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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파리올림픽 韓 호명 사고에 “혼 한번 나야”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올림픽 개막식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실수에 일침을 가했다.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하데스타운’ 배우 최재림,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이날 DJ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간밤에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왔다”면서 “나라 이름을 막 바꾸고 그러면 안되는데, 그런 실수 앞으로 없겠죠? 왜 자꾸 나라 이름을 잘못 쓰는지 모르겠다. 혼 한번 나야겠다”라고 쓴소리를 했다.이어 박명수는 “올림픽 안 보고 잔다고 했지만 뜬 눈으로 밤새울 줄이야”라는 사연을 읽으며 “지금 다들 같은 상태일 거다. 새벽까지 흥분 상태로 있다고 무거운 몸으로 흐느적 나왔을 거다. 양궁, 수영, 사격, 펜싱 등 우리 선수들 너무 자랑스럽다”라며 “프랑스만 좀 제대로 못하나. 나라 이름을 바꾸면 안 되는데. 아무튼 그런 실수 앞으로 없겠죠”라고 꼬집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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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환희, 대기실서 몰래카메라 발견 후 경찰 신고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대기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12일 경찰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대기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김환희는 당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이었으며, 공연 분장실에서 대기하다가 소파에 있는 몰래카메라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져다. 현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사거늘 조사중이다.1991년 생인 김환희는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했다. 이후 ‘별이 빛나는 밤에’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빅 피쉬’ ‘브로드웨이 42번가’ ‘킹키부츠’ ‘하데스타운’ ‘렌트’ 등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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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군백기가 뭔데?…K팝이 군대를 활용하는 방법

요즘 남자 아이돌 그룹의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달라지고 있다. 입대 전 준비해 놓은 콘텐츠 외에 입대 후 군 뮤지컬, 행사, 방송 등 다양한 요소가 가수와 팬들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과거에는 군대에 간다는 것이 마냥 좋은 의미로 해석되지 않았다. 입대해 있는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은 쌓아놓은 커리어가 어긋나는 데 충분하기 때문이다. 가수나 팬들이 군백기를 반기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팬들에게 군백기라는 단어는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반갑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군백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군백기를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그룹들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연말 K팝 최초 멤버 전원 동반 입대를 선택한 온앤오프가 대표적 예다. 이들은 지난달 2022 계룡 세계 군문화엑스포에서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 커버 무대를 펼쳐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군복을 입고 각 잡힌 안무를 선보이는 이들의 영상은 SNS에서 20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다. 또한 이들은 활동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 무대도 선보였다. 일본인 멤버 유의 부재에도 5명이 합을 맞추자 부족함 없는 공연이 완성됐다. 동반입대의 이점을 영리하게 활용하는 이들에 팬들은 아낌없는 호응을 보냈다. 지난 9월 만기 전역한 성진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군 복무 중인 데이식스도 누구보다 알찬 군백기를 보내고 있다. 각각 카투사, 해군, 육군으로 복무 중인 이들은 지난달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자신들의 노래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꾸몄다. 각기 다른 군복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이들의 모습은 의외로 국방의 의무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방송 이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기적을 낳았다. 방송 당일 멜론 일간 차트 295위를 기록했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17일 140위에 올랐다. 이에 성진은 라디오 방송에서 “사실 난 ‘예뻤어’와 마찬가지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역주행할 줄 알았다.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왔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 고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온앤오프와 데이식스는 입대 전 팬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이들은 각각 입대 후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를 발매하고 ‘해변의 달링’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처럼 부지런히 열일함으로써 군백기를 메우고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했던 진심은 팬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갔다. 행사와 방송 외에 군 뮤지컬도 팬들을 만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연예병사, 연예의경이 폐지되며 군 뮤지컬은 연예인들이 연예 활동을 하고, 팬들은 연예인을 만나는 숨통이 됐다. ‘신흥무관학교’에는 인피니트 성규, 2AM 조권 등이 출연했으며, ‘귀환’에는 빅스 엔, 샤이니 온유, 엑소 시우민과 디오,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이 출연했다. 이어진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에는 엑소 찬열, 인피니트 엘, 온앤오프 효진과 제이어스, SF9 인성, 배우 장기용이 출연했다. 입대한 연예인들에게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군 뮤지컬은 매력적이다. 군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 발을 담그게 된 이들 중 이 장르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귀환’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접한 시우민은 제대 후 ‘하데스타운’에 참여했다. 또한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를 통해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 장기용은 한 라디오에서 뮤지컬을 향한 도전 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군대가 이전보다 다양하게 아이돌을 활용하며 병역의 의무로 생기는 불가피한 공백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해졌다. 그리움이 커질 때쯤 업로드되는 콘텐츠, 휴가 때 업로드되는 SNS 등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어떤 아이돌 그룹이 반짝이는 군백기를 맞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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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공연예술

