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건
경제

롯데, 한국미니스톱 3133억원에 인수

롯데그룹이 편의점 업계 5위 한국미니스톱을 품에 안는다. 롯데지주는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3133억6700만원이며, 예정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취득 목적으로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들었다. 이번 결정으로 롯데지주는 한국미니스톱의 2600여개 점포와 12개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일본 미니스톱의 모회사인 일본 이온그룹은 1990년 대상과 손잡고 미니스톱 한국법인을 세웠다. 2019년 대상이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일본 미니스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편의점 경쟁이 격화하며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한국미니스톱은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 1조794억원에 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한국미니스톱 매장 수를 더하면 1만4000여개다. 1만6000여개 안팎인 GS25·CU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21 17:3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