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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KCM→김재원, 주택 짓는다…‘퀵 빌드 미라클 하우스’ 25일 첫방

ENA 신규 예능 ‘퀵 빌드 미라클하우스’의 티저가 공개됐다.25일 오후 11시20분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예능 ‘퀵 빌드 미라클 하우스’는 10일 만에 집을 완성하는 혁신적인 건축 기술을 예능에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건축의 이해와 효율성을 넘어, 최강 일꾼으로 꾸려진 출연진들의 땀과 노력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건축사 조한무의 지휘아래 짧은 시간 고품질 주택을 완성하는 모습은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최강일꾼으로 구성된 최강야구팀의 송승준, 이택근, 정근우, 정용검 아나운서와 가수팀으로 KCM, 육중완, 트랙스의 정모, 러블리즈의 케이가 출연한다. 또 이들의 식사를 배우 김재원과 2023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정규리가 출연한다. 출연진들이 필리핀 세부의 작은섬 반타얀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은 용기와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쾌한 입담과 팀워크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퀵 빌드 미라클하우스’는 25일 오후 11시20분 첫 방송하며 매주 화요일 ENA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0 08:40
스타

김두영, 필리핀으로 이민 갔다 “은퇴 아닌 도전” [전문]

개그맨 김두영이 가족과 함께 필리핀 세부로 이민을 떠났다.김두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이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오늘 저녁 저는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 새로운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랫동안 꿈꿔왔던 인생 2막을 부디 응원해 주시고, 저와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겠다. 여러분도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영은 “올해로 방송 생활 20년을 맞이하며, 급변하는 방송 제작 환경과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무더운 여름 나라에서 돌아올 기약 없이 살아보기로 했다”고 이민 배경을 밝혔다.7년 전부터 차근차근 이민을 암시해왔다는 그는 “항간에서는 ‘은퇴냐, 개그맨을 포기한 것이냐’라고 묻지만, 제 대답은 도전이다”며 “도착하자마자 현지 적응 생활기를 유튜브로 공유하고, 여행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저만의 능력을 펼쳐 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두영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NL 코리아’ 시즌 5·6과 ‘코미디 빅리그’ 등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다음은 김두영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김두영입니다.이미 아시는분도 계실테고 모르시는분들도 계실테지만, 오늘 저녁에 저는 저희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의 이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꿈꿔왔던 인생2막의 시작을 부디 응원해주시고, 저와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올해로 방송생활 만 20년을 채우고 오늘을 마주해보니,급변하는 방송제작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컨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느리고 여유있게 살기위해 무더운 여름나라에서 돌아올 기약없이 살아보고 싶었습니다.제가 어디로 이민을 떠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인스타아이디에 7년전부터 스포 해두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수도 있겠지만 예전부터 꿈꾸던 생활을 위해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준비해서 드디어 오늘에서야 떠나게 되었습니다.항간에서는 은퇴냐, 개그맨 포기한거냐 라고 물어보시는데,저의 대답은 도전입니다.도착하자마자 부터 현지 적응 생활기를 담은 유튜브와 여행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제 나름대로의 능력을 발휘해 보겠습니다.한국을 떠난다고해서 제가 코미디언이 아니게 되는것은 아니니까요.마지막으로 제 힘든결정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저의 가족들에게 감사하단 말씀드리며, 제 목숨이 붙어있는한 가족을 위해 가족을 향해 살겠습니다.여러분 행복하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13:49
스포츠일반

