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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미경 CJ 부회장, 美 명문대 연설서 기립박수 “겸허‧끈기‧배려 중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hool of Cinematic Arts, 이하 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나누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Jeffrey Katzenberg)는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 부회장을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connector),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visionary tastemaker)”라고 칭송했다.호명과 동시에 약 580명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수 갈채 속에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축하와 동시에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학창시절,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DreamWorks SKG) 초기 투자,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끈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또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후배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설을 마무리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현장에 함께한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Elizabeth M. Daley) SCA 학장,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역시 박수갈채를 보냈다.데일리 학장은 “이 부회장은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어왔고, 그녀의 경력은 문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 간의 교류와 연결을 이루려는 그녀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이 부회장은 1995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DreamWorks SKG)에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왔다.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문화보국의 이병철 선대회장의 가르침을 받들어, 지난 30년 동안 이 회장과 함께 CJ ENM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고 한국 문화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 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영화, 드라마, 예능, K-POP을 아우르는 K컬처를 전 세계에 주입하며 대한민국의 입지를 드높인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글로벌 영화 산업에 큰 족적을 남겼다.이 부회장은 2022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의 필러상(Pillar Award)과 국제 에미상 공로상, 2023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24년 美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2025년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Ellis Island Medal of Honor) 등 국내외 유력 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문화외교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부고니아’ (한국 SF영화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작)의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로 각각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끝)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8 12:32
스타

“바디필러 맞을 예정”…유혜원, ‘커플팰리스2’ 퇴소 후 더 과감해졌다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성형, 시술 관련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유혜원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했다. 그는 “입술 필러 많이 물어보시는데 예전에 맞았다 녹였다 아주 난리난리”라며 “뭐든지 살짝 넣는 게 예쁘다. 과하게 절대 하지마라”고 조언했으며 귀 필러 관련 정보도 공유했다. 쌍꺼풀 수술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네 찝었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유혜원은 “점점 여름이 다가와서 몸매 관리를 위해 저는 바디에 콜라겐을 넣어줍니다. 원하는 부위에 넣어주면 인위적이지 않게 차오르는 현상”이라며 체형 관리를 위한 필러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혜원은 지난 2월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서 매 순간 화제의 중심에 섰던 출연자다. 과거 전 빅뱅 멤버 승리, 농구선수 허웅과의 열애설로도 화제가 됐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23:20
영화

이미경 CJ 부회장, 美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받는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CJ ENM은 29일 이같이 밝히며 “이 부회장은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창조적 여정에 기여하고, 문화적 장벽을 넘어 서로 간 이해를 증진했다는 측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에서 수여하는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은 다양한 배경의 각계 지도자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미국 연방 의회가 공식 인정해 의사록에 기록을 남긴다. 1986년 제정됐으며, 지금까지 로널드 레이건, 조 바이든 등 미국 역대 대통령 8인을 비롯해 헨리 키신저, 프랭크 시나트라 등 저명인사들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올해 수상자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아카데미 수상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 노벨상 수상자 제임스 앨리슨, 화이자 앨버트 불라 회장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엘리스 아일랜드 명예협회는 “올해 수상자 명단에 이미경 부회장이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부회장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재편했으며, 인간의 보편적 서사를 만들어내고 신진 창작자들의 목소리를 세계 무대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한국 문화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며, 동서양 가교 역할을 통해 영화·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의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22년 국제 에미상 공로상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필러상 △2023년 금관문화훈장 ▲2024년 세계시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5월 1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9 15:55
해외축구

