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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또 굴욕’ 피파랭킹 100위 팔레스타인과 또 비겼다 ‘1-1 무승부’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에 또 발목을 잡혔다. 지난 9월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격차가 무려 78계단이나 나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굴욕적인 결과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2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다.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긴 뒤 4연승을 달리던 홍명보호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승점은 14(4승 2무)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요르단, 3위 이라크(이상 승점 8)와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실패했다.특히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번에도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팔레스타인전 역대 전적은 2전 2무가 됐다. 지난 9월 당시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팔레스타인은 96위였다.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은 내년 3월 오만·요르단과의 월드컵 3차 예선 7~8차전을 통해 월드컵 예선 일정을 다시 소화한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이명재(울산 HD)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조현우. 홍 감독은 앞서 쿠웨이트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꺼냈다.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양 측면에 포진한 손흥민과 이강인을 활용해 상대의 빈틈을 찾았다. 그러나 오히려 전반 12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수비 지역에서 나온 황당한 실수가 화근이었다.수비 지역에서 공을 잡은 김민재의 백패스가 어정쩡하게 흘렀고, 상대 공격수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조현우는 김민재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 슈팅 각도를 좁히려 나왔으나, 먼저 공을 따낸 자이드 쿤바르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 골문을 먼저 열었다. 치명적인 실수에서 비롯된 뼈아픈 선제 실점이었다.다행히 한국은 4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명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내줬고, 이재성이 논스톱 패스로 연결했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손흥민이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51골을 기록,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제치고 A매치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균형을 맞춘 한국은 다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은 빗맞았고, 측면 크로스에 이은 오세훈의 헤더는 골대를 크게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전반 막판엔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박용우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일본 주심이 먼저 파울을 선언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한국 수비도 적잖이 흔들렸다. 상대의 빠른 역습이나 측면 크로스에 여러 차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추가시간 막판 코너킥 상황에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의 슈팅이 나왔으나 조현우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맞선 채 끝났다.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75%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8-2로 앞서고도 리드를 잡지 못했다.한국은 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손흥민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은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의 측면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황인범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선 약속된 플레이로 절묘한 기회도 잡았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짧게 내준 뒤 다시 받았고, 페널티 박스 바깥쪽 부근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강인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맞고 아웃됐다. 홍 감독은 후반 19분 오세훈 대신 주민규(울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중반 이후엔 한국의 흐름이 끊겼다. 오히려 팔레스타인이 빠른 역습을 통해 한국 수비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24분엔 실점 위기도 맞았다. 상대의 패스 플레이로 수비가 무너지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연결됐다. 다행히 슈팅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홍 감독은 후반 27분 이강인과 이재성을 빼고 오현규(헹크)와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교체카드 활용 이후에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모색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수비는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지만, 스코어는 좀처럼 변화가 없었다.후반 35분엔 기어코 역전골을 터뜨린 듯 보였다. 후방에서 나온 황인범의 롱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다만 부심이 오프사이드기를 들었고,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결국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경기가 막판으로 향할수록 역전골을 위한 한국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한국의 발목을 또 잡으려는 팔레스타인의 집중력은 끝내 흐트러지지 않았다. 5분의 추가시간 동안 마지막 반전도 없었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승점 1씩 나눠 가진 결과, 그러나 두 팀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김명석 기자 2024.11.