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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심으뜸이 말하는 운동, "일단 움직이세요. 즐겁고 자연스럽게"

부담 없이, 꾸준하게 지금 시작해요팔로워 166만 국내 1위 여성 크리에이터 강박 갖지 않고 건강한 활력 위해 운동목표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꾸준한 게 최고 운동은 어렵다. 힘들다. 귀찮고 고통스럽다. 누구나 해봤을 법한 이 고민에 ‘운동 전문가’ 심으뜸의 해답은 명쾌했다. “주저하지 말고, 일단 그냥 움직이세요”라는 답이었다. 심으뜸은 국내 1위 여성 운동 크리에이터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힙으뜸’은 팔로워가 166만 명에 이른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이자 필라테스 강사, 피트니스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대학 시절 체육학을 전공했고, 이후 필라테스 강사와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계속 해오다가 방송 출연도 시작했다. 무엇보다 2018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운동을 하도록 독려하고 올바른 운동법을 알려주는 운동 전도사로 적극 활동 중이다. 심으뜸은 20대 초반 큰 교통사고를 당해 힘든 시기를 겪었던 경험이 있다. 그런 그를 일으켜주고 힘을 준 건 바로 운동이었다고 했다. 심으뜸은 2021년 출간한 자신의 책 '으뜸체력'에서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나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다양한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인생이 바뀌었다"며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운동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다. 심으뜸은 “화창한 어느 날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산책을 하는 거다. 매일 할 필요도 없다. 일주일에 두어 번 20~30분씩 햇빛을 받으면서 초록색 나무들을 보고 걸어보는 게 어떨까. 그것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운동은 그냥 움직이는 것이다. 자신의 운동 능력이 부족하다며 고민하는 건 엘리트 운동 선수가 할 일이다. 우린 그냥 즐겁게 움직이고, 일단 시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심으뜸이 말하는 운동의 목적은 '건강'이다. '멋지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으로 운동하는 게 아니라 '건강한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가 자신의 운동 목적이라고 했다. 그가 말하는 운동 팁은 매우 현실적이고, 쉽게 와닿는 것이었다. 먼저 자신에 대해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심으뜸은 “일주일 동안 내 몸을 보면서 내가 어떤 날 어떤 환경에서 컨디션이 좋은지, 어떤 때 몸이 다운되는지 살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컨디션이 좋고 힘이 날 때 운동을 더 많이 하면 더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으로 체력이 좋아지면 일상 생활의 에너지 레벨이 달라진다. 운동을 통해 활기찬 느낌을 경험하면 분명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심으뜸은 “남들은 내가 늘 에너지 레벨이 꽉 찬 10으로 사는 걸로 안다. 그렇지 않다. 7~8일 때가 많을 뿐이다”고 했다. 그는 “나 역시 레벨 3까지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하고, 그 힘을 주는 게 운동이다.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태에서 1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1에서 3을 만드는 게 쉽다. 