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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병호 기타리스트, 이승기 사태에 "많이 울었다는 얘기에 나도 힘들어"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이병호는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 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 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나도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데뷔부터 18년간 몸 담아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최근 내용증명을 발송, 정산에 대한 투명한 내용을 요구했다. 21일 한 연애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소속사로부터 단 한 푼도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노예 계약’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내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앞선 보도자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나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나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22 07:20
연예

[종합IS] '하루종일 이승기'…1인 기획사부터 이다인과 열애까지

이승기가 열애 인정에 1인 기획사 설립 이슈로 화제다. 24일 이승기의 소속사는 이승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했고, 이다인의 소속사는 이승기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같은 날 이승기에게 커다란 사건 두 개가 겹치며 모든 이목이 이승기에게 쏠리고 있다. 후크엔터테이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5월 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했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후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이승기, 이다인 열애설'이 보도됐다. 이에 이다인의 소속사는 발빠르게 사실을 인정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다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골프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승기는 연예계에 소문난 골프 마니아로 7월에는 SBS에서 방영 예정인 '편 먹고 072(공치리)'라는 예능을 출범한다. 이경규와 이승엽이 프로그램에 함께한다는 소식이 더해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로 더 잘 알려져있다. SBS 드라마 '앨리스'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참여, 배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4 15:04
무비위크

[인터뷰③] 심은경 "'행복하니?' 자문자답…자신감 떨어졌다"

웬만한 중견배우 못지 않은 경력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일찌감치 '1000만 소녀'에 등극했고, 원톱 주연물로 대박 흥행을 이끈 저력도 인정 받았다. 그 후 찾아 온 슬럼프는 여전히 심은경(23)에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떠안겨 주고 있다. '너 행복하니?'라는 자문을 비롯해 '연기의 어려움'도 매일 느끼고 있다는 속내다. 지금의 심은경을 있게 한 영광스럽고 값진 경험들이 '배우 심은경'에게 진짜 '약'이 되려는 과정이다. 쌓아야 할 것이 많은 만큼 더 많이 비우려 한다는 심은경은 '단순함'을 삶의 모토로 '단단함'을 지켜 나가고 있다. 상반기 나란히 선보이게 된 '염력(연상호 감독)'과 '궁합(홍창표 감독)'은 열일의 흔적으로 심은경을 또 한번 성장시킬 전망이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조연과 특별출연 격이었지만 '광해, 왕이 된 남자', '부산행'으로 1000만을 맛 봤다."관객 수는 신의 영역이다. 내가 조연으로 나왔든, 주연으로 나왔든 1000만 이상의 관객 분들이 그 영화를 사랑해 주셨다는 것은 분명 감사할 일이다. 그만큼의 영광은 없는 것 같다. 너무 값지다. 그 작품들 덕분에 지금의 나도 존재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계산없이 '염력'을 택했다고 했다. 다른 작품들도 그런가."전혀. '나 이번에 계산 좀 해야지. 영리하게 뭔가를 해 볼까?' 하다 보면 오히려 방해물이 많아진다. 요즘 드는 생각이 '좀 더 단순해져야겠다'는 것이다. '더 많이 비워내야 하는구나' 싶기도 하다. 많이 비워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많이 남았다. 쌓아야 할 것이 많은 만큼 버려야 할 것도 많은 것 같다. 그런 생각이 교차하고 있다." - 원래 역할의 크기는 크게 따지지 않는 스타일이었다."작품과 캐릭터를 선택함에 있어 나에게는 아주 상관없는 문제다. 좋으면 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기준도 없다." -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인가."행복?(웃음) '넌 행복하니, 은경아? 연기가 좋니?'라고 항상 묻는다. 여러 번 말했지만 연기가 어렵다. 쉽지 않다. 언젠가부터 두려움도 많이 느끼고 있다. 작품을 하기 전에는 하기 전이라 두렵고, 끝나고 나서는 '잘 했을까' 싶어 두렵다. '정말 재능이 있는 걸까'라는 질문도 끊임없이 던진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 아쉬움이 커서 그런 것일까."글쎄. 난 내가 늘 아쉽다. 항상 그렇다. 할 때는 되게 재미있게 다 쏟아붓는데 하고 나면 '맞는 건가' 의문이 든다. 이런 마음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내려놓은 것이다. 과거에는 연기를 하려면 무조건 재능이나 탁월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난 그것에 충족하는 사람인가' 자괴감이 들었던 것 같다.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다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 중이다." -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결국 답은 시간인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연기는 나에게 일 아닌가. 일을 하는건 좋다. 지금 내가 행복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기를 하고 있을 땐 신난다. '그것만으로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나를 다잡고 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갖게 해준 작품이 바로 '염력'이었다. 촬영할 때마다 문득 '그래, 연기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다." - 많은 복잡함을 끌어안고 있는 것 같다."근데 또 평소에는 되게 단순하다. 아무 생각이 없다.(웃음) 어떤 것을 욕심내기 보다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먼저 찾고 싶다. 작품도 섣부르게 선택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지켜 보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에 배팅하려 한다. 헷갈릴 때도 있지만 '오늘 하루 잘 보냈으면 보람찬 것 아닌가? 행복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 연기를 하지 않을 땐 주로 뭘 하나."진짜 완전 단순하게 산다. 말 그대로 그냥 산다.(웃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다. 아직 20대다 보니 '놀 수 있을 때 많이 놀아라'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래서 놀 수 있을 떄 많이 놀고 있다. 하하. 물론 이야기를 들으면 '그게 노는거야?' 하실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그게 노는 것이다." - 그렇게 말하니 더 궁금하다."별거 없다. 동네 앞 카페에 가서 하루종일 가만히 앉아 있는다. 아마 아르바이트하는 분들도 '쟨 뭐하는 애지?'라면서 궁금해 하실 수 있다.(웃음) 시간 날 때마다 가서 앉아 있다가 온다. 책을 읽을 때도 있고. 최근에는 '염력'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기도 했다. 그럼 어느새 저녁 먹을 시간이 된다. 나에게는 소소한 힐링 타임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매니지먼트AND [인터뷰①] 심은경 "애드리브 욕심? 애기 때 더 많았다" [인터뷰②] 심은경 "박정민은 '박배우님'·이승기는 '오빠'" [인터뷰③] 심은경 "'행복하니?' 자문자답…자신감 떨어졌다" 2018.02.09 16:30
축구