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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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일본 13년 만에 ‘15위’ [공식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했다.24일 공개된 10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 오른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전(홈) 3-2 승리로 9.29점을 각각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일본은 이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7.79점을 얻고, 호주전 무승부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스위스의 순위가 15위에서 17위로 추락하면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일본의 FIFA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3년 만이다. 이란이 19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순으로 톱10을 구성했다.지난달과 비교해 카타르는 2계단, 이라크는 1계단, 사우디는 3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요르단은 4계단, 우즈베키스탄은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중국은 FIFA 랭킹은 92위로 지난달보다 1계단 더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등 1~6위는 변함이 없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올라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멕시코(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1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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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유력…일본은 15위, 중국은 92위까지 추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22위에 랭크될 전망이다.20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2연승으로 17.32점을 얻어 FIFA 랭킹 포인트 1589.93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한국은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해 9.29점을 쌓을 예정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은 오스트리아를 끌어내리고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한국축구 FIFA 랭킹이 22위에 오르는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후 한국은 7월과 9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15위로 한 계단 순위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일본, 19위 이란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한다. 일본은 10월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승리로 7.79점을 얻었지만, 홈에서 호주와 1-1로 비기면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총점은 1645.09점이다.다만 같은 기간 15위였던 스위스가 세르비아전 0-2 패배, 덴마크전 2-2 무승부로 무려 9.62점을 잃으면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하면서 일본이 지난달 16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더 오를 거라는 게 풋볼랭킹의 전망이다.만약 실제 일본이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 지난 2011년 9월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역시 10월 월드컵 예선 기간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겨 4.78점을 잃었던 이란은 카타르전 4-1 대승 덕분에 9.44점을 얻어 4.66점을 획득, 총점 1627.58점으로 19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일본과 이란, 한국에 이어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68위)가 아시아 톱10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카타르와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순위가 각각 떨어진 가운데 요르단이 4계단이나 오르는 게 눈에 띈다. 중국은 10월 월드컵 예선 기간 호주 원정 패배로 6.17점을 잃었지만, 인도네시아를 2-1로 꺾으면서 9.69점을 얻어 총 3.52점을 획득했다. 그런데도 FIFA 랭킹은 92위로 한 계단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100위권밖 추락도 불가피하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지난달보다 한 계단 더 떨어진 135위, 팔레스타인은 두 계단 떨어진 100위에 각각 랭크돼 한국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까지 세계 1~6위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 올릴 것이라는 게 풋볼랭킹의 전망이다. 공식 FIFA 랭킹은 오는 24일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0.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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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첫 경기부터 ‘대망신’…피파랭킹 96위 팔레스타인도 못 이겼다 [IS 상암]

홍명보호가 첫 경기부터 굴욕적인 결과를 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무려 73계단이나 낮은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겼다. 공격은 공격대로 답답했고, 수비적으로도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들이 적지 않았다. 여러 논란 속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 모두 대망신을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팔레스타인은 96위로 무려 73계단 차이가 났다.비단 FIFA 랭킹 격차만이 아니었다.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선수들 면면에서 나오는 전력 차도 한국이 월등히 앞섰다. 6만명 가까운 응원도 일방적으로 한국의 편이었다. 이제 남은 건 홍명보 감독이 전술적으로 얼마나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쏠렸다. 결과는 굴욕적인 무승부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부터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전반 슈팅 수는 6개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오히려 선제 실점을 내줄 위기에 몰렸다. 상대 슈팅이 한국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이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정작 상대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가까스로 기회를 만들더라도 상대 골키퍼 선방을 뚫어내지 못했다. 