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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에 타스만까지...뜨거워지는 픽업 시장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가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을 선보인 데 이어 지프도 올 상반기 내 신차 투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주춤한 시장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3954대로 전년 대비 2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국내 완성차 시장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큰 하락세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4만2825대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20년 3만8929대, 2021년 3만902대, 2022년 2만9685대, 2023년에는 1만8199대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시장에서 픽업이 외면받는 이유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대체 모델들이 늘어난 데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었다는 점 등이 꼽힌다.현재는 국내 픽업 시장은 사실상 KGM 독주 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KGM의 대표 픽업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1만2779대가 판매돼, 전체 픽업 시장의 91.5%를 차지했다.몰려오는 K픽업올해는 기아와 KGM 등이 토종 픽업을 잇따라 출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기아는 지난 13일 브랜드 최초의 픽업 ‘타스만’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6km/ℓ이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톤으로,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변경하는 토우 모드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특화 모델 X-Pro 5240만으로 책정됐다. ‘토종 픽업의 왕’으로 불리는 렉스턴 스포츠&칸(2952만~3699만원) 보다는 더 높은 수준이다.기아 관계자는 “레저용차(RV) 시장을 선도해 온 기아가 선보이는 정통 픽업 타스만은 국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1990년대 국내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무쏘’를 재소환했다.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인 무쏘를 공식 출범하고, 첫 전기 픽업 모델인 ‘무쏘 EV’를 공개했다. 무쏘는 1993년 출시된 SUV 브랜드 ‘무쏘’의 유산을 계승한 픽업 브랜드다. 무쏘는 코뿔소를 뜻하는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한 이름으로, 강인함과 당당함을 상징한다. 무쏘 브랜드는 앞으로 출시될 모든 픽업 모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된다. KGM은 무쏘 브랜드를 통해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더해 국내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첫 모델로 공개된 무쏘 EV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이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 차량의 실용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 인증에 따르면 무쏘 EV는 80.7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EP) 배터리를 탑재해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01㎞를 확보했다.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35㎞, 357㎞며 저온의 경우 357㎞다. 가격은 4800만~505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3000만원 후반대(3962만원)로 형성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KGM은 무쏘 EV를 시작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KGM 측은“고객의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키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성능 수입 픽업도 '눈길'수입 픽업트럭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프는 오는 4월에 ‘뉴 글래디에이터’를 출시한다. 글래디에이터는 경쟁 모델 중에서도 최정상급 픽업트럭이다. 출시를 앞둔 뉴 글래디에이터는 새로운 세븐 슬롯 그릴과 더욱 정제된 디자인에 새로운 기술과 안정 장치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프는 정통 오프로더 감성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픽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지프 뉴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로 수입 픽업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쉐보레 ‘콜로라도’를 필두로, GMC의 ‘시에나 드날리’, 포드의 ‘포드 레인저’ 등이 판매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도로 사정을 고려하면 픽업트럭 구매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레저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넉넉한 적재량과 오프로드에 강점이 있음에도 다른 모델에 비해 신차 출시가 활발하지 않아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경쟁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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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렉스턴 스포츠&칸 '블랙 엣지 패키지' 도입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렉스턴 스포츠&칸에 블랙 특화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 구성한 ‘블랙 엣지 패키지’를 신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칸은 국내 전체 픽업트럭 점유율 82%(2023년 기준)를 차지하며 내수 픽업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 픽업 모델이다. 이번 신규 패키지 운영으로 기존 차량에 새로운 이미지를 주고 블랙의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새롭게 추가된 ‘블랙 엣지 패키지’는 실내외 곳곳에 블랙 색상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휠 아치&도어 가니쉬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렉스턴 스포츠&칸의 주력 모델인 프레스티지와 최상위 모델인 노블레스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전면 범퍼 하부 가니쉬,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또는 20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 전면 윙 로고, 테일게이트 레터링 등 주요 디자인이 블랙 색상으로 꾸며진다.