내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쳤을 때 어떻게 다시 올릴 수 있는지 스스로의 해법도 만들어놓는 게 좋다”고 했다. 심으뜸 경우 힘들 때면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했다. 물론, 여행지에서 운동을 하는 게 그에게는 가장 큰 힐링이라고도 했다. 그가 운동에 대해 강조하는 건 강도나 경쟁력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심으뜸은 유튜브 영상이나 강연 등을 통해 "하루에 10분씩 꾸준하게 스쿼트를 하면 몸이 달라진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하루 10분, 그게 힘들면 1분도 좋다. 한달, 보름, 일주일 등등 기간을 어떻게 정하는 지도 상관없다. 작은 성취를 위한 작은 도전이 변화의 시작"이라며 “난 운동신경이 없으니까 운동을 안 한다는 말은 모순이다. 말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정의했다. 심으뜸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함의 힘을 새삼 느꼈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달리기는 잘했지만, 구기종목은 젬병이라고 생각했다. 축구는 처음 해보는 운동이었고, 정말 어렵더라. 하지만 지난 1년간 '나를 갈아넣었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열심히 훈련했다. 마치 유소년 선수처럼 독하게 훈련했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꾸준함을 이기는 건 없더라. 축구 실력은 계단식으로 천천히 좋아진다고들 하던데, 내가 짧은 기간에 빨리 좋아져서 코치님들도 놀랐다"고 했다.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목표치에 대해 조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도 그가 강조한 또다른 포인트다. 심으뜸은 "러닝을 시작했다면, 기록 향상이 생각처럼 빨리 되지 않는다. 내가 편하게 1㎞를 뛸 때 몇분이 걸리는지 정확한 페이스를 확인하고, '한달에 몇 초를 줄여보자' 같은 현실적이고 가능한 목표를 잡는 게 좋다"며 "좋아지는 것 같다가 페이스가 다시 떨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좋아졌다가 떨어졌다가 하면서 장기적으로 상향 그래프가 나오면 성공이다. 다이어트할 때도 똑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동을 며칠간 잘 하다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쉬는 날이 생길 수 있는데, 그게 길어지면 '망했다'고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잠깐의 실패가 있어도 그냥 계속 하면 된다"고 말했다. 과거 필라테스 인스트럭터로 일할 때 '가르치기 어려운 회원'을 전담하다시피 했다던 그는 "운동하기 싫으니 시간만 때우고 가겠다고 말한 회원도 있었다. 그런 경우 30분간 즐겁게 함께 수다를 떨고, 좋은 분위기일 때 딱 10분만 하자고 설득했다. 운동을 어렵게 느꼈던 분들은 일주일에 두 번 출석만 해도 대성공이라고 힘을 줬다. 그렇게 시작했더니 되더라"며 눈을 빛냈다. 쉼 없이 운동 이야기를 풀어놓은 심으뜸에게 '타고난 운동신경에 근성까지 갖춰서 엘리트 선수가 됐다면 국가대표까지 됐을 것 같은데 아깝지 않나'라고 물었다. 심으뜸은 "아, 그런데 난 엘리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더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지금 이렇게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도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운동만 하면서 살고 싶어서다"라며 쾌활하게 웃었다. 이은경 기자 2024.05.17 08:21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동계 훈련이 진짜 훈련이 되려면

