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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류’ 복귀 임박…‘24승 1패’ OKC전 출격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빅맨 빅터 웸반야마(21·2m24㎝)가 복귀 시동을 건다.미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타 웸반야마가 오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에미레이츠 NBA컵 준결승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NBA 3년 차인 웸반야마는 올 시즌 평균 26.2점 12.9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었으나, 불의의 종아리 근육 염좌로 1달 넘게 코트를 비운 상태다. 마지막 경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이었다.하지만 예상보다 이른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웸반야마는 이번 주 훈련에 복귀했고, 이미 여러 차례 5대5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매체는 “샌안토니오는 지난달 골든스테이트전 부상 이후 웸반야마의 관리에 신중을 기해왔다. 구단은 그가 빠진 상황에서 9승 3패를 올렸고, 최근 2차례 NBA컵 조별리그 경기와 대회 8강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전에서 모두 이겼다”고 돌아봤다.웸반야마의 복귀는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호재다. 대회 준결승에서 마주할 상대가 ‘24승 1패’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제일런 윌리엄스, 쳇 홈그렌 등 젊은 코어가 여전히 팀을 이끌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서부콘퍼런스 첫 24경기서 17승(7패)을 쌓으며 5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는 첫 25경기서 무려 24승(1패)을 기록하며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록을 소환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24연승을 질주한 끝에 첫 패배를 올렸다. 이어 시즌 말엔 최종 73승(9패)을 올리며 NBA 정규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는 1995~96 마이클 조던이 이끈 시카고 불스의 기록(72승10패)을 넘어선 것이다. 오클라호마가 이 기록에 도전 중이다.한편 웸반먀아는 오클라호마와의 커리어 4차례 맞대결서 평균 16.5점 11.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맞대결로, 웸반야마는 27분 동안 6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팀은 93-105로 무릎 꿇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8:21
연예일반

로제 → 올데프 소속... 더블랙레이블, 악플러와 전쟁 예고 [전문]

가수 로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본격적인 아티스트 보호에 나선다.11일 더블랙레이블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채증 작업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소속사는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 사실과 근거 없는 루머,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물리적 위협은 현행법에 명백히 위반되는 법죄 행위”라며 특화된 법무법인을 필두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특히 “가해자에 대해서는 선처나 합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물겠다”면서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로 빅뱅 태양, 블랙핑크 로제, 박보검, 임시완, 이종원, 전소미, 올데이 프로젝트, 리정, 빈스, 미야오 등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5:29
영화

롯데시네마, ‘시네아시아 2025’ 공로상 수상…영화산업 발전 공로 인정

롯데시네마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상영 환경을 선도하는 극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 중인 ‘시네아시아 2025’에서 국제극장기술협회(이하 ICTA)와 시네아시아가 선정하는 ‘ICTA 시네아시아 APAC 공로상’(ICTA CineAsia APAC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29회를 맞은 시네아시아는 미국 라스베가스의 시네마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시네유럽과 함께 세계적인 극장 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롯데시네마가 받은 공로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영 기술 혁신, 관람 환경 향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글로벌 극장 산업 관계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만큼 높은 권위와 국제적 신뢰도를 자랑한다.ICTA 측은 “롯데시네마는 과감한 도전과 지속적인 상영 품질 개선 그리고 상영·콘텐츠 사업을 아우르는 장기적 비전으로 한국 및 아시아 관객들의 경험을 새롭게 정의했다”며 “이들의 노력이 전 세계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그간 롯데시네마는 3S(Screen·Sound·Space) 기술의 정점을 찍으며 상영 환경 개선과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힘써왔다. 대표적인 성과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차별화된 기술 도입으로 국내 상영 기술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특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는 국내 최고 수준의 특화관으로서 PLF 상영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롯데시네마는 수퍼플렉스를 필두로 수퍼LED, 샤롯데 등 특화관을 기획·개발해 온전한 몰입이 가능한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롯데시네마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음향특화관 광음시네마, 광음LED를 선보이며, 기술 고도화 및 상영관 확장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이수민 롯데컬처웍스 운영부문 상무는 “오랫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혁신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객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2010년 디지털 영사기 전면 도입 성과로 DLP 시네마 마케팅 공로상(DLP Cinema Marketing Achievement Award), 2017년 듀얼 레이저 영사기 및 LED 상영 기술 도입으로 스페셜 공로상(Special Achievement Award) 등을 수상하며 시네아시아에서 꾸준히 상영 기술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1 10:15
영화

