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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랭커’ 향한 쾌속질주 박현성 “난 랭킹 밖 선수들 이길 실력이지만…8~9월에 또 싸우고파” [IS 인터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맹활약 중인 박현성(30)은 플라이급(56.7kg) 랭킹(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선수로 꼽힌다.지난 18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26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아내며 또 한 번 저력을 증명했다. UFC 2연승. MMA 10승 무패를 질주했다.평소 덤덤한 편인 박현성은 옥타곤 위에서 인터뷰를 잘 마쳤지만,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쏟았다.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박현성은 “경기가 끝나고 와이프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한 뒤, 아내 생각 때문에 많이 울었다”고 떠올렸다.지난 3월 6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한 박현성은 ‘신혼’을 즐기지 못하고 에르난데스전을 준비했다. 물론 아내를 향한 ‘미안함’보다는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는 “내가 정신적으로 아내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와이프도 예체능을 했었기에 내가 운동하고 힘들 때, 예민할 때 잘 받아준다. 나를 위해 살아 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걸 맞춰준다. 그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아내인 김희정 씨는 무용수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현실주의자인 박현성은 MBTI ‘T(사고형)’ 성향이 강하지만, 아내에게는 ‘F(감정형)’ 성향을 드러내려고 많이 노력한다며 웃었다. 2023년 12월 UFC에 데뷔한 박현성은 본인의 무릎 부상, 상대의 계체 실패 등 여러 이유로 1년 5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했다. 공백기를 돌아본 그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 동안 정신적·실력적으로 더 단단해졌다”고 자부했다.타격, 그래플링 등 MMA에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받는 그는 이번 경기에서 ‘압박’이란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다. 박현성은 1라운드 초반부터 에르난데스에게 성큼성큼 걸어가 주먹과 니킥을 꽂았고, 상대를 순식간에 잠식했다.박현성은 “스타일을 조금 변경했고, 그런 식으로 압박하는 게 내게는 성과가 좋게 나왔다”며 “(압박하려면) 자신감과 분명히 (기술이) 통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멘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맞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난 두려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UFC 입성 후 2승을 챙긴 박현성은 한국 선수 중 랭킹에 들어갈 유력 후보로 꼽힌다. 국내 격투 팬들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후 한국인 랭커가 나오지 않은 것에 갈증이 깊다.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곧장 랭커와 다음 경기에서 붙을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박현성은 “내가 알기로 플라이급도 선수가 많아져서 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 현실적으로 (곧장 랭커와 싸우기는) 힘들 것 같다. 이번에 KO를 시켰으면 그럴 수 있는데, 서브미션이어서 임팩트가 그렇게 크지 않다. 한 경기 정도 더 하고 랭커랑 싸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물론 바로 랭커와 경기가 잡혀도 뺄 생각이 없다는 그는 “아직 냉정하게 그 정도(랭킹권) 실력은 아닌 것 같다. 근데 랭킹 밖 선수들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생각으로는 8~9월에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팬들의 기대감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경기만 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22 05:33
해외축구

英 BBC 등 외신도 황의조 논란 보도 “재판 출석해 불법 촬영 인정·사과”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자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도 이 소식을 전했다.BBC는 16일(한국시간)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서울에서 진행된 첫 재판에 참석해 실망을 안긴 것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고 말했다”며 “그는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이적한 전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선수”라고 보도했다.BBC는 “검찰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피해자 2명과의 성관계 영상을 동의 없이 불법 촬영했다”며 “이 영상은 황의조의 형수가 그를 협박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고 전했다.이어 “황의조가 고소한 형수는 협박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포착해 그도 기소했다”며 “황의조는 재판에서 ‘앞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축구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저를 아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프랑스 매체 MALIGUE2는 “보르도에서 뛰다 잉글랜드로 떠났던 한국인 공격수 황의조가 자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4차례에 걸친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참석했다”며 “한국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4년에 달하는 형량을 구형했다. 변호사는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했고. 그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황의조 측 변호사와 황의조는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결심 절차가 진행됐고,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 구형과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부과를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했다.튀르키예에서 귀국해 이날 재판에 직접 참석한 황의조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한편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피해자 측 변호사는 다만 “이런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이제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 측(황의조)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는 2명으로 조사됐다.이 영상은 자신의 황의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던 A씨에 의해 SNS를 통해 유포됐고, 황의조가 고소한 A씨는 수사 결과 그의 형수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되면서 황의조도 피의자로 전환돼 수사를 받아왔고,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동영상 등을 올리고 황의조를 협박한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을 받았다. 검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A씨에 징역 4년을 구형했고, 1심과 2심 모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근 대법원에서도 징역 3년이 확정됐다.김명석 기자 2024.10.16 16:47
스타

