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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끌고 아이브 밀고… K팝 음반 수출 견인차

올해 K팝의 연간 음반 수출액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대형 K팝 아이돌이 앞장서 인기를 이끌고,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와 같은 신인 걸그룹이 제 몫을 다하며 든든히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무역통계를 보면 올 1~11월 음반 수출액은 2억1569만8000달러(약 2821억원)로 지난해의 연간 수출액 2억285만 달러(약 2889억원)에 육박했다. 만약 올 12월 음반 수출액이 516만2000달러(68억원) 이상이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K팝의 호황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던 2020년 4월 446만4000달러(59억원)를 매출액을 기록한 뒤 월별 음반 수출액이 52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다. 올해 1~11월 음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수출 국가를 보면 일본이 7751만3000달러(1014억원)로 1위였다. 이어 중국이 5087만9000달러(665억원), 미국이 3528만8000달러(462억원)으로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대만, 태국, 네덜란드,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프랑스도 K팝 음반 수출 10위권의 나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은 한한령(限韓令)으로 K팝 아티스트의 공연 등 활동이 금지됐음에도 올해 1~11월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2.5%나 증가했다. 가요계는 한한령 이후 TV와 공연을 통한 직접적인 마케팅이 막힌 상황에서 K팝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미 K팝이 대중적인 현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K팝 음반을 중국에 판매하는 현지 업체 3~4곳이 올해 국내에 진출했다. 수출 판로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팝 음반의 수출의 호황에는 팬데믹 기간 공연이 열리지 못한 것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풀이할 수 있다. 팬들은 공연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음반 구매에 지갑을 여는 것으로 달랬다. 더불어 K팝의 인기가 전 지구적으로 뜨거워지면 음반의 수출 역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올해 방탄소년단 외에도 걸출한 신인 그룹이 많이 나왔다. 예전에는 실물 음반 매출이 남자 그룹 위주로 발생했다면 요즘은 걸그룹도 굉장히 많이 파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방탄소년단 같은 대형 가수가 나오는 달에 음반 판매량이 급히 올랐다가 다음 달에는 떨어지고 했는데 요즘은 월 판매량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며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인지도를 올려놓고 좋은 가수가 배출돼 시장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방탄소년단의 앤솔로지 음반 ‘프루프’와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가 단일 음반으로는 300만장 이상 판매 인증인 트리플 밀리언(써클차트 기준)을 받았다. 블랙핑크, NCT 드림, 세븐틴은 2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팔아치웠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NCT 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아이브, 에이티즈, 엔하이픈, 에스파 등은 밀리언(단일 음반 100만장 이상 판매고) 기록을 달성했다. 과거 발매된 음반도 덩달아 꾸준히 판매됐다. 2020년 2월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누적 판매량이 500만장 이상을 기록했다. 신인 그룹 중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은 아이브로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의 3연속 히트로 괴물 신인으로 성장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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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라이브러리음악 UCI 발급시스템 구축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라이브러리음악 국가콘텐츠식별체계(UCI) 발급시스템을 마련했다. 음콘협은 최근 라이브러리음악의 UCI 등록관리기관으로 지정받고 UCI 발급시스템을 통해 약 270만곡의 라이브러리음악을 수집하고 UCI 코드를 발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브러리음악은 TV프로그램이나 광고 등 상업용 미디어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음악으로 주제음, 배경음, 시그널뮤직으로 나뉜다. UCI는 하나의 ‘라이브러리음악’에 하나의 ‘유일한 코드’를 부여하여 식별관리하는 국가콘텐츠식별체계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사별로 관리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던 라이브러리음악이 국가 차원의 표준관리체계로 포섭되게 됐다. 음콘협은 UCI 발급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라이브러리음악을 방송 사용음악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함으로써 방송에서 어떤 라이브러리음악이 사용되었는지 결과값을 도출하고 이를 방송 사용음악 모니터링 자료에 활용하고 있다. 