실내 공간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가니쉬, 대쉬보드 수평형 가니쉬, 엔진 시동 버튼 스위치 링 가니쉬 등이 블랙으로 표현된다.커스터마이징 사양으로는 볼륨감을 강조하는 휠 아치&도어 가니쉬가 적용됐다. ‘블랙 엣지 패키지’는 고객선호도가 높은 마블그레이, 샌드스톤 베이지, 아마조니아 그린, 그랜드 화이트, 스페이스 블랙 등 5가지 외장 색상에 적용 가능하다.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2911만~3863만원이며, 렉스턴 스포츠 칸은 3172만~4078만원이다. '블랙 엣지 패키지' 적용 시 60만원이 추가된다.이외에도 KGM은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의 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렉스턴 스포츠&칸의 모든 모델에 차량용 소화기를 기본 탑재, 화재 등 안전 사항에 적극 대응한다.KGM 관계자는 “고급스러움을 주는 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위축된 내수 시장에 차별성을 주고자 했다”며 “블랙 색상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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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2026년까지 연 32만대 판매 목표"

KG모빌리티가 2026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지금보다 3배 많은 32만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토레스 EVX를 필두로 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를 개발하고, 유럽 직영 판매법인 설립 등 글로벌 지역 구축을 통해 해외 수출 확장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에서 열린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콘퍼런스'에서 "오는 2026년까지 내수 12만대, 수출 10만대, KD(현지 조립 생산) 10만대를 포함해 연간 32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KG모빌리티의 연간 판매량이 11만40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4년 내 3배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다.KG모빌리티는 이 모든 생산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조정하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현재 평택공장에 500억원을 들여 개조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연내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양쪽 라인에서 다양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 평택공장은 1~3 조립라인을 갖췄다. 1라인은 토레스·티볼리 등 모노코크 타입의 차를, 3라인은 렉스턴 등 프레임보디 차를 만든다. 2라인은 과거 체어맨 등을 조립하던 곳인데 현재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2·3라인을 통합하면서 모노코크나 프레임보디 타입 모두 혼류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공사를 하는 것이다.이에 더해 전기차 신규 공장 설립 계획도 내비쳤다. 곽재선 회장은 "현재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기아도 새로운 부지에 전동화 공장을 짓고 있다"며 "KG모빌리티도 기다리기만 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정 안되면 서브 공장이라도 지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판매량 확대를 위해 전기차(EV) 라인업도 대폭 늘린다. 20일 출시한 토레스 EVX를 시작으로 내년엔 전기 픽업트럭을, 2025년에는 코란도 후속 전기차(KR10 EV)를, 2026년에는 렉스턴 후속 전기차(F100 EV)를 차례로 내놓기로 했다. 이중 F100은 첫 순수 전기차로 만든다. 2025년에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도 출시할 예정이다.또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부문에서도 자체 기술을 확보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배터리 팩 제조 기술을 내년까지 내재화해 단순 조립을 넘어 셀 투 보디(cell to body·차체와 배터리를 통합하는 기술)를 달성할 것"이라며 "통합 열 관리 시스템·빅데이터를 통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전기차 무선 충전 서비스 등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우선 유럽은 내년 가을부터 독일에 직영 판매 법인을 설립한다. 북유럽 등 전기차 특화 시장은 토레스 EVX를 필두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중동과 아프리카는 지난해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맺은 KD사업 프로젝트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미, 러시아 등에서 신규 KD 사업자를 확보해 2025년까지 KD 판매 1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와 함께 KGM 커머셜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인 에디슨모터스를 필두로 상용차 시장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내년 9m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6m 크기의 중형 전기 버스 등 다양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시아 버스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3·4분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7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곽재선 회장은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긴 했으나 3분기, 4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내고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1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데 2년 안에 '20억 불 탑'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곽재선 회장은 취임 1년을 돌아보며 "그간 성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좋은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모든 자동차를 사랑하는 분들이 우리 회사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고 그에 발맞춰 우리 직원들도 노력하고 있다. 