공연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막을 내렸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지난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관객들은 추모 리본을 달았으며, 행사 시작 전 묵념으로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역시 “이런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인간사가 그렇듯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어려운 고통을 겪으면서 반성, 성장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데일리 문화대상’을 진행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의 말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무용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의 영예는 와이즈발레단의 ‘비타’에 돌아갔다. 무용 부문 최우수작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은 “모든 문화예술인과 같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 그리고 멋진 안무를 만들어준 주재만 안무가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와이즈발레단의 무용수들에게 칭찬 한 번 제대로 못 했다. 정말 별처럼 빛나는 무용수였다.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초연한 ‘비타’는 뉴욕 무용계에 활동 중인 안무가 주재만과 와이즈발레단이 협업한 작품으로, 그해 한국춤비평가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받았다. 라틴어로 삶, 생명을 의미하는 ‘비타’는 자연이 영감의 원천이자 최고의 스승이라는 주제를 촘촘히 그려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인 관계를 담는다. 무용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 최우수상 또한 치열했다. 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반쪼가리 자작’이 받았다.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반쪼가리 자작’은 인간 내면에 있는 선악의 실체를 들춰냈다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2022 통영국제음악제-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Ⅲ’가 받았다.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이 상을 계기로 한국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소명으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식 아쟁독주회 ‘시우’는 국악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신현식 연주자는 ‘시우’를 있게 해준 사람들과 김덕수 명인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하데스타운’은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에스앤코 신동원 대표는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데스타운’ 팀이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은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BE THE SUN)에 돌아갔다. 부승관은 “‘비 더 선’은 2년 4개월 만에 진행된 월드투어라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며 “데뷔 8년 차인데 힘이 닿는 그날까지 멋있는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상은 한국 공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인들이 받았다. 프런티어상은 ‘조선팝’의 창시자로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온 서도밴드에게 돌아갔다. 보컬 서도는 “한국의 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0년간 매체와 연극 무대를 넘나든 배우 신구는 특별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신구는 “앞으로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연극 공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한편 공로상 시상 전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공로상 수상자이자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방송인 송해를 기리는 추모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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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 최우수상 ‘하데스타운’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 앞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를 담아 추모 리본을 착용한 관객들이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는 “2021년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하데스타운’과 사계절을 보냈다. 모든 분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시작했는데 정작 위로를 받은 건 우리였다. 관객의 사랑으로 1년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더욱 강해진다는 작품 속 오르페우스의 노래처럼 프로덕션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과 여전히 계속될 노래를 기다려주는 관객 덕분에 오늘의 이 자리와 이 상이 주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데스타운’ 팀이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하데스타운’에서 페르세포네 역을 맡았던 배우 김선영도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김선영은 ‘하데스타운’으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조연상을 받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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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엑소 시우민 뮤지컬 전업해도 되겠네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전 세계 K팝 팬들이 인정한 ‘뮤지컬 배우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이돌’에 선정됐다. 시우민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뮤지컬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이돌은?’ 투표에서 총 투표수 36만3095표 가운데 13만9673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서브보컬을 맡은 시우민은 돌고래 같은 고음이 특징으로,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로 K팝 무대는 물론 뮤지컬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는 보증수표다. 이같은 ‘가성’(佳聲)을 바탕으로, 뮤지컬에도 캐스팅돼 데뷔 후 3년 만인 2015년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오즈’로 입문했다. 일반 뮤지컬처럼 매회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가창과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과 2020년 총 46회 무대에 오른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육군 창작 뮤지컬로 육군 복무 당시 참여했던 작품이었다. 지난해 피 튀기는 예매열풍을 불렀던 ‘하데스타운’은 물 오른 실력을 입증한 작품이었다. 총 50회나 오르페우스를 연기한 시우민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러닝타임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냈다며 호평을 받았다. 시우민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샤이니의 온유가 13만3750표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빛나는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2010년부터 꾸준히 뮤지컬 작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형제는 용감했다’, ‘락 오브 에이지’, ‘신흥무관학교’, ‘귀환’, ‘태양의 노래’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를 차별화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별, 지역별 세부 결과를 분석하면, 77개 국가의 K팝 팬들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최다 투표가 발생한 지역은 아시아로 25개국에서 총 27만5944표가 나왔다. 특히 다른 국가의 팬들에 비해 아이돌의 뮤지컬 무대 관람이 비교적 쉬운 대한민국 팬들의 참여도가 월등히 높아 전체 중 25.71%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 남미, 북중미 K팝 팬들 순으로 이번 위클리 초이스에 투표를 행사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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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웃는남자'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

