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전 세계 K팝 팬들이 인정한 ‘뮤지컬 배우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이돌’에 선정됐다.
시우민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뮤지컬까지 가능한 다재다능 아이돌은?’ 투표에서 총 투표수 36만3095표 가운데 13만9673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서브보컬을 맡은 시우민은 돌고래 같은 고음이 특징으로,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로 K팝 무대는 물론 뮤지컬까지 탁월하게 소화하는 보증수표다.
이같은 ‘가성’(佳聲)을 바탕으로, 뮤지컬에도 캐스팅돼 데뷔 후 3년 만인 2015년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오즈’로 입문했다. 일반 뮤지컬처럼 매회 무대에 서지 않았지만 가창과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과 2020년 총 46회 무대에 오른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육군 창작 뮤지컬로 육군 복무 당시 참여했던 작품이었다.
지난해 피 튀기는 예매열풍을 불렀던 ‘하데스타운’은 물 오른 실력을 입증한 작품이었다. 총 50회나 오르페우스를 연기한 시우민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러닝타임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냈다며 호평을 받았다.
시우민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는 샤이니의 온유가 13만3750표로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다.
빛나는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2010년부터 꾸준히 뮤지컬 작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형제는 용감했다’, ‘락 오브 에이지’, ‘신흥무관학교’, ‘귀환’, ‘태양의 노래’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캐릭터를 차별화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국가별, 지역별 세부 결과를 분석하면, 77개 국가의 K팝 팬들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다.
최다 투표가 발생한 지역은 아시아로 25개국에서 총 27만5944표가 나왔다. 특히 다른 국가의 팬들에 비해 아이돌의 뮤지컬 무대 관람이 비교적 쉬운 대한민국 팬들의 참여도가 월등히 높아 전체 중 25.71%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 남미, 북중미 K팝 팬들 순으로 이번 위클리 초이스에 투표를 행사했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