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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한국적 AI 첨병 'K 데이터 얼라이언스' 출범

KT는 한국적 AI의 핵심 자산인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과 공공, 학계가 모인 'K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KT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아이스크림에듀, 중앙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글학회가 참여했다.주관사인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적 AI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어 고유 표현과 사회·문화적 맥락,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을 반영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앞으로 각 기관들은 한국적 AI를 위한 데이터 구축, 한국적 AI 관련 도메인 선도 사례 창출, 한국적 AI 관련 활동·성과에 대한 홍보 및 대외 확산, 한국적 AI 데이터에 기반한 인문·사회 분야 연구에 힘을 모은다.KT는 각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들을 선별해 고품질 데이터로 가공하고,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독자 개발 모델인 '믿:음 2.0', 마이크로소프트 협력 기반 GPT 모델, 오픈소스 모델 등의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특히 EBS의 검증된 학습·교양 콘텐츠, 질문과 답변 형태로 구조화된 피드백 기반 학습 데이터는 AI 모델의 핵심 기능인 추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어 사용자 특유의 질문 방식과 문맥을 이해하는 데 있어 높은 가치를 지녔다.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K 데이터 얼라이언스가 한국적 AI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실용화에 있어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15:01
연예일반

[TVis] 장동민 딸 영재 인증…“언어지능 최상위 1%” (슈돌)

개그맨 장동민의 딸 지우가 언어지능 최상위 1%로 공인받았다.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하이 텐션 슈퍼맘의 등장’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장동민, 헤이지니가 함께했다. 이날 장동민은 35개월 딸 지우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영재 검사를 결심했다. 지우는 아빠 없이 50분동안 진행되는 영재검사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다.영어로 대답하며 검사를 시작한 지우는 검사 중 어려운 것은 ‘어렵다’라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검사에 점점 몰두하는 지우의 남다른 집중력이 눈길을 끌었다.영재 검사 결과 지우는 언어지능 최상위 1%로 평가받았다. 지형범 센터장은 지우가 56개월 아이의 언어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지우는 한국어, 영어 외에 한두 가지 언어를 더 가르쳐도 어려움 없이 배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동민은 “지니어스 가족의 탄생이 인정됐습니다”라며 기쁨을 드러내면서도 “지우가 언어지능 1%라서 당연히 기분이 좋지만, 교육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헤이지니의 육아 일상도 공개됐다. 헤이지니는 어린이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는 놀이 스킬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헤이지니는 “채유가 원할 때, 하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채워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엄마 헤이지니의 하이텐션과 능력치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23개월 된 딸 채유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엄마, 아빠의 커플 사진 촬영에 나선 채유는 원하는 앵글과 포즈를 정확하게 디렉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헤이지니는 “채유가 16개월 정도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녔다”고 밝혔고 박수홍은 “완전 크리에이터”라며 감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7:20
스포츠일반