한국에만 안 통하는 ‘기묘한 이야기’…넷플릭스 ‘글로벌 1위’, 또 외사랑 [IS포커스]

미국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가 보낸 러브레터를 한국에서만 또 외면했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5가 한국을 제외한 92개국 정상을 차지했다.9일 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이하 ‘기묘한 이야기5’)는 공개 후 12일 째 글로벌 톱10 TV쇼 1위를 수성 중이다. 순위 집계 대상인 93개국 모두 10위권에 든 가운데 일본과 태국 등 순위가 5위권으로 하락한 몇몇 국가 중에서도 한국이 유일한 차트 아웃을 기록했다.‘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 2016년 첫 시즌을 공개했다. 넷플릭스의 원년 ‘효자’ IP이기도 하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패럿 애널리틱스 추산에 따르면 2020년부터만 해도 현재까지 ‘기묘한 이야기’가 벌어들인 수익은 최소 10억 달러(약 1조 4705억원) 이상이다.3년 만에 공개되는 시리즈 마지막 장답게 지난달 27일 공개 직후 팬들의 화력이 집중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개 첫주(11월 24~30일 기준)에 596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에 이은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오프닝 기록 3위다. 같은 주 TV쇼(영어) 부문에 모든 시리즈를 줄 세우는 기염도 토했다. 1위를 차지한 시즌5에 이어 3위는 시즌1(890만, 이하 시청수), 5위 시즌4(610만), 6위 시즌2(560만), 8위 시즌3(460만)로 집계됐다. ‘현상’과도 같은 인기지만 한국에선 유독 잠잠하다. 덕분에 ‘오징어 게임’이 세운 93개국 1위 기록은 여전히 ‘난공불락’이다. 이는 글로벌 OTT를 소비하는 한국 시청자의 특이점을 확인케 한다. 양질의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코드가 다른 시즌제 해외IP를 구태여 소비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기묘한 이야기’의 느린 전개와 호러, SF, 성장 드라마 등 복합적인 성격의 미국 드라마식 구성은 분명한 장르 색채와 속도감으로 빚은 초반 몰입을 중시하는 한국 시청자에겐 장벽으로 작용한 것. 위 조건을 충족하는 양질의 K콘텐츠도 포화 상태다. 실제로 ‘오늘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는 전도연, 김고은 주연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필두로 TV방영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모범택시3’ 등 K콘텐츠 일색이다. 비단 ‘기묘한 이야기’만의 사정은 아니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 기록 2위를 보유한 ‘웬즈데이’도 지난 8월 새 시즌을 공개했으나 93개국 중 한국을 제외하고 1위를 기록했다. 팀 버튼 감독과 주연 배우진이 내한 행사를 가졌음에도 한국에선 당시 김남길 주연 시리즈 ‘트리거’에 순위를 내줬다. 그럼에도 넷플릭스는 앞선 시즌과 마찬가지로 ‘기묘한 이야기5’의 한국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의류 컬래버 상품 출시 및 팝업 매장 운영에 이어 오는 27일까지 신촌 KFC 매장에서 메뉴 컬래버 및 세계관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한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성과가 약해도 반응을 만드는 것 자체에 집중한다. 문화콘텐츠 위상이 높은 지역에 꾸준히 노출시켜 작품 및 자사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목적인 것”이라고 풀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0 06:05
프로농구