독자는 이번 겨울에 '동계훈련'을 갈 계획인가. 동계훈련이라니 무슨 소리냐고? 골프를 즐기는 독자라면 다 알 것이다. 겨울에 땅이 언 국내가 아니라 따뜻한 나라에 가서 라운드를 하는 것을 동계훈련이라고 한다는 것을. 이 대목에서 뱁새 김용준 프로가 독자에게 문제를 하나 낼 테니 맞혀보기 바란다. 겨울에 운동을 하면 여름에 운동을 하는 것 보다 효과가 더 있을까? 정답은? 과학적으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겨울에 하나 여름에 하나 운동 효과는 같다는 말이다. 그럴 리 없다고? 그렇다면 스포츠 선수는 왜 '동계훈련'은 하느냐고? 하계훈련을 잘 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 아니냐고? 이유가 있기는 있지만 다른 이유이다. 동계훈련이 더 효과적이어서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겨울에는 스포츠 대회가 없어서 그 틈에 훈련을 하는 것이다. 독자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었는가? 뱁새 김용준 프로는 전에는 몰랐다. 동계훈련을 하면 효과가 더 큰 줄만 알았다. 겨울에 운동을 하면 근육이 더 빨리 붙는 줄 오해했다. 더운 여름에는 힘이 들어서 근육이 잘 안 생기는 줄로만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같은 운동을 하면 같은 근육이 생긴다. 물론 다른 변수가 같다면 말이다. 동계훈련을 다녀온 독자는 성과가 어떠했는가? 비거리가 늘었는가? 어프로치가 더 정확해졌는가? 퍼팅 거리감이 좋아지고 짧은 퍼팅에 자신감도 생겼는가? 아니, 겨우 4박6일짜리로 가서 하루에 한 라운드씩 돌고 저녁에는 술도 한 잔 하고 실컷 놀다 왔는데 무슨 성과를 운운하느냐고? 그렇다. 바로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동계훈련 이야기를 꺼낸 것이다. 골퍼끼리 겨울에 해외에 가서 여러 날 함께 라운드를 하자고 할 때는 백이면 백 다 "동계훈련 같이 가자"고 한다. 그리고 가는 동계훈련은 비슷하다. 덥지 않은 아침 일찍 라운드를 한다. 한낮에는 더위를 피해서 쉬다가 오후에 한 라운드 더 하기도 하고. 동계훈련을 간 곳이 동남아시아라면 해가 일찍 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른 저녁부터 술 한 잔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며칠을 지내고 오면 감은 살짝 살아난다. 여러 날 연거푸 라운드를 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기량은? 근본적으로는 높아지기 어렵다. 뭐 한 것이 있어야 기량이 자라지. 아무 운동도 안 하면 근육이 자라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다녀온 '동계훈련'은 실은 훈련이 아니다. 놀러 갔다 온 것이지. 그래도 아예 안 간 것 보다는 나은 것 아니냐고? 큰 차이가 없다. 감이 살짝 살아있다는 정도만 빼고는. 그 정도 이점은 오는 봄에 시즌을 시작하면 곧 사라지고 만다. 기량이 느는 동계훈련은 어떤 것이냐고? 답을 찾는 것은 간단하다. 겨울이 지나면 기량이 가장 크게 느는 골퍼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안다. 그래서 독자가 한 동계훈련 내용과 비교해 보면 된다. 누가 겨울 사이에 기량이 가장 많이 느는가? 바로 엘리트 골퍼들이다. 프로 골퍼이거나 프로 골퍼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골퍼 말이다. 이들은 겨울을 어떻게 보낼까? 독자와 가장 큰 차이는 근력 운동일 것이다. 엘리트 골퍼는 겨울에 근력운동을 집중적으로 한다. 물론 경기가 열리는 시즌에도 틈틈이 하기는 한다. 그래도 본격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는 것은 겨울이다. 동계훈련 가서 라운드 후에 하는 일과도 다르기 마련이다. 엘리트 골퍼는 라운드를 할 수 없는 시간에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연습한다. 연습 퍼팅 그린 주변에서 어프러치를 연마하거나. 저녁에는? 잔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라운드 하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연습하고 피트니스센터에서 근력운동까지 하고 나면 자지 않고 버텨낼 수 있을까? 똑같이, 아니 비슷하게 하기에는 동계훈련 기간이 너무 짧은 것 아니냐고? 길어야 일주일인데 어떻게 그런 프로그램을 하느냐고? 백 번 이해한다. 동계훈련을 길게 갈 수 있는 억세게 운이 좋은 독자는 드물다는 것을. 그래도 여건에 맞는 동계훈련을 반드시 제대로 해야 골프가 는다. 근력운동은 해외로 떠나기 전에 국내에서부터 해야 한다.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야 소셜 미디어에 정보가 널려 있다. 그리고 레슨도 받기를 권한다. 스윙을 배워서 익혀야 제대로 된 연습이고 훈련이다. 충분히 연습을 해서 실전 라운드에 적용해 보려고 떠나는 것이 동계훈련이 되어야 한다고 뱁새는 생각한다. 누가 그것을 모르느냐고? 그렇게 해야 기량이 는다는 사실을?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프로 골퍼가 될 것도 아닌데! 혹시 라이벌이 올 겨울을 뱁새가 말한 것처럼 보내고 있다면 어떻게 할 셈인가? 그가 괄목상대해져서 봄 시즌에 독자를 쓰러뜨린다면? 그 수모를 어떻게 이겨낼 작정인가?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있다. 바로 눈 앞에서 보고 있다. 상수를 라이벌 삼았다고 대놓고 선언하고 칼을 갈고 있는 열정 넘치는 골퍼 말이다. 독자가 그런 골퍼이기를 뱁새는 진심으로 바란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4.02.21 08:03
스포츠일반

