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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7세 홍재원, 세계 실용사격 주니어 챔피언 등극… 한국 최초 타이틀 획득

한국 실용사격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17세 유망주 홍재원 선수가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주관 ‘제2회 액션에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주니어 부문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경기는 지난 8월 3일(현지 시간),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모인 약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재원 선수는 AIR PRODUCTION OPTICS – JUNIOR 종목에 출전해 치열한 접전 끝에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이 종목에서는 중국의 왕 위왕(Wang Yuwang)과 핀란드의 시에배넨 레오 (Sievänen Leo)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이번 우승은 단순한 금메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홍재원 선수는 한국 사격 역사상 처음으로 IPSC 주니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줬다. 동시에 ‘월드 슛 메달’과 ‘IPSC 회장 메달’이라는 두 개의 상징적 메달을 모두 수상하며 세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대회 주관 기관인 IPSC KOREA는 “이번 성과는 한국 실용사격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 육성과 종목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우승 후 홍재원 선수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조용히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홍재원 선수의 활약은 국내 실용사격계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차세대 선수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04 16:12
배구

U-19 남자배구, 핀란드에 발목 잡히며 3연승 마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핀란드에 무릎을 꿇으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김종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핀란드에 2-3(20-25 25-14 25-20 19-25 21-23)으로 졌다.대표팀은 앞서 쿠바, 콜롬비아, 브라질을 3-0으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이 멈췄다.대표팀은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 4연승을 달린 핀란드에 D조 1위를 내주고 2위가 됐다.이번 대회엔 총 24개국이 참가, 6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4위까지 16강에 오르는 구조다.대표팀은 지난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 때 미국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대표팀은 높이와 파워에서 밀리며 첫 세트를 20-25로 내줬다.이후 아포짓 스파이커 이준호(23점)와 방강호(15점·이상 제천산업고)의 활약으로 2세트와 3세트를 잇달아 따내며 세트 점수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4세트를 내주며 마지막 세트로 향했고, 듀스 랠리 끝에 결국 21-23으로 무릎을 꿇었다.대표팀은 오는 31일 조 4위인 미국(2승 2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7.29 07:38
배구

韓 U-19 남자배구, ‘3연속 3-0 승’…브라질까지 꺾고 16강 진출 확정

19세 이하(U-19)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16강에 올랐다.김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을 세트 점수 3-0(25-16 25-21 25-22)으로 이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앞선 1~2차전에서 쿠바와 콜롬비아를 3-0으로 연파했던 한국은 브라질까지 제압하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4위가 16강에 진출한다.오는 29일 핀란드, 30일 미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모두 패해도 4위 바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직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겨냥한다.이날 한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이준호와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이상 제천산업고)가 1세트에만 15점을 합작했다.이준호는 3세트에도 8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0:47
자동차

한국타이어 후원, WRC 5라운드 ‘포르투갈 랠리’ 종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의 5라운드 ‘보다폰 랠리 드 포르투갈’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포르투갈 랠리는 변덕스러운 날씨와 비포장 노면이 혼재된 극한 주행 환경으로, WRC 2025 시즌 중 가장 까다로운 경기로 평가받았다. 모래가 쌓인 미끄러운 노면 구간부터 날카로운 암석, 깊게 패인 노면이 반복되는 오프로드 레이싱 경기에서 드라이버들의 주행 전략과 타이어 선택이 승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회 기간 한국타이어의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는 극한 비포장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뛰어난 내구성과 접지력으로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했다. 특히, 모래 구간에 적합한 소프트 컴파운드와 거친 노면을 견디는 하드 컴파운드 등으로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를 입증했다. 참가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WRC1 클래스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오지에 선수는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성적 3위에 올랐다. 이어 ‘오트 타낙’이 2위, ‘칼레 로반페라’가 3위에 자리했다.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르투갈 랠리에서 시즌 처음으로 ‘브랜드 월드’ 부스도 선보여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 파크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을 비롯한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 히스토리 존, 포토존, 기획상품(MD) 판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란드 랠리와 센트럴 유럽 랠리 등 주요 대회 현장에서 브랜드 부스를 지속 운영하며, 모터스포츠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9 13:09
배구