다시는 적자기업이라는 오명을 쓰진 않겠다”고 다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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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픽업트럭 신형 레인저 국내 출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인저는 픽업트럭 명가 포드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이다. 현재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는 포드 픽업트럭의 DNA를 고스란히 담아낸 디자인에 더해,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소비자 중심적인 모델로 재탄생했다.이번에 출시된 레인저는 '와일드트랙'과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가 탑재되어 강력하고 인상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고급 소프트 터치 소재로 마감된 실내는 다양한 고객 중심적 기능들로 업그레이드되었다.운전자는 센터 스택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으며,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 갈 수 있다.상업과 레저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용목적에 부합하는 와일드트랙의 연비는 10.1km/L, 최고출력 205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형 주행도 가능하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비롯해, 적재공간의 클램프 포켓, 재질∙디자인이 향상된 베드라이너와 더욱 편리해진 사이드 스텝, 카고 관리 후크, 존 라이팅 등 편의사양도 더욱 강화됐다. 퍼포먼스 픽업트럭인 랩터의 연비는 9.0km/L이며, 최고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 락 크롤링 모드를 포함 7가지 주행모드와,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있다.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고,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02 13:37
경제

'짐차=옛말'…코로나 장기화에 존재감 드러내는 픽업트럭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캠핑·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면서도 험로에서 안정적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의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이하 콜로라도)'는 지난달 총 758대가 등록돼 수입차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콜로라도는 벤츠 GLC 300e, BMW X4, 벤츠 E220d,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수입 SUV 및 세단모델을 판매량에서 앞서며,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르는 역사도 썼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포바이포(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오프로드 주행도 거뜬하다. 최대 3.2t의 대형 트레일러·카라반 견인능력도 갖췄다. 적재함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코팅 등 다양한 픽업트럭 특화 편의 사양과 토우·홀 모드,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 트레일링 특화 기술도 탑재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는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선전이 돋보인다.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쌍용차의 차종별 국내외 판매량을 보면 렉스턴 스포츠(2만4569대), 티볼리(1만7462대), 코란도(1만2151대), 렉스턴(7517대) 등 순이다. 쌍용차 내에서 픽업트럭이 가장 많이 팔리며 희망이 되는 셈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수입차 대비 낮은 가격대와 디젤 엔진의 경제성이 강점이다. 수입 경쟁 모델들이 약 3800만~70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했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2439만원부터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며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kgf·m의 성능을 낸다. 사실 이런 분위기는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판매된 픽업트럭은 총 3만8930대에 달했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3만2936대를 기록하며 시장을 견인한 가운데 콜로라도 등 수입 픽업트럭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업계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캠핑·차박 등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 픽업트럭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픽업트럭은 세제 혜택도 장점이다. 픽업트럭은 국내에서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가 연간 3만원이 채 안 된다. 콜로라도의 경우 2만8500원에 불과하다. 개별소비세가 면제되고 취·등록세도 차량 가격의 5%로 일반 승용차(7%)보다 낮다. 업계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짐차' '용달차'라는 인식이 강했던 픽업트럭이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포드 등 수입차 업체들이 신형 픽업트럭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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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벤츠 제쳤다…9월 수입차 판매 1위

픽업트럭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가 지난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 1위에 올랐다. 한국GM은 지난달 콜로라도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총 758대가 등록돼 차종별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벤츠 GLC 300e, BMW X4, 벤츠 E220d,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수입 SUV 및 세단모델을 판매량에서 앞섰다. 또한 콜로라도는 이번 기록을 통해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 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하는 고성능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포바이포(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오프로드 주행도 거뜬하다. 최대 3.2t의 대형 트레일러·카라반 견인능력도 갖췄다. 적재함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 코팅 등 다양한 픽업트럭 특화 편의 사양과 토우·홀 모드, 힐 스타트 어시스트 등 트레일링 특화 기술도 탑재됐다. 쉐보레는 9월 연료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콜로라도가 1위, 트래버스가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트래버스는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세 달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 쉐보레는 1022대의 등록대수로 24개 수입차 브랜드(테슬라 제외) 가운데 5위를 달성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06 17:41
