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거의 학교였다. 교육 현장이었다”고 화답했다. 김윤석은 작품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윤석은 “‘대가족’은 속도감, 타격감, 장르성이 두드러진 작품 속에서 만난 굉장히 드물고 귀한 시나리오였다. 한 권의 소설 같았고 그게 그대로 만들어졌다”며 “최소 100만명, 200만명은 봐야 할 작품이다. 올겨울 만둣국만큼 따뜻한 작품이자 가족이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2 12:49
스타

#이무생 투입 #하얘진 한소희… ‘경성크리처2’ 뭐가 달라졌나 [종합]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시대 초월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경성크리처’가 경성에서 서울로 시대를 확장해서 돌아왔다. 배우 박서준은 닮은 듯 닮지 않은 배역을 연기하게 됐고, 이무생은 시즌2부터 새롭게 투입돼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 한소희는 은둔 생활로 더욱 하얘진 피부를 자랑할 예정이다. 2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경성크리처’는 1945년 경성,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러한 시대에 맞서는 두 청춘의 애틋한 로맨스르 그린 작품이다. 정동윤 감독은 ‘경성크리처’ 제작 단계에서부터 시대를 초월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한 시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크리처를 현대까지 끌고 와서 여전히 남아있는 잔재들에 대해서 다루고자 했다”면서 “경성과 현대로 넘어오는 사이에 많은 것이 발전했다. 그러나 개인의 이득을 위해 끔찍한 일을 벌이는 사람이 여전히 공존하는 점과 변화된 세상과 쉽게 타협하고 고개를 숙이는 시대적 아이러니를 표현하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선 시즌1은 파트1, 2로 나뉘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공개됐다. 시즌2는 서울로 배경을 옮겼다. 경성에서 태상(박서준)과 채옥(한소희)의 첫 만남이 서울에서도 이어진다. 다만 태상이 아닌,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채옥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게 된다. 박서준은 시대적 배경이 달라진 만큼 스타일링에 신경을 썼고, 시즌2에서 액션이 더 화려해진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한소희는 채옥이 긴 세월을 혼자 견뎌내면서 쌓인 외로운 감정선에 중점을 뒀다. 특히 박서준은 한소희에 대해 “채옥은 현대로 넘어오더니 더 하얘졌더라. 안티에이징 한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경림은 “아마 채옥은 은둔생활을 많이 해서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시즌2의 관전 요소는 더욱 강력해진 쿠로코의 등장이다. 시즌2에서 쿠로코는 부인의 명령에 따라 조심스럽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정예요원으로 태상과 채옥을 방해했다. 그랬던 이들이 시즌2에서는 전승제약의 비밀정예요원으로 등장해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호재와 채옥 앞에 더 큰 위협이 될 예정이다. ‘쿠로코’라는 단어는 일본 전통 연극에서 가져왔다. 정 감독은 “일본 전통 연극에서 검은 옷을 입고 소품과 장치를 옮기는 사람을 쿠로코라고 한다. 그림자 같은 존재를 ‘경성크리처’에 넣고 싶었다”면서 “극중에서 쿠로코가 복면을 쓰는 이유도 이것이다. 정체를 잘 모르지만 떼를 지어 다니는 바퀴벌레 같은 느낌을 강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대장으로 배우 이무생이, 호재와 채옥의 뒤를 쫓는 인물 승재는 배우 배현성이 맡았다. 이무생은 “눈빛만으로 무언가를 제압해야 하기 때문에 눈알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고 해 폭소케 했다. 배현성은 “이제까지 제가 연기했던 것과 달리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이 호불호가 갈렸다는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 정 감독은 “절치부심이라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책임을 지기 위해 편집을 다시 봤다. 속도감 있게 편집을 수정하고 보시는 분들이 최대한 많잉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더 넣었다”고 말했다. ‘경성크리처’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5 12:02
연예일반