‘3분간 2골’ 홍명보에 시위…오현규, 시즌 11·12호골 폭발→‘12분 출전’ 설움 털었다

3분이면 충분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3·헹크)가 소속팀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슈퍼 조커’ 면모를 뽐냈다.오현규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 피치를 밟았다. 활발히 피치를 누비던 그는 후반 43분 팀 동료 파트리크 흐로소브스키가 높이 뜬 볼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떨구자, 빠르게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불과 3분 뒤 역습 찬스에서는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멀티골을 완성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후반 막판 3분 동안 시즌 11, 12호골을 기록한 오현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6을 건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주로 교체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 탁월한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2023년 유럽 무대를 밟은 이래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챔피언스 PO 2골)을 달성했다.2019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현규는 이전까지 2022시즌 딱 한 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오현규는 K리그 승강 PO까지 38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수확한 바 있다. 이때 기록까지 딱 2골 남았다.이번 멀티골은 ‘무력시위’의 의미가 있다. 호조의 컨디션을 뽐내던 오현규는 이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A매치 2경기(오만·요르단)에서 12분을 뛰는 데 그쳤다. 대표팀에서 치른 두 경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던 터라 오현규에게는 더욱 아쉬움이 클 만했다. 소속팀에 돌아간 오현규는 득점으로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그 덕에 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해졌다.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1~6위 챔피언스 PO·7~12위 유럽 PO·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가린다.정규리그에서 따낸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의 우승팀은 다음 시즌 UCL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얻는다. 2위는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는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정규리그를 승점 68로 끝낸 헹크는 이번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에 4점 앞선 선두다.김희웅 기자 2025.03.31 07:07
자동차

[IS 시승기] 올 것이 왔다…하이브리드로 날개 달 KGM 토레스

바야흐로 하이브리드차 전성시대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차였을 정도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유가에 이동수단에 드는 비용이라도 줄이겠다는 소비 패턴이다. KG모빌리티(이하 KGM)도 인기 모델 토레스에 하이브리드 심장을 달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로써 KGM은 2022년 토레스를 시작으로 2023년 토레스 EVX, 2024년 토레스 바이퓨얼, 2025년 토레스 하이브리드까지 토레스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KG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능은 어떨까.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을 출발해 백운호수를 경유, 용인의 한 카페까지 왕복 총 80km를 주행해 봤다. 깔끔한 실내...토레스 장점 그대로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첫인상은 기존 내연기관 토레스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 그대로다.전면부에서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드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와일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전면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측면부에서는 두툼한 C필러 모습이 단연 눈에 들어왔다. 태극기 건·곤·감·리 중 ‘리’를 형상한 후면부 램프 제동등 옆에는 'KGM HEV' 마크가 달려 있다.실내는 하나로 연결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과 잘 어우러져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내부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이날 2열 접고 누웠는데 여유공간이 있었다. 레저활동 시 ‘차박’을 해도 충분한 모습이다. 이 차의 제원은 전장 4705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로, 중형 SUV 모델 가운데에서도 큰 편이다. 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주행 성능은 발군이다. 악셀 페달에 발을 얹으면 스르륵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발목에 살짝 힘을 줬더니 경쾌하게 튀어 나간다. 여기까지는 그냥 전기차다. 도심을 빠져나오면서도 엔진은 깨어나지 않는다. KGM은 "도심 주행의 경우 94%는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속도를 높이니 미끌어지듯 풍성한 가속감을 쏟아낸다. 주행모드를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바꿨더니 전기차와 더욱 비슷해졌다. 좌우 롤링이나 앞뒤 피칭도 꽤 괜찮게 억제했다.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와 2023년 11월부터 15개월간 개발한 첫 번째 하이브리드 엔진 덕이다. 새롭게 개발한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최고 출력이 177마력에 달해 정차 후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감도 돋보였다.전기 모드가 길어진 만큼 연비 효율 역시 높아졌다. 이날 총 80㎞ 주행을 마친 뒤 트립창을 통해 확인한 연비는 16.8㎞/L였다. 공인 복합연비는 15.7㎞/L로 기존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알파인 제품이 적용됐고, 일본 사운드 전문가의 튜닝을 거쳐 전반적인 음질 밸런스가 잘 잡혀 있었다. 신차 구매의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인 가격도 나쁘지 않다.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시 T5 트림 3140만원, T7 트림 3635만원이다. 이는 기존 토레스 가솔린 대비 각각 343만원, 453만원 인상된 수치다. 국내 다른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가솔린 모델보다 500만 원 이상 비싸게 내놓는 것을 감안하면 인상 폭은 낮은 편이다.안민구 기자 2025.03.28 14:38
산업