경제

픽업트럭 ‘절대강자' 렉스턴 스포츠…인기비결은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경쟁 차종을 압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를 필두로, 미국산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지프가 중형 픽업트럭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선보이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하지만 아직 시장은 렉스턴 스포츠가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매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 2018년 1월 렉스턴 스포츠가 처음 출시된 이후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6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출시 이후 꾸준히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지난 7월에는 아웃도어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스페셜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국내 픽업트럭 7월 판매(3374대)의 89%를 차지하는 300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역시 300대를 판매해 픽업 시장(3124대)의 96%를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64대 판매에 그쳤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비결은 국산차 유일의 픽업트럭이라는 점이다. 국산차답게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면서도 다재다능한 쓰임새에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20 렉스턴 스포츠는 2419만원에서 326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은 2795만원부터 3510만원까지 구성돼 있다. 반면 경쟁 모델인 콜로라도는 3830만~4649만원, 글래디에이터는 6990만원이다. 여기에 다양한 선택지는 덤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전고가 310㎜ 긴 롱바디 모델 '렉스턴 스포츠 칸'은 적재함 용량이 200ℓ가량 더 큰 1262ℓ에 이른다. 온·오프로드 모두 정복 가능한 주행 능력도 빼놓을 수 없다. 평상시에는 이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사륜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2.2ℓ LET 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해 최대출력 187마력, 최대 토크 40.8㎏·m(칸은 42.8㎏·m)의 힘을 발휘한다. 세금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다. 렉스턴 스포츠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승용차로 구분되는 G4 렉스턴은 약 57만원이 들고 화물차로 분류된 렉스턴 스포츠는 2만8500만원만 부과된다. 여기에 개인 사업자 명의로 차량을 구매하면 차 값의 10%인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천편일률적인 시장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레저활동에 특화된 차량으로 넓은 적재량은 물론 풍부한 편의사양과 함께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차량”이라며 “끊임없는 제품 혁신과 글로벌 마케팅으로 앞으로도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글로벌 판매를 지속해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29 07:00
연예

쉐보레, 개그맨 윤택에 콜로라도 1호차 전달…고객 인도 개시

한국GM 쉐보레 브랜드는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1호차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1호차 주인공은 TV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 중인 개그맨 윤택을 포함, 기업인 이용신씨, 자영업자 이혁재씨, 오지여행 전문가 서명수씨 등 각 분야에서 도전적인 삶을 추구하는 4명의 사전계약 고객이 선정됐다.이날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직접 이들을 만나 콜로라도 오너 드라이버가 된 것을 축하하는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중형 픽업트럭으로,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힘을 낸다. 풀 박스 프레임 보디를 기반으로 설계된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과 함께 최대 3.2톤의 강인한 견인력을 발휘한다. 또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과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등을 통해 가솔린 픽업 트럭임에도 불구하고 복합연비 8.3km/l를 자랑한다. 윤택은 “대담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별도의 튜닝 없이도 산간 오지를 단번에 주파할 수 있는 콜로라도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에 오래전부터 매료되었다”며 “오늘 드디어 고대했던 단짝 콜로라도를 만나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허 카젬 사장은 “콜로라도는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 특화된 차량일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차량”이라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콜로라도의 진정한 가치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28 16:08
경제