[단독] 승리 출연 예고 인니 클럽, 행사 취소…But 승리 “법적대응”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스페셜 게스트 참석을 예고했던 인도네시아 클럽이 해당 이벤트 취소를 공지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승리는 해당 클럽 측을 상대로 강경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해외 이벤트 관리 행사인 TVS매니지먼트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행사에 승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동명의 클럽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가 다시 해외에서 버닝썬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승리가 11일 일간스포츠에 “클럽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 아닌 일이 이렇게까지 확산되니 당황스럽다”면서 “나는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게스트 출연 계획도 전혀 없다”고 사실무근 입장을 밝혀 상황은 반전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행사를 기획했던 젠틀맨스 클럽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해당 이벤트 자체를 취소했다. 클럽 측은 “며칠 전 TSV매니지먼트 공식 SNS 등에 게시한 포스터에 대해 한국의 음악팬, 특히 K팝 가수들과 모든 팬덤에게 사과한다”며 “해당 게시물에 대해 미디어와 뉴스에서 많은 오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클럽 측은 “내가 배포한 포스터에는 승리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서술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터 속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타이틀은 클럽과 파티에서 안전하게 지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함이었고, ‘더 뉴 챕터 이즈 본’이라는 메시지를 삽입해 버닝썬에서 일어나는 일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 소동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모두를 위해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클럽 측은 자신들이 승리의 출연을 고지한 적 없다고 강조했으나 앞서 공개된 포스터에는 승리의 얼굴이 버젓이 가운데 프린트 돼 있고 ‘베스트 아너’라는 표현까지 첨부되어 있어 승리가 해당 일자에 클럽에 출연한다고 오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당사자 동의를 얻지 않은 사진을 부정적 의미로 활용했음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이에 대해 승리는 해당 클럽에 대한 법적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승리는 일간스포츠에 “(클럽 측의 고지는)내 사진과 명의를 이용한 것에 대한 사과가 아닌, 지역의 밤 문화 환경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사과한다는 내용”이라며 “내가 고소한다고 하니 승리가 온다고 한 적 없다는 건 변명일 뿐”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현재 고소를 준비 중이고, 다음주 중 정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승리는 앞선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클럽 사업을 진행한다는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계획조차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슈가 되는 건 내가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만 팩트 아닌 이야기가 너무 무차별하게 나오고, 각 나라에서 나를 가지고 마음대로 소비하고 활용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관련 인터뷰가 보도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클럽 목격담이 퍼져 빈축을 샀다. 해당 보도는 승리 일행이 현지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들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했다는 내용을 담아 승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대해 승리는 “사진 속 여성은 휴가에 동행한 지인의 여자친구고, 나는 한국인 관광객과 말을 섞은 적이 없다”면서 “한국인 관광객들과 대화를 나눈 건 내가 아니라 동행한 지인들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숙소에 가서 같이 놀자’ 등 다소 자극적인 워딩 속 행간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도 “내가 얘기한 것도 아니고 일행 중 한 명이 한 일인데 ‘승리 일행’으로 엮어 내 마치 내가 말한 것처럼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또 클럽 관련 이슈로 계속 회자되는 데 대해선 과거 사건 충격에 따른 대중의 반응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평범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저도 지인들과 휴가를 즐기는 것일 뿐”이라며 “나쁘게 보면 나쁜 거고 다르게 보면 평범한 거라 난감할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고충을 토로했다.한편 승리는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13 11:28
예능