韓 UFC 최다승 단독 2위 노린다→박준용 계체 통과…‘언더독 반란’ 꿈꾸는 고석현도 출격 준비 끝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계체에 통과하며 UFC 9승 사냥 준비를 마쳤다. ‘KO’ 고석현(31)도 UFC 데뷔전 계체를 통과했다. UFC 미들급(83.9kg) 박준용은 오늘(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계체량에서 84.4kg으로 미들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상대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8∙ 모로코/오스트리아) 또한 같은 무게로 체중계를 내려왔다. UFC 웰터급(77.1kg) 고석현은 76.9kg으로 여유롭게 계체에 통과했다. 상대 ‘웨일스 갱스터’ 오반 엘리엇(27∙웨일스)은 77.3kg으로 웰터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박준용과 고석현은 오는 22일 아제르바이전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언더카드에 출전한다. 어느덧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배고프다. 박준용은 UFC에서 10경기 이상 뛰지 않으면 UFC 선수라 볼 수 없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제 UFC 12전째인 진짜 UFC 파이터가 됐지만 여전히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 박준용은 “매 시합은 항상 내게 가장 중요한 시합”이라며 “이번에 이겨서 한국에서 두 번째로 승리가 많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박준용은 ‘스턴건’ 김동현(13승)에 이어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와 공동 2위(8승)다. ‘늑대의 심장’이란 별명을 가진 나우르디예프는 레슬링과 킥복싱의 조화가 뛰어난 완성도 높은 파이터다. 요즘 UFC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캅카스 지역 체첸 태생으로 강인한 육체에 가라테와 레슬링 조기교육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갖고 있다. 과거엔 코치 없이 마구잡이로 싸웠으나 모로코로 이주한 뒤 UFC 베테랑 마이르베크 타이수모프를 만나 전략적 마인드까지 발전시켰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박준용은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타격 거리 싸움과 체력 분배가 중요하다”며 “체력적으로 내가 앞서기에 1라운드만 지나면 내 흐름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승리 확률을 63%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고석현(11승 2패)은 데뷔전부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오반 엘리엇(12승 2패)은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망주다. 2023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UFC 계약을 쟁취한 뒤 UFC에서도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고석현이 이긴다면 단숨에 UFC 웰터급 중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번에도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해외 도박사들이 평가하는 고석현의 승산은 약 21%다. 고석현은 UFC 계약을 쟁취한 지난해 이고르 카발칸티와의 DWCS 경기에서도 20% 이하의 승률을 배당받았다. 하지만 반대로 카발칸티를 전방위로 압도하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석현은 데뷔를 맞아 “무척 떨리면서도 기대되고, 설렌다”며 “열심히 훈련했기에 이번 시합 경기력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엘리엇은 어릴 적부터 태권도와 킥복싱을 수련한 타격가다. 경기당 평균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할 정도로 레슬링 실력도 준수하다. 12승 중 절반이 판정승으로 공격적으로 피니시를 노리기보단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추구한다. 다만 녹다운 허용이 잦아 내구력이 취약한 걸로 의심받는다. 연습 벌레 고석현은 고된 훈련의 성과를 믿는다. 스승 ‘스턴건’ 김동현으로부터 성실성을 물려받았다. 누구보다 자주 체육관에 나와 묵묵히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엘리엇도 열심히 훈련했겠지만 내가 더 열심히 했다”고 확신하며 “상대의 방어적인 스타일을 잘 공략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스윗 드림스’ 자마할 힐(34∙미국)과 랭킹 7위 ‘워 호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미국) 또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는 모두 93.4kg으로 라이트헤비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의 명승부로 유명한 라운트리 주니어는 한국계 영국 모델 미아 강의 남편이다. 그래서 국내 팬들은 그를 ‘라서방’으로 부른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파이트위크에서 만난 박준용과 고석현에게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친근감을 보였다. 박준용과 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카드는 오는 6월 22일 오전 3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힐 vs 라운트리 주니어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4 자마할 힐 (206) vs #7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 (206) #11 라파엘 피지예프 (155.5) vs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 (155.5) #5 커티스 블레이즈 (258) vs 리즈반 쿠니예프 (264.5) 토픽 무사예프 (163) vs 믹티베크 오롤바이 (165) 나짐 사디코프 (155) vs 니콜라스 모타 (155.5) 무하마드 나이모프 (146) vs 보크단 그라트 (146)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3시) 고석현 (169.5) vs 오반 엘리엇 (170.5)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 (186) vs 박준용 (186)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다리아 젤레즈니아코바 (136) vs 멜리사 멀린스 (136) 이리나 알렉세예바 (135.5) vs 클라우디아 시구와 (135) #12 타기르 울란베코프 (126) vs 아자트 막숨 (126) 함디 압델와하브 (264.5) vs 모하메드 우스만 (244.5)김희웅 기자 2025.06.21 13:53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태국 학생단체 협업 '특수목적관광 상품' 출시

한국관광공사는 태국 명문 공립고등학교 ‘사암 파덤 위타야 스쿨(Saard Phaderm Wittaya School)’ 학생단체 40여 명이 지난 1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다양한 교육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행 이후, 침체한 태국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교육여행’을 새로운 유치 전략으로 삼고 신규 방한수요 창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2019년 한국을 찾은 태국인은 57만 명에 달했으나 K-ETA 시행 이후 방한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지난해에는 32만 명에 그쳤다. 공사는 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K-ETA 면제 대상인 17세 이하 청소년을 타깃으로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태국 명문 공립고등학교 학생단체 유치는 그러한 노력의 첫 성과다. 동 학교는 1924년 설립되어 100년의 역사를 보유한 곳으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이광수 방콕지사장은 “태국 방한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K-ETA 면제 대상인 청소년 교육여행이라는 신시장을 개척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태국 유소년 골프 전지 훈련단을 유치하고, 태국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단기 연수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공사 방콕지사는 지난 7일에 태국 국제청소년로봇대회 주최기관과의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 수준의 한국 로봇 산업과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 상품을 기획했다. 오는 8월에는 100여 명의 태국 학생단체가 해당 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8 15:10
경제일반