대형 아니면 소형 SUV… 어중간 없는 신차 경쟁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달궜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까지 SUV 신차를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지난해 중형 SUV를 중심으로 치열한 점유율 확보 싸움이 벌어졌다면, 올해는 판세가 달라졌다.대형 및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차도 소형과 대형에 집중되고 있다. 작은 차, 큰 장 열린다…1000만원대 소형 SUV 봇물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주무기로 한 SUV 신차가 쏟아진다.특히 1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운 소형 SUV가 대거 출시되면서 이 시장 내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장 현대차가 11일 SUV 신차 '베뉴'를 공식 출시한다. 1.6 가솔린 모델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베뉴 가격은 1473만~2141만원으로 책정됐다.현대차 관계자는 "베뉴는 기존 소형 SUV 모델로 선보였던 코나보다 작은 차체의 엔트리급 SUV"라며 "최근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1인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베뉴는 고객 맞춤형 사양을 통해 반려동물·오토캠핑 등 개인의 삶에 최적화된 차량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도 오는 18일 소형 SUV '셀토스'를 출시하고 신차 경쟁에 가세한다.기존 소형 SUV 모델로 선보였던 스토닉 대비 한 단계 커진 모델이지만 가격은 1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셀토스의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1930만~196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고 사양의 경우 2480만원에 판매된다. 향후 기아차는 1.6 디젤 모델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수납공간을 확보해 공간 경쟁력이 뛰어난 차량"이라며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한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과 '생애 첫 차' 고객이 많은 소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한 점 등도 강점"이라고 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4년 만에 부분 변경한 '베리 뉴 티볼리' 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 소형 SUV 시장 경쟁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신형 티볼리 가솔린 모델 가격은 1678만~2355만원으로 책정됐다.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된 신형 티볼리는 최고 출력 163마력과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후측방접근충돌방지보조(RCTAi)와 탑승객하차보조(EAF) 등 기능이 동급 최초로 적용돼 가성비 높은 모델로 평가받는다.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에 다양한 차량이 등장하며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고 차종의 다양화는 소비자들의 유입을 늘렸다"며 "신차종의 등장으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춘추전국시대 대형 SUV…국산·수입 총출동 올 하반기 대형 SU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상반기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높은 가성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게 기폭제가 됐다. 팰리세이드에 자극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의 간판급 대형 SUV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한국GM이 오는 9월 트래버스를 국내에 상륙시켜 팰리세이드 추격전에 나선다.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중형 SUV 이쿼녹스와 중·대형으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으로 판매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내부적으로는 경쟁 모델을 포드 익스플로러로 설정했지만, 가격 경쟁에서는 팰리세이드와 접전이 예상된다.같은 시기 '콜로라도'도 들여와 픽업트럭 시장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첫 SUV인 GV80을 오는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본격 양산되는 GV80은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 면에서도 차별성을 부각시킬 전망이다. 3분기에는 기아차가 신차급 부분 변경 모델인 모하비를 선보여 경쟁 대열에 뛰어든다. 전반적인 외관 변화로 강인한 이미지가 강화돼 출시 전부터 대형 SUV 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수입차들도 대형 SUV 경쟁에 뛰어든다.수입 대형 SUV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 포드가 익스플로러의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포드는 기존 베스트 셀링카인 익스플로러가 신차 출시 예고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출시로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새 모델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올 하반기 준대형 SUV '더 뉴 GLE'와 중형 SUV '더 뉴 G클래스'를 국내 선보인다. 더 뉴 GLE는 E액티브 보디 컨트롤 기술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등 한층 향상된 주행 보조 기술을 지원한다.오프로드에 특화된 더 뉴 G클래스에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와 협업으로 개발된 새로운 독립식 서스펜션이 탑재됐다.BMW의 뉴 X6,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 등도 하반기 대형 SUV의 신차 출시 대열에 합류한다. SUV에 빠진 한국 업계에서는 잇따른 신차 출시 배경으로 최근 두드러진 SUV 판매 증가를 꼽는다.국내에서 2000년대 들어 조금씩 인기를 끈 SUV는 올 상반기 판매량에서 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상반기 팔린 차 2대 중 1대가 SUV였다.SUV가 잘 팔리는 이유는 기술의 발전으로 연비와 승차감이 좋아졌기 때문이다.SUV는 그동안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갖췄다는 장점에도 차량이 무겁고 차고가 높아 연비가 떨어지고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하지만 ‘모노코크 보디’를 SUV에 적용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모노코크 보디는 항공기 구조에 적용되던 방식으로 공간 확보가 유리하고 무게가 가벼워 연비가 좋은 장점을 갖는다.다만 상대적으로 강성이 떨어져 험로 주행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자동차 업계는 '도심형 SUV'라는 이름을 붙여 만회했다.완성차 업체는 모노코크 보디로 SUV의 단점인 연비 저하를 개선하고 세단에 비해 큰 차체를 장점으로 삼아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 공간을 만들어 냈다.여기에 엔진 기술도 발달하면서 같은 차급이라 해도 덩치가 큰 SUV를 끄는 데 무리가 없어졌다.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가 높아지며 세단 못지 않은 주행 성능과 편의 사양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중심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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