‘슬림앤스트롱’ 김하림 트레이너, WBFF 스페셜 시상자로 참여

슬림앤스트롱 김하림 트레이너가 지난 9일 개최된 WBFF 운영위원 겸 스페셜 시상자(피트니스 그랑프리)로 참여해 서영석 선수에게 시상했다. 서영석 선수는 머슬(레귤러 부분, 2위)과 피트니스 두 종목에서 수상을 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WBFF PRO카드 두 장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으며 지난해 대회보다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WBFF(World Beauty Fitness and Fashion)는 뷰티, 패션, 피트니스가 결합된 컨셉의 대회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일반적인 보디빌딩대회와 달리 화려한 볼거리와 퍼포컨스를 통해 참여 선수와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 특색이다. 최근 2024 S/S 서울패션위크를 마친 국내 정상급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스톤과 WBFF KOREA의 콜라보 패션쇼에서 WBFF PRO가 모델로 참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코바컴파니가 주최하고 PRECOR KORE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머슬(레귤러·클래식) 디바 비키니(레귤러·클래식) 맨즈 피지크, 디바 피트니스(레귤러·클래식) 디바 피규어(클래식) 맨즈 피트니스(레귤러·클래식) 디바 웰니스(레귤러·클래식) 커머셜, 트랜스포메이션 종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세계 3대 휘트니스 장비업체인 PRECOR는 남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스쿼트머신과 로우로우머신을 부상으로 지급했다.지난 22년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하림 위원은 2016년 WBC 비키니 종목 우승, 2018년 대한보디빌딩협회 주관 서울특별시장배 대회 비키니 종목 우승을 비롯해 2018년 대한보디빌딩협 주관 YMCA대회 비키니 종목 우승 등 각종 대회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한편 김하림 위원은 현재 슬림앤스트롱 트레이너와 구리시 휘트니스365의 수석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조용준 기자 2023.09.12 13:45
스포츠일반

'팀킴' 라이벌이었던 일본 컬링 후지사와, 이렇게 변했다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팀킴'의 라이벌 팀 일본의 스킵을 맡아 한국팬에게도 친숙한 후지사와 사츠키(32)가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후지사와가 피트니스 대회인 바디 메이크업 대회 비키니 클래스에 참가한 모습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지사와는 22일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열린 바디 메이크업대회 MOLA컵에 출전해 비키니 클래스에서 3위, 오픈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닛칸스포츠는 "팬들은 후지사와의 급격한 변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피트니스 월드 재팬(FWJ)에 공개된 후지사와의 대회 사진을 보면 깡마른 체형에 근육만 남은 전형적인 피트니스 선수 모습의 후지사와를 확인할 수 있다. 닛칸스포츠는 후지사와가 대회 후 인터뷰에서 "보디빌딩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하고, 예전부터 프로 트레이닝을 좋아했다"며 대회 참가 계기를 말했다. 또한 컬링 선수로서 바디 메이크업 대회에 처음 나간 것은 자신이 선구자가 된 느낌이라 자부심을 안고 있다고 했다. 후지사와는 "컬링도, 피트니스도 모두 엔터테인먼트처럼 즐기는 성향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를 기대했고, 함께 대회를 준비한 선수들은 경쟁자라기보다 체중 감량을 경험하고 서로를 발전시킨 친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지사와는 컬링 일본 대표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은경 기자 2023.07.24 10:05
IT

