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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게임 축제 지스타, 벌써 흥행 신기록 예고…30살 넥슨이 메인 스폰서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스타 2024'의 주요 참가사 정보와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12일 공개했다.이번 지스타에서는 BTC(소비자), BTB(기업) 전시를 비롯해 'G콘',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등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지스타 2024의 참가 신청 현황은 이달 6일 기준 총 3281부스(BTC관 2364부스, BTB 관 9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던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해 약 101% 수준이다.BTC 1전시장은 조기 신청 오픈 20분 만에 대형부스 구역이 100% 소진되기도 했다.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기점으로 앞으로 20년의 지스타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 청사진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스타 2024의 메인 스폰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선정됐다.넥슨은 올해 BTC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조성해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BTB 역시 최대 규모인 30부스로 참여해 국내외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전시 참여는 물론 'G콘 2024'에서 총 2개의 세션을 맡는다. 1일 차 오프닝 키노트 연설자로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나설 예정이며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역시 1트랙 연사로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 G콘 2024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총 3개 트랙, 42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행사의 키노트 연설자는 '삼국지'로 대표되는 코에이 테크모의 총괄 PD 시부사와 코우, '파이널 판타지 VI', '파이널 판타지 VII' 등 작품들의 디렉터이자 현재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개발을 총괄한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다.또 이번 지스타의 기대작 중 하나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대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도 키노트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초코바 브랜드인 스니커즈가 공식 트랙 스폰서이자 스낵 스폰서로 행사를 지원한다.또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의 새로운 인디 쇼케이스가 개최된다.게임 플랫폼 '스팀'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파워드 바이 스팀'으로 타이틀을 확정하고, 명칭에 걸맞은 수준의 규모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인디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스팀덱 체험존에서는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과 이번에 참여하는 인디 개발사의 게임을 스팀덱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새로워진 얼굴로 참관객을 맞는다.기존 정보 제공 차원의 단순한 기능을 넘어 BTC 티켓 구매 및 모바일 티켓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BTB 참관객을 위한 명함 교환 기능, BTC 및 콘퍼런스 참관객을 위한 연사 정보 제공 등 참관객 유형에 맞는 편의 기능을 추가한다.리뉴얼한 지스타 공식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말 양대 앱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올해 지스타에서도 지난해 도입된 100% 사전 예매 방식이 유지될 예정이다. 대기하는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내부 인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보안 인력은 확대하고 경찰, 소방 등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로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한다.올해 지스타에서는 차기 년도 전시 참가를 위한 현장 접수 정책이 시행된다.11월 1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벡스코에 설치된 접수 전용 데스크와 지스타 홈페이지 접수 시스템을 병행해 2025년도 지스타의 전체 전시 영역에 대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BTC관은 최소 40부스에서 최대 100부스, BTB관은 최소 10부스에서 최대 30부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전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2 19:02
영화

‘영화계 그랜드슬램 달성’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컴백

칸, 베를린, 아카데미, 베니스까지 섭렵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 국내에 상륙한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오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등으로 유명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으로 기획됐다가 극영화로 발전됐다.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이다. 그는 ‘아사코’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그 해 여러 평론가들의 극찬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이 2010년대 베스트 영화 10편에 ‘아사코’를 뽑으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도쿄예술대학 시절부터 스승이었던 ‘큐어’, ‘도쿄 소나타’의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와 함께 ‘스파이의 아내’ 각본을 공동 집필하며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거장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이 공개된 2021년이었다.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한 해에 두 영화제를 휩쓸며 하마구치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가운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처음이다. 그리고 마침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칸, 베를린, 베니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모두 수상을 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영화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5:56
영화

