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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우승 3회·준우승 1회' 틸리카이넨 감독, 대한항공 떠난다

토미 틸리카이넨(38) 감독이 대한항공과 4년 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챔프 3차전 세트 스코어 1-3 패배 후 "오늘이 대한항공과의 마지막 경기였다. 저는 여기까지다"라고 말했다. 핀란드 출신의 틸리카이넨 감독은 2021년 5월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아 2023~24시즌까지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머물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1패 뒤 2연승으로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과의 챔프전에서는 3전 전패로 우승에 실패했다. 틸라카이넨 감독과 대한항공의 결별 분위기는 시즌 중에 감지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종료돼 재계약에 대한 합의가 필요했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틸리카이넨 감독의 사퇴로 새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틸리카이넨 감독은 V리그 잔류와 해외 리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5.04.06 07:19
NBA

LA 르브론·돈치치·리브스 85점 합작…‘사령탑 경질’ MEM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의 85점 활약을 앞세워 최근 부진을 털어냈다.LA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134-127로 이겼다. LA는 이날 전까지 5경기서 단 1승만 거두는 등 부진했는데, 원정에서 홈팀을 제압하며 시즌 45승(29패)째를 올렸다. LA는 서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반면 홈에서 일격을 맞은 멤피스는 시즌 30패(44승)째를 기록했다. LA와의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LA가 자랑하는 주전 3인방이 동반 폭발했다. 제임스(25점 6리바운드) 돈치치(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리브스(31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모두 제 몫을 했다.반면 멤피스는 투오마스 이살로 신임 감독의 데뷔전에서 웃지 못했다. 데스몬드 베인(29점) 자렌 잭슨 주니어(24점) 자 모란트(22점 10어시스트)의 분전도 빛바랬다. LA는 전반 한때 20점 차 리드를 잡는 등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멤피스 역시 베인의 외곽포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벤치로 출격한 멤피스 스카티 피펜 주니어의 14점 깜짝 활약도 빛났다.멤피스는 3쿼터 화력전에서 마침내 LA에 앞섰다. 침묵하던 잭슨 주니어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반면 LA는 수비가 무너지며 무려 38점을 허용했다. 4쿼터를 맞이한 시점 두 팀의 격차는 단 3점이었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LA였다. 종료 8분을 남기고 다시 코트를 밟은 돈치치가 연속 4점을 몰아치며 기세를 잡았다. LA 도리안 핀니 스미스도 외곽포를 보탰다. 리브스는 자유투 7구를 모두 넣는 집중력을 뽐냈다.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의 활약으로 응수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한편 멤피스는 전날(29일) 구단 역사상 최다승(250승 214패)의 주인공인 테일러 젠킨스 감독을 해임하며 논란이 일었다. 젠킨스 감독은 최근 6시즌 동안 멤피스를 이끌었다. LA전 전까지 20경기에서 8승 12패에 그치며 상승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정규리그가 남은 시점이라 경질 타이밍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구체적인 경질 이유 역시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젠킨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이살로 감독은 핀란드 출신으로, 2023~24시즌 파리 바스켓볼의 유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30 13:33
스포츠일반

'이게 진짜 라이벌이지' 경기 9초 만에 3번의 주먹다짐…"믿을 수 없는 경기"