블로코엑스와이지, 블록체인 오픈 배지 기술 과제 기업에 선정

블로코엑스와이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3년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블로코엑스와이지는 이번 공모 사업의 14개 과제 중 ‘거래 불가능한 NFT인 오픈 배지 기반의 ESG 멤버십 플랫폼 융합 POC’라는 주제로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과제(총 14개)에 선정됐다. 이번에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선정 과제로 수행하는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ESG 앱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을 수행하며, 블로코엑스와이지는 국내 최대 자전거 플랫폼인 라이트 브라더스와 성공적인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양사 간 협력한다. 블로코엑스와이지의 국제 특허 등록된 오픈 배지 기술을 활용하여 최근 사회적 화두인 자발적 탄소 시장을 융합한 새로운 ESG 멤버십 플랫폼에 대한 기술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블로코엑스와이지가 보유한 웹 3.0 오픈 배지 공인 인증 서비스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해 더 안전하게 신원 인증 및 자격 증명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 인터넷 진흥원(KISA)이 수행하는 ‘2022년 블록체인 민간 분야 시범사업’ 중 하나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 졸업 전시회 제1회 Our Fair ‘This is today’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서 작가들의 경력을 인증하는 수단으로 오픈 배지를 활용하며, 배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증명했다.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 기술을 개발해온 블로코엑스와이지는 KB 국민카드와 마이 데이터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오픈 배지 기술을 지원했다. 최근 국내 피트니스 업계 선두주자 중 하나인 나바코리아와 오픈 배지 기반으로 선수 이력을 증명하는 페이지를 선보였다. 블로코엑스와이지 김경훈 대표는 “라이트 브라더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배지 ESG 멤버십 플랫폼에 대한 기술검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탄소 저감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준 기자 2023.07.18 13:32
연예일반

‘에덴’ 출연 양호석, 女종업원 강간미수 혐의로 징역 10개월

iHQ 예능 ‘에덴’에 출연했던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는 30일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양호석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양호석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 기속됐다. 이에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는데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양호석은 지난 1월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9년에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0 18:23
국가대표

[IS 파주] ‘월드컵’ 앞둔 벨 감독의 자신 “올바른 방향으로 잘 준비 중”

콜린 벨(62)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월드컵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여자 대표팀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월드컵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벨 감독은 “올바른 방향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 6월 최종 훈련 때 가장 강하게 구성된 선수들이 부상 없이 들어왔을 때 더 잘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세계’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다. 그러나 벨 감독은 여자 축구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내가 부임한 후 체력과 피트니스를 강조했다. 실질적으로 우리는 톱 레벨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른 대표팀 강팀, 리그 팀들의 데이터를 갖고 비교하면 우리 대표팀은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6월 최종 훈련 때 (대표팀에) 들어온다면, (체력) 레벨 8 정도를 갖고 들어와야 소집 때 1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레벨 5로 들어오면 월드컵에서 이길 확률이 낮아진다”고 강조했다.유독 ‘체력’을 외치는 이유가 있다. 벨 감독은 “우리가 기술적으로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강한 선수들로 꾸려졌고, 전술적으로도 유연하다. 이 세 가지에 있어 어떤 팀도 두렵지 않다. (다만) 체력적으로 좋아진다면 우리가 가진 게 조금 더 효과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호는 지난 2월 영국에서 열린 아널드 클라크컵에서 잉글랜드(4위) 벨기에(19위) 이탈리아(16위)에 전패했다. 그러나 벨 감독은 희망을 봤다. 그는 “시즌 중이 아니어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았던 게 정상이었다. 벨기에, 이탈리아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면서 “시즌 중이 아니었음에도 강한 의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게 만족스럽다. 다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건 아쉽다”고 했다. 월드컵을 앞둔 벨호는 오는 7일과 11일 국내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에 임한다.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모로코를 대비한 ‘맞춤 모의고사’다. 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두 경기 모두 승리로 가져오는 것이다. 다양한 전술 요소도 확인할 텐데, 가장 중요한 건 조직력이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결과를 가져오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다만 에이스인 지소연(수원FC 위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발목 상태가 썩 좋지 않은 탓이다. 벨 감독은 “지소연이 잠비아전을 뛰지 못한다. 6월 합숙 시작 후 월드컵 전까지 컨디션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지소연은 잠비아와 1차전에 결장한다. 2차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다. 중원의 핵심인 조소현(토트넘)이 복귀한 것은 호재다. 조소현은 긴 부상을 이겨내고 9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달았다. 벨 감독은 “중요하고 필요한 선수다. 당연히 미드필더로 기용될 텐데, 다이내믹함을 불어넣고, 침투, 전진 플레이 등 플레이를 많이 한다. 이번에 들어와서 다시 융화되고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며 믿음을 보였다파주=김희웅 기자 2023.04.05 14:43
스포츠일반