전율의 캐스팅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18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의 배우들로 완성할 세 번째 시즌의 압도적 귀환을 알렸다. 작품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 진도희, 김영주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웃는 남자’는 2년 만에 무대 예술의 절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작품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껏 담아내며 또 한 번의 ‘웃는 남자’ 신드롬을 예고한다. 실제 공연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 중 캐릭터를 십분 살린 배우들의 모습은 오는 6월 10일 개막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목도리로 가린 채 카메라를 고독하게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은 작품 특유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세 명의 그윈플렌은 격정적인 그의 인생을 모두 담은 듯한 고요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낸 눈빛으로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자타공인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는 박효신이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를 갖춘 배우다. 특히 ‘웃는 남자’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의 박효신은 세 번째 시즌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도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결점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왔을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을 통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가미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박은태가 ‘웃는 남자’를 통해 그려낼 그윈플렌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끌었던 박강현은 세 번째 시즌의 그윈플렌으로 참여한다.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롯해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 번째 그윈플렌을 맞이한 박강현은 초연과 재연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더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출연한다.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민영기가 ‘웃는 남자’에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오른다. 양준모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에서도 서사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줄 것이다. 민영기와 양준모는 특유의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작품을 한층 안정적이고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레베카’, ‘엘리자벳’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은 물론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프리다’,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온 김소향은 사랑과 야망 사이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신영숙, 김소향이 열연할 조시아나 역은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 지닌 공허함까지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두 배우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아역배우 출신이자 2018년과 2020년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돌아온다. 앞선 시즌 당시 그는 섬세하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데아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예 유소리는 데아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웃는 남자’의 첫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가진 데아를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으로는 매 작품에서 큰 존재감을 자랑한 이상준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참여한다. ‘웃는 남자’는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창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웬플렌의 여정을 담아낸 ‘웃는 남자’는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갱신한 작품이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과 10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 등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에서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극장인 '제국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웃는 남자’는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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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시카고’…오미크론 확산에 공연계 다시 얼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공연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출연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의해 당초 지난 9일까지 취소했던 공연을 13일까지 추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카고’의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0일 “이번 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가 신속항원검사를 선제적으로 진행하던 중 배우 4명에게서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히며 군산 공연을 취소했다. 주연 아더 역할을 맡은 배우 김준수 외 배우와 스태프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는 13일 공연까지 공연을 취소한 ‘엑스칼리버’는 또 다른 주연 배우 이지훈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레베카’도 공연을 멈췄다. 배우 옥주현, 민영기, 신영숙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난달 31일부터 공연을 중단했다. 재정비 기간을 거쳐 12일 재개된다. 이밖에도 ‘하데스타운’은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2~3일 공연을 취소했으며, ‘더데빌’도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6일까지 공연을 취소한 뒤 재개했다. ‘썸씽로튼’ 역시 배우 서경수, 이충주 등의 확진으로 지난 6일까지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개막을 앞둔 ‘프리다’의 연습실 공개 홍보 행사도 무산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기자간담회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등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 선을 돌파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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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박나래, 분장부터 존재감…헤라클라스 빙의

