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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에버랜드로 '크리스마스 판타지' 즐기러 가자
에버랜드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선보인다. 2020년 1월 1일까지 27일간 펼쳐지는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12월 초부터 일찍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하루종일 흘러나오는 캐럴과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루돌프·트리 등 눈부시게 블링블링한 황금빛 조형물들을 만나다 보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은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과 카니발 광장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다. 축제 기간 매일 1~2회씩 진행되는 퍼레이드에서는 산타클로스·눈사람·장난감 병정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릭터가 등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올해는 거대한 퍼레이드카 디자인이 트리·아이스 등을 콘셉트로 새롭게 리뉴얼되고, 퍼레이드 연기자들의 캐릭터 의상이 더 화려해지는 등 새로워진 모습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장미원 입구에서 시작한 퍼레이드 행렬이 피날레 무대에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을 더욱 재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카니발 광장에서는 댄스 타임, 레크리에이션 등 고객들과 함께 하는 프리쇼도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 시작과 함께 알파인 빌리지 입구 지역에는 겨울을 건강하게 체험할 수 있는 '윈터 플레이 그라운드'가 문을 열었다. 윈터 플레이 그라운드에는 마치 북극에 온 것 같은 커다란 이글루와 아이스 미로, 스노우 터널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겨울 이색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또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카니발 게임존이 마련돼 있다. 눈사람과 트리 모양의 조형물에 공을 던지면 LED 조명이 반짝반짝 켜지는데, 일정 점수 도달 시 현장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선물받을 수 있다. 올겨울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낮에도 밤에도 모두 눈부시게 반짝이는 '블링블링 골드 가든'으로 변신했다. 포시즌스가든에는 약 50만개의 금빛 LED 전구와 함께 눈사람 트리·열기구·대형의자·보름달 등 수십여 개의 황금빛 프로포즈포토스팟이 마련돼 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추억할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1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