주인공에 가려진 대표팀 사람들…‘휴가는 없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꿀맛같은 휴식이 주어졌다. 하지만 쉬지 않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표팀의 얼굴 홍 감독도, 골을 넣은 김신욱(26·울산)도 아니었다.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코치진과 선수들이었다.홍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머무는 대표팀 전체에 휴식를 허가했다. '원 팀, 원 스피리트, 원 골'을 내세워 선수들 공동생활을 강조하는 홍 감독이지만 쉬는 시간만큼은 화끈하게 풀어준다. 홍 감독은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하루종일 자유 일정을 즐기라고 했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브라질로 떠나 미국 LA에서 코스타리카전을 치르기까지 14일동안 쉴 틈이 없었다. 최고기온 36도에 육박하는 브라질의 더위 속에 고강도 체력훈련을 했고, LA로 오자마자 홍 감독의 호통아래 전술 훈련을 했다. 강행군 속에 하대성(29·베이징)은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코스타리카전에서는 박종우(25·부산), 고요한(26·서울) 등이 몸이 좋지 않아 교체됐다. 그러나 홍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진은 쉬지 않았다. 남은 전훈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인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 호텔에서 체력 단련을 했다. 김태영(42)·박건하(43)·김봉수(42) 코치 등은 대표팀 지원을 맡은 매니저, 의무 등과 3-3으로 편을 갈라 야외에 마련된 코트에서 농구와 테니스 대결을 벌였다. 박 코치는 오전 내내 햇볕 아래에서 뛴 덕에 땀을 뻘뻘 흘렸지만 얼굴은 환했다. 그는 "브라질부터 미국까지 강행군이 쉽지는 않았다. 이런 날 누워서 자거나 한가롭게 보내면 좋겠지만, 오히려 더 몸이 풀어질 수 있다. 아직 전훈이 더 남았고 두 차례 평가전도 치러야 하는 만큼 코치진들이 체력을 단련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전훈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도 쉬는 날 묵묵히 구슬땀을 흘렸다. 박 코치는 "(이)명주나 (김)태환, (이)승기 등이 오전에 코트에 나와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하더라. 쉬는 날에도 스스로 훈련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다. 특히 이승기(26·전북)는 일어나자마자 숙소 뒤쪽에 펼쳐진 바다를 끼고 조깅하고, 헬스장에 와서 자전거 타기를 한 후 곧바로 수영장으로 직행했다. 그는 "코스타리카전에서 많이 뛴 선수들은 오전에 쉬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이번 전훈에서 몸이 좋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승기는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40분 김신욱과 교체돼 5분여를 출전하는 데 그쳤다.숙소에 남아 훈련하는 이들을 위해 신동일(31) 대표팀 부조리장도 쉬지 못했다. 약 50인분을 혼자 담당하고 있는 신 부조리장은 이번 전훈 내내 새벽 6시반부터 밤 10시까지 식당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신 부조리장은 숙소를 지키고 선수들이 좋아할 한식을 준비했다. 그래도 그는 항상 "선수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만 봐도 흐뭇하다"고 웃었다.대표팀은 28일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해 30일 멕시코전, 2월 2일 미국전을 끝으로 전훈을 마무리한다.로스앤젤레스(미국)=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4.0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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