[IS 승장] 승리 이끈 ‘박지훈·변준형’ 듀오에 문유현까지 온다면…유도훈 감독의 행복한 상상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외국인 선수 공백에도 연승 기록을 이어간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유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9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87-78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3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2위(13승6패)를 지켰다.정관장은 이날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유도훈 감독이 경기 전 “위기에 영웅이 나타난다”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기대에 부응한 건 백코트 듀오 박지훈(19점) 변준형(18점)이었다. 두 선수는 이날 37점을 합작하며 적지를 점령했다. 상대의 거센 추격이 이어질 때마다 정교한 드리블과 슛 스킬로 수비진을 농락했다. 이날 이들의 야투 성공률은 각각 50%과 54%. 소노 백코트가 완전히 밀렸다. 이날 정관장은 유도훈 감독의 예고대로 무리한 공격 시도보다는 24초를 모두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손쉽게 요리했다. 공격 과정에선 3점슛만 14개를 꽂으며 승전고를 울렸다.유도훈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브라이언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템포 바스켓볼을 급하게 주문했는데, 잘 지켜줬다”며 “상대의 추격이 거세졌을 때, 박지훈-변준형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보인 것에 대해선 결과를 넘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수확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김영현 선수를 필두로 박지훈, 변준형 선수 등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 줘 고맙다”고 덧붙였다.유도훈 감독은 이날 승리로 KBL 정규리그 최다 승리 부문 단독 3위(416승 408패)가 됐다. 취재진이 이 소식을 전하자, 유 감독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손사래 치면서 “올 시즌 모든 팀의 진짜 레이스는 3라운드 중후반부터다. 우리는 그때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보완해야 한다. 지금 선수들이 코치진의 분석을 잘 믿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정관장은 이날 맹활약한 박지훈-변준형 듀오에 이어 ‘전체 1순위’ 문유현의 합류도 기다리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감독이라는 자리는 항상 많은 걱정이 있지만, 가드 로테이션에 대해선 행복한 상황”이라고 인정하며 “사실 박지훈-변준형 선수에겐 수비 부담을 전혀 주고 있지 않다. 김영현, 박정웅 선수가 대신하고 있다. 문유현 선수가 돌아왔을 때, 로테이션을 잘 돌려야 한다”고 했다.정관장은 오는 12일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벌인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5.12.09 21:29
예능

불꽃 파이터즈, 역전 위기에 경계 태세 강화…유신고 작전에 당황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추격자 유신고의 폭발적인 화력과 철옹성 같은 마운드에 날카롭게 맞선다.오는 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32화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역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유신고의 플레이에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한다.유희관의 뒤를 이어 마운드를 지키는 이대은은 공격적으로 방망이를 내는 유신고의 작전에 진땀을 흘린다. 이를 지켜보던 이대호는 상대 타자에게 “지명됐으면 빨리 가”라고 이야기하며 견제 모드를 발동한다.양 팀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고,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에 파이터즈는 점차 지쳐가기 시작한다. 상대의 끊임없이 과감한 주루는 파이터즈에게 조급함을 안기고 이로 인해 베테랑 야수들의 수비에는 커다란 균열이 생기고 만다. 놀라움과 아쉬움이 뒤섞인 탄식이 경기장을 감싸는 가운데, 파이터즈가 경기 중반 맞이한 역대급 위기를 극복하고 유신고의 상승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유신고의 파상공세에 흔들린 파이터즈는 반격을 시도하지만 만만치 않은 유신고 투수의 피칭에 흐름을 되찾기 쉽지 않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파이터즈는 정성훈과 정의윤을 필두로 끈질긴 승부에 나서며 간절한 의지를 드러내는데. 과연 이들이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파이터즈의 집요한 플레이는 오는 8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5:04
산업

bhc, 흥행 돌풍 ‘콰삭킹’ 홍콩・태국으로 간다

bhc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은 ‘콰삭킹(Kwasak King)’을 해외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bhc는 홍콩과 태국을 콰삭킹의 해외 첫 진출지로 낙점했다. 특히 홍콩은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2018년bhc의 첫 해외 1호점이 탄생한 상징적인 국가이며, 태국 역시 동남아 미식의 요충지인 만큼 두 곳을 콰삭킹의 글로벌 확산 전초기지로 삼았다. 극강의 바삭함과 짭짤하고 매콤한 맛이 특징인 콰삭킹은 올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9개월만에 530만 마리가 판매되며,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bhc 인기 판매 메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감자, 옥수수, 쌀로 만든 크리스피 크럼블이 선사하는 ‘극강의 바삭함’이 특징이다.bhc는 튀김 요리를 즐겨 먹고,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콰삭킹’이 완벽하게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함께 제공되는 매콤달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현지인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K-치킨의 풍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지화 전략도 더했다. 홍콩 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뼈 있는 치킨 중 가장 선호하는 부위인 윙과 봉으로 구성된 ‘콤보 메뉴’와, 먹기 편한 닭다리살로 만든 ‘순살 메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또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딥핑 소스를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bhc는 이번 홍콩과 태국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미국 등 bhc가 진출한 해외 국가 전역으로 ‘콰삭킹’ 판매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국내에 선보인 바삭한 양념치킨 ‘스윗칠리킹’의 글로벌 출시도 검토하는 등 ‘뿌링클’을 필두로 쌓아온 K-치킨 대표 브랜드로서의 인기와 명성을 계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맛과 식감으로 기존 ‘뿌링클’의 아성을 이을 강력한 글로벌 전략 메뉴”라며, “홍콩과 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매장에 bhc의 차별화된 메뉴 라인업을 확충하여, 세계인에게 K-치킨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4 10:58
드라마

