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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WBC 韓 대표팀 후보였는데…한국계 더닝, 텍사스에서 웨이버 공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 후보에도 올랐던 한국계 혼혈선수 데인 더닝(30)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웨이버 공시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알리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4일(한국시간) "더닝은 공시 후 48시간 동안 영입 의사가 있는 팀을 기다려야 한다. 영입을 희망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마이너리그 신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더닝은 2021년부터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22년 오른쪽 엉덩이 관절와순 수술로 고전했지만, 2023년엔 35경기에 출전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3.70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그해 월드시리즈에서도 3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비자책으로 우승 반지까지 꼈다. 그러나 지난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5.31로 주춤한 더닝은 올해 스프링캠프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18로 부진, 결국 웨이버 공시 수순을 밟았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다. 한국계 선수(토미 에드먼)가 처음으로 발탁됐던 2023 WBC에서도 승선이 거론됐으나, 당시 입은 부상으로 불발됐다. 하지만 더닝은 한국 대표팀 승선 의지를 언급하며 2026년 열리는 WBC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번 방출로 빨간불이 켜졌다.윤승재 기자 2025.03.24 09:28
메이저리그

SD 주전 경쟁과 WBC…김하성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 시즌 주전 경쟁에 대해 "부딪혀야 할 거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김하성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비시즌 한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소화한 김하성은 미국으로 돌아가 샌디에이고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비시즌 열심히 준비했다"며 "미국에 가서도 열심히 하겠다. 좋은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올 시즌 김하성은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지만, 오프시즌 '거물급 내야수' 잰더 보가츠가 영입됐기 때문이다. 보가츠는 통산 올스타 선정 4회, 실버슬러거 수상 5회 등 화려한 개인 이력을 자랑한다. 3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주 포지션이 유격수. 샌디에이고는 보가츠를 영입하기 위해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3446억원)를 투자했다.김하성은 "많은 팬분, 관계자분들이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 경쟁은 어느 팀에 가든 해야 하는 거다. 자신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걸 준비해서 부딪혀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이저리그(MLB)에 입단하고 나서 매 순간이 경쟁이었다. 캠프 때나 비시즌 때도 경쟁이라고 생각해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항상 경쟁인 거 같아서 딱히 그런 건 없다"고 덧붙였다.2023시즌 김하성의 경기 출전은 2루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성은 "내가 잘해야 할 거 같다. 우리 팀은 잘하는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잘해야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격수보다 2루수가 수비할 때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비시즌 준비를 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하성은 3월 열리는 WBC에선 야구 대표팀의 주전 내야수로 활약해야 한다. '한국계 혼혈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토미 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보여줄 키스톤 콤비 호흡에 대해 팬들의 기대가 크다. 김하성은 "수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애드먼 선수가 워낙 좋은 선수여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낸다면 투수나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비시즌 열심히 준비한 만큼 WBC와 시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거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인천공항=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27 14:34
프로야구

[IS 포커스] WBC 최대 격전지…4인 경쟁 '2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 최대 격전지로 2루가 떠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WBC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대회 조직위원회(WBCI)에 50인 관심 명단을 제출한 KBO는 35인으로 엔트리를 추려 개인 통보를 마친 상태다. 4일 엔트리 발표를 35인으로 할지 최종 30인으로 할지는 미정이다.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이 2월 7일인 만큼 프로야구 안팎에선 전력 노출을 고려해 "최종 엔트리를 굳이 일찍 오픈할 필요가 있냐"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몸 상태도 변수. KBO 관계자는 "(엔트리 발표 형식은) 당일 열리는 기술위원회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WBC 엔트리 발표가 임박하면서 포지션별 격전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2루가 그중 하나다. 관심 명단에 총 4명이 이름을 올린 2루 포지션은 KBO리그 선수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우선 '한국계 혼혈선수'로 태극마크가 유력한 토미애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선이 유력하다. 애드먼은 2021년 MLB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은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 '한국계 혼혈선수'로는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WBC 관심 명단에 이름 올렸는데, 최종 엔트리 발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평가다. 애드먼은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기도 하다. 지난해 KBO리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혜성(키움 히어로즈)도 대표팀 승선을 노린다. 김혜성은 2021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포지션 전환 뒤 2루수로 다시 한번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데뷔 초창기 수비가 약점이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리그 정상급 내야수로 탈바꿈했다. 도루왕 출신으로 주루 센스까지 겸비, 대주자로도 기용할 수 있어 활용 폭이 넓은 편이다.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KIA 타이거즈)도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2008년 데뷔한 김선빈은 그동안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었다. 포지션 경쟁자인 오재원·정근우(이승 은퇴) 박민우(NC 다이노스) 등에 밀려 번번이 최종 엔트리에서 고배를 마셨다. 2017년 유격수로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20년부터 2루로 포지션을 바꿔 활약하고 있다. 통산 타율이 0.302로 타격 정확도가 뛰어나다. WBC 2루수 엔트리의 최대 변수는 미국에서 뛰는 박효준이다. 박효준은 관심 명단 발표 당시 피츠버그 소속이었지만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최근 방출대기 신분으로 바뀌어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지난 시즌 MLB 23경기를 뛴 현역 빅리거인 그는 2루는 물론이고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하다. 하지만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고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건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2명을 뽑으면 애드먼과 김혜성이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현재 대표팀은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유격수 자원으로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오지환(LG 트윈스)의 발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3 17:57
스포츠일반

