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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기부천사 신유빈, 자신을 모델로 발탁한 회사까지 배려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20·대한항공)이 대회 후 선행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지난 16일 신유빈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발탁돼 파리 올림픽 후 첫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신유빈은 광고모델료 중 일부인 1억원을 유소년 탁구선수 양성을 위해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초등학생 탁구 선수의 해외 전지훈련비 및 경기력 향상 지원금으로 쓰인다. 빙그레 측은 20일 신유빈의 선행에 관한 뒷이야기를 추가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신유빈은 빙그레와 계약하기 전에 먼저 ‘광고모델료를 기부해도 되겠느냐’고 물어왔다고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광고모델료는 돈을 모델이 사용처를 자유롭게 결정하면 되는데, 굳이 확인을 하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신유빈이 굳이 먼저 물은 이유는 “모델료를 바로 기부하면 광고 효과가 퇴색해 민폐를 끼칠까봐”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빙그레 측도 신유빈의 배려심에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신유빈은 기부처에 대해서도 빙그레가 원하는 기부처가 있다면 조율할 수 있다며 배려했다고 한다. 또한 빙그레 측은 지난 16일 신유빈 매니지먼트사의 보도자료에는 ‘광고모델료의 일부’인 1억원을 기부했다고 되어있는데, 일부가 아니라 ‘상당한 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기꺼운 마음으로 자신의 수익을 꾸준히 기부하는 ‘기부 천사’로 유명하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탁구 영재 출신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일찍 실업팀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주인공이었다. 신유빈은 16세에 현재 소속팀인 대한항공 탁구단에 입단했는데, 이때 첫 월급을 받은 순간부터 기부를 시작했다. 당시 신유빈은 첫 월급으로 고향인 수원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 600만원 상당의 운동화 53켤레를 기부했다. 이듬해인 2021년 8월에는 광고모델료 등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원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했다. 2023년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 획득 후에는 이때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그리고 10월에는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돕고 싶다며 수원의 한 복지관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신유빈은 자신이 어린 시절 지원을 받았던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용품을 기부하고, 지난해 부산 세계선수권대회 때는 부산광역시 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내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현정화, 김택수 이후 32년 만의 한국 탁구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는 파리 올림픽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근성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고, 특히 경기 도중 바나나, 에너지젤, 주먹밥 등을 먹는 모습에 중국과 일본 팬까지 ‘귀엽다’며 열광하게 했다. 올림픽 직후 바나나맛우유와 더불어 편의점 GS25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 2종의 모델이 됐다. 이밖에 치킨 등 식음료, 제약, 유통, 뷰티업체 등 다양한 회사의 광고모델로 러브콜이 쇄도해 최고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는 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컨디션을 체크한 후 다음달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4.08.20 11:04
스포츠일반

'삐약이' 신유빈,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 발탁...유소년 탁구 후원금 기부까지

경기 중 간식을 먹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이 우유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모델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선수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신유빈 선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혼합복식, 단식, 단체전에 출전해 전 종목에서 4강에 진출했다.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항상 밝은 기운을 선사하는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먹방'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경기 중 당을 보충하기 위해 바나나, 주먹밥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했는데, 그 모습으로 스포츠팬을 즐겁게 만들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신유빈 선수가 평소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한다고 전해 들었고 신 선수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바나나맛우유의 이미지에 잘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빙그레는 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 선수 측과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른 시일내 영상 광고 등을 촬영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했다. 신유빈은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빙그레와 함께 기부를 진행하기를 희망했다. 빙그레도 연맹과 지원 방안을 두고 협의하기로 했다.안희수 기자 2024.08.16 13:07
골프일반

KPGA, 골프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6천만 원 쾌척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지난 2016년부터 골프를 통해 국내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해주고 있는 비영리 법인 나인밸류스에 국내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주니어 골프 육성기금’은 단순히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한 지원에서 벗어나 일반 아이들에게 골프 안에 담긴 올바른 정신을 가르쳐 골프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사용하도록 마련된 기금으로 KPGA와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 선수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이와 관련해 KPGA 김병준 부회장은 “이 기금이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골프 안에 담긴 여러가지 가치들을 배워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KPGA는 국내 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에 필요한 사업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인밸류스는 지난 2016년 골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성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현재 일반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모든 교육 참가자들이 골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이 밖에도 KPGA는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인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하 초등연맹) 소속 남자 선수 1인이 짝을 이뤄 함께 경기하는 대회인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와 ‘KPGA 주니어 리그 패밀리 골프대회’, KPGA와 함께 한국프로골프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카운슬러형 그룹 THE CLUB HONORS K가 주최하는 ‘HONORS K 채리티 매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3.07.03 16:41
보도자료