‘팀 코리아’ 선수단 본진, 하얼빈 입성 [하얼빈 AG]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이 중국 하얼빈 땅을 밟았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홍훈 선수단장(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이 이끄는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은 4일 오후 타이핑 국제공항을 통해 하얼빈에 도착했다.이날 하얼빈에 입성한 본진은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 16명과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13명을 합한 29명이다.제9회 하얼빈 대회는 지난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오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한국 선수단은 지난 1일 아이스하키를 시작으로 2일 쇼트트랙과 컬링 믹스더블, 3일엔 스피드스케이팅 등이 먼저 하얼빈에 들어왔다. 4일 오전 필리핀과의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으로 경기 일정을 시작했다.오는 5일에는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 대표팀이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다.하얼빈 AG에는 34개국 1천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달려 있다.한국은 지난 2017 삿포로 대회 때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6개 종목 222명(선수 148명·경기 임원 52명·본부 임원 22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개회식에선 아이스하키의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컬링의 김은지(경기도청)가 기수를 맡는다.오는 5∼6일엔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과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개막일인 7일부터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8일부터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5:27
프로축구

승강 PO 앞둔 김두현 감독 “선수들 결의에 차 있다…의욕 앞서면 안 돼” [IS 목동]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전북은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경기 전 김두현 감독은 “상대는 카운터 어택과 세트피스가 강점이다. 이 부분을 준비했다.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부분도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승부처를 세트피스와 역습이라고 본 김두현 감독은 “(공격·수비에 집중할지는) 상대에 따라 다를 것 같다. 경기에 적응하고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는 경기다. 분위기에 선수들이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전북은 지난달 28일 DH 세부(필리핀)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 5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김두현 감독은 “또 다른 경기”라며 “충남아산과 대구의 경기만 봐도 변수에 얼마나 대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멘털이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어렵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이어 “단 의욕이 너무 앞서면 안 된다. 퇴장이나 경고 누적 등이 나올 수 있다. 누가 위에 있고, 밑에 있는지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도전을 받는 입장인데, 도전자의 마인드를 갖고 임하는 게 되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승리만이 살길이다. 김두현 감독은 “(선수들은) 당연히 지금 결의에 차 있다. 지금 이 상황을 힘들어하면서도 자존심이 많이 스크레치 나 있다. 우리가 만들었으니 지켜내고 이겨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이날 권창훈이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다. 김두현 감독은 “최근 상당히 몸이 좋았다. 왼발로 볼이 왔을 때 슈팅이나 여러 능력이 많다. 언제 투입할까 계속 고민했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두 팀의 1차전은 이랜드 홈에서 열리고, 2차전은 오는 8일 전북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목동=김희웅 기자 2024.12.01 15:40
프로축구

‘슈팅수 25-3’ 전북, ACL2 16강 진출 확정…세부에 4-0 대승 ‘이승우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필리핀의 DH 세부를 4-0으로 대파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12(4승 1패)를 기록한 전북은 H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ACL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CL2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가 참가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과거 ACL 대회처럼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전북은 박재용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김창훈과 이승우, 보아텡, 유제호, 전병관이 2선에 포진했다. 박창우와 김하준, 구자룡, 최철순이 수비라인에 섰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전북은 전반 5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최철순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이후에도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9분엔 전병관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찬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7분 세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교체 투입된 전진우가 잡아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28분엔 전진우가 뒤로 내준 공을 송민규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북은 볼 점유율에서 79%-21%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슈팅 수에서는 무려 25-3으로 격차가 컸고, 유효슈팅도 8-0으로 크게 앞섰다.이승우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전진우가 1골·1도움을 기록했고, 전병관은 지난 7월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3개월 여 만에, 송민규는 지난 9월 수원FC전 이후 2개월여 만에 각각 골맛을 봤다. 세부를 대파하고 분위기를 바꾼 전북은 내달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이후 내달 5일 ACL2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길에 오른 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러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 또는 K리그2 강등 여부를 가린다.김명석 기자 2024.11.29 00:03
프로야구

KBO리그 오프시즌 최대 변수 '2025시즌 아시아쿼터 도입' 논의 [IS 이슈]

