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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영준 “난 한 많은 남자”…유해진 대신 캐스팅 된 사연 (‘배우반상회’)

배우 최영준이 다채로운 무대 뒤 모습을 전한다.오는 6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는 최영준의 에피소드가 담긴다. 최영준은 배우 이희준, 양경원, 오의식, 박은석과 케미를 뽐내는 것은 물론 출연 중인 연극 ‘그때도 오늘’ 연습 현장도 공개한다.먼저 최영준은 아무도 없는 방문에 노크하고 허공에 대고 먼지를 부는 듯한 소리를 내는 기괴한 모닝 루틴으로 보는 이를 의문에 빠뜨린다. 그러한 모닝 루틴을 갖게 된 충격적인 과거 고백 또한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복층에 있는 최영준의 비밀 작업실도 공개된다. 그는 각종 도료와 기계가 있는 프라모델 작업실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진지한 포스와 프라모델 사랑을 자랑하다가 예상치 못한 팩트 폭격을 당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그런가 하면 극단 연습실에서는 이희준, 양경원, 오의식, 박은석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영준이 동료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에 패널 조한철은 “솔직히 혼자 사는 거 아니지?”라고 동거 의혹을 제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방송에서는 동료들도 궁금해하는 최영준의 연극 합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최영준은 자신을 “한이 많은 남자”라고 소개하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유해진으로 내정돼 있던 방호식 역을 맡게 된 사연을 비롯한 뒷이야기를 밝힐 예정이다.‘배우반상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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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미담자판기 강하늘, 軍후임 조권에 손편지 쓴 사연

군대라고 변할까. 미담자판기 에피소드가 대방출된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게스트로 나서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을 선보인다. 강하늘은 앞서 두 차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끝없는 미담 스토리로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만큼 그동안 쌓인 미담들이 쏟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출연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새 아빠와 아들 사이로 함께했던 김강훈과의 동반 출연이라 더욱 관심 받고 있다 강하늘과 함께 군 생활을 한 2AM 조권, 인피니트 성규가 전한 강하늘의 ‘군대 미담’과 이에 대한 강하늘의 반응이 공개된다. 앞서 성규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강하늘이 병사들의 귀를 파주고, 여드름을 짜줬다고 미담을 밝혔던 터. 이에 대해 강하늘은 “병사들에게는 흔한 일이다”며 변함없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강하늘은 군대 후임 조권에게 손편지를 쓴 이유를 들려줘 4MC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하늘의 이야기를 듣던 유세윤은 “이건 진짜 미담이다. 완전 감동적이다”라고 감탄해, 강하늘이 조권에게 손편지를 남긴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어김없이 강하늘의 미담이 줄줄 흘러나온 가운데, 강하늘은 해커와의 미담까지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낸다. 미담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유 옆 이상한 강하늘 짤’ 탄생 전말이 밝혀진다. 이는 강하늘이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에게 팔짱을 끼려는 아이유를 향해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팔을 봉쇄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강하늘의 찐친이자, 함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출연한 강영석은 “선배 강하늘이 11년 동안 딱 한 번 화를 냈다”며 강하늘과 관련 일화를 귀띔한다. 또한 뮤지컬과 연극, 공연계에서 맹활약하고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화양연화'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강영석은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은석,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출연했던 이상이와 공연계에서 핫했던 비결도 공개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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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펜트하우스2' 오늘(3일) 스페셜 방송…배우 총출동

정말 끝나지 않았다. 2일 막을 내린 SBS ‘펜트하우스’ 시즌 2가 3일 방송되는 '펜트하우스2 스페셜 편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날 방송에는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까지 ‘펜트하우스2’의 주역 9명이 모두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즌2 스페셜 방송에는 지난 시즌1 스페셜 방송의 MC를 맡았던 신동엽과 장도연이 다시 MC로 나선다. 주연 9인들은 스페셜 방송에서 ‘펜트하우스2'의 명장면을 다시 보며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뒷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시즌1과 2를 통해 펜트하우스의 의미를 짚어보고 달라진 캐릭터들을 비교해보는 펜트하우스 속 우리이야기 코너와 리틀헤라클럽이 직접 꼽은 다양한 장면들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재미로 보는 히든 어워즈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즌2에 등장한 카메오들의 신들을 모아보며 관련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함과 동시에 다가올 시즌3를 예상, 소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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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당할 각오"…'그알' 박은석·최희 폭로한 캐스팅디렉터 '사기'(종합)