박신혜, 엘리트 감독관→20살 신입 변신…“심장 콩닥거리는 위장 잠입” (미쓰홍)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대본 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 출격을 알렸다.202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언더커버 미쓰홍’은 8년 만에 tvN으로 돌아온 박신혜를 필두로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세기말 오피스 코미디 장르의 한 획을 그을 준비를 마쳤다.오늘(3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선호 감독, 문현경 작가를 비롯해 박신혜(홍금보 역), 고경표(신정우 역), 하윤경(고복희 역), 조한결(알벗 오 역), 최지수(강노라 역), 강채영(김미숙 역) 등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박신혜는 엘리트 증권감독관에서 하루아침에 말단 신입 사원으로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하는 홍금보 역을 맡아 두 얼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능숙한 커리어우먼 홍금보와 풋풋한 20살 홍장미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로 이미 캐릭터를 완성한 몰입력을 보여줬다.고경표는 오직 숫자만 믿는 냉철한 경영 컨설턴트이자 한민증권의 신임 대표 신정우로 분했다. 안정적인 템포와 절제된 연기로 1990년대 금융인 특유의 카리스마와 워커홀릭 기질을 재해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박신혜와의 장면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감정선을 유쾌하게 풀어내 이목을 끌었다.하윤경은 한민증권 사장 전담 비서이자 위장 취업한 금보의 기숙사 301호 ‘왕언니’ 고복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캐릭터에 대해 “야망이 가득하지만 사랑스러운 면을 지닌 재미있는 친구”라고 소개한 그는 리딩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고복희 특유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금보와 복희의 관계성이 재미의 포인트”라고 밝힌 하윤경은 박신혜와도 호흡도 예고했다. 조한결은 황금빛 낙하산을 타고 한민증권에 불시착한 씨네필이자, 강필범(이덕화) 회장의 외손자 알벗 오로 등장해 90년대 세대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최지수와 강채영은 금보의 기숙사 룸메이트 강노라, 김미숙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박신혜, 하윤경과 함께 룸메이트 4인방의 성장과 우정을 그려내며 작품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이외에도 이덕화(강필범 역), 김도현(방진목 역), 장도하(이용기 역), 서현철(소경동 역), 임철수(차중일 역), 김형묵(오덕규 역), 박미현(송주란 역), 변정수(최인자 역), 김원해(윤재범 역), 한수호(남동기 역), 이수미(김순정 역), 김영웅(홍춘섭 역), 정이랑(김남주 역) 등 단단한 연기 내공을 지닌 레전드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ITZY(있지)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신유나(홍장미 역)가 특별출연해 극에 에너지를 더할 예정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세기말 오피스 세계관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대본 리딩을 마친 박신혜는 “모든 배우의 캐릭터가 너무 잘 살아 있다. 심장이 콩닥거리는 위장 잠입이 될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고경표 또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라고 말했고, 하윤경은 “분위기도 너무 좋고, 대본도 재밌어서 좋은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숨겨진 비밀이 많은 드라마이니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한결은 “장르적인 면도 있고 코미디적인 면도 있어서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언더커버 미쓰홍’은 2026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3 14:47
드라마

‘재벌X형사2’ 안보현·정은채 캐스팅…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완성 [공식]

SBS ‘재벌X형사2’에 안보현, 정은채가 출연을 확정했다.3일 SBS 측은 “지난 2024년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재벌X형사’가 오는 2026년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김재홍 감독, 김바다 작가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배우 안보현과 정은채가 주연을 맡아 통쾌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앰, 비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원더우먼' 등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으로 사랑받는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중에서도 ‘FLEX 수사기’라는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재벌X형사’는 종영 직후 시즌2 론칭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모범택시3’를 필두로 SBS의 시즌제 드라마들이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시즌제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쾌조의 분위기 속에서 배턴을 이어받을 ‘재벌X형사2’의 론칭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시즌2에서는 얼떨결에 형사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과 동료애를 찾은 재벌 3세 형사 진이수가 경찰학교에서 정식 훈련까지 마친 뒤 강력1팀에 복귀한다. 그러나 경찰학교 시절 진이수를 잡도리했던 악마 교관 주혜라가 새로운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환장 공조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으로 돌아온다. 진이수는 재벌가의 막대한 재력과 인맥은 물론 번뜩이는 두뇌 회전력, 놀다가 체득한 각종 액티비티 스킬까지 총동원해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영앤리치 사이다 형사. 특유의 블링블링한 의상과 코믹스를 찢고 나온 듯한 일명 '탕후루 머리', 킹 받지만 밉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안보현이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여기에 안보현의 새로운 공조 파트너로 정은채가 합류해 시너지를 예고한다.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드라마 ‘손 the guest’, ‘파친코’, ‘안나’, ‘정년이’ 등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정은채가 연기하는 주혜라는 전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강하서 강력1팀 팀장으로 자원해 진이수의 직속 상사가 되는 인물이다.‘재벌X형사’ 제작진은 “시즌1을 향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짜릿한 시즌2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돌아온 강하서 강력1팀과 재벌형사 진이수의 호쾌한 수사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오는 2026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09:12
영화