홍보기획팀 정지연·김서현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청년들을 기다립니다"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각종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홍보기획팀 정지연 팀장과 김서현 부팀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정지연 팀장(이하 정): 안녕하세요,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기획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정지연입니다. 홍보기획팀이 하는 일은 디데이에 맞춰 카드 뉴스의 디자인 의뢰서를 작성하는 것, 홍보 및 협찬 물품으로 사전, 온라인, 현장 이벤트 등의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이 있습니다.김서현 부팀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기획팀의 부팀장을 맡고 있는 김서현입니다. 저는 그 중 홍보 협찬 물품에 따라 온라인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홍보기획팀 임원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정: 전공이 기획과 관련이 있어 비슷한 대외 활동을 해 본 주변 친구들에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활동이 재밌다는 추천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에 임원진을 맡아서 제대로 경험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아쉽게도 작년에는 다른 일정이 겹쳐서 지원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꼭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김: 저는 기숙사 문화부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좀 더 큰 곳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주도하는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지원하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홍보 및 협찬 물품 이벤트를 기획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정: 브랜드에서 협찬을 해줬을 때 “괜히 협찬했다”가 아니라 “협찬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전 혹은 현장 이벤트의 목표는 축제 당일에 청년들이 최대한 많이 오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그 이벤트나 공유 이벤트 등을 위주로 진행하여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자체 홍보에 좀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홍보기획팀 특성상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텐데, 어떻게 조율하고 확정하는지?김: 홍보기획팀 내에서는 팀원들이 화장품, 연극 등 각기 다른 물품을 맡아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팀 내에서 의견을 내고 하나로 취합하는 과정을 진행하는데 팀원들 간에 원만하게 조율되었습니다. 그러나 홍보기획팀 내부의 아이디어에서 나아가 상위 임원진과의 조율에 있어서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있었고 알게 되는 것들도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활동하며 가장 뿌듯한 순간을 말해줄 수 있는지?정: 사실 이건 현장에서 이벤트를 해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온라인으로 하면 댓글 같은 것들이 달리긴 하지만 그 반응이 피부에 직접 와닿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진행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물론 이벤트에 참여하며 느끼는 즐거움을 저희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의 참여도와 추첨 인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다들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의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정: 사실 청년의 날이 있다는 걸 기획홍보단에 참여하며 처음 알았어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 뿐만 아니라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도록 노력한 축제 ‘대한민국 청년의 날’도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날만큼은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획한 청년들과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청년이 고민은 잊고 재밌게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9월 셋째 주쯤이면 대학교 축제 시즌이잖아요. 학교 축제 즐기는 김에 청년의 날도 와서 한번 즐기고 가시면 좋겠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구영주, 김아영, 김민진 2024.09.19 16:20
생활문화

더힐동물의료센터, 다양한 수술 및 경험 기반 수의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해

1인 가구 급증 현상과 맞물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시점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서 2017년 개원한 ‘더힐동물의료센터’(원장 윤영민)가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윤영민 원장은 외과 전공자로서 고난도 술기가 요구되는 정형외과/신경외과/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몇 안 되는 수의사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제1~3 반려견 진료실, 고양이 진료실 및 대기실, 약제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 면회실, 키즈존, 보호자 대기실로 구성되었다. 수술실에는 Stryker dill, Coribri TPLO drill, X-Ray를 포함해 대학 동물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1kg 미만 초소형 견부터 초대형견(100kg 이상),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관절, 전방십자인대 손상, 골절, 슬개골 탈구 등 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을 안전하게 실시한다. 십자인대 수술의 경우 반려견의 연령, 건강 상태와 손상 정도를 고려해 인공 인대를 삽입하거나 변형된 뼈를 잘라 각도와 위치를 재접합해서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TPLO 수술 기법을 적용한다. TPLO 수술은 회복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으며 재발 빈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더힐동물의료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인이 외과, 내과, 피부과, 안과 등 분과 진료를 통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인다. 성심성의껏 꼼꼼하게 진료한 후 보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진단 결과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과잉 진료를 하지 않으므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서울, 경기권은 물론 포항, 여수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7년째 겸임 교수로 활동하는 윤 원장은 매주 화요일 더힐 소속 수의사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때 외과 수술 치료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술기를 수의사들과 공유하면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 어릴 때부터 꿈꾸었던 수의사가 되어 진심을 다해 동물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그는 “동물의 심리 상태를 자세히 알고 싶어 품종별로 공부했다”면서 “사랑하는 반려견의 십자인대를 보호하려면 컨디션, 무릎 상태 등을 살펴서 운동 강도, 빈도, 시간을 조정해야 하고 산책 중에 갑자기 방향을 틀지 말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2024.09.12 10:00
드라마