라보에이치, 앰버서더 안유진과 함께한 캠페인 공개

아모레퍼시픽의 두피 스킨케어 브랜드 라보에이치(LABO-H)가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을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신제품 출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라보에이치에서 ‘모발강화 클리닉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헤어필러 성분이 모발 속은 저분자 단백질로 채워주고, 손상으로 벌어진 큐티클 틈새 사이의 결을 채워준다. 더불어 라보에이치는 새롭게 발탁한 앰버서더 안유진과 함께한 콘텐츠를 ‘헤어, 필러로 채우자’ 캠페인과 함께 공개한다. 힘 있고 부드러운 모발을 표현하는 안유진의 생기 있고 매력적인 비주얼을 담은 콘텐츠는 라보에이치 공식 SNS 계정을 시작으로 4월부터 성수, 강남, 홍대, 명동 일대 옥외 광고로 확인할 수 있다. 라보에이치 브랜드 관계자는 “안유진의 당차고 밝은 이미지, 폭넓은 인지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라보에이치의 지향점과 잘 부합한다”며, “안유진과 새롭게 선보이는 모발강화 클리닉 라인으로 라보에이치의 고객층도 확장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4 11:03
국가대표

침묵 중인 2선, 하지만 든든한 최전방 있다…오현규-주민규에게 거는 기대

축구 대표팀이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24·헹크)와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를 앞세워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을 정조준한다.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직행을 눈앞에 뒀다.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서 B조 1위(4승2무·승점 14)다. 20일 오만(4위 승점 6),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3위 승점 9)을 모두 잡으면 잔여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오만의 골문을 정조준하는 건 공격수 오현규와 주민규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현 시점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했다.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오현규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 입성한 뒤 날개를 폈다. 공식전 32경기에서만 10골(2어시스트)을 몰아쳤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경기당 20분만 뛰고도 탁월한 결정력을 뽐낸다. 소집 전에는 2경기 연속 팀의 결승 골을 터뜨리는 등 기량이 물올랐다.오현규는 소집 첫날인 17일 인터뷰에서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하다”며 “경기를 뛰든 안 뛰든, 공격수는 득점이 중요하다. 마음을 비우니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같은 포지션의 주민규도 건재하다. 그는 K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었는데,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이다. 최근 3경기 연속 팀의 선제골을 책임졌다.그는 지난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남자 선수 최고령 A매치 데뷔 신기록(33세 343일)을 세웠다. ‘늦게 핀 꽃’은 올해도 건재하다. 목표는 단연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주민규는 “월드컵에 나서는 건 모든 선수의 꿈이다. 지금은 당장 2연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결정력을 장점으로 표현해 주시지만, 나는 반대로 더 많은 슈팅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내려선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건 쉽지 않지만, 결국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오만전에서도 경험을 살려 경기하겠다”며 공략법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오만을 상대로 득점한 바 있다.오현규와 주민규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또 있다. 대표팀이 자랑하는 ‘역대급 2선’의 최근 활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 전력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더해,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현준(셀틱)도 승선했다. 하지만 이들 중 3월에 2골 이상 기록한 건 양현준뿐이다. 손흥민도 최근 소속팀 12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대표팀의 또다른 숙제는 중원과 수비진의 안정감을 찾는 것이다. 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낙마했다.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소속팀에서 한 달 넘게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소집 직전에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이밖에 선수단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입국 날짜도 제각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면밀하게 선수단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 강조했다. 선수단이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해야 오만전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3.19 00:01
국가대표