제1회 BBQ배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 개최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진 최고의 유망주들이 모두 모여 명승부를 벌인다. 한국스포츠경제, 한스경제, 제너시스BBQ와 고진영, 임성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키워낸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최고의 유소년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7~28일 경기도 포천시 라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회 BBQ배 한국 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이 바로 그 무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은 2004년 1월 대한골프협회(KGA)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18년간 국내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 KPGA, KLPGA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스타를 상당수 배출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비롯해 김세영(29), 박성현(29), 김효주(27), 장하나(30), 전인지(28), 이미향(29), 남자골프 임성재(24), 안병훈(31), 김시우(27), 왕정훈(27) 등이 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연맹 측은 "이번 대회가 국내 최초의 골프 꿈나무 왕중왕전인 만큼 향후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대표 유망주들을 선발하고 격려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이 꿈나무들의 성장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지난 19일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안성현(13·비봉중1) 선수가 연맹 대회 출신이다. 남자골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 외에 현재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장하나, 임성재 등도 연맹 대회를 거쳐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스포츠경제가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제너시스 BBQ가 꿈나무를 위해 대회를 열어 기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울러 지금의 유소년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 연맹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기대주들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연맹 주관 5개 대회 중 1개 이상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저학년(1~4) 남녀부 1~10위, 고학년(5~6) 남녀부 1~10위 등 7개 팀을 비롯해 대회조직위원회가 추천한 선수까지 총 25명이 출전한다. 우승 경험과 상위권에 오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샛별 대결'을 펼친다. 가장 치열한 우승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황룡부다. 6학년인 이건호(화순도곡초) 군과 손제이(가동초) 군, 이솔(입북초) 군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주관 대회에서 이건호 군과 손제이 군이 2승, 이솔 군이 1승을 거뒀다. 제14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와 제19회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1위에 오른 이건호 군은 "왕중왕전에 나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 왕중왕전은 잘하는 선수들만 나오다 보니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올해 2승을 거머쥐었다. 왕중왕전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 군의 어머니인 최은숙 씨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대회다. (이)건호가 1년간 좋은 성적을 낸 덕분에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왕중왕전에 나가게 됐다. 기대가 많이 된다.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이번 대회에 나가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에 잘 맞춰서 플레이 하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리라 믿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고, 대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며 SBS 골프가 중계한다. 1일차에는 '더 스페셜' 프로암 자선골프대회가 열린다. 미래의 한국 국가대표들과 아마추어가 어우러져 골프 발전을 위한 뜻깊은 경기를 가진다. BBQ VIP들을 비롯해 한국스포츠경제·한스경제의 초청 인사, 유소년 골프 스타들이 참가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과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한스경제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빛낸다. 2일차에는 왕중왕전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왕중왕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각각 항룡부, 불새부, 기린부, 청학부로 나뉘어 샷 대결을 벌인다.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은 꿈나무들이 진취적 목표 의식을 함양하고 세계적 스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미래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이 진행하는 '더 스페셜' 프로암 자선골프대회도 한국 골프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히 한국 골프의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BBQ 윤홍근 회장님 및 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10.21 17:07
스포츠일반