실명도, 얼굴도 모두 공개한 폭로다. 박은석·최희·김호영 등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캐스팅디렉터 사기 행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수년 간, 배우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며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이는 캐스팅 디렉터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에 박은석·최희·김호영 등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은 제보자가 돼 직접 '그것이 알고 싶다'를 찾았다. 이들은 본인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후배들이 자신이 겪었던 고통을 마주하지 않도록, 캐스팅 디렉터 조 씨를 멈추게 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제작진과 만났다. "고소당할 각오로 나왔다"고 강도높은 입장을 밝힌 최희는 조 씨에 대해 "연예인들을 캐스팅해 소개해주는 에이전시에서 일했다고 했다.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하자고 해 웨딩업체에서 1차 미팅을 했다. 최종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모델이 됐다"며 "3개월이 지난 후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방송이 된 날 밤 연락이 와서는 화를 냈다. '너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고 나를 고소하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가 방송한 지 1년 정도 됐을 때, 26살이었다. 사실이 아니었음에도 '피소 당했다'는 구설에 오르는 게 싫었다. 이후 변호사님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서를 꺼내든 자신을 막는다는 이유로 변호사님 멱살을 잡더니 소란을 피웠다. 언론에 변호사가 내 남자친구이고 자신을 폭행, 감금했다는 허위 제보를 했다. 이후 검색어 1위에 올라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지탄 받았다. 반박 기사를 내고 정정 보도를 요청했지만 진실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박은석은 "4년 전 연극을 하고 있을 때 만났다. 캐스팅 디렉터 제안과 함께 대본을 보여주니 신뢰가 생겼다. '대본 관련 관계자와 같이 보겠다'며 공연 초대권을 요청했다. 근데 알고보니 관계자가 아닌 다른 여배우와 공연을 봤더라"고 전했다. 당시 조 씨와 동석한 배우 송 씨도 조 씨에게 속고 있었던 상황. 박은석은 피해를 막기 위해 연극 배우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조 씨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했고, 이를 알게 된 조 씨는 박은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조 씨는 박은석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에게도 고소 협박을 일삼으며 합의를 종용했다. 합의금은 최초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올렸다. 합의를 거부하는 배우들에게는 관련된 자신의 명예훼손 사건을 기사화하는가 하면, 직접 배우들의 집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실제로 조 씨는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은 바 있다. 박은석은 "주변에서도 많이 말렸지만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자리에 나왔다"고 조 씨의 가해를 명확히 꼬집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조 씨는 자신의 이름을 김민우라 소개하기도 했다. 조 씨가 건넨 명함에는 두 개의 주소지와 두 개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제작진은 해당 주소지를 찾았지만 건물이나 재단은 어디에도 없었다. 또한 조 씨는 기자 출입증을 목에 걸고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적도 있고, SBS 목동 사옥에서 신인배우들과 미팅을 주선했다. 하지만 피해 사실이 암암리에 알려지면서 SBS 출입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에는 인근 카페에서 배우들을 만났다는 후문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취재 불만을 드러내며 항의한 조 씨는 직접적인 만남에는 응하지 않았다. 전화도 피했다. 조 씨와 관련된 피해를 폭로한 제보자만 무려 106명. 권일용 교수는 "법을 통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러한 의식을 동력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한 변호사는 "사과문을 종용했다면 협박, 돈까지 갈취해갔으면 공갈, 공갈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다"고 단언했다. 피해자들은 조 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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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박은석 측 "최근 소장 확인, 법적 대응"[공식]