오랜 라이벌 관계를 확인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성 4개국 대회(4 Nations Face-Off)에서 화끈하게 맞붙었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미국과 캐나다는 2018년과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아 '완전체 맞대결'이 불발됐다. 4개국 대회는 NHL 선수만 참가하는 '별들의 전쟁'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최강 전력으로 정면충돌한 건 2016년 하키 월드컵 이후 처음이었다.이날 경기에선 시작 2초 만에 주먹다짐이 벌어졌다. 미국의 매튜 타추크와 캐나다의 브랜든 헤이글이 사실상 시작과 동시에 글러브를 벗고 싸움을 준비했다. 30초가량 주먹을 주고받은 두 선수가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심판진이 중재에 나섰고 이를 지켜본 팬들은 환호를 질렀다. 경기 속개 1초 후에는 다시 타추크의 동생인 브래디 타추크가 캐나다의 샘 베넷과 싸웠다.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은 두 선수는 모두 헬멧이 벗겨졌고 이번에도 뒤엉켜 넘어진 뒤에야 상황이 종료됐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격투가 벌어졌다. 경기 속개 6초 후 캐나다 골문 근처에서 혼전 양상이 벌어졌는데 미국의 JT 밀러와 캐나다의 콜튼 파레이코가 또다시 몸싸움을 벌인 것. 미국 폭스뉴스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세 차례의 싸움이 벌어졌다'며 관련 상황을 조명하기도 했다. 경기 최종 승자는 미국이었다. 경기장을 찾은 2만1000여명의 팬들이 미국 국가가 연주되기 전 큰 야유를 보내는 등 분위기에서 압도당했으나 3-1 승리를 따냈다. 1피리어드 5분 31초 코너 맥데이비드에게 실점해 끌려갔으나 제이크 구엔첼(2골)과 딜런 라킨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뒤 매튜 타추크는 "우리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다. 우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제 우리의 시간'이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라킨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 믿을 수 없는 하키 경기였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마이크 설리번 미국 감독도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장소를 미국 보스턴으로 옮겨 오는 18일 미국은 스웨덴, 캐나다는 핀란드와 라운드 로빈 경기를 치른다. 핀란드에 이어 캐나다를 격파한 미국은 2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스웨덴을 꺾고 미국에 패한 캐나다는 1승 1패를 기록, 핀란드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16 23:16
배구

남자배구, '올림픽 우승' 프랑스 만난다…세계선수권대회 예선서 아르헨티나·핀란드와 한 조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9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우승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C조에 묶였다. 28일 FIVB가 공개한 예선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9월 14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후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상대한다. 세계랭킹 2위 프랑스는 지난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1위 폴란드를 3-0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9위, 핀란드는 23위로, 28위인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이다. 한국은 해당 조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6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프로배구 2024~25 V리그가 종료된 후인 내년 4월 중순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스 감독은 내년 3월 말 V리그 플레이오프 기간을 전후로 입국해 대표팀에서 뛸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11.28 12:54
스포츠일반

'스키 여제' 시프린, 통산 99번째 우승...역대 최초 100승 눈앞

'스키 여제' 시프린(29·미국)이 스키 역사의 새 이정표를 눈앞에 뒀다. 통산 99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사상 첫 100승 고지까지 한 걸음만 남겼다.시프린은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구르글에서 열린 2024~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0초 2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라라 콜투리(알바니아·1분 40초 77)와는 0.55초 차이였다. 지난 16일 핀란드 레비에서 회전 경기 시즌 첫 승을 이뤘던 시프린은 이로써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주목할 건 누적 성적이다. 시프린은 이번 우승으로 월드컵 통산 우승을 99회로 늘렸다. 사상 첫 100승까진 단 1승만을 남겼다.100승의 숫자만 남았을 뿐 시프린은 이미 역대 최고의 우승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을 뛰어넘은 87번째 우승을 기록, 남녀 통틀어 알파인 스키 월드컵 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후에도 빠르게 우승을 쌓아온 덕에 시프린 외엔 90승을 달성한 선수조차 없다. 현역 2위 기록은 스텐마르크와 린지 본 등이 기록한 82승이다.100승 도전은 곧바로 이뤄진다. 시프린은 30일과 다음 달 1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100승에 도전한다. 기록 도전에 대해 시프린은 "압박감은 좀 느끼겠지만,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자국인 미국의) 홈 관중 앞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내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4 10:30
스포츠일반

알파인 스키 시프린, 월드컵서 통산 98승째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통산 98승에 성공했다.시프린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4~25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20으로 우승했다. 2위 오스트리아의 카타리나 린스베르거(1분47초99)와는 0.79초 차이다.시프린이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자신의 알파인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98회로 늘렸다. 이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9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시프린이 유일하다. 은퇴한 남자 선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86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 2위다. 최근 현역 복귀를 선언한 린지 본(미국)이 82승으로 뒤를 잇는다.시프린은 이르면 30일과 12월 1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100승을 채울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08:28
스포츠일반