‘새벽 2시’ 신현빈 “14살 연하 문상민, 이 정도로 어린 줄 몰랐다” [인터뷰①]

배우 신현빈이 연기 호흡을 맞춘 문상민과의 나이 차에 대해 언급했다.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배우 신현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 서주원(문상민)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 하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신현빈은 실제 14살 연하인 문상민에 대해 “원래 나이를 알지 못했고 화면으로 보고 대충 어느 정도라고 추측했는데 생각보다 더 어리더라”며 “걱정은 있었지만 작품이 공개되면서 점점 좋은 쪽으로 반응이 가게 된 것 같다. 우려에서 극복으로 간 것 같다”고 웃었다.이어 “실제로 겪었을 때 별로 나이 차를 크게 못 느낀 것 같다. 문상민이 처음엔 낯을 많이 가렸는데 지금은 별로 날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생각보다 푸근한 성격이다. 산울림 노래를 듣고 말할 때 할머니와 얘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신현빈은 연기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으로는 “나이는 크게 신경 안 쓰더라도 작품 할 때 껍데기는 좋아야 하니까 항상 신경을 많이 썼다. 피부 자체보다도 체력, 건강을 위해서 잘 먹고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쿠팡플레이에서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공개되고, 이후 채널A에서 오후 9시 20분부터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5:04
생활문화

뷰티테라피 기법의 특허 보유한 에스테티션 전문 양성기관, 꽁쌤에스테틱&아카데미

외모가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피부․체형 관리 숍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때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꽁쌤(KKONG SSAEM) 에스테틱 아카데미(대표 이선경)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선경 대표는 30년 경력의 에스테틱 전문가로서 정통 에스테틱 및 메디컬 스킨케어 기법을 활용한 1:1 피부/바디 커스터마이징 관리 서비스로 명성을 쌓았다. 독보적 에스테틱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그는 근육을 짓누르지 않고 골격/근육/3차 신경을 이용해 안면 윤곽을 개선하고 비대칭 윤곽을 보완하는 ‘3V 테라피’, 어깨/데콜테 부위를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비대칭 어깨와 거북목 증상의 근본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RSPT 테라피’, 엉밑살/힙딥의 혈류 순환 장애를 완화하고 둔근을 강화시켜 균형 잡힌 자세로 만드는 ‘AHPT 테라피’ 기법을 개발해 각각 특허를 받았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꽁쌤 에스테틱 아카데미는 에스테티션 전문 양성기관, K-뷰티 전문 교육기관, 3V 테라피/RSPT 테라피/AHPT 테라피 전문 교육기관, 에스테틱 창업 컨설팅 트레이닝 기관이다. 에스테틱 원장 양성 사관학교 지위에 오른 꽁쌤 아카데미는 정규반/교정반/심화반/창업반을 운용한다. 피부미용 지식부터 수기 케어, 기기 사용, 고객 상담 등 에스테틱에 관해 A~Z까지 상세히 지도하고 에스테틱 창업 컨설팅도 실시한다. 창업반/심화반에서는 마케팅, 뷰티 트렌드, 에스테틱 제품/기기 사용법, 고객 피부체형별 케어 등을 깊이 있게 가르친다. 꽁쌤 아카데미에는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20~50대 수강생이 많고 10~20년차 에스테틱 원장, 물리치료사도 수강한다. 원장들의 원장으로서 제자와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이선경 대표는 에스테틱 숍 창업/경영 특강, 세미나에도 힘을 쏟는다. 그의 제자가 운영하는 웨딩 에스테틱은 다른 데서 흉내 낼 수 없는 꽁쌤만의 커스터마이징 케어로 쁘띠 성형에 버금가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로써 국내 NO.1 숍으로 자리매김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에스테틱 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그는 “9월부터 꽁쌤 본점과 온라인을 통해 홈케어용 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하고 유튜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실력파 제자들과 토털 뷰티 타워를 오픈해 글로벌 업체로 키우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4.08.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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