또 유튜브 등 영상서비스에 BGM음악 사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BGM의 실제 유통과 정산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발굴하고 있는 단계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없었던 라이브러리음악을 UCI 발급시스템을 통해 관리함으로써 방송 모니터링과 BGM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유의미한 산업적 통계를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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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업계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정책은 공정시장을 해치는 행위” 지적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가 음악산업계의 ‘인앱결제 수수료 정산 이슈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11일 서울 광화문 퍼플온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음악권리자, 이용자, 소비자,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사업자인 멜론의 신지영 음악정책그룹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계에서는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앱결제 수수료 정산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부터 권리자와 사업자가 모여 지속적으로 상생 방안을 논의했으나 최근 한 권리자 단체의 거부로 협의가 결렬될 상태에 놓였다며 정부의 중재를 요청했다. 또 다른 사업자인 지니뮤직 측은 토론에서 “해외사업자는 국내사업자와 달리 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이 아닌 별도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면서 “국내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한국음반산업협회 등 권리자단체는 사업자의 협의요청 취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앱결제 수수료 정책으로 소비자가격이 인상되면 단기적으로 권리자 수익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서비스 이용량이 줄어들면 결과적으로는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을 우려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요율의 조정 등은 예민한 사항인 만큼 세부적인 협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세심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YMCA는 소비자 입장에서 범정부의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다. YMCA 관계자는 “산업 내 시장참여자 간 합의는 단기적인 대응방안일 뿐 앱마켓 정책의 가변성을 장기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언급하고 구글의 일방적인 시장 독점행위가 개선되지 않으면 사업자 및 권리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피해도 커질 우려가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인앱결제 수수료 문제를 ‘공정경쟁’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사무총장은 “한 사업자의 독점적 지위를 방치하여 음악시장 전체의 불균형을 야기한다면 음악산업은 축소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국내 사업자뿐 아니라 창작자, 이용자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영향으로 인해 OTT, 웹툰 등 콘텐츠 이용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 국내 음악 서비스의 이용료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음악업계의 권리자, 사용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징수 규정을 승인하는 정부가 모여 인앱결제 수수료 정산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의 방안을 논의한 만큼, 협의안 도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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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병역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여야 합의 재차 요청[전문]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대중문화에 대한 차별 해소와 대한민국 음악 콘텐츠 발전을 위해 대중문화예술인들도 병역법상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음콘협은 2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병역법 관련 논의는 국회에서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시작e됐던 점을 고려해 정치권에서 이 사안에 대해 더는 지체하지 말고 결론을 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음콘협은 지금까지 국위선양과 문화창달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선별해 대체복무의 기회를 허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음콘협 측은 “많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국위선양 성과가 각종 통계와 자료로 입증되고 있음에도 순수예술인이나 스포츠인과 비교하여 대중문화예술인이 지나치게 홀대받고 있다”며 “이제는 이들이 이룬 성과와 국가에 대한 기여가 병역 분야에서도 제대로 평가받아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유사한 대체복무 기회가 주어지는 전문연구, 산업기관, 승선예비 편입인원 대비 예술·체육요원 비율은 0.35%에 불과하다. 순수예술이 아닌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대체복무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대중문화예술인들로 인해 K팝의 위상이 높아졌고, 국위선양과 문화창달, 긍정적인 경제 효과가 확인된 만큼 국회에서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병역법 개정에 대한 결론을 내주실 것을 재차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입장문 전문. 병역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여야 합의를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 대중문화에 대한 차별 해소와 대한민국 음악 콘텐츠 발전을 위한 제도 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를 비롯한 대중문화예술계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도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병역법 개정을 요구해왔습니다. 