개그우먼 박나래가 '헤라클라스'에 빙의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 박나래는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시우민, 강홍석과 함께 노래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박나래는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대체 불가 진행력은 물론, 톱 클래스 분장 개그와 몸을 아끼지 않는 퍼포먼스 투혼으로 토요일 저녁을 사로잡았다. 먼저 박나래는 '놀라운 올림포스' 콘셉트에 맞춰 헤라클레스 비주얼로 파격 변신했다. 그녀는 파마머리 가발부터 야성적인 수염 분장까지 찰떡같이 소화, 작지만 강력한 '대영웅'의 면모를 발휘하며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게스트 시우민이 등장하자, 박나래는 그의 동안 페이스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MC 붐이 "강홍석 씨도 동안이라고 해 줘요"라고 요청하자, 박나래는 "좋은 사람이에요"라는 해맑은 처세술로 오프닝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첫 번째 받아쓰기 대결에서 출제된 폴킴의 '만나볼래요'는 발라드곡임에도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해 모두를 난관에 빠트렸다. 이에 박나래는 부캐 '푸드 연구소장'을 소환했고, 화면에서 '지옥'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한 차돌 된장 전골과 성게 알 덮밥이 준비됐다는 점을 캐치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도움에 힘입어 1라운드에서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한 출연진들은 단 1번 만에 성공하며 차돌 된장 전골 먹방을 만끽했다. 또한 박나래는 간식 게임에서 최상급 텐션을 뽐내는 '웃음 퍼포먼서'로 활약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원곡자 찾기 대결에서 90년대 명곡 스페이스에이 '섹시한 남자'를 단번에 맞춘 '노래방 고인물' 박나래는 단전에서부터 에너지를 끌어 올린 '파워' 퍼포먼스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세레머니로 발라드를 열창하는 문세윤 뒤에서 칼을 휘두르며 '큐피트' 김동현과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 난데없는 '신들의 전쟁'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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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데스타운' 지현준 "관객들 마음속 꽃 피울 보석같은 작품" [일문일답]

뮤지컬 배우 지현준이 지하 세계의 주인 하데스 그 자체로 변신했다. 지현준은 지난 9월 7일 개막, 공연이 진행 중인 뮤지컬 '하데스타운'에서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하데스 역을 맡아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로 매회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오르페우스 신화에 현대적인 설정을 얹은 작품으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하데스가 지배하는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지하 광산 하데스타운을 운영하는 하데스 역을 맡은 지현준은 극 내내 지하 광산도 뚫을 듯한 저음으로 관객의 시선을 단박에 집중시키는가 하면, 풍부한 성량과 연기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예민하면서도 날카로운 성격의 하데스를 지현준만의 고독한 하데스로 표현, 묵직한 저음만큼이나 강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잘 잡아줄 뿐만 아니라, 아내 페르세포네와 오르페우스와의 합도 환상적으로 표현해내며 대사 한 마디, 가사 한 마디에 관객들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데스타운'은 2022년 2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하는 지현준과의 일문일답. -전 세계 최초이자 한국 첫 라이선스 뮤지컬 '하데스타운'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오디션 보기 전부터 관심 있게 봐왔고,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은 뮤지컬이었는데 직접 참여하게 되어 무척이나 행복하고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데스타운'을 통해 요즘 너무나도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어떤 점에 끌렸나. "기존 쇼 뮤지컬과는 다른 서사와 시가 있는 성스루 뮤지컬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앙상블 모두가 촘촘히 연결되어 있고 춤과 노래도 그 상황과 의미에 맞게 유기적으로 짜여있는 새로운 뮤지컬이라는 점에 이끌렸다. 또, 신화와 연결되어 있는 데다가 시적 언어를 쓰다 보니 신화를 통해 지금 우리들의 모습에서 잊고 지낸 것들을 아름답게 발견해내고 위로 받게 되는 정말 아름다운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 명의 하데스와는 다른 지현준 배우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밑바닥 저음이다.(웃음) 그리고 하데스의 그리스 로마 신화적 의미는 지혜이고, 그 지혜라는 말의 그리스 어원을 사랑이라고 한다. 하데스의 근본엔 사랑이 있다는 것을 저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 세계의 조화를 위하는 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적 관점에서 가장 큰 사랑의 실천이었고, 그 관점에서 소위 나쁜 역할을 맡게 된 자의 외로움은 엄청나겠구나, 하데스만의 사랑이 무엇인지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며 찾아봤다." -뮤지컬 1막 시작 후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하데스가 등장한다. 2층에서 아내 페르세포네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페르세포네가 술 마시는 것을 째려보거나 함께 도미노 게임 하기, 페르세포네의 빈자리 바라보기. 때로는 신처럼 무대와 객석을 내려다보기도 하고, 밑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듣고 생각하거나 밑에 세상에서 건배할 때 나도 세상을 위해 같이 건배하기. 다리 꼬고 앉아서 테이블 위의 신문을 보기도 한다. 정말 많은 일을 혼자 하고 있다.(웃음)" -관객들이 어떤 부분을 가장 집중해서 봐줬으면 하나.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정말 곳곳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작품이다. 저도 매번 공연할 때마다 보고 들리는 포인트들이 달라 놀랄 때가 많다. 공연을 통해 여러분 마음에 찾아오는 것들을 의심하지 마시고, 무엇이든 받아들인다면 공연 마지막 즈음엔 마음속에 꽃 한 송이가 피어날 것이다. 공연 재미있게 보고 그 꽃 한 송이 가져가면 성공이다." -어떤 작품으로 남길 바라나. "관객분들 삶에 아름다움으로 남기를 바란다. 제가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단어를 잘 안 쓰는 것 같다. 이번 '하데스타운'을 통해 소중하게 찾은 단어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뮤지컬 '하데스타운' 음악처럼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또 삶에 아름다운 뮤지컬로 남았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에스앤코 2021.1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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