배우 박은석이 허위 사실 유포로 피소를 당했다. 박은석의 소속사 측은 29일 일간스포츠에 "최근 소장을 확인했고,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법적으로 명확히 대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해 12월 3일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A씨는 연극배우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박은석이 자신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이로 인해 주변에서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위자료로 500만 원을 요구하며 박은석을 고소한 것. 박은석은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구호동과 로건리 역을 오가며 활약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원생활 두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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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아쉬움 달래고자 '히든룸' 스페셜 편성

'펜트하우스' 스페셜이 아쉬움을 달랜다. 시즌1이 종료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2 재개 한 달을 앞두고 '펜트하우스 히든룸-숨겨진 이야기'를 내보낸다. 김소연·이지아·유진·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박은석·윤주희까지 주역 9명이 모두 출연한다. 여기에 신동엽·장도연이 MC로 나선다. 우선 명장면을 다시 보며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대거 방출한다. 뿐만 아니라 시즌1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장면들을 모아 배우들이 직접 그 궁금증을 해소 시켜 주는 코너와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토크 게임, 촬영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메이킹 하이라이트 영상 등도 준비돼 있다. 또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시즌2 관전 포인트부터 시즌2 맛보기 영상도 최초 공개된다. 제작진은 "시즌1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보답하고자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배우분들과 함께 시즌1의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분들의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해 드릴 예정이다. 시즌2의 모습을 먼저 맛 볼 수 있는 영상 또한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송은 12일 오후 10시 2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1.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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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측 "허위사실유포 피소? 소장 못받아…일방적 주장"[공식]

당사자가 소장을 받기도 전 소송 내용이 먼저 공개됐다. 9일 박은석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은석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는 내용의 한 매체 보도에 대해 "아직 소장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주장이다"며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다"고 단언했다. 박은석은 지난 2017년 연극인 단체 채팅방에 '캐스팅 디렉터라는 명목으로 공연장 밖에서 배우들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에 대해, 해당 캐스팅 디렉터로 지목 된 A씨에게 혀위사실 유포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은석은 현재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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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허위사실 유포' 혐의 피소에 "일방적 주장..법적 대응" [공식]

배우 박은석 측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 피소 관련 보도에 입장을 전했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석이 지난 2017년 연극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최근 캐스팅 디렉터라고 주장하고 공연장 밖에서 배우들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해당 남성 A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은석이 A씨에 관해 작성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캐스팅 때문에 접근했다고 말한 뒤 여배우들의 연락처를 받아간다' '불러내서 밥과 술을 권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찾던 과정에서 최초 유포자가 박은석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과를 요구했으나 회피하자 민사 소송을 하게 됐다"며 "당시 박은석에게 빌려준 대본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 이로 인해 비방의 글을 작성해 퍼뜨렸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은석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후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이라고 선을 그으며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은석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로건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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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검법남녀' 노도철 PD "오만석·노민우 딱 맞는 캐스팅…고마워"