이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후 지난 10개월 동안 국회, 정치권, 언론 등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어 왔음에도 아직 뚜렷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는 국회에 병역법 개정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현행 병역법에서는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을 대체 복무의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대체복무의 자격이 주어지면 관련 규정에 따라 4주 군사훈련, 34개월 특기분야 종사,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됩니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국위선양 성과가 각종 통계와 자료로 입증되고 있음에도 순수예술 및 전통예술과는 달리 대체 복무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병무청에서 자료를 제공한 2015~2019년 시점에 비하여 세계적으로 현저하게 높아진 K-팝의 위상과 긍정적인 경제효과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국가적인 기여도를 재평가 할 시점입니다. 병무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병역법상 대체복무를 이행한 예술·체육인은 258명(예술요원은 140여 명으로 추정)입니다. 이는 대체복무 기회가 주어지는 전문연구(12,538명), 산업기관(55,202명), 승선예비(4,783명) 분야 편입인원 대비 0.35%로 현저히 낮은 비율입니다. 예술요원만으로 비교하면 0.19%에 불과하지만, 이마저도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완전히 닫혀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국회와 정치권에 호소합니다. 병역법 관련 논의는 국회에서 개정안이 발의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대중문화에 대한 차별해소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병역법 개정에 대한 국회의 지체없는 논의와 긍정적인 결론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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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저작권 분배율 문제 제기 "가수에게 불공정"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저작권자·가수·음반제작자 등에게 분배되는 저작권료 요율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명시된 분배율 자체만 보면 불공정해 보이나, 음반제작자의 분배율 48.25%는 전속계약에 의거해 일정 비율로 가수와 나누기에 온전한 음반제작자의 몫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송 음원사용료 징수규정을 살펴보면 음원 전송사용료 분배율은 음반제작자 48.25%, 음악 서비스사업자 35%, 작사가·작곡가 10.5%, 실연자(가수, 세션) 6.25%이다. 실연권료 6.25% 중 가수가 받는 비율은 3.25%로, 지난 11월 정청래 의원실이 개최한 ‘대중가요계 불공정한 저작권료 분배율’ 공청회에서는 이와 같은 분배율이 가수에게 불공정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음콘렵은 “가수는 실연권에 근거해 실연권료를 받아 가는 동시에 음반제작자의 몫에서도 일부 수익을 나눠 갖기에, 실제 수익은 실연자 분배율보다 높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모든 대중음악산업 권리자들이 공동 운명체로서 정당한 대가를 받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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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차트, 앨범 해외 수출량 집계 방법 발표 "조작·왜곡 No"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가 앨범차트에 반영되는 앨범 해외 수출량 집계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가온차트가 집계하는 앨범차트에는 물류창고에서 출고되는 출하량을 측정하는 앨범차트와 소매점 판매량을 집계하는 리테일 앨범차트가 있다. 가온차트는 최근 앨범차트에 제기된 해외 직수출 판매량 수치 왜곡 의혹에 반박하며 해외 수출량 집계 방법을 공개했다. 가온차트 총괄 기획자인 최광호 사무총장은 "앨범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는 앨범차트에 해외 직수출분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사에게 수출신고필증을 받는다. 그러나 가온차트는 단순히 수출신고필증만을 보고 차트에 반영하는 것이 아닌 이가 정확하게 선적이 됐는지 수출이행내역을 확인한 후에 반영하기에 그 어떤 조작과 왜곡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집계 방법은 모든 기획사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특정 기획사에게 더 유리한 집계 방법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앞으로도 음악차트의 공정성 확립 및 진실이 투영되는 음악산업 구축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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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대중문화계에도 병역 특례 위한 공정한 지표 필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에서 대중문화 예술인 병역 특례 관련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5일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국방위원회가 지난 번 발표했던 검토보고서에 대해 “대중문화예술분야에 올림픽, 콩쿠르 등과 같이 공신력과 대표성이 있는 지표가 없다면 대중음악 콩쿠르를 만들면 될 것이다. 국내 신문사가 주최하는 순수예술분야 콩쿠르에 적용되는 기준을 동일하게 도입하면 된다. 이런 주장이 억지스럽다고만 할 수 있는가?”라며 현행제도의 모순을 꼬집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경제 기여도를 고려해 병역 특례를 준다면 기업인에게도 병역 특례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선에 대해선, “방탄소년단을 기업인에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방탄소년단은 하이브의 기획, 제작, 마케팅, PR 등이 총 집약된 문화 콘텐츠이다. 콘텐츠를 기업인과 비교하는 것은 모순이다”라고 주장했다. 