개막 1달 앞두고 판 바꾸는 국내 프로골프

국내 남녀 프로골프가 202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판을 짜고 있다. 골프 팀 창단 러시가 이어졌고,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선 이색적인 이벤트 대회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건설, 유통, 레저 기업인 대보그룹은 지난 18일에 경기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대보 골프단 창단식을 열었다. 그동안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자선 그린 콘서트를 20년 넘게 개최하고, 최근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여는 등 골프 문화를 선도한 대보그룹은 남녀 각 3명씩 총 6명으로 골프단을 꾸렸다. 여기엔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지현, 2018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최민철 등이 합류했다. 앞서 지난 16일엔 대구,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건설사 태왕E&C가 KLPGA 투어 출신 3명으로 구성된 골프단 운영을 시작했다. 22일에는 지난해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던 임진희, 전예성 등 7명이 합류한 안강건설 여자 프로 골프단이 창단한다. 건설사들의 연이은 골프단 창단으로 기존 골프단과의 치열한 필드 경쟁도 불붙게 됐다. 대방건설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이정은, 최나연을 비롯해 이번 시즌에 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오지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선 최호성, 김승혁, 허인회, 옥태훈 등이 합류한 금강주택 골프단이 지난해 12월 창단돼 주목받았다. KLPGA 투어는 다음달 7일, KPGA 코리안투어는 다음달 14일에 2022 시즌을 연다. 이에 앞서 새 시즌 붐 조성을 위한 이벤트 대회들이 계획돼 있다. KPGA는 29~30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CC 레이크, 파인코스에서 코리안투어 선수 1명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소속 남자 선수 1명이 짝을 이뤄 플레이하는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가 열린다. 유망주와 프로골퍼가 한 팀을 이뤄 초등학생 꿈나무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음달 2일엔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KPGA의 공식 인증을 받은 스크린골프 대회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를 연다. 정규 투어 선수들이 시뮬레이션 골프에서 경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는 24~27일에 전남 여수 디오션CC에서 KLPGA 두산건설· SBI저축은행컵 골프구단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KLPGA투어 선수를 후원하는 14개 골프구단이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다. 개인전이 아닌 2인 1조 팀 매치로 우승 구단을 가려 각 골프단의 명예를 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3.20 15:55
스포츠일반

'기부 천사' 신유빈, 이번에는 소아청소년 환자에 8천만원 기부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7·대한항공)이 또 한번 따뜻한 선행을 했다. 신유빈의 선수의 부친 신수현씨는 28일 “신유빈이 고향인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최근 광고 모델 촬영 등의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8000만원을 기부 했다” 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유빈이 최근 올림픽 이후 국민들로부터 얻은 큰 관심과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서 이루어졌다. 2020도쿄올림픽 기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신유빈은 귀국 후 광고 모델 촬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흔쾌히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유빈은 지난 7월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 막내로 나서 여자 단체전 8강, 개인단식 32강에 오르는 등 ‘국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동시에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7전 전승을 거두면서 11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2021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지난해 7월 소속팀 대한항공 탁구단에서 받은 첫 월급을 보육원 아이들에게 주는 운동화로 기부했다.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도 600만원 상당의 탁구 용품을 기부했다. 또 올해 4월에도 탁구 꿈나무들을 위해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현금 500만원과 탁구 용품을 흔쾌히 기부했다. 이번 후원금은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기부돼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아 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환자, 의료진 모두 많이 지치고 힘든 가운데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준 신유빈 선수가 아주대병원의 소아, 청소년 환자를 위해 기부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병마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 고통받는 환아 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면서 “신유빈 선수의 희망 에너지와 함께 착한 기부가 선한 영향력으로 널리 퍼져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어릴 적부터 소아 환아 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룰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국민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게도 저에게 처음으로 광고모델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제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나누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더 큰 행복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더 열심히 노력해서 큰 선수가 되어야겠다 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기부를 하고싶다” 는 뜻을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1.08.29 12:55
스포츠일반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 의정부클럽-완월초 우승으로 마무리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의정부클럽이 정읍동초를 3-1로 꺾고 20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의정부클럽은 대회 첫 우승 역사를 썼다. 의정부클럽은 대회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우승을 전망케 했다. D조에 속한 의정부클럽은 조별리그에서 대전매봉초B(3-1 승) 우산초(3-0 승) 인천청람초(3-1 승) 중부초(3-0 승) 김해신안초(3-1 승) 등을 무너뜨리며 5연승을 달렸다. 의정부클럽은 D조 1위로 6강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결선리그에서도 무적이었다. 의정부클럽은 원동초(3-0 승) 대전매봉초A(3-2 승)를 연파하며 결승에 안착했고,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어 정읍동초를 꺾었다. 여자부에서는 완월초가 왕좌를 차지했다. 완월초는 B조에 편성돼 서울천호초A(3-1 승) 대전자양초(3-0 승) 대방초(3-1 승) 진말초B(3-0 승)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4강에 올라섰다. 4강에서도 미리벌초를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구포초를 3-1로 넘어섰다. 배드민턴 강호라는 닉네임이 붙은 완월초는 대회 전 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고, 이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완월초는 이번 우승으로 역대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2014년 우승 후 5년 만에 정상에 섰다.남·녀 우승팀이 결정되면서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평창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평창군,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시작해 20일까지 남자초등부 35개팀, 여자초등부 21개팀 등 전국 56팀 초등부선수 500여명이 참가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140경기를 펼쳤다. 평창에서 열린 첫 대회였고, 선수들과 부모들까지 모두 만족감을 느낀 성공적 대회라 평가를 받고 있다. 평창군체육회 박현근 사무국장은 "배드민턴 대회를 평창에서 처음으로 유치했다. 많은 노력 끝에 유치할 수 있었다. 앞으로 또 배드민턴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 자신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배드민턴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0.21 06:00
스포츠일반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평창서 화려한 개막