‘러닝의 새 역사’ 첨단 기술 활용한 실내 마라톤 대회 열린다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가 실내에서 트레드밀로 전 구간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 ‘디랙스 인도어 마라톤(DRAX INDOOR MARATHON)’을 개최한다.이 대회는 날씨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달릴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러닝 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마련한 행사다. 대회는 4월 22~23일 동안 경기도 광명 IVEX하이퍼홀에서 열린다. 달리기는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강화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등 다방면에서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달릴 땐, 심장 박동이 증가해 평소보다 많은 산소와 혈액이 뇌 속 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두뇌 세포 성장도 촉진시킨다는 점도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전문 마라토너들의 체지방율은 평균 10% 이하로 엘리트 마라톤 선수의 경우는 6∼8%까지 떨어질 만큼 체지방 관리에도 이점이 많은 운동으로 손꼽힌다. 이렇게 장점 많은 마라톤도 기후 변화, 대기 오염, 복잡한 도심 환경 등의 여파로 바깥에서 갈수록 하기 힘든 운동이 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내에서도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방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디랙스는 세계 최초로 자동 속도 조절 기능이 탑재된 트레드밀(일명 러닝머신)을 사용해 실내 마라톤 대회를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흔히 트레드밀에서는 사용자가 버튼을 눌러 속도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 페이스로 달리는 마라톤은 불가하며, 트레드밀 쿠셔닝의 한계로 관절 부상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디랙스는 트레드밀에 적용된 3가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를 가능하게 했다. 디랙스 관계자는 “그 기술력으로 먼저 ‘스피드 싱크’(Speed Sync) 기술을 꼽을 수 있다”며 “이는 디랙스의 첨단 센싱기술로 사용자 위치를 인식하고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실제 야외에서 자기 페이스로 달리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고속으로 달릴 때 좌우 흔들림 현상을 억제하는 ‘듀얼인클라인 시스템’과 최적의 쿠션으로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플로팅데크’ 등 디랙스가 특허를 보유한 첨단 안정화 기술들이 달리기의 다른 품격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안내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전은 남녀 각 부문 5㎞, 10㎞, 21㎞ 종목이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팀전은 21㎞ 단일 종목으로 3명이 혼성으로 팀을 이뤄야 출전 가능하다. 참가자들의 기록은 선수가 달린 트레드밀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벽면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디스플레이된다. 시상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전 참가자 종목별 1위부터 7위까지 42명과 단체전 1위부터 5위까지 5팀에게 시상할 계획이며 총상금은 5000만원에 달한다. 대회 참가는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디랙스 인도어 마라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가능하다. 관련 문의 사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선경 디랙스 대표는 “16년여 전 일본 마라토너의 제안에 의해 자동 속도 조절 트레드밀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었고, 그 마라토너가 디랙스 트레드밀에서 42.195㎞를 성공적으로 달리며 제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실내 마라톤을 즐기길 기대한다”며 “많은 선수들이 트레드밀 위에서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달리는 이번 대회는 러닝의 새로운 문화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디랙스는 앞으로도 기술 연구 개발에 힘써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와 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3.29 10:23
산업

[IS인터뷰] 제주 ‘웰니스 전도사’ 김동렬 센터장 “3개월 만에 비만·고혈압·당뇨 해결해준 '웰니스'"