이강인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손흥민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상대 골키퍼의 선방, 그리고 골대 불운 등 ‘안 풀리는’ 경기였다. 그러나 아쉬웠던 몇몇 장면들을 제외하면, 이날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을 경기력으로 압도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자신만의 전술과 전략을 보여줬는지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추가시간엔 골키퍼와 일대일 위기를 맞는 등 자칫 철퇴를 맞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0-0 상황에서 추가시간마저 거의 다 흐르자, 관중석에서는 "정몽규 나가" 외침이 울려 퍼졌다. 전광판에 홍명보 감독의 모습이 비치자 거센 야유가 울려 퍼졌다. 결국 경기는 반전 없이 굴욕적인 0-0 무승부로 끝났다. 여러 논란과 비판 여론에도 기어코 출범한 홍명보호의 씁쓸한 현주소였다. 상암=김명석 기자 2024.09.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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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랭킹 96위 상대로 전반 유효슈팅 ‘1개’…홍명보호 굴욕적인 전반전 [IS 상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격차는 무려 73계단, 그리고 열광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홈경기. 그러나 홍명보호의 전반은 ‘굴욕’ 그 자체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팔레스타인은 96위다.객관적인 전력 차, 그리고 홈 이점 등을 감안하면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도 남아야 할 전반전이었다. 승패를 떠나 과연 몇 골 차가 날 것인지에 더 관심이 쏠린 이유였다. 부임 과정을 두고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기에, 과연 어떠한 경기력을 선보일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렸다.그러나 한국은 전반 내내 승기를 잡지 못했다.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상대를 쉴 새 없이 몰아치고도 골을 넣지 못한 것도 아니었다. 전반전 한국의 슈팅은 6개, 이마저도 골문 안쪽으로 향한 건 단 1개였다.첫 슈팅도 전반 17분에나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손흥민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는 상대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높은데, 슈팅은 단 1개뿐인 기록이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나마 전반 중반 이후에야 조금씩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날 전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이강인의 절묘한 로빙 패스가 황인범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옆그물에 맞은 장면 정도가 전반전 한국이 만든 위협적인 장면이었다.결국 한국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전반 슈팅 수는 6-2, 유효 슈팅수는 1-1로 같았다. 스코어나 경기력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에 의문부호가 남았다. 논란 끝에 출항한 홍명보호의 전반전이었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9.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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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파랭킹 23위 '한 계단 하락'…유로 우승 스페인 8위→3위 도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7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3위로 하락했다.18일 발표된 7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22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23위로 처졌다. 한국은 지난달 발표된 FIFA 랭킹에서 4월보다 한 계단 올라 22위까지 올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코파 아메리카 성적이 반영되면서 다시 23위로 떨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등 6~7월 대륙 대항전이 없었던 대륙의 팀들은 지난달과 비교해 FIFA 랭킹 포인트 변동이 없었던 데 반해 유럽과 남미·북중미 팀들은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를 거치면서 랭킹 포인트를 얻거나 잃어 FIFA 랭킹 전체 순위에도 변동이 이뤄졌다. 25위였던 오스트리아가 22위로 세 계단이나 순위가 크게 오르면서 22~24위였던 한국과 호주, 우크라이나의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다.아시아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도 지난달 17위에서 18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이란의 순위는 20위로 변동이 없었고, 그 뒤를 한국과 호주, 카타르(34위)가 이었다.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상대인 팀들의 FIFA 랭킹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 순이다.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41.34점의 포인트를 얻어 총점 1901.48점을 기록,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프랑스가 유로 2024 4강 탈락에도 2위(1854.91점) 자리를 지켰다.유로 2024 전승 우승을 달성한 스페인은 무려 105.75점의 포인트를 쌓아 1835.67점으로 8위에서 3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유로 2024 준우승팀 잉글랜드도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고, 대신 브라질이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유로 2024에서 부진했던 벨기에는 3위에서 6위로, 포르투갈은 6위에서 8위로 각각 순위가 떨어졌다. 반대로 콜롬비아는 9위, 우루과이는 11위, 독일은 13위로 지난달보다 세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 가장 순위가 크게 오른 팀은 베네수엘라로, 54위에서 37위로 무려 17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베네수엘라는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캐나다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에콰도르와 멕시코, 자메이카에 3전 전승을 거두면서 포인트를 쌓았다. 유로 2024에서 8강 돌풍을 일으켰던 튀르키예 역시 42위였던 순위가 26위로 무려 16계단이나 상승했다. 제시 마시 감독이 이끈 캐나다는 48위에서 40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체코는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에 그치면서 34위에서 47위로 무려 13계단이나 떨어져 6~7월 사이 FIFA 랭킹이 가장 많이 떨어진 불명예를 안았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미국(16위), 남미 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4위), 유럽 프랑스다. 다음 FIFA 랭킹은 오는 9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명석 기자 2024.07.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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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놓친 감독의 '대반전'…피파랭킹 48위 캐나다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