송강호와 주윤발..한국과 홍콩 대표 배우 부국제를 빛내다 [BIFF 결산] ②

그 어느 때보다 우려와 걱정이 많았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막을 내린다.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들 없이 치러진 영화제를 잘 진행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기꺼이 제 몫 이상을 해냈다.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막을 내리게 된 ‘제 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돌아보고, 올해 특히 기억해야 할 인물들을 짚어봤다.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수장의 부재로 손님을 맞이할 상징적 인물이 없어진 상황.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한국 영화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송강호가 나섰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번째 호스트를 맡아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게스트들을 맞이했다. 그는 영화제에 앞서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한 자신의 주연작 ‘거미집’ 오픈토크 등 공식일정도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났다.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송강호가 어려운 자리임에도 흔쾌히 나서서 어려울 때 영화제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영원한 형님 주윤발영화 ‘영웅본색’으로 홍콩 영화 황금기를 누린 배우 주윤발은 올해의아시아영화인상 주인공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기자회견과 개막식 레드카펫, 핸드프린팅 행사 등에 참여하며 특급 존재감을 뽐냈다. 주윤발은 능숙한 한국어로 ‘아리랑’을 열창하는가 하면 고(故) 장국영이 자신에게 노래를 하지 말라고 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사진을 찍은 뒤 즉석에서 전송해주고, 매일 오전마다 러닝을 즐기며 마주친 시민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도 훌륭했다.다만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오픈토크 행사는 못내 아쉬웠다. 행사 모더레이터를 맡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의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 때문.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중간자가 됐어야 할 주 편집장은 자신이 아는 주윤발의 일화와 홍콩 영화 관련 비화를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주로 썼다. “관객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미리 부탁했던 주윤발까지 머쓱해진 상황. 주 편집장의 장광설에 요지를 찾지 못 한 통역사가 “질문이 뭐냐”고 다시 되묻는 민망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켜줬다.영화제는 통상 개막 이후 초반에 화제성이 있는 작품을 상영한다. 주요인사 참석도 초반에 몰리기 마련이다. 시네필들은 보다 조용해진 후반부 영화제 분위기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제로선 후반부에도 계속 이야기될만한 인물이나 프로그램이 절실하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를 들고 부산을 찾아 이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페셜 토크는 무려 90분 동안이나 진행됐다. 하마구치 감독은 이 자리에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와 전작들과 차이 등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며 영화인들을 매료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6:00
영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잇단 악재 속 오늘(4일) 개막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영화제 내부의 내홍과 참석 예정이던 배우들의 연이은 불참 소식으로 악재가 이어진 이번 영화제.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영화제가 더 이상의 잡음 없이 진행될 수 있을지 영화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4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올해 개막식은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배우 박은빈의 단독 진행으로 진행된다.당초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이 함께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제훈이 개막식을 불과 3일 앞두고 복통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허혈성 대장염 진단을 받으면서 참석이 어려워졌다. 영화제 측은 새로운 남성 사회자 선정을 고려하는 대신 역사상 처음으로 박은빈의 단독 진행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막을 올리기로 했다. 개막식에 앞서서는 개막작인 ‘한국이 싫어서’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준비돼 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고아성 역시 이 작품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걸을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8일 천추골 골절로 전치 12주 판정을 받으면서 최종 불참하게 됐다.개막에 이르기까지 내홍도 있었다. 지난 2021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의 살림을 맡아왔던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의사를 밝히면서다. 이후 이용관 이사장까지 영화제를 떠나면서 올해 영화제가 개최나 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다. 이와 함께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직원 성폭력 의혹까지 불거지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전반적인 이미지 하락을 겪어야 했다.사상 초유로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없이 치러지는 부산국제영화제. 대신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영화제를 이끈다.이 같은 사건들 속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전년보다 축소된 예산과 규모로 진행된다. 팬데믹 이후 진행됐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71개국 242편으로 구성된 것에 비해 올해는 69개국 209편 참여로 축소됐다. 대신 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호스트 제도’를 신설했다. 1대 호스트는 배우 송강호다. 송강호는 최근 개봉한 영화 ‘거미집’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을 비롯해 뤽 베송,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 등 영화계 거장 감독들도 초청하는 데 성공했다. 주윤발은 신작 ‘원 모어 찬스’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그는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은빈의 단독 사회로 4일 문을 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4 05:51
영화

[IS시선] 내홍 겪은 부산국제영화제, 다시 세계인의 축제 되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가 다음 달 4일 막을 올린다. 인사 잡음과 전 집행위원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혼란을 겪었지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시 날아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영화제 측은 지난 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등 세부 계획을 공개하며 영화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를 앞두고 파행 위기에 놓였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것. 여기에 조국종 운영위원장, 이용관 이사장까지 차례로 영화제를 떠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이와 함께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까지 불거졌다.이에 대해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관련한 객관적 조사를 부산 성폭력예방센터에 6월 9일 의뢰를 했다. 피신고인(허문영)이 조사에 임하지 않아 신고인과 참고인 조사를 했다”며 “영화제 이사회는 결의를 통해 책임감 있게 조사에 임하라고 명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부국제는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와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 약속과 함께 고개를 숙였다. 과오를 딛고 영화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보여준 셈이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올해 영화제는 예년보다 축소된 예산과 규모로 진행된다.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영화제 측은 신설 프로그램과 함께 주요 행사에 집중하는 대신 포럼 BIFF를 제외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진행됐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총 71개국 242편으로 구성됐던 것에 비해 올해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으로 줄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비장의 카드로 화려한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위기의 영화제를 살리기 위해 배우 송강호를 올해의 호스트로 선정하고 중화권 스타 주윤발을 초청해 지난해 양조위에 이어 아시안영화인상을 수여한다. 주윤발의 신작 ‘원 모어 찬스’를 비롯해 ‘영웅본색’과 ‘와호장룡’을 야외극장에서 상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톱스타 판빙빙과 영화감독 뤼크 베송,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도 부산을 찾는다.부국제는 영화인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영화제다. 1996년 제1회로 시작해 올해로 제28회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침체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해야 한다. 전 집행위원장의 성폭행 의혹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행사이기에 걱정도 클 터.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힘든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비록 지난해보다 줄어든 예산과 규모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가 현실의 성과로 이어지기를 많은 영화인들이 기대하고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이면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1 05:57
연예일반