빙판 위 나타난 ‘오징어게임 경비병’…경기장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OST가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울려 퍼졌다. 이탈리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라라 나키 구트만(22)이 이 노래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구트만은 16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오징어게임 OST에 맞춰 연기를 펼쳐 2위에 올랐다.이날 구트만은 드라마 속 경비병들의 유니폼을 본떠 만든 의상을 입고 은반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의상은 검은색 바탕에 분홍색 선으로 디자인됐고, 동그라미와 네모, 세모 등 문양이 새겨졌다.경기장에는 오징어게임 하면 떠오르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울려 퍼졌고, 구트만은 연기를 시작했다. 구트만은 트리플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포함해 더블 악셀, 트리플 러츠 등 모든 점프 요소를 클린 처리했다.기술 점수(TES) 36.14점, 예술 점수(PCS) 30.92점, 총점 67.06점을 받은 구트만은 요시다 하나(일본·67.8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경기를 마친 구트만은 올림픽채널과 인터뷰에서 “관중들은 프로그램 시작부터 손뼉을 쳤고, 내게 많은 에너지를 줬다. 이는 내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9:37
스포츠일반

피겨 간판 차준환, 5차 그랑프리 쇼트 7위…파이널 진출 '빨간불'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의 그랑프리 파이널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차준환은 15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그쳤다. 기술 점수(TES) 38.48점, 예술점수(PCS) 39.85점, 감점 1점을 합쳐 총점 77.33점을 받은 그는 1위 가기야마 유마(일본·103.97점)와 26점 이상, 2위 도모노 가즈키(90.78점)와 13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차준환은 지난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랭킹포인트 11점을 기록 중이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입상에 성공한 뒤 경쟁 선수들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차준환은 16일 오후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반전을 노린다.한편, 이날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내추럴에 맞춰 연기를 한 차준환은 첫 연기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뛰다 크게 넘어졌다. 차준환은 이 점프에서만 수행점수(GOE) 4.85점이 깎였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다시 GOE 1.01점이 감점됐다.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이자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을 깨끗하게 뛰며 만회를 노렸다. 그러나 비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모두 레벨 3가 나오면서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윤승재 기자 2024.11.16 09:17
해외축구

‘맨시티→리버풀→아스널 연속골’ 잉글랜드, 핀란드 3-1 격파…‘홀란 침묵’ 노르웨이 대패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 핀란드를 꺾었다. 공교롭게도 팀이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이 연속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잉글랜드는 14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2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핀란드를 3-1로 이겼다.네이션스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잉글랜드(승점 9)는 그리스(승점 12)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잉글랜드는 전반 18분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엔젤 고메스(OSC 릴)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시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후반 29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을 아놀드가 처리했는데, 볼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강하게 빨려 들어갔다.후반 39분에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내준 낮은 크로스를 데클런 라이스(아스널)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가볍게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42분 한 골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같은 날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리그B 3조 경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노르웨이를 5-1로 대파했다.오스트리아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인터 밀란)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반면 노르웨이 주포인 엘링 홀란(맨시티)은 풀타임을 소화하고도 오스트리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0.14 10:19
해외축구

7년 만에 대표팀 뽑힌 SON 친구, “내가 토트넘에 온 이유는…”

토트넘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토트넘에 온 이유를 밝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솔란케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솔란케는 “(포스테코글루는) 훌륭한 감독이며 내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솔란케는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에서 활약했다. 본머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을 때부터 두 자릿수 득점으로 기량을 증명한 그는 2023~24시즌 EPL에서 19골을 몰아쳤다.이때의 맹활약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마침 토트넘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떠난 뒤 마땅한 공격수가 없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그(이반 토니)를 검토했지만, 당시 우리가 원했던 프로필에 맞는 선수는 도미닉이었다”고 했다.솔란케도 토트넘의 스타일에 만족했다. 이적을 결정하는 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영향이 컸다는 솔란케는 “그의 플레이 방식은 내 스타일과 잘 맞다”며 “매우 공격적이고, 매우 높게 압박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6500만 파운드(1165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솔란케는 첫 공식전 3경기에서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하지만 금세 감을 잡았다. 지난달 브렌트퍼드와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날을 포함해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토트넘에서의 활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발탁으로 이어졌다. 2017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을 들인 솔란케는 이후 단 한 번도 이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A매치 1경기를 소화한 그는 7년 만에 다시금 잉글랜드 국가대표가 됐다.솔란케는 소셜미디어(SNS)에 “오랜만이다. 다시 내 나라를 대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모처럼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솔란케는 케인,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경쟁한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 45분 그리스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그룹2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14일에는 핀란드를 상대한다.김희웅 기자 2024.10.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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