‘유난히 말이 없던’ 엄태구…신하균·구교환 잇는 토크 난제 (‘유 퀴즈’)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에 출격한다.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56회에는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김나박이’의 ‘김’을 맡고 있는 가수 김범수, 느와르부터 로코까지 장르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태구,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출연한다. 보컬의 신 김범수가 파격 헤어스타일로 ‘유 퀴즈’를 찾는다. 김범수의 장발 비주얼을 향해 “웬 헤어디자이너가”라고 말하는 유재석의 솔직한 반응이 폭소를 자아낼 예정. 이날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하게 된 사연과 여전히 레전드로 회자되는 ‘나는 가수다’ 무대 비화, 무려 85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커버곡 ‘마라탕후루’ 탄생 비하인드, 급성 후두염으로 무대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겪었던 사연 등을 고백한다. 이와 더불어 ‘무한도전-못.친.소’에서 황제로 불렸던 김범수가 12년 만에 공개하는 당시 솔직한 속마음도 들어볼 수 있다. MZ들도 사로잡은 김범수가 직접 들려주는 ‘티라미수 케익’ 커버 최초 공개를 비롯해 대한민국 4대 보컬리스트 다운 라이브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5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오른 배우 엄태구가 출격한다. 강렬한 연기와 달리 수줍음의 최강자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는 엄태구의 출격은 신하균, 구교환 자기님의 뒤를 잇는 유재석의 세 번째 토크 난제로 손꼽힐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드디어 성사된 토크 창과 방패의 만남 속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얼굴보다 정수리를 더 많이 보이며 방송 최초 휘파람 개인기까지 선사하는 엄태구의 활약이 벌써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엄태구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비롯해 영화 ‘밀정’ 부터 ‘택시운전사’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함께 대사 한 줄에도 트라우마가 생겼던 일화, 수입이 없어 월세 24개월까지 밀린 사연 등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유난히 말이 없어 생긴 웃픈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 그의 친형이자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서 엄태구를 감동시킨 대선배 송강호의 한마디까지 들어볼 수 있다. 긴장할수록 자꾸만 올라가는 소매와 청바지를 하도 문질러 새까매진 손톱까지, 부끄러워하는 모습도 매력적인 배우 엄태구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이자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출연은 2년의 기다림 끝에 성사된 것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교황청의 소문난 '미소천사'인 그는 추기경 서임 과정을 비롯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바티칸 이야기부터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의 생활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추기경 반지에 얽힌 특별한 사연,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동양인 최초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를 이끌어낸 사연 등이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사와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유 퀴즈’ 자기님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들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tvN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8:45
연예일반

김동규, 일본인 여자친구와 이별 “母가 결혼은 안 된다고” (같이삽시다)

성악가 김동규가 일본인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다. 15일 방송한 KBS1 예능 ‘박원순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삽시다’) 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 성악 콩쿠르인 ‘라 스칼라’에 입단한 바리톤 김동규가 출연했다. 김동규는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날 좋아했다”고 말했다. 일본인 여자친구와 교제한 경험도 있다고. 그는 “그 여자분도 성가인데 사진 모델이었다”며 “남자는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 아주 예뻤다.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김동규는 미모의 일본인 여자친구와 4개월을 사귀었다. 모든 게 완벽했던 그녀이지만,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했다. 김동규는 “그 여자가 일본에 간다더라. (가기 전에) 어머니한테 소개했다. 어머니가 딱 보시더니 ‘결혼은 안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거의 드러누우셨다. ‘네가 어디서 살 것이며, 무슨 말 하고 살 거냐. 네가 노래에 집중해서 평생 꿈을 이뤘다. 가정도 중요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봐’라고 말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결국 김동규는 어머니의 반대와 장거리 연애를 장벽 때문에 이별을 선택했다. 그는 “그 여자분은 외모부터 되게 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5 10:56
스포츠일반