대한항공, 21년간 이어온 몽골 식림 활동…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심는다

대한항공은 19일부터 2주간 총 2차에 걸쳐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모든 일정에서 함께 어우러져 활동한다. 항공편도 대한항공 직원은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아시아나항공 직원은 대한항공 항공편에 탑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곧 한가족이 될 양사 직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식림활동은 몽골 대한항공 숲에 양사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2그루 식수로 시작했다. 이후 양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생장을 돕는 작업으로 이뤄졌다. 팀을 나눠 벌판에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했다.대한항공은 숲 조성과 함께 몽골 현지의 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다가오는 몽골 어린이날(6월 1일)을 기념해 대한항공 숲 내부에 어린이 놀이터를 신규 설치했다. 현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숲을 오가며 뛰어놀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한 것. 양사 임직원들은 직접 신규 놀이터의 안전을 점검하고 페인트 칠을 새로하며 마감 작업을 도왔다.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쳤다. 양사 임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영어·항공공학 교실을 각각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 학교는 대한항공이 한국과 몽골 간 우호 증진을 위해 학습용 컴퓨터 교실을 기증한 교육기관 중 일부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정보화에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1 13:53
연예일반

성신여대, ‘케이컬처·엔터테인먼트학 석사학위 과정’ 신입생 모집…내달 8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에서 2025년 가을학기 ‘케이컬처·엔터테인먼트 전공(석사학위 과정)’ 남녀 내·외국인 신입생을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모집한다. ‘케이컬처·엔터테인먼트 전공(석사학위 과정)’은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맞춰 매력적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로 ‘K-컬처의 화양연화 시대’를 꽃피울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곳이다. 지난해 5월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이 이 전공을 직접 지목·방문해 교육 체제를 살펴보고 교류 방안을 논의해 화제를 모았다.입학하면 K-컬처 사업·제작·교육·연구 분야를 선도할 전문성·기획력·연구력·추진력·근성을 갖춘 리더로 키우기 위해 K-컬처 기획·경영, K-무비와 K-드라마, K-뮤직과 K-팝 댄스, K-스테이지, K-스타일링 분야 등의 이론·실무를 통합적으로 지도한다. ‘4학기제 특수대학원으로 학사학위 이상을 갖춘 국내 및 해외 남녀 학생(직장인 입학 가능)이 입학할 수 있다. △논문 트랙(24학점 수강+학위논문 작성·통과), △작품 트랙(24학점 수강+작품 기획·제작 발표·통과), △수강 트랙(30학점 이수+콘텐츠 기획안 발표·통과) 가운데 하나를 택해 학위를 취득한다. 학부 전공 제한과 공인 영어성적 요구는 없지만, 외국인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3급 보유자는 졸업 전 4급 취득)을 갖춰야 한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월 8일 오후 5시까지 진학사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를 하며, 면접시험은 6월 14일(토)에 실시한다. 세부 정보는 대학원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2 17:01
산업

LG AI연구원, AI '엑사원 딥' 오픈소스로 공개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추론 인공지능(AI)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국가AI위원회가 연 AI 산업 경쟁력 진단 간담회에서 조만간 딥시크 R1급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예고한 지 1개월여 만이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에 대해 글로벌 추론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첫 모델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오픈AI와 구글, 중국의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유한 소수의 기업만이 자체 추론 AI를 개발하고 있다.이에 한국 기업이 자체 개발한 '추론 AI'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32B'(320억개 매개변수)와 함께 개발한 경량 모델 '엑사원 딥-7.8B', 온디바이스 모델 '엑사원 딥-2.4B'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딥-32B'는 딥시크 R1(6710억개 매개변수)의 5% 규모 매개변수만으로도 미국과 중국 모델들과의 비교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LG AI연구원은 매개변수가 다른 3가지 엑사원 딥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 결과 복잡한 수학 문제와 과학 문제 해결 능력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특히 '엑사원 딥-32B'는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엑사원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선택과목(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수학(MATH)-500은 95.7점을 기록했다.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 등 박사 수준의 과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과학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66.1점을 받아 매개변수 규모가 유사한 추론 AI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섰고,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도 59.5점을 기록하며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였다.LG AI연구원은 이 같은 성능 평가 결과를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딥이 수학과 과학, 코딩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물리와 화학 등 과학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 AI연구원 관계자는 "LG AI 기술의 핵심은 모델 크기를 크게 줄이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18 11:50
세계