KBO리그 아시아쿼터를 1년 앞당겨 시행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본지 취재 결과,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선 '2025시즌 아시아쿼터 도입'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아시아쿼터는 팀당 3명씩 기용 중인 현행 외국인 선수 제도와 별도로 아시아 대륙 선수를 추가 영입해 기용하는 제도. 애초 KBO리그 아시아쿼터는 2026시즌 도입이 기정사실이었다. 한 구단 단장은 "시즌 중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2026시즌부터 하는 걸로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이 이사회(사장 모임)에서 다뤄지지 않아 KBO 차원의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현장 실무자들은 2026시즌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실행위원회에서 아시아쿼터를 재상정하는 건 몇몇 구단의 제안 때문이다. 이달 중순 대만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참관한 KBO 사장단 모임(한화 이글스 제외, 9개 구단 참석)에서 관련 물꼬가 터졌다. KBO 관계자는 "일정을 앞당기는 걸 고민해 보자는 게 있었다. 그래서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해 (다시 이사회에) 올려보자고 된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지면 2025년 시행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를 도입한 여자배구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왓티 퍼티위(정관장)와 태국 출신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이 새바람을 일으켰다. 2023~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원주 DB)가 차지하는 등 아시아쿼터는 시대 흐름에 가깝다. 현재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아시아쿼터를 적용하지 않는 건 야구가 유일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도 아시아쿼터를 도입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다만 2026시즌이 아닌 1년 앞당겨 적용하는 건 다른 얘기다. 선수협 관계자는 "(아시아쿼터와 맞물려 있는) 세부 조항을 우선 조율해야 한다. (KBO에서 어떤 결론이 나오면) 내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선수협은 아시아쿼터 운영을 전제로 국내 선수 1명 엔트리 추가 등록, 아시아쿼터 선수 선발 투수 영입 불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행위원회 차원에서 합의를 이룬 것도 있으나 추가 조율이 필요한 부분도 적지 않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계약 총액을 얼마로 제한할지, 사실상 외국인 선수나 다름없는 호주리그 선수들을 어떻게 분류할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 A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를 2026년에 도입하는 것도 빠듯할 수 있는데 내년에 바로 시작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5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지난 6일 개장한 상황이라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B 구단 관계자는 "아시아쿼터가 내년에 바로 도입되면 현재 미계약 FA 거취에 직격탄이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5 05:30
프로축구

‘강등 위기’ 김두현 감독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지만, ACL2도 중요”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2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프탈링 자야의 MBPJ 스타디움에서 슬랑오르(말레이시아)와 2024~25 ACL2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경기 전 김두현 감독은 “현재는 K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ACL2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원화해서 운영하고 있다”며 “ACL2에서 뛰던 몇몇 선수들도 K리그에 뛸 수 있다. 상황을 보고 선수들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리그 2연패에 빠진 전북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자리한 전북은 여전한 강등 후보다. 잔류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실정이라 ACL2는 후보와 유스팀 선수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좋지 않은 상황 속 순항하고 있다. 전북은 앞서 세부FC(필리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연파했다. 김두현 감독은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만일 좋은 성적을 갖지 못하더라도 다음 경기에서 극복해야 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다. ACL2, K리그 역시 다 중요하기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그와 ACL2를 병행하면서 수확도 있었다. 2006년생 진태호의 등장이다. ACL2에서 기회를 받은 진태호는 앞선 2경기에서 모두 골망을 가르며 전북의 2연승에 앞장섰다. 김두현 감독은 “(진태호는) 이번 ACL2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보여줬으며 주어진 역할과 요청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다. 이번에도 가지고 있는 능력을 경기에서도 보여주면 팀과 경기 결과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ACL2 3연승을 노리는 김두현 감독은 “(슬랑오르는) 일단 용병 선수들이 요르단 국가대표팀에서 뛰던 선수들이다. 스트라이커도 득점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용병 선수들이 현재 앞쪽에 포진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슬랑오르는 예전부터 조호르와 잘 상대하고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짚었다.기자회견에 동석한 베테랑 최철순은 “이기기 위해서 왔다. 환경적인 부분이나 적응 부분에서 잘 준비하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참 선수들부터 잘 준비해서 후배들이 잘 따라올 수 있게끔 이끌겠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2 14:43
프로축구