음콘협은 11월 국방위 소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대중문화 예술인 병역특례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근거들을 보여주고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쓸 예정이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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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콘협, "BTS가 케이팝 앨범 시장 성장에 지대한 영향 끼쳐"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케이팝 아티스트 앨범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한 것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2000년대 당시에는 최정상 아티스트가 앨범 20만장도 판매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돌 음악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앨범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10년 전에 비해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있었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러한 시장을 견인한 아티스트는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016년 'WINGS'앨범으로 75만장을 돌파하더니 2017년에는 LOVE YOURSELF 承 'Her'로 150만장을 육박하며 앨범 100만장 판매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후 매년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기록을 경신하며 말도 안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케이팝 아티스트 앨범 시장을 견인해주어 연간기준 앨범 판매량 30위권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하게 됐다. 2020년 연간 30위를 기록한 GOT7 (갓세븐)은 'Breath of Love : Last Piece'로 34만장을 판매했으며, 이 앨범이 2010년에 발매됐었다면 연간 1위를 할 정도의 판매량이다"라고 전했다. 즉, BTS만 앨범을 수백만장씩 팔며 시장을 독식한 것이 아니라 BTS를 통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고 판로를 개척하면서 이것이 낙수효과로 작용, 동시대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콘협은 케이팝 산업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BTS가 병역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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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차트 "틱톡, 음원차트 역주행에 영향 끼쳐"

가온차트가 틱톡과 음원차트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18일 가온차트는 틱톡과 가온차트의 데이터를 근거로 틱톡이 실제로 음원차트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분석해서 발표했다. 가온차트는 최근 역주행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디핵 (D-Hack)과 PATEKO (파테코)의 'OHAYO MY NIGHT'를 분석 자료로 삼았다. 'OHAYO MY NIGHT'는 지난해 6월에 발매됐으나, 발매 1년 만인 2021년 27주차(6월 27일-7월 3일) 가온 디지털차트에 121위로 진입했다.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하여, 이번주 공개된 37주차 디지털차트 8위에 랭크됐다. 이러한 역주행은 틱톡과 연관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가온차트에서 틱톡과 가온차트 스트리밍 이용량 데이터를 취합해 실제로 영향을 준 게 맞는지 조사하게 됐다. 가온차트 분석 결과, 틱톡 데이터에서 6월 12일에 해당 음원이 포함된 소수의 영상을 플레이한 횟수가 전날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한 후 22일부터 영상 생성 수, 조회 수 모두 폭발적인 증가를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온차트의 스트리밍 이용량은 그 다음날인 23일에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가온차트 400위권 안에 바로 진입,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틱톡은 매우 드라마틱하게 폭등과 하락의 그래프를 그리는 특징이 있었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틱톡은 향후에도 음악 시장에 상당히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틱톡 뿐만 아니라 여러 플랫폼 사업자들과 이런 데이터 제휴를 통해 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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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차트,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 우려 표명 "이대로 가면 사라질 것”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에서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는 음원 다운로드 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3일 가온차트는 자체 분석 데이터를 발표하며 "무선망이 확대되고 언제 어디서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다운로드 시장이 축소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그 추세에 가속도가 붙어, 다운로드 시장은 곧 소멸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은 다운로드 상품에 적용된 할인율을 3년에 걸쳐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악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이다. 때문에 멜론, 지니, 벅스 등 음악서비스 사업자가 다운로드 상품의 할인율을 없애게 되면서 소비자의 가격 저항력으로 직결돼 다운로드 시장을 위축시켰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가온차트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다운로드 판매량이 소폭의 등락을 유지하다가 2019년을 기점으로 큰 낙폭을 보이며 급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광호 사무총장은 "이러한 산업 통계를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더 나은 정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소비자가 외면한 높은 가격보다, 소비자가 수용 가능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오히려 음원 권리자에게 더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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