[IS 고양] ‘유럽 무대 10골’ 태극마크 단 오현규 “마음 비워야, 컨디션 100%”

축구대표팀 유럽파 공격수 오현규(24·헹크)가 최근 자신감의 비결로 ‘마음 비우기’라고 언급했다.오현규는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마음을 비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어느 소속이든, 경기를 뛰든 안 뛰든 중요하지 않다. 공격수는 득점이 중요하다. 마음을 비우니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웃어 보였다.실제로 오현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팀의 붙박이 주전은 아니지만, 공식전 32경기 10골 2도움을 올렸다. 오현규는 유럽 무대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단일 시즌 공식전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A대표팀 소집 전에는 2경기 연속 결승 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축구대표팀은 오현규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한국은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을 벌인다. 25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격돌한다. B조 1위 한국(승점 14)은 이번 7·8차전을 모두 이긴다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다.공교롭게도 오현규의 경쟁자이기도 한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의 발끝도 매섭다. 주민규는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취재진이 주전 경쟁에 대해 묻자, 오현규는 “내가 스피드는 더 자신이 있다. 역습 상황이나, 상대 뒷공간을 날카롭게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시차 적응 문제에 대해선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적응하는 느낌이다.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몸 상태는 100%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오현규의 새로운 동기부여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셀틱이었다. 그는 “팀이 현재 리그 선두에 있다. 이번에 리그 우승을 하면,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설 수 있다. 셀틱에서 내가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UCL에서 셀틱과 만나, 셀틱 파크에 가서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이것이 정말 큰 동기부여”라고 말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현재 자신이 활약 중인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 대해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주위 동료들을 보고 배우는 게 많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성장하는 것 같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5.03.17 18:00
해외축구

오현규, 국대 소집 앞두고 2G 연속 결승 골→시즌 10호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KRC 헹크 공격수 오현규(24)가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오현규는 16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4~25 주필러 프로 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교체 출전, 투입 후 2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렸다. 팀은 최종 2-1로 이기며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9승 3무)을 이어갔다. 헹크는 리그 단독 1위(승점 68)다.이날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36분에야 투입된 오현규는 2분 만에 영향력을 선보였다. 그는 후반 38분 팀의 역습 상황에서 노아 아데데지스턴버그가 왼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생질루아즈가 추격 골을 넣었으나, 결과가 바뀌지 않으면서 오현규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오현규는 지난 9일 덴더르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페널티킥(PK) 결승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초 햄스트링 부상 의심으로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만회했다.오현규의 이날 득점은 리그 7호 골(2어시스트)이다. 공식전 기록으로 범위를 넓히면 32경기 10골 2어시스트다.기분 좋게 리그 일정을 마친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3월 20일(오만)과 25일(요르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벌인다. 현재 대표팀 공격수는 오현규를 비롯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3명뿐이다. 김우중 기자 2025.03.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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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오현규, 부상 복귀전서 ‘극장 결승골’…홍명보호 발탁 기대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오현규(헹크)가 골맛을 봤다.헹크는 9일(한국시간) 덴덜리우의 덴더르 풋볼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 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V 덴더르 EH를 1-0으로 이겼다.리그 선두인 헹크(승점 65)는 2위 클럽 브뤼헤(승점 53)와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오현규였다.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낸 오현규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헹크가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오현규는 볼을 가운데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오현규가 페널티킥을 찬 시점은 후반 추가시간으로 주어진 4분이 지난 뒤였다.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끈 것.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는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9골(리그 6골·컵대회 3골) 2도움을 수확했다. 성공적인 부상 복귀전을 치른 오현규는 축구대표팀 승선 기대감을 키웠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3월 A매치 2연전(오만·요르단)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다.오현규는 지난해 10~11월 두 차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홍 감독 체제에서 치른 A매치 4경기에서 2골을 낚아챘다. 이번에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와 함께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3.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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