‘2006년생 진태호 결승 골’ 전북, 필리핀 세부 6-0 대파…ACL2 쾌조의 스타트

전북 현대가 필리핀 클럽 DH 세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전북은 19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CL2 조별리그 H조 원정 1차전에서 세부를 6-0으로 대파했다.2006년생 준프로 신분의 진태호가 결승 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K리그1 12개 팀 중 10위인 전북은 강등권에 놓인 탓에 B팀과 유스 선수를 중심으로 필리핀 원정길에 올랐다. 구단 산하 유소년팀 영생고 소속 선수들도 동행했는데, 그중 2006년생인 진태호가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전북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세부 골망을 흔들었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진태호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진태호는 전반 36분 첫 도움까지 올렸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온 공중 볼을 머리로 돌려놓으며 김창훈의 득점을 도왔다. 전반 46분에는 문선민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후반에도 골 잔치가 열렸다. 박재용, 유제호, 박채준이 차례로 세부 골네트를 출렁이며 6-0 대승에 이바지했다.전북이 참가한 ACL2는 아시아 클럽대항전 2부리그 격의 대회다. 유럽축구로 따지면 유럽축구연맹(UEFA)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UCL) 아래의 유로파리그(UEL)와 유사하다.AFC도 올 시즌부터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ACL2로 대회를 나눴다. K리그에서는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가 ACLE에 참가 중이다.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전북만 ACL2에 나섰다.김희웅 기자 2024.09.20 00:02
프로축구