'우승 3회·준우승 1회' 틸리카이넨 감독, 대한항공 떠난다

토미 틸리카이넨(38) 감독이 대한항공과 4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챔프 3차전 세트 스코어 1-3 패배 후 "오늘이 대한항공과의 마지막 경기였다. 저는 여기까지다"라고 말했다.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년 5월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아 2023~2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머물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패 뒤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과의 챔프전에서는 3전 전패로 우승에 실패했다. 틸라카이넨 감독과 대한항공의 결별 분위기는 시즌 중에 감지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종료돼 재계약에 대한 합의가 필요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틸리카이넨 감독의 사퇴로 새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틸리카이넨 감독은 V리그 잔류와 해외 리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5.04.06 07:19
NBA

LA 르브론·돈치치·리브스 85점 합작…‘사령탑 경질’ MEM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의 85점 활약을 앞세워 최근 부진을 털어냈다.LA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134-127로 이겼다. LA는 이날 전까지 5경기서 단 1승만 거두는 등 부진했는데, 원정에서 홈팀을 제압하며 시즌 45승(29패)째를 올렸다. LA는 서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반면 홈에서 일격을 맞은 멤피스는 시즌 30패(44승)째를 기록했다. LA와의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LA가 자랑하는 주전 3인방이 동반 폭발했다. 제임스(25점 6리바운드) 돈치치(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리브스(3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모두 제 몫을 했다.반면 멤피스는 투오마스 이살로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웃지 못했다. 데스몬드 베인(29점) 자렌 잭슨 주니어(24점) 자 모란트(22점 10어시스트)의 분전도 빛바랬다. LA는 전반 한때 20점 차 리드를 잡는 등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멤피스 역시 베인의 외곽포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벤치로 출격한 멤피스 스카티 피펜 주니어의 14점 깜짝 활약도 빛났다.멤피스는 3쿼터 화력전에서 마침내 LA에 앞섰다. 침묵하던 잭슨 주니어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반면 LA는 수비가 무너지며 무려 38점을 허용했다. 4쿼터를 맞이한 시점 두 팀의 격차는 단 3점이었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LA였다. 종료 8분을 남기고 다시 코트를 밟은 돈치치가 연속 4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잡았다. LA 도리안 핀니 스미스도 외곽포를 보탰다. 리브스는 자유투 7구를 모두 넣는 집중력을 뽐냈다.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의 활약으로 응수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한편 멤피스는 전날(29일) 구단 역사상 최다승(250승 214패)의 주인공인 테일러 젠킨스 감독을 해임하며 논란이 일었다. 젠킨스 감독은 최근 6시즌 동안 멤피스를 이끌었다. LA전 전까지 20경기에서 8승 12패에 그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정규리그가 남은 시점이라 경질 타이밍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구체적인 경질 이유 역시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젠킨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이살로 감독은 핀란드 출신으로, 2023~24시즌 파리 바스켓볼의 유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3:33
스포츠일반

'이게 진짜 라이벌이지' 경기 9초 만에 3번의 주먹다짐…"믿을 수 없는 경기"