‘정보원’→‘윗집 사람들’ 코미디 입은 韓 영화, ‘주토피아2’ 잡으러 간다 [IS포커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의 흥행 질주 속 한국 영화 두 편이 나란히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 개봉하는 허성태 주연의 ‘정보원’과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다. 최근 극장가 흥행 코드로 손꼽히는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로, 극장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허성태 연기 변신 ‘정보원’→하정우 말맛 ‘윗집 사람들’‘정보원’은 강등당한 왕년의 에이스 형사와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이 우연히 큰 판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 형사와 자기 잇속 차리기에만 혈안이 된 정보원이 힘을 합쳐 악을 처단하는, 일종의 안티 히어로물이다.주무기는 허성태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신선한 얼굴과 합이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빌런을 도맡았던 허성태가 열정과 의지, 수사 감각까지 모두 잃은 형사 남혁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허성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내재된 개그 본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동료 형사 소영(서민주)과 로맨스, 정보원 태봉(조복래)와 브로맨스 등 맞춤형 케미를 발산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같은 날 극장에 걸리는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영화는 매일 밤 색(色)다른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하룻밤 저녁 식사를 함께하게 되면서 시작된다.배우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이른바 하정우 표 말맛 혹은 병맛이 강점인 작품이다. 하 감독은 그룹 섹스 등 양지 문화에서 금기시 여겨온 소재를 수면 위로 꺼내 19금 토크를 밀어붙인다. 집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자극적인 이미지 없이 오직 대사로 긴장과 재미를 구축하는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를 소화하는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등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도 일품이다. ◇흥행 불패 코미디 장르…변수는 경쟁작‘정보원’과 ‘윗집 사람들’은 서사 구조부터 주제, 관객 타깃층까지 모든 부문에서 대척점에 있지만, 딱 하나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정보원’은 특정 상황과 행동으로, ‘윗집 사람들’은 말장난 가득한 대사로 웃음을 유발하며, 각 종착지에 도달하는 과정 내내 관객을 웃기는 데 집중한다. 최근 한국 영화를 살려온 유일무이한 카드가 코미디 장르란 점을 미뤄봤을 때, 더없이 긍정적인 조건이다. 실제 올 한 해 극장가가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는 와중에도 코미디 영화는 꾸준히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선전했다. 7월 개봉해 563만 관객을 동원한 ‘좀비딸’이나 추석 연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보스’(누적관객수 237만명) 등이 좋은 선례다.다만 ‘정보원’과 ‘윗집 사람들’은 흥행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 ‘주토피아2’의 기세가 심상찮다. ‘주토피아2’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본격 흥행 부스터를 달았다. 2일 기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2%, 팝콘 지수는 96%로,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9%를 유지 중인 만큼 흥행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3일 개봉하는 또 다른 신작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도 변수로 꼽힌다. 올해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귀주톱’(신 소년만화 삼대장 귀멸의 칼날·주술회전·체인소맨) 열풍을 이을 작품으로, ‘주토피아2’에 이어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 상영회 평균 좌석판매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객 충성도 역시 높다.멀티플렉스 한 관계자는 “현 관객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확실한 포인트, 재미를 추구한다. 코미디는 웃음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이를 충족한다”며 “특히 ‘정보원’은 예상보다 높은 예매율로, 첫 주말 선전이 예상된다. ‘윗집 사람들’의 경우 ‘청불’ 핸디캡에도 불구, 배우·감독 등 패키징으로 화제성이 높은 편”이라고 짚었다. 다만 “‘주토피아2’ 흥행세가 거세고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예매율이 치고 올라오는 만큼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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