'웰니스'라는 건 별게 아니다.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며 건강하다면 바로 그것이다. 수년의 코로나19 사태는 '웰니스'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고, 그러면서 국내에는 제주도가 웰니스 여행지로 가장 주목받게 됐다. 아는 사람만 가는, 가본 사람은 또 간다는 제주 웰니스 여행지의 대표 격인 곳은 '제주 WE호텔 건강증진센터'다. 국내서는 유일하게 '의료 관광'이 가능한 곳으로 한라의료재단 위(WE)병원'의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축구감독도, 야구선수도, 전 대통령도 이 시설을 찾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WE호텔 건강증진센터의 시작부터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관광객들을 맞아온 김동렬 WE호텔 건강증진센터장을 만났다. 김동렬 센터장은 WE호텔만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메디웰'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과 '웰니스'가 어우러진 원스톱 서비스라는 얘기다. 김 센터장은 병원이 눈에 보이는 '나무'를 치료해주는 곳이라면, 웰니스는 눈에 안보이는 '뿌리'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비유하면서 "뿌리는 생활습관"이라고 강조했다.-WE호텔 웰니스 프로그램은."WE호텔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WE병원이 같이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상담을 받고 검진을 통해 결과에 따라 개인 맞춤형 처방은 물론이고 다양한 테라피나 웰니스 프로그램을 1대 1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생소하지만 전문 의료진에 의해 과학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건강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 개인적인 개선 목표에 따라 건강 증진 이외에도 피부 관리나, 통증 관리, 체지방 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해 목적형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프로그램에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아쿠아 테라피, 힐링 포레스트, 싱잉볼 테라피, 숲 요가 등이 있다."-운동선수들도 찾는다고 들었다."선수들은 개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피트니스 공간과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WE호텔은 개인 트레이닝을 진행할 수 있는 피트니스 공간과 트레이너를 갖추고 있다. 또 운동하다 보면 발생하는 다양한 부상과 통증에 대한 관리를 과학적인 진단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통증관리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최신 스파 장비를 통한 맞춤형 메디컬 스파와 몸의 근육 이완과 긴장 해소에 좋은 아쿠아 프로그램이 있다.특히 식단도 총주방장과 담당 의사가 개인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해 제공한다. 운동선수에게 맞게 통증과 체형관리를 해주는 것이다."-기억에 남는 고객은."몇 년 전에 3개월간 WE호텔에 투숙하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받은 중국 유명 A기업 임원이 있었다. 처음 프로그램 시작 당시에 그는 대사증후군(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을 가진 상태였다. 프로그램 시작 전 상담을 통해 건강관리의 목적(건강증진)과 목표(대사증후군 관리, 건강한 체중관리)에 대해 공유했다. 첫 프로그램으로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했고, 그에 맞춰서 첫 달 스케줄을 제작했다. 매일 오전 고객과 상담을 통해 그날의 컨디션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당일 프로그램의 강도와 시간을 조정했다. 그렇게 처음 한 달 스케줄이 끝나갈 무렵에 추적검사를 통해 건강관리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렇게 3개월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에는 고객이 가지고 있던 대사증후군이 약물치료 없이 해결이 됐다. 마지막 상담 시간에는 중년 보디빌더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더라."-외국인도 많이 찾나."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WE호텔의 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외국인들의 참여도를 보면 거의 99% 참여를 한다. 특히 서양인들은 아침에 조깅을 하는 일상이 습관화되어 있어 웰니스 프로그램과 같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더욱 관심을 갖는다."-특히 관심이 많은 나라는."인도네시아와 중국이 호텔과 병원을 융합한 WE호텔의 시설과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3차례나 방문해 체험하기도 하고 기념 식수 등을 한 적도 있다. 그래서 호텔 내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메가와티 가든도 있다.중국은 수 치료와 같은 웰니스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의료 기술을 융합한 의료관광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특히 미래를 더욱 건강하게 하는, 관광에 더해 미래 가치 개선까지 기대하는 웰니스 의료 관광에 투자 의향을 많이 내비치고 있다."-어떤 건강 문제로 많이 찾나."불면증이다. 잠에 드는 것을 어려워해 고객에 맞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결국은 머릿속에 생각이 많고 이 스트레스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한 것이 근본적인 문제다. 만나는 분들을 보면 식이와 운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반면,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적지 않은 분들이 좋지 않은 방법(속으로 삭히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대처하고 있었다. 그런 고객에게는 입을 열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심호흡과 같은 방법을 통해 내 안에 침투한 상한 감정을 방치하지 않고 바로 바로 내보내는 것이다."-웰니스를 위해 평소에 할 수 있는 것은."상담을 받기 전 작성하는 문진표에는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체크하는 부분이 있다. 건강상태에 표시하는 것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활습관 체크하는 부분을 보면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을 본인도 잘 알 것이다.그러니 음주와 흡연 자제하고 규칙적으로 운동과 식사를 하는 게 좋을 것이다. 우선 가벼운 것부터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퇴근 시 계단 이용하기, 점심 식사 후에 산책하기 같은 것부터다."-더 많은 고객이 웰니스를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호텔과 병원 시설을 융합한 의료관광 시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다면 좋은 자연 환경과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활성화된 나라가 되지 않을까 싶다."제주=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2 07:00
국가대표