오랜 라이벌 관계를 확인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성 4개국 대회(4 Nations Face-Off)에서 화끈하게 맞붙었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2018년과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아 '완전체 맞대결'이 불발됐다. 4개국 대회는 NHL 선수만 참가하는 '별들의 전쟁'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최강 전력으로 정면충돌한 건 2016년 하키 월드컵 이후 처음이었다.이날 경기에선 시작 2초 만에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미국의 매튜 타추크와 캐나다의 브랜든 헤이글이 사실상 시작과 동시에 글러브를 벗고 싸움을 준비했다. 30초가량 주먹을 주고받은 두 선수가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심판진이 중재에 나섰고 이를 지켜본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경기 속개 1초 후에는 다시 타추크의 동생인 브래디 타추크가 캐나다의 샘 베넷과 싸웠다.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은 두 선수는 모두 헬멧이 벗겨졌고 이번에도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격투가 벌어졌다. 경기 속개 6초 후 캐나다 골문 근처에서 혼전 양상이 벌어졌는데 미국의 JT 밀러와 캐나다의 콜튼 파레이코가 또다시 몸싸움을 벌인 것. 미국 폭스뉴스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차례의 싸움이 벌어졌다'며 관련 상황을 조명하기도 했다. 경기 최종 승자는 미국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2만1000여명의 팬들이 미국 국가가 연주되기 전 큰 야유를 보내는 등 분위기에서 압도당했으나 3-1 승리를 따냈다. 1피리어드 5분 31초 코너 맥데이비드에게 실점해 끌려갔으나 제이크 구엔첼(2골)과 딜런 라킨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매튜 타추크는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다.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제 우리의 시간'이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라킨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 믿을 수 없는 하키 경기였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마이크 설리번 미국 감독도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소를 미국 보스턴으로 옮겨 오는 18일 미국은 스웨덴, 캐나다는 핀란드와 라운드 로빈 경기를 치른다. 핀란드에 이어 캐나다를 격파한 미국은 2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을 꺾고 미국에 패한 캐나다는 1승 1패를 기록, 핀란드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6 23:16
배구

남자배구, '올림픽 우승' 프랑스 만난다…세계선수권대회 예선서 아르헨티나·핀란드와 한 조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우승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C조에 묶였다. 28일 FIVB가 공개한 예선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9월 14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후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상대한다. 세계랭킹 2위 프랑스는 지난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1위 폴란드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9위, 핀란드는 23위로, 28위인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이다. 한국은 해당 조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프로배구 2024~25 V리그가 종료된 후인 내년 4월 중순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스 감독은 내년 3월 말 V리그 플레이오프 기간을 전후로 입국해 대표팀에서 뛸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11.28 12:54
스포츠일반

'스키 여제' 시프린, 통산 99번째 우승...역대 최초 100승 눈앞

'스키 여제' 시프린(29·미국)이 스키 역사의 새 이정표를 눈앞에 뒀다. 통산 99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사상 첫 100승 고지까지 한 걸음만 남겼다.시프린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구르글에서 열린 2024~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라라 콜투리(알바니아·1분 40초 77)와는 0.55초 차이였다. 지난 16일 핀란드 레비에서 회전 경기 시즌 첫 승을 이뤘던 시프린은 이로써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주목할 건 누적 성적이다.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통산 우승을 99회로 늘렸다. 사상 첫 100승까진 단 1승만을 남겼다.100승의 숫자만 남았을 뿐 시프린은 이미 역대 최고의 우승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을 뛰어넘은 87번째 우승을 기록, 남녀 통틀어 알파인 스키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후에도 빠르게 우승을 쌓아온 덕에 시프린 외엔 90승을 달성한 선수조차 없다. 현역 2위 기록은 스텐마르크와 린지 본 등이 기록한 82승이다.100승 도전은 곧바로 이뤄진다. 시프린은 30일과 다음 달 1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100승에 도전한다. 기록 도전에 대해 시프린은 "압박감은 좀 느끼겠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자국인 미국의) 홈 관중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내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0:30
스포츠일반

알파인 스키 시프린, 월드컵서 통산 98승째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98승에 성공했다.시프린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4~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20으로 우승했다. 2위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린스베르거(1분47초99)와는 0.79초 차이다.시프린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자신의 알파인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렸다. 이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9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시프린이 유일하다. 은퇴한 남자 선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86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 2위다.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린지 본(미국)이 82승으로 뒤를 잇는다.시프린은 이르면 30일과 12월 1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100승을 채울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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