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경륜경정총괄본부, 하남시 복지단체에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12개 복지단체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7일 미사 경정공원 내 관람동에서 열린 ‘하남시 사회복지기관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196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하남시 관내 12개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취약계층 가정 내 어르신 건강증진 활동, 함께 가는 희망 나눔 댄스교실, 뇌 건강 운동 등이 있다. 정병찬 총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지만, 우리 주변에 계신 취약계층분들의 어려움은 더욱 큰 걸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체육·문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유희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내에 경제적 위기와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다”며 “경륜·경정이 장기간 휴장 중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힘써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노사가 공동으로 모금한 기부금 5000만원, 광명시 쪽방촌을 찾아 마스크, 라면, 연탄 등 생활키트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또 17개 장외지점 인근에 있는 사회복지협의회 및 아동지역센터 등 20개 단체에 6월 중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본부는 지난 19일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도모와 종합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된 ‘고객안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고객안내센터는 그동안 출입구에서 떨어져 있어 고객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 주 출입구인 A 출입구 앞에 마련됐다. 앞으로 고객안내센터는 광명 스피돔을 찾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에 대한 안내, 각종 편의 제공과 이용 불편사항 해결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초보 교실로 운영돼 처음 경륜을 접하는 고객에게 경륜을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6.2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