전문가들이 본 韓 축구 미래 “따라갈 필요 NO, 콘셉트 유지 OK”

15일 고양시 국제청소년 문화센터에서 2023 대한축구협회(KFA) 지도자 콘퍼런스가 열렸다. 축구 지도자 150여 명과 P급 강습회 수강생이 현장에 참석했고, 약 1000명의 지도자가 온라인으로 접속해 참관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축구 전문가들이 모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축구 트렌드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 축구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중론은 잘하는 팀을 따라가기보다 한국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활동한 이임생 KFA 기술발전위원장은 월드컵에서 나타난 축구 트렌드와 각 팀의 인상적인 전술을 분석하면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속성’과 ‘색깔 유지’를 강조했다. 이임생 위원장은 “일관된 방향성을 통해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많이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지도자들이 운동장에서 공통된 언어를 사용하면서 (지시를) 전달해야 한다”며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와 이영표 KFA 부회장, 차두리 축구대표팀 어드바이저 등에게 자문했다. 모두 동일하게 한 말은 ‘우리의 것을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이 될 수 없다. 우리 것을 지키면서 업그레이드해야지, 우리 것을 버리면서 남을 쫓아가기는 어렵다”고 짚었다.각 팀의 카타르 월드컵 데이터와 성적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오성환 KFA 피트니스 지도자도 입을 모았다. 성적이 좋은 팀의 주요 데이터를 보고 맹목적으로 스타일을 쫓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가령 활동량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해서 마냥 좋게만 해석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결과가 아닌 경기 상황을 봐야 바른 판단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오 피트니스 지도자는 “아르헨티나가 적게 뛰고 우승했다고 해서 따라갈 필요가 없다. 우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콘셉트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는 체력적으로 잘 준비돼 있을 때 좋은 성적을 냈다. 물론 전술적으로도 잘 준비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봤다.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은 한국 축구의 미래에 관해 논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휘하에서 ‘능동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낸 성과라는 게 매우 고무적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축구대표팀을 지휘한다. 그는 ‘목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클린스만호의 첫 메이저 대회는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다.이전에도 ‘우승’을 외친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의 20년 (축구) 역사를 살펴봤을 때, 아시안컵 우승을 이뤄내는 것만이 명확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이루기 위해 확실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 수장으로서 자신의 역할도 분명히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나는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어느 위치에 있든 도움을 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목표를 이해시키고 동기부여를 불어넣는 게 중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이겨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뮐러 위원장은 한국 축구 진일보의 조건으로 선수들의 멘털과 지도자의 역량을 꼽았다. 그는 “독일, 스페인 등을 보면 정신적인 부분이 월드컵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한국 축구가 적절히 나아가려면 코치들이 어떻게 하는가와 지도자 교육 등이 중요하다. 어린 선수들이 적절하게 배워나가는 것도 분명히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고양=김희웅 기자 2023.03.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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