한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거론되다 협상 결렬로 캐나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제시 마시(미국) 감독이 캐나다의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을 이끌었다.마시 감독이 이끈 캐나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인터&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칠레와 0-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캐나다가 48위, 칠레는 40위다.이날 무승부로 캐나다는 조별리그 승점 4(1승 1무 1패)를 기록, 3전 전승(승점 9)을 거둔 아르헨티나에 이어 A조 2위로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앞서 캐나다는 아르헨티나에 0-2로 졌지만 페루를 1-0으로 제압한 뒤 이날 칠레와 비겨 승점 4를 쌓았다.코파 아메리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처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주관하는 남미 대항전이지만, 이번 대회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과 CONMEBOL의 협약에 따라 대회 규모가 크게 늘었다. 남미 10개국에 지난 2023~24시즌 CONCACAF 네이션스리그 상위 6개 팀도 참가했다.캐나다는 시드 배정 당시에도 FIFA 랭킹이 50위로 16개 참가 팀들 가운데 5번째로 낮았다. 6월 FIFA 랭킹 역시 48위로 조별리그에서 경합을 펼친 칠레(40위)나 페루(31위)보다도 낮았다. 그러나 FIFA 랭킹에서 17계단이나 앞선 페루를 꺾고, 역시 8계단 높은 칠레와는 비기면서 대회 8강 토너먼트에 오르게 됐다. 캐나다의 8강 상대는 B조 1위로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 멕시코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마시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경질 이후 한국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감독이었다. 실제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마시 감독과 직접 만나 연봉 등 세부 계약에 대한 협상 테이블까지 차렸던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연봉에 대한 입장 차가 커 협상이 최종 결렬됐고, 결국 마시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천안축구센터 건립,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 등 당장 예산이 부족했던 축구협회 입장에서 연봉 이견이 큰 마시 감독을 잡을 방법은 없었다.캐나다축구협회 역시 재정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참가하는 캐나다 3개 팀의 구단주들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거나 민간에서도 여러 기부를 받는 등 마시 감독 선임 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았다.마시 감독 부임 직후 캐나다는 네덜란드에 0-4로 대패한 뒤 프랑스와 0-0으로 비겼고, 대회 첫 경기에서도 아르헨티나에 0-2로 졌다. 그러나 페루를 꺾으며 제시 감독 부임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뒤, 칠레와는 비기면서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김명석 기자 2024.06.30 15:01
해외축구

‘호날두 침묵에 굴욕 평점까지’ 포르투갈, 피파랭킹 74위 조지아에 0-2 굴욕 완패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조지아에 완패를 당하는 굴욕적인 결과를 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포르투갈이 6위, 조지아는 74위로 무려 69계단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당한 완패였다.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조지아에 0-2로 완패했다.전반 2분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나폴리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한 포르투갈은 후반 12분 기오르기 마카우타제에게 페널티킥 쐐기골까지 얻어맞고 무너졌다.포르투갈은 이날 68%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무려 23-7로 압도적인 경기를 치르고도 끝내 단 한 골을 만들지 못한 채 0-2로 완패했다.포르투갈 최전방에 포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유일한 유효슈팅은 전반 16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찬 장거리 프리킥이 유일했다.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66분 간 패스를 시도한 횟수 자체가 11회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7개만 성공시키는 등 아쉬운 경기력에 그쳤다. 폿몹 평점은 5.8점,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5.6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굴욕 평점까지 피하지 못했다.그나마 포르투갈은 이날 패배에도 승점 6(2승 1패)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체코를 꺾은 튀르키예가 조 2위(승점 6), 포르투갈을 잡은 조지아가 승점 4(1승 1무 1패)로 3위로 16강에 올랐다.유로 2024 16강 대진은 오는 30일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독일-덴마크, 잉글랜드-슬로바키아, 스페인-조지아, 프랑스-벨기에, 포르투갈-슬로베니아,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순으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6.27 08:48
국가대표