지상파 드라마 PD계 크리에이터 1호 주자가 탄생했다. 바로 MBC 월화극 '검법남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노도철 PD다. 시즌1 연출에 이어 시즌2엔 연출 겸 크리에이터로서 적극적으로 작품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시즌3 떡밥까지 투척하는 쿠키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결말이었다. 무언가 종결되는 것이 아닌 다음을 예고하는 내용이었다. 그것은 노도철 PD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시청자들 역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즌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시작된 작업.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디테일을 살리며 한 단계 더 성장한 장르물로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워야 시즌을 거듭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시청자 대본 공모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 노도철 PD는 "드라마를 확장하려면 생각이 열려 있어야 한다"면서 '검법남녀' 시리즈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오만석은 시즌1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었는데 시즌2 메인으로 자리매김했다."새로운 사람이 투입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당장 다음 날이 대본 리딩인데 오만석 배우가 캐스팅됐다. 시즌1에서 박은석(강현) 배우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필요했다. 오만석 배우의 대사를 다 고치고 꼴딱 밤을 새웠다. 그래서 대본을 주지 못했다. 대본 리딩 10분 전에 만나서 막 고친 대본을 건넸다. 작가들도 배우들도 갑작스런 대본 변경에 당황했었는데 오만석 배우가 워낙 노련하게 연기하고 캐릭터를 좋아했다. 시즌1 4회 나가고 끝이었는데 시즌2 먹거리로 투입한 것이었다. 그때 당시에 시즌2를 간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럼에도 과감하게 투입했고 너무 잘해줬다. 시즌2에서도 잘해줘 고마웠다. 오만석 배우가 도지한 역을 안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 -배우 섭외와 관련해 기억에 남는 일은."노민우 배우 같은 경우 한국에서 활동이 4년 동안 없었다. 장철 역을 두고 고민하던 중 영화 '명량' 속 좋았던 눈빛이 기억 나 만나보고 싶었다. 보자마자 이 친구면 되겠다 싶었다. 너무 매력 있는 친구였다. 막판에 눈물, 콧물 흘리며 연기하는데 NG 없이 바로 OK 됐다." -시즌2 핵심키라고 소개했던 노민우에 대한 만족도는."노민우 배우를 본 순간 뭐 이렇게 잘생긴 다중인격이 있나 했다. 그대로 하면 되겠다 싶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준비를 많이 해왔더라. 그 친구는 카메라만 들어오면 눈빛이 변한다. 광기 어린 눈빛으로 변해 딱 맞는 캐스팅이었다."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들었다."배우들이 다들 '검법남녀는 진짜 내 드라마 같다'고 한다. 시즌1 때는 다들 뭔지 모르니 '따라와' 그러면서 촬영을 했는데 시즌2는 미국 '프렌즈' 방식을 많이 차용했다. 공개쇼다 보니 배우들도 찍어보고 재미없으면 즉석에서 배우들과 연출이 아이디어 내 다시 찍는다. 우리 드라마 역시 배우들이 너무나 자기 캐릭터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내면 그걸 받아들이고 수정했다. 대사를 배우들 입에 맞게 고치고 그랬다. 자의를 많이 줬다. 대본에 완벽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이 배우들로 하여금, 내 드라마, 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더욱 클 수밖에 없게 했다. 이게 바로 시트콤 제작 방식이다. 내가 예능 PD, 시트콤 PD 출신이기에 이러한 부분이 더욱 가능했던 것 같다." -종방연 분위기도 너무 좋았겠다."스포츠 중계하듯 소리 지르는 사람, 그 와중에 끝까지 모니터 하는 사람이 있었다. 꼼꼼하게 마지막까지 모니터 하는 사람은 정재영 배우였다.(웃음) 배우들끼리 서로 방송 보고 좋았다고 칭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그랬다. 배우들끼리 으샤 으샤 하는 힘이 컸다." -PPL도 정말 열심히 했더라. "시즌제를 위해선 수익성이 중요하다. 그래서 PPL이 들어오면 진짜 열심히 찍는다. 이번에 두 부분이 들어왔었는데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내렸는데 뿌듯하더라. 시즌 1때는 100회 차 촬영을, 시즌 2때는 128회 차 촬영을 했다. 시즌 2는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로케이션을 좀 더 갔다. 그래서 리얼리티가 살았는데 회차가 늘어나면 제작비가 늘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찍었다. 최소 금액으로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해 진짜 노력했다. 혼자 예술하는 게 아니라 회사랑 제작사가 돈을 벌어야 시즌제를 계속할 수 있지 않나." -'검법남녀'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각 에피소드에서 다른 주인공을 내세울 수 있다. 대부분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을 한다. 우리나라에 연기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더라. 그분들과 작업하는 게 재밌다. 무엇보다 이런 부분이 가능했던 건 주인공인 정재영, 정유미 배우가 장르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자신의 분량보다 완성도에 관심을 가져줬기 때문이다. 최종회에서 정재영 배우의 엔딩 컷 후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시청자들이 쿠키영상 안 보면 어떻게 하냐고 자막 같은 거라도 꼭 넣어달라고 했다. 그 정도로 연출 마인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작업이다. 고맙다." -쿠키영상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나."시즌2 최종회는 쿠키 영상 하나만 바라보고 몰아넣은 구조다. 오만석 배우도 동부지검에 사표를 낼 때 처절하게 패배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 오로지 쿠키영상이 주는 반전을 보고 달려왔다. 최종회 인터넷 댓글 반응이 좋지 않았다.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쿠키영상이 나간 후 다들 안도하더라. 정말 최종회 방송 전까지 악몽에 시달리고 그랬는데 잘 끝나 다행이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인터뷰①] '검법남녀' 노도철 PD "시즌2 결말, 초안과 달라져 작가들 멘붕"[인터뷰②] '검법남녀' 노도철 PD "오만석·노민우 딱 맞는 캐스팅…고마워"[인터뷰③] "시청자 공모까지 고려" '검법남녀' 韓 대표 시즌물 노린다 2019.08.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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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MBC 최초 시즌물 '검법남녀', 아리송한 시즌2 발표