제2회 ‘글로벌 청년 이중언어 아나운서 대회’ 시상식, 中 베이징서 열려

지난 23일 제2회 ‘글로벌 청년 이중언어 아나운서 대회’ 시상식이 중국 베이징 중국전매대학(中國傳媒大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나의 중국 이야기’를 주제로 음식, 관광,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시각을 이중언어로 표현하며 국제적 소통과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2024년 5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전 세계 26개국 및 지역에서 총 524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중 외국인 및 해외 화교 참가자는 184명으로 참가자들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다양한 교육기관에 소속된 학생들로 구성됐다. 출품작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25개 언어가 사용됐다.여러 단계의 심사를 통해 최종 9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9명을 포함해 최우수 종목상 21명, 우수상 32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해외 참가자들 중에는 7명이 베스트스타일상을, 18명이 베스트포텐셜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한 15개 기관에 우수 조직상이 수여됐다.이번 행사는 중국전매대학이 주최하고 외국언어문화학원이 주관했으며 시상식에는 칭화대, 베이징대, 선전대, 중앙희극학원, 베이징패션학원 등 주요 대학의 청년 블로거와 참가자를 포함해 약 1500명이 참석했다.시상식에는 장수팅(張樹庭) 중국전매대학 당위원회 부서기 겸 총장, 양의(楊懿) 부총장을 비롯한 중국전매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란펑(蘭峰) 하얼빈시위원회 선전부장, 라흐만탈라 모하메드 오스만 아프리카연합 대표처 상주대표, 리신위(李新玉) 국관 싱크탱크 부이사장, 엔청성(闫成勝) 전 중국광전총국 국제협력국 국장, 알프레드 브리마소부룬디 대사관 제1참사관, 다이웨이웨이(戴瑋瑋) 치먼홍차그룹 화북지역 판매총괄이사, 이정연 한국국제교류재단 베이징사무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이 외에도 중앙선전부 대외홍보국,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 베이징외사판공실 등의 중국 기관과 독일 한위안(漢園)중문학교, 호주 화성(華星)예술단, 아프가니스탄 카불대학교 공자학원, 카메룬 야운데 제2대학 공자학원 등 해외 교육및 문화 기관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또한 중국 중앙방송총국, 신화통신사, 중국일보사, 중국청년보 등 중국 주요 언론사들과 베이징방송국, 허난방송국, 저장방송국 등 지역 언론사들도 참여했다. 2024.11.28 17:42
경제일반

농심, 외국 유학생에 'K-컬처' 뿌리를 알린다

농심이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농심은 24일 서울대 언어교육원, 교육운영기관인 YBS에듀와 ‘함께하는 K-무형유산’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언어교육원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교육받는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무형유산 체험기회를 알리고, 농심과 YBS에듀는 전통문화 이수자들과 연계한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장윤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장(동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라면 등 K-푸드와 K-팝으로 한국을 처음 접한 유학생들은 점차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한국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심은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의 근간인 국내 무형유산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3억원 규모의 ‘함께하는 K-무형유산’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형 전통문화 체험행사인 ‘케잇(K-it)’ 데이는 전통옻칠로 만든 라면기, 궁중소반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약 1천 명의 일반인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의 식문화’를 담아냈기 때문”이라며 “K-푸드 대표 기업으로서 외국인에게도 한국무형유산을 알리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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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대표 “하니 위해 최선 다해” VS 하니 “최선 다했다 생각 안 해”…국감에서도 팽팽 대립

