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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허위사실 유포' 혐의 피소에 "일방적 주장..법적 대응" [공식]
배우 박은석 측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 피소 관련 보도에 입장을 전했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석이 지난 2017년 연극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최근 캐스팅 디렉터라고 주장하고 공연장 밖에서 배우들에게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취지의 글을 썼다가 해당 남성 A씨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은석이 A씨에 관해 작성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캐스팅 때문에 접근했다고 말한 뒤 여배우들의 연락처를 받아간다' '불러내서 밥과 술을 권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찾던 과정에서 최초 유포자가 박은석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과를 요구했으나 회피하자 민사 소송을 하게 됐다"며 "당시 박은석에게 빌려준 대본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다. 이로 인해 비방의 글을 작성해 퍼뜨렸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은석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후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이라고 선을 그으며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은석은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로건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9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