'To be continued(이야기는 계속됩니다).'MBC 월화극 '검법남녀'가 17일 시즌2를 예고하는 열린 결말로 마침표를 찍었다. 공조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부검하는 정재영의 내레이션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그리곤 '투 비 컨티뉴드'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시즌2 발표였다.지상파 시즌물은 시즌1, 2가 방송된 SBS '미세스 캅', 내년 방영될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있다. MBC에는 시즌물이 없었다. 노도철 PD는 '검법남녀' 제작발표회 당시 "수사물을 좋아하는 중장년층과 미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젊은이들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장르물"이라고 소개하면서 "목표는 시즌제다. 시즌물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에 캐릭터 하나하나를 입체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시청률보다도 캐릭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 장르물의 완성도를 높여 MBC 최초의 시즌물이 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뚜껑을 연 '검법남녀'는 대중적인 장르물을 지향했다. 에피소드 위주로 이야기를 끌어가되 하나의 에피소드가 2회 안에 끝나게 했다. 빠른 템포감으로 전개해 지루함을 덜어냈고, 반전을 가미해 쫄깃함을 살렸다. 배우 정재영이 중심을 잡았고 정유미, 이이경, 스테파니리, 박은석, 박준규가 가세했다. 법의학자와 검사, 경찰의 공조수사가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에 힘입어 월화극 1위를 차지, 최종회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초반 기대가 크지 않았던 작품이 반전을 일으키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MBC 드라마국의 체면을 살렸다.시즌2를 예고한 자막은 종방연 현장에서 마지막 회를 함께 보고 있던 배우들, 스태프 사이에서도 '쇼킹'한 소식이었다. 한 배우 소속사 관계자는 "시즌2 여부를 전달받은 바 없다. 최종회를 보고 안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배우들의 소속사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었다. 이날 종방연에 참석한 MBC 최승호 사장은 "MBC가 제일 힘들 때 이런 결과를 가지고 왔다. 다들 수고했다. 고무적인 결과다. (시즌2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노도철 PD는 "처음에 아무도 기대를 안 한 작품이었는데 잘 끝나서 기쁘다"면서 "시즌2 가자"라고 인사했다. 확언이 없어 아리송함을 남겼다. 분위기로는 희망적이다. 물론 압도적인 시청률, 화제성 우위를 보였다거나 광고 완판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아니나 최종회까지 월화극 1위를 유지했고 작품 자체에 대한 불호보다 '호'가 많기에 시즌2를 제작하기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조율 자체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MBC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간스포츠에 "'검법남녀' 시즌2 제작에 대해 제작사와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 막 방송이 끝난 상황이라 아직 좀 더 얘기를 진행해야 한다. 지금은 협의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t 2018.07.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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