그룹 뉴진스 하니(하니 팜)와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뉴진스 왕따 사건’ 관련해 또 한 번 충돌했다. 하니와 김주영 대표는 15일 오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 증인으로 출석해 ‘뉴진스 왕따 사건’으로 이슈가 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에 나섰다.하니와 김주영 대표의 국감 출석은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으로 이른바 ‘왕따 사건’이 점화되며 이뤄졌다. 당시 라이브 방송 후 이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수사 진정이 서울서부지청에 100여 건 접수되면서 연예계 이슈를 넘어선 사회 이슈로 비화되자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하니는 통역사 없이 안호영 위원장의 질의에 임했다. 안호영 위원장의 ‘직장내 괴롭힘’ 관련 질문에 하니는 앞선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것과 같은 이야기를 내놨다. 하니는 또 “그 사건뿐 아니었고, 데뷔 초반부터 어떤 높은 분을 마주쳤는데 그때마다 인사를 한 번도 안 받으셨다. 나는 한국에서 살면서 이해했던 게, 나이 있으신 분들이 예의를 더 생각한다는 문화로 이해했는데, 인사를 안 받으신 것은, 직업층을 떠나서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회사 내에서 느껴왔던 분위기가 있었다. 분위기라 뭐라 말하긴 애매하고, 누구에게 말씀 드리긴 어려웠다. 솔직히 당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낌인 줄 알았는데 최근에 벌어진 일 아까 말씀 드린 매니저님과 겪은 일이나 최근 블라인드라는 앱에서 회사 직원들이 뉴진스 욕 하시는 걸 봤다. 회사 PR팀에 계신 어떤 실장님이 우리의 일본 데뷔 성적을 낮추려고 역바이럴 하신 녹음도 들었다. 그런 걸 보니 내가 느꼈던 분위기는 느낌 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우리를 싫어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직장내 괴롭힘 관련해 김 대표에 알리고 대응을 요청했는데 증거 없다고 참으라고 했다고 나와 있다. 김주영 대표로부터 증거 없다 참아라 라는 말을 들었나” 라고 물었다. 이에 하니는 “증거가 없어 어쩔 수 없어요 라고 하시면서 계속 넘어가려 하셨다”고 답했다. 또 사건 해결 과정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처음 말씀드렸을 때, 증거가 없다고 하셨지만 인사하는 장면만 있다고 하셨는데, 분명히 그 상황을 설명 드렸는데 왜 앞에 인사하는 장면만 있는지 이해가 안 갔다. 그리고 CCTV로 확인하겠다고 했는데, 앞에 한 8초만 잘린 영상만 남기셨고, 5~10분 뒤의 장면은 아예 없다고 하셨다. 보안요원과 경호실장님 총 2명과 봤는데, 왜 뒤가 없는지 여쭤봤지만 왜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계속 바뀌셨다. 그리고 말실수 하시고, 영상을 삭제했다 하셨다. 그 당시엔 대표님이 바뀌셨고, 모든 게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베트남계 호주인이라 한국어가 완벽하지 않아서 녹음하며 들엇는데, 거짓말 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께)그 매니저님 계시면 뵙고 얘기해도 되겠냐. 오해라면 풀고 가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니에 이어 질의에 나선 김주영 대표는 참고인(하니)이 직장내 괴롭힘을 알린 적 있으며 취한 조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최초 6월 13일 부모님으로부터 사내이사 중 한 명일 때 말씀을 들었다. 아티스트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CCTV를 요청했다. 그 매니저는 대표이사가 다른, 다른 회사 소속 매니저다. 해당 레이블에 아티스트와 매니저분들에게 그러한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을 요청드렸다. 안타깝게도 보관 기간이 만료된 CCTV 복원 가능한 지 등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조치를 취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내부적으로 파악한 관계로서는 서로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저도 하니의 말과 주장을 다 믿고 있고, 어떻게든 저도 답답한 심정으로 입증 자료를 찾고 있지만 아쉽게도 (CCTV) 확보는 하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근로자의 경우 직장내괴롭힘 보호 대상이라고 생각하시죠’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김 대표는 ‘아티스트의 경우도 그렇지 안느냐’는 질문에 “현재 국회에서 아티스트의 근로자성에 대해 추가 논의 중인 걸로 알고 있지만 현행법상으로는 아티스트는 근로자성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다만 근로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는 아티스트와 밀접하게 일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구성원간 상호 존중하고 협업하는 걸 중요시 하는 회사라서 상호행동규범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교육도 하는 등 조직문화로 하기 위해 내재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어도어 직원들도 하이브 구성원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법인 구성원이긴 하지만 전체 하이브에 속하는 구성원”이라고 답했다. 하이브가 올해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 내 노동자의 인권 존중 관련 부분에 해당하는 구성원의 범위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여기서 말하는 구성원은 직장인에 해당되고 있지만 구성원과 아티스트간 상호존중한다는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서로 존중하며 일하도록 가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티스트도 인권 침해되어선 안되고 일터에서의 괴롭힘이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위원님 말씀이 맞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안 위원장이 조치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지 않느냐 묻자 “내가 당시 어도어 사내이사로서 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하니 씨가 이렇게,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좀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하니는 “죄송한데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하지 안는다. 충분히 하실 것들이 더 있었고, 애초에 우리를 계속 지켜구세딱 하셨는데,그러려면 싸워야 하는데 싸울 의지도 없고, 어떤 액션, 조치도 없고 의지도 없으신데 최선을 다 했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더 최선을 다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그냥 넘어갈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주시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김주영 대표는 “하니 말씀 주신 것처럼 아티스트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금 현재 상황에서 당사자간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무엇보다 사싱관계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진행 중인 노동청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서 명확하게 사실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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