우승 상금만 무려 160억…확 달라진 ‘ACL 엘리트’ 드디어 막 오른다

아시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완전히 달라진 형태로 막을 올린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처럼 AFC 클럽대항전도 3개 대회로 나뉘어 열리는데, 최상위 대회인 ACL 엘리트의 경우 우승 상금만 최소 1200만 달러(약 160억원)에 달한다.AFC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은 이번 시즌부터 ACL 엘리트와 ACL 2(투), AFC 챌린지리그(ACGL)로 단계를 나누어 열린다. UEFA 클럽대항전과 비교하면 ACL 엘리트는 UEFA 챔피언스리그, ACL 2는 유로파리그, ACGL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격이다. K리그에서는 ACL 엘리트와 ACL 2에만 출전한다. 이번 시즌엔 ACL 엘리트에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가, ACL 2에 전북 현대가 각각 참가한다. 지난 2023시즌 K리그1 성적과 코리아컵(전 FA컵) 성적에 따른 출전이다.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역시나 ACL 엘리트다. 동·서아시아 그룹에서 각각 12개 팀씩 총 24개 팀이 참가하는 AFC 클럽대항전 '최상위 대회'다. 상금 스케일부터 다르다. 결승전에 걸린 상금 1000만 달러를 포함해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우승팀이 받을 수 있는 수익만 최소 1200만 달러, 약 160억원에 달할 정도다.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원, 코리아컵 우승 상금은 3억원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K리그 구단들 입장에선 엄청난 상금이다. 준우승 상금도 최소 600만 달러(약 80억원)다. 지난 시즌까지 단일 대회로 열렸던 ACL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4억원)였다. 대회가 확대 개편되면서 우승 상금은 무려 3배나 올랐고, 준우승 상금은 전 대회 우승 상금보다 더 많아졌다.여기에 이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울산과 포항, 광주는 본선 참가만으로 80만 달러(약 11억원)의 상금을 확보한 상태다. 16강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이미 국내에서 열리는 2개 대회(K리그·코리아컵) 우승 상금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상금을 확보한 셈이다. 여기에 16강에 오르면 20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8강과 4강에 오르면 각각 40만 달러(약 5억 4000만원)와 60만 달러(약 8억원)의 상금이 추가로 쌓인다. 대회 방식도 확 바뀌었다. 기존처럼 4개 팀씩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게 아니라, 동·서아시아 그룹에 각각 12개 팀씩 나뉘어 단일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우선 추첨을 통해 각 팀이 치르게 될 상대 8개 팀과 홈·원정이 결정된다. 같은 리그에 속한 팀들끼리는 격돌하지 않는다. 내년 2월 19일까지 치러지는 리그를 마친 뒤, 동·서아시아 각 그룹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각각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울산과 포항은 가와사키 프론탈레, 비셀 고베(이상 일본), 상하이 하이강, 산둥 타이산(이상 중국)과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상하이 선화(중국),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는 원정에서 격돌한다. 광주는 울산·포항과 상대는 같지만 홈·원정이 반대다. 광주가 17일 오후 7시 요코하마와 홈에서 K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먼저 ACL 엘리트 경기를 치르고, 포항도 같은 날 오후 9시(한국시간) 상하이 선화 원정길에 올라 첫 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가와사키와 ACL 엘리트 첫 여정을 시작한다.토너먼트는 16강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다만 8강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모여 지역 구분 없이 추첨을 통한 대진 추첨 이후 단판승부로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전은 내년 5월 예정돼 있다. ACL 엘리트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인 ACL 2는 ACL이 단일 대회로 열렸던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본선에 총 3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ACL 2에 나서는 전북은 슬랑오르(말레이시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다이내믹 허브 세부(필리핀)와 함께 H조에 속한다. 이 팀들과 홈·원정 각 1경기씩 총 6경기의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16강부터 준결승까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고, 결승전은 내년 5월 단판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ACL 엘리트만큼은 아니지만, ACL2 우승 상금 역시 328만 달러(약 44억원)로 결코 적지 않다.내년 9월에 개막하는 2025~26시즌 ACL 엘리트와 ACL2 출전 팀은 이번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우선 ACL 엘리트에는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1 2위 또는 차순위 팀이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K리그1 3위 또는 그다음 순위 팀은 ACL2에 출전하는 게 기본 방식이다.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의 K리그1 성적이 5위 이하에 그치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 경우 ACL 엘리트 본선 진출권은 K리그1 우승팀과 K리그1 2위 팀에 돌아가고, K리그1 3위 팀은 ACLE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반대로 코리아컵 우승팀은 대신 ACL2에 출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9.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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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조 편성 완료…울산·포항은 동남아 원정, 광주는 동아시아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에 나서는 K리그1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광주FC의 대진이 확정됐다. 울산·포항은 험난한 동남아 원정을 떠나야 하고, 광주는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일정이다.지난 16일(한국시간) 마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AFC 하우스에서 2024~25 ACL 그룹 스테이지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팀이 참가하는 무대다. 2024~25 ACLE는 먼저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나뉘어 12개 팀이 리그 형식의 대진을 진행한다. 각 팀은 홈·원정 4경기를 소화한다. 이 단계에선 같은 리그 소속과 만나지 않는다. 먼저 울산은 안방에서 상하이 하이강(중국) 빗셀 고베·가와사키 프론탈레(이상 일본)와 만난다. 원정에선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상하이 선화(중국)와 격돌한다. 울산 입장에선 ‘악연’과의 대진이 눈에 띈다. 요코하마와는 지난 4월 대회 4강에서 만났는데, 승부차기 끝에 패한 아픔이 있다. 지난 2시즌 조별리그에서 만난 조호르, 가와사키와도 재회했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인 포항은 울산과 같은 대진표를 받아 험난한 동남아 원정을 떠난다. ‘돌풍의 팀’ 광주는 조호르·부리람·요코하마·상하이를 안방에서 상대한다. 이어 상하이 하이강·빗셀 고베·산둥·가와사키 원정 경기를 떠난다. 동남아 원정 일정은 없다.2024~25 ACLE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열린다. 동·서아시아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토너먼트 단계부턴 모두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소화한다.한편 같은 날 이어진 ACL2 추첨식에선 전북 현대가 H조에 편성됐다. 전북은 셀란고르(말레이시아)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다이내믹 허브 세부(필리핀)과 격돌한다. 32개 팀이 출전하는 ACL2에선 4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후 각 조 1·2위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에서 격돌하는 구조다.김우중 기자 2024.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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