한국 6월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최종예선 톱시드 확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에 올랐다. 지난 3월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다.FIFA가 20일 발표한 6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 1572.87점을 기록, 지난 3월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앞서 한국은 지난 2월 22위에서 3월 23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졌는데, 3개월 만에 다시 22위 자리를 되찾았다. FIFA에 따르면 한국의 FIFA 랭킹 22위는 2005년 20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지난 6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모두 꺾고 8.88점을 쌓았다.이 사이 22위였던 우크라이나가 두 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지면서 한국과 호주가 나란히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다만 FIFA는 다음 달 17일 7월 FIFA 랭킹을 또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순위는 또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한국 등 아시아 팀들은 9월까지 A매치가 없는 반면, 현재 유럽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남미와 북중미는 코파 아메리카 등 대륙 대회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난 뒤 발표된 2월 FIFA 랭킹에서 아시아 팀들의 FIFA 랭킹 포인트와 순위만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다음 달에는 아시아 팀들을 제외하고 유럽이나 남미·북중미 팀들의 순위만 대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순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시아에서는 FIFA 랭킹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지난 3월보다 한 계단 오른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아시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란(20위)과 한국(22위) 호주(23위) 카타르(35위)가 그 뒤를 이었다.이로써 한국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른바 톱시드(포트1)에 배정돼 조 추첨에 나서게 됐다.18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조추첨에 활용되는 6개 포트(1~6)는 최종예선 진출팀 기준 6월 FIFA 랭킹 순으로 세 팀씩 나눠 편성된다.한국은 이란·일본과 함께 포트1에 속하고, 호주·카타르·이라크가 포트2,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요르단이 포트3에 각각 편성되는 방식이다.최종예선 조 추첨은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편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포트1에 속한 이란이나 일본과는 같은 조에 속하지 않고, 포트 2에 속한 한 팀, 포트 3에 속한 한 팀과는 추첨을 통해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월드컵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예선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다른 팀들과 두 차례씩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최종예선을 거쳐 6개 팀 중 1·2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각 조 3·4위 총 6개 팀은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6위 팀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3·4위 팀이 참가하는 4차 예선은 다시 3개 팀씩 2개 조(A~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만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2위 팀들끼리는 5차 예선(플레이오프)을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AFC에 배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배정된 티켓은 8.5장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포트 배정(괄호는 6월 FIFA 랭킹)- 포트 1 : 대한민국(22) 이란(20) 일본(17)- 포트 2 : 호주(23) 카타르(35) 이라크(55)- 포트 3 : 사우디아라비아(56) 우즈베키스탄(62) 요르단(68)- 포트 4 : 아랍에미리트(UAE·69) 오만(76) 바레인(81)- 포트 5 : 중국(88) 팔레스타인(95) 키르기스스탄(101)- 포트 6 : 북한(110) 인도네시아(134) 쿠웨이트(137)김명석 기자 2024.06.20 18:06
해외축구

“야유 쏟아졌다” 잉글랜드 충격패, 케인 굴욕 평점 4점까지…56년 만에 '대회 개막 직전 패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가 대회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이슬란드에 덜미를 잡혔다.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욘 포르슈테인손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 뒤 0-1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잉글랜드가 4위, 아이슬란드는 72위다.앞서 보스니아를 3-0으로 완파했던 잉글랜드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아이슬란드마저 완파하고 유로 2024 개막을 앞두고 기세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오히려 덜미를 잡힌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패배한 건 지난 1968년 독일전 0-1 패배 이후 무려 56년 만의 일이다.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필두로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를 2선에 배치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해 아이슬란드전에 나섰다. 68%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3-8로 앞섰다. 그러나 정작 골문 안쪽으로 향한 슈팅은 90분 동안 단 1개였다. 슈팅 8개 중 절반을 유효 슈팅으로 연결한 아이슬란드는 결국 결실을 맺은 반면, 잉글랜드는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선발 출전한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팔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고도 이를 놓치는 등 고개를 숙였다. 이 장면을 포함해 케인은 64분 동안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한 채 교체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평점은 4점, 팀 내 최저점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잉글랜드는 메이저 대회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심한 패배를 당했다”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장에는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고 비판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좋은 경기력과 팬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원했지만,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기력에 대한 실망을 감출 수는 없지만 무엇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지난 2020년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고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유로 우승에 재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6.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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