[OTT위크] 하마구치 류스케 신작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을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은 뜻밖의 만남에서 시작된 세 편의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된다.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작은 우연이 마치 상상처럼 현실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통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작품이다. 절제된 대사를 통해 인물 간 감정 곡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감독 특유의 연출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31 09:00
영화

1만 관객 코앞 ‘우연과 상상’ 우라베 후사코 “멋진 우연과 상상이 일어나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의 세 번째 에피소드의 주역 우라베 후사코가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4일 개봉한 ‘우연과 상상’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1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자신만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 영화는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번’ 총 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다시 한번’에서 20년 만에 고향을 찾아 동창생과 재회하는 나츠코 역의 우라베 후사코가 한국 개봉을 기념해 인사 영상을 전해왔다. 우라베 후사코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는 초기작 ‘열정’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영상 속 우라베 후사코는 “한국에서 ‘우연과 상상’의 상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기쁘다. 이 영화는 훌륭한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정말 소중하게 찍은 작품”이라면서 “한국의 관객분들이 저희 영화를 좋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디, 여러분의 삶에도 멋진 우연과 상상이 일어나기를”이라는 말로 영화와 국내 관객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이야기와 우라베 후사코가 그려내는 재회가 담긴 ‘우연과 상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9 17:35
영화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친필 메시지 공개 "韓서 사랑받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일본 천재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4일 개봉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바빠진 일정으로 내한하지 못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위해 보낸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우연과 상상'은 각기 다른 세 편의 이야기,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까지 만든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우연과 상상'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 친필 메시지에는 "'우연과 상상'이 5월 4일에 한국에서 개봉한다. 세 편의 이야기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 주변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 나눠주시면 무척 기쁠 것 같다. '우연과 상상'이 한국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기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13:19
영화

'우연과 상상' 후루카와 코토네·현리 GV 뜬다…진대연 지원사격

관객들과의 뜻 깊은 만남이 성사됐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오는 4일 개봉하는 가운데, 라이징 스타 후루카와 코토네와 한국 배우 현리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이 공개됐다. 4일 개봉하는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다. '우연과 상상'은 각기 다른 세 편의 이야기,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 만든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인 만큼 '우연과 상상'에 쏟아지는 관심은 뜨겁다. '우연과 상상' 주인공들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확정했다. 먼저 영화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의 두 주인공 후루카와 코토네와 현리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일본의 라이징 스타 후루카와 코토네는 화상으로, 한국 배우 현리는 현장에 참석하며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우연과 상상'의 마법 같은 이야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 진대연과 현리가 함께하는 하마구치 류스케 탐구 GV가 7일 오후 2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열린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선택한 두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2 18:00
영화

‘드라이브마이카’ 하마구치 감독 신작 ‘우연과 상상’에 한국 배우 출연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 현리가 출연한다. 다음달 4일 개봉하는 ‘우연과 상상’은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세 가지 이야기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문은 열어둔 채로’, ‘다시 한 번’으로 이루어진 영화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우연과 상상’의 개봉에 맞춰 방한을 확정한 배우 현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의 주연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친구에게 새로운 연애담을 털어놓는 ‘츠구미’ 역을 맡았다. 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단편 ‘천국은 아직 멀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로, 이번 ‘우연과 상상’을 통해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됐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포인트를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무척 어려운 역할이었다. 하지만 현리는 아주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분이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는 코멘트로 현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현리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배우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본에 참여하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연출한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 ‘스파이의 아내’에 출연했고,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도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고 있다.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현리는 ‘우연과 상상’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방한을 확정, 공식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배우 현리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은 5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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