PFGT 허성욱, 'WPT 프라임 타이웨이' 메인 대회 우승

국내 포커페이스(포커페이스글로벌토너먼트 이하, PFGT) 팀프로 허성욱이 지난 8월 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대만 타이페이 아시아 포커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대회로 손꼽히는 'WPT 프라임 타이웨이'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WPT 프라임 메인이벤트 경기 역사상 최다 참가자(1,359명)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고의 대회로 거듭난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는 본인 최고 성적과 상금 기록($6,652,200 한화 약 2억 8000만원)을 세웠다. 메인이벤트에서 예선전 데이-1을 거쳐 21일 새벽 데이-2에 진출했으며, 오후 7시 30분께 우승 소식을 전했다.PFGT(포커페이스)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는 그는 오는 11월 PFGT 국제 대회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파이널 테이블(결승전)에서 9명과 혈전을 벌이며 헤즈업(1:1)에 성공했다. 헤즈업 상황에서 상대 선수 레너드 얘닉에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반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뱃-콜(Bet-Call), 뱃-3뱃(Bet-3Bet) 등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소감에서 "옆에서 계속 응원해 준 여자친구와 포커를 진지하게 해보겠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고 지지해 준 가족들께 감사하고 보고싶다"며 "곁에서 늘 응원해 주는 포커페이스PFGT 팀원들과 김용대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홀덤 시작은 언제부터 했느냐는 질문에 "취미로 즐기다. 반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아마추어에 도전하며 토너먼트를 시작했다”며 “동료들의 초대로 포커라운지(홀덤)에서 당일 1등을 하게 된 게 계기가 돼 큰 대회 우승까지 왔다"고 밝혔다.뛰어난 기량으로 파이널테이블에 함께 진출한 김동규도 분전했지만, 아쉽게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앞으로 다가올 빅 대회 우승을 기약했다. 한국 플레이어 2명이 WPT 프라임 메인이벤트 파이널 테이블에 승격한 것은 이번에 최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또 하나의 스포츠홀덤 기록을 쌓게 됐다.한편 지난 2022년 WPT 프라임 타이웨이 대회에서 프로 포커플레이어 임요환, 현성주 등 한국 스포츠홀덤 플레이어들의 많은 참가와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는 포커페이스 김용대 대표는 유튜브 채널 스포츠홀덤 ‘포커페이스’에서 스포츠홀덤 팀프로, 연예인, 프로 포커플레이어, 셀럽 등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조용준 기자 2023.08.24 11:18
메이저리그

PIT 배지환, 26번째 코리안 빅리거...데뷔전 첫 타석 볼넷+도루

배지환(23·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드디어 빅리그 데뷔 첫 타석을 치렀다. 피츠버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뛰던 내야수 배지환을 메이저리그(MLB)에 콜업했다.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등장했다. 박찬호·강정호·박효준에 이어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은 4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경북고 출신 배지환은 2018년 3월 피츠버그와 공식 계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마이저리그가 열리지 않는 악재가 있었지만, 싱글A와 더블A를 차례로 밟은 뒤 올해 치른 트리플A 108경기에서 타율 0.289 8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미국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이미 전날(23일) 배지환의 콜업을 시사했다. 인디애나 폴리스(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에서 뛰는 배지환이 24일 시카고 컵스전에 합류하기 위해 피츠버그로 향했다는 내용이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이 룰5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가 되는 선수를 콜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LB 구단과 계약한 시점으로부터 4번째(만 18세 미만은 5번째) 개최하는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는 다른 팀의 지명을 받을 수 있다. 유망한 선수들이 팀 선수층(뎁스) 등 구단 사정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룰5는 윈터미팅 마지막 날에 열린다. 배지환의 콜업은 유망주를 다른 팀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피츠버그의 의지다. 배지환은홈 구장 PNC 파크에서 열리는 컵스전 선발 라인업에 9번 타자·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뷔 타석에 나섰고, 컵스 투수 하비에르 아사드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오닐 크루즈의 타석에서 도루까지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지만, 빅리그 첫 타석부터 침착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배지환에겐 한 가지 꼬리표가 있다. 지난 2019년 전 여자친구에 폭행을 가한 혐의로 대구지검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MLB 사무국은 30경기 출장 정지를 제재를 가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구단과 선수가 과거 일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08:58
연예일반