‘한국계 파이터’ 헨더슨, UFC 첫 서브미션 승

한국계 혼혈선수인 벤슨 헨더슨(30·미국·랭킹 1위)이 첫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헨더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멕시코 앨버쿼키 팅리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UFC Fight Night 42’ 메인이벤트(5라운드) 라이트급 70kg 이하 경기에서 러시아의 루스탐 카빌로프(28·12위)를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를 따냈다. 헨더슨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카빌로프가 테이크다운으로 맞섰지만 승부는 판정까지 가지 않았다. 둘의 대결은 4라운드에서 끝났다. 헨더슨은 빠른 오른손 어퍼컷과 왼손 스트레이트를 차례로 카빌로프의 얼굴에 적중시켰다. 카빌로프가 주저앉자 헨더슨은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해 탭아웃을 받아냈다. 이날 승리로 핸더슨은 UFC 8승을 달리는 동시에 첫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헨더슨은 UFC에서 8승1패를 기록했지만, 8번 모두 승리 판정승이었다. J스포츠팀사진=벤슨 헨더슨 트위터 2014.06.09 09:12
스포츠일반

토니 러틀랜드, 다시 프로농구의 문 두드린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 토니 러틀랜드(35·1m87㎝)가 다시 프로농구의 문을 두드린다. KBL은 내년 1월 31일 열리는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 접수 결과 토니 러틀랜드 등 총 5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러틀랜드는 1998~1999시즌 청주 SK의 외국인 선수로 프로농구에 와 평균 11.8점·5.1어시스트를 올린 하프 코리언이다. 러틀랜드 외에 조셉 폰테놋(22·2m4㎝)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전장을 내밀었고, 래리 보이드(23·1m91㎝)와 앤서니 갤러허(23·2m3㎝)·아드리안 스캇(24·1m91㎝) 등도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2010.12.27 21:02
스포츠일반

초창기 용병 러틀랜드, 혼혈 선수로 KBL 재입성 도전

‘한국계 외국인 선수’ 토니 러틀랜드(35·1m87㎝)가 다시 프로농구의 문을 두드린다. 이번엔 귀화 혼혈 선수로서다. KBL은 내년 1월 31일 열리는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 접수 결과 토니 러틀랜드 등 총 5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러틀랜드는 아버지가 흑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하프 코리언이다. 1998~1999시즌 청주 SK의 외국인 선수로 프로농구에 와 평균 11.8점·5.1어시스트·4.1리바운드를 올렸다. 공격력이 크게 돋보이진 않았으나 큰 키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경기 조율이 빼어난 선수였다. 하지만 한국 농구 적응이 더딘데다 SK가 8위에 그쳐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그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히면 12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전태풍과 귀화 혼혈 포인트가드 맞대결이 예상된다. 그를 선택할 수 있는 구단은 혼혈 드래프트 선수가 없는 원주 동부·대구 오리온스·서울 SK·울산 모비스 등 4개 구단이다. 4개 구단이 혼혈 선수를 선발하지 않으면 2009~2010시즌 혼혈 선수를 뽑았으나 방출한 부산 KT와 안양 인삼공사가 차순위 지명권을 갖는다. 러틀랜드 외에 조셉 폰테놋(22·2m4㎝)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전장을 내밀었고, 래리 보이드(23·1m91㎝)와 앤서니 갤러허(23·2m3㎝)·아드리안 스캇(24·1m91㎝) 등도 드래프트를 접수했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0.12.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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