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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입니다" '도시어부2' 피오, 애송이→낚시꾼 흑화 완료
이수근이 피오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폭발한다. 오늘(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0회에는 지인특집인 '제1회 일심동체 붕친대회'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수근은 깐족 본능과 수려한 언변으로 빅웃음을 선사했지만 낚시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지상렬과 이태곤, 김준현에 비해 이렇다할 낚시 실력을 펼치지 못했던 상황. 하지만 반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블락비 피오를 지인으로 초대하면서 나이를 초월한 단짝 케미스트리로 낚시부터 웃음까지 싹쓸이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층 더 물오른 '형아미'를 뽐내며 피오와 환상 호흡을 뽐낸다. 이수근은 "1등 가자, 피오야!"를 외치면서 "지금이 잡아야 할 타임"이라고 승부욕을 불태운다.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자신이 잡은 고기를 만지지도 못했던 피오는 이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진짜 재미없다"고 하소연하던 피오는 "꿀잼입니다, 여러분!"을 외치며 텐션을 폭발했고, 수준급의 낚시를 펼치는 등 어엿한 강태공으로 탈바꿈한다. 놀라운 적응력으로 감탄케 한다. 피근팀의 활약에 모든 카메라가 한곳으로 쏠리자 곳곳에서는 원망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박프로는 잇따른 입질에도 찬밥 신세가 되자 "피오를 고정으로 바꾸든지!"라며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형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막내 김준현은 "저 녀석, 다 가졌구나!"라며 부러움과 질투를 내비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6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