유튜브 ‘영국남자’ 고등학생, 30대女와 사생활 논란…“그루밍 당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제작진이 최근 출연해 논란이 된 '고등학생 영국남자' 레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국남자' 제작진은 지난 14일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레이 논란에 대한 장문의 공지글을 올려놨다. 제작진은 글에서 "채널에 출연했던 한 고등학생과 관련된 내용이 기사를 통해 회자되고 있다. 저희 팀은 이틀 전 관련 사실을 인지했으며,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여러분들께 아래의 사실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학생은 본인 나이의 거의 두 배인 여성분에 의해 금전적 보상을 기반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다"며 "학교는 즉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제 모든 상황이 해결됐음을 확인해줬다. 다만 애석하게도, 개인정보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토대로 관련 이슈에 대한 유튜브 영상과 기사가 게재됐다. 그중 일부는 개인정보 침해의 이유로 이미 플랫폼으로부터 강제 삭제처리됐으며, 저희는 다른 기사들도 같은 절차를 밟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작진은 "이 모든 상황들이 피해 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미성년 학생들에게까지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초래하고 있다"며 "저희는 이 학생들의 안전과 안위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사실 이번 주에 7명의 영국 고등학생들과 한국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는 깜짝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계획이었다"며 "다만 이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더 이상 이어가고 싶지 않기에, 저희는 학생들이 나오는 장면들을 추가로 편집해낸다거나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한국인 여성 A씨는 '영국남자'에 출연한 레이에 대해 사생활 폭로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 내용을 정리한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측은 "영국남자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한국 여친'의 충격적인 폭로 내용"이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고등학생 레이가 여자친구의 카드를 이용해 고가의 물건들을 구매하고, 랜덤 채팅 앱을 이용해 다른 여자를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영국남자 제작진은 양측의 확인을 거쳐 '레이가 한국여성에게 그루밍을 당했다'는 내용을 추가로 전해 상황을 정리하려고 했다. 현재 폭로자인 한국인 여성 A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레이는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5 08:25
연예일반

월드투어에 ‘욱일기’ 디자인 내건 마룬5 내한 확정

미국 팝밴드 마룬5가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 마룬5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투어 일정에 오는 11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 공연을 알렸다. 이들의 내한 공연은 2019년 2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마룬5는 국내 팬층이 두터운 해외 가수 중 하나다. 2002년 데뷔 앨범 수록곡 ‘디스 러브’(This Love),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 등이 연달아 히트해 단숨에 인기 밴드로 떠올랐다. 특히 두 번째 앨범의 첫 싱글 ‘메이크스 미 원더’(Makes Me Wonder)로 첫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또 2011년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2012년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등 2010년 이후에도 꾸준히 히트곡을 냈다. 특히 ‘원 모어 나이트’는 당시 세계적으로 히트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노래이기도 하다. 이렇듯 히트곡도 많고 유명한 밴드이지만 부족한 역사의식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마룬5는 이번 월드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욱일기 형상 다자인을 차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욱일기는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의 깃발이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군기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며 전범기로 분류된다. 또 마룬5의 멤버 제스 카마이클은 2019년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아들인 션 레논을 비호하며 한국인들과 SNS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션 레논의 여자친구가 욱일기 패턴의 티셔츠를 입은 사진에 한국인들이 비판하자, 레논은 한국인들을 향해 “역사 교육을 못 받은 인종차별주의자” 등으로 조롱했다. 이에 카마이클은 댓글로 팩폭으로 해석할 수 있는 ‘식 번’(Sick burn)을 써 동조했다. 또 2015년 대구에서는 콘서트를 불과 1시간 30분가량 앞두고 보컬 애덤 리바인의 목 부상을 이유로 공연을 일방적으로 연기해 빈축을 샀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04 16:38
연예

'무물보' 코로나19 때문… 마음고생 하는 국제커플의 하소연

코로나19로 마음고생까지 얻고 있는 국제 커플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다. 3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국제 커플이 출연한다. 이날 한국인 남자친구는 활발했던 중국인 여자친구가 코로나19 이후 매일 울고 아무리 위로해 줘도 낫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여자친구가 매일 우는 이유는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달에 한 번씩 가던 고향을 가지 못해 2년째 가족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국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격리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여유가 없어 가지 못하는 상황. 여자친구는 자신이 외로울 때마다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줬으면 하지만 남자친구도 24시간 붙어 있을 수 없고 남자친구 입장에선 자신이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자친구가 자꾸만 외롭다고 말하니 자신이 남자친구로서 부족한가 싶어 마음이 좋지 않다. 서장훈은 "여자친구 마음은 당연히 이해한다"고 공감하면서도 "그런데 지금 여자친구는 OO도 고민해봐야 한다. 해결하기 위해선 지금이 좋은 기회가 아닐까"라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또 하나 문제가 있다. 이건 모든 국제 커플이 가진 딜레마 아니냐"며 새로운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의뢰인 커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다. 방송은 31일 오후 8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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