초등 최강의 배드민턴 팀을 가리는 대회가 스포츠, 레저의 도시 강원도 평창군에서 시작됐다.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16일 평창의 평창국민센터에서 개막했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평창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배드민턴협회와 평창군,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초등부 35개팀, 여자초등부 21개팀 등 전국 56팀 초등부선수들 500여명이 참가한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140경기가 펼쳐지며 대망의 결승은 오는 20일 열린다.한왕기 평창군수는 "전국 초등학교 선수들이 여름 내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불편함 없이 경기운영을 할 계획이며 사계절 내내 국내외 스포츠인들이 즐겨 찾는 레저 스포츠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평창에서 초등학교 선수들과 학부모님, 대회 관계자분들이 좋은 추억 많이 담아 가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지난해 남자부에서는 매봉초, 여자부에서는 태장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우승팀은 안갯속이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관계자는 "이 대회는 6학년이 빠지고 3, 4, 5학년 학생들이 참가한다.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다. 각 팀을 이끌어 갈 미래를 찾는 대회이기도 하다. 새롭게 선수단을 꾸려서 하는 대회라 어떤 팀이 우승후보인 지 쉽게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이날 조별리그 1차전이 열렸다. 긴장감 속에 각 팀 당 2경기씩 치르며 결선리그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남자부 범일초, 대전매봉초A 등이 2연승을 거두며 강팀의 위용을 드러냈다. ◇2019 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전적(16일)*남자부 A조전북클럽 0-3 연소초·인천능허대초 2-3 범일초·전북클럽 0-3 정읍동초·범일초 3-0 연서초 B조인천단봉초 3-1 산남초·명도초 1-3 대전매봉초A·서울전곡초 0-3 밀양초·명도초 3-1 산남초·인천단봉초 3-1 서울전국초·밀양초 0-3 대전매봉초A C조김천부곡초 0-3 태장초·창남초 0-3 화순제일초·당진초 3-0 백동초·창남초 0-3 태장초·김천부곡초 0-3 당진초·백동초 1-3 화순제일초 D조우산초 0-3 인천청람초·김해신안초 3-0 중부초·의정부클럽 3-1 대전매봉초B·김해신안초 3-0 인천청람초·우산초 0-3 의정부클럽·대전매봉초B 3-2 중부초 E조일곡초 1-3 구미봉곡초·봉동초 0-3 천안월봉초·횡성초 3-1 서울아현초·봉동초 0-3 구미봉곡초·일곡초 1-3 횡성초·서울아현초 0-3 천안월봉초 F조풍암초 1-3 원동초·광주계림초 1-3 서울길원초·군산나운초 3-0 김포고창초·광주계림초 0-3 원동초·풍암초 3-1 군산나운초 *여자부 A조서울천호초B 0-3 서울소의초·석사초A 0-3 진말초A·서울천호초B 0-3 대구달서클럽 B조서울천호초A 3-0 진말초B·대방초 3-0 진말초B·대전자양초 3-1 대방초 C조구포초 3-0 진동초·안남초 3-2 석사초B D조미리벌초 3-2 남원주초·공주신월초 3-1 남광초·화순만연초 3-1 온양천도초 평창=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10.17 06:00
스포츠일반

박규현-김나영, 제1회 MBC플러스 어린이 탁구 왕중왕전 우승

제1회 MBC 스포츠플러스 어린이 탁구 왕중왕전(주관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후원 대한항공)이 18일과 19일 양일간 일산 MBC 드림센터 특별 세트장에서 열렸다. 19일 열린 준결승·결승전에서는 남녀 초등랭킹 1위 박규현(의령 남산초)-김나영(인천 가좌초)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규현은 결승에서 '국가대표 레전드 오상은 2세' 오준성과 결승에서 격돌했다. 탁구공이 2개나 깨지는 격전 속에서 '형' 박규현이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3-1(5-11, 11-5, 11-9, 11-5) 승리를 거두며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부에서도 '초등 랭킹 1위' 김나영(인천 가좌)이 우승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영진 코치와 가좌초 양미라 코치의 2세인 김나영의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8강에서 정다은(서대전)을 3-0(11-9, 11-6, 11-4)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른 김나영은 정세라(울산 남목초)와 반은정을 연달아 격파하며 첫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나영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탁구대 하나만 놓고 하는 경기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첫경기 이후에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 탁구왕' 박규현도 "첫 경기, 낯선 환경에서 많이 긴장됐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탁구 꿈나무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백년지대계'로 허연회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 회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야심차게 시작한 첫 사업이다. 허 회장은 개회식에서 "TV 중계를 통해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탁구 저변을 확대하고, 꿈나무 선수 확보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꿈나무에 대한 투자는 지금 우리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다.대회 기간 동안에는 이에리사 전 새누리당 의원, 정현숙 여성탁구연맹 회장, 이유성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김충용 대한탁구협회 전 부회장,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안재형 대한탁구협회 이사, 최영일 삼성생명 총감독,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 등 '대선배'들이 프런트석에서 꿈나무 후배들을 예의주시했다. 강문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한국 탁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대회다. 과거 '최강전'은 실업대회에만 있었다. 80년대 정동 스튜디오에서 열렸던 MBC 탁구최강전의 인기는 엄청났다. 스튜디오에 오니 그때 생각이 난다"고 기억을 되짚었다.이어 강 부회장은 "한국 탁구의 초석이 되는 초등학생들이 TV 카메라 앞에서 직접 시합하는 경험은 중요하다. 앞으로 선수들이 경기력을 신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훈련, 지도도 중요하지만 TV 앞에서 실전경험을 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런 대회를 통한 유소년 탁구 활성화를 기대한다. 진작 했어야 할 일인데 늦었지만 후원사와 주관사의 도움으로 이런 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남녀 우승자 박규현-김나영과 스페셜 매치를 가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은 "초등학교 꿈나무 선수들은 한국 탁구의 풀뿌리다. 특히 같은 '왼손잡이 선수'로서 박규현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중국을 넘을 한국 탁구의 미래가 이 선수들에게 달렸다. 앞으로도 이 선수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이 수여됐다. 또한 김용수 의령 남산초 코치, 양미라 가좌초 코치, 이영욱 오정초 코치, 이영순 울산 남목초 코치에게는 지도자상과 함께 각각 격려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됐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2.19 17:33
축구

광주, ‘U-12’ 창단…다음달 4일까지 공개 모집

프로축구 광주 FC가 12세 이하(U-12) 유소년 축구팀을 창단한다. 광주는 26일 지역 축구 인프라 구축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클럽 산하 U-12 팀을 창단하기로 하고, 다음달 4일까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테스트는 다음달 5~6일 이틀간 실시한다. 광주는 U-12 팀 창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한 유소년 육성뿐 아니라 건강한 신체발달과 올바른 정서, 단체운동을 통한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래 축구선수가 꿈인 선수들에게는 차별화된 기술 훈련과 과학적인 신체 움직임 체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초대 감독은 광주 금호고, 전남 광양제철 남초등학교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했던 박창석(52) 감독이 내정됐다.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각자 학업을 마친 뒤, 방과후 1시간 30분~2시간동안 훈련한다. 또 내년 3월부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초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주말리그에도 참가한다. 공개테스트 및 회원모집에 대한 문의는 광주FC 홈페이지(www.gwangjufc.com) 및 구단 사무국(062-371-7727)으로 하면 된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2.12.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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