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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연맹, ‘음주운전 은폐’ 황현수에 15G 출전 정지…‘관중 난입’ 안양은 제재금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음주운전을 은폐한 수비수 황현수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연맹은 1일 제1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수비수 황현수에게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12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연맹에 따르면 황현수는 지난 5월 11일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숨겼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FC서울 구단은 즉시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했다.결국 황현수의 출장정지 징계는 그가 K리그 등록선수 신분일 때 적용된다.연맹은 “황현수와 구단 간 계약은 해지됐지만, 연맹은 선수등록을 말소하기 전에 징계 절차를 밟아 선수가 향후 K리그에 복귀하더라도 징계를 이행해야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리그2 FC안양은 관중 소요 사건으로 인해 제재금 350만원 징계를 받게 됐다.지난달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서울이랜드의 경기 중, 일반 관중이 판정에 대해 불만을 품고 가변석 사이 펜스를 넘어 그라운드 옆 홈팀 벤치 구역까지 난입한 사안에 대한 결정이다. 당시 해당 관중은 경호요원의 제지로 즉각 퇴장 조치 됐다.K리그 경기구정 제20조 제6항은 ‘관중의 소요, 난동으로 인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결기장 질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관련 클럽이 사유를 불문하고 일체의 책임을 부담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은 클럽이 안전 가이드라인, 가변석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등 경기 진행 및 안전에 지장을 주는 사안이 발생하는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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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정재희 포함’ 2025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이승우(수원FC), 임상협(서울), 정재희(포항), 주세종(대전) 등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총인원: 349명- 구단별 인원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김희웅 기자 2024.07.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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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포함’ K리그 19R 베스트11 서울 선수만 4명…MVP는 울산 보야니치

FC서울이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데뷔골을 터뜨린 제시 린가드와 류재문 등 무려 서울 선수 4명은 K리그1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서울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린가드의 K리그1 데뷔골이자 결승골에 류재문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덕분에 프로축구연맹이 28일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팀 승리를 이끈 선수들도 대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린가드를 비롯해 한승규, 류재문, 최준 등 베스트11 가운데 무려 네 자리가 서울 선수들로 채워졌다.19라운드 MVP는 울산 HD 보야니치의 몫이었다.보야니치는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울산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보야니치는 전반 37분 이명재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구의 골문을 갈랐고, 이 골은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다.보야니치뿐만 아니라 이명재도 울산 소속으로서 K리그 2024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로 선정됐다.팽팽한 흐름을 보이던 두 팀의 경기는 교체 투입된 최기윤이 후반 31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김천이 1-0으로 앞서갔다. 최기윤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쐐기골을 기록해 경기는 김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주닝요가 차지했다.주닝요는 지난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주닝요는 전반 38분 직접 득점을 포함해, 전반 1분 박대훈, 후반 26분 강민규, 후반 33분 호세의 골을 도우며 이날 충남아산이 기록한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충남아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주닝요를 비롯해, 호세, 이학민, 김종석, 이은범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두 경기 연속 4-0 대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의 경기로 선정됐다. 전남이 전반 31분 김동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수원 김주찬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보야니치(울산)-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김천(2) vs (0)대전 - 베스트11FW: 한승규(서울), 린가드(서울), 최기윤(김천)MF: 정승원(수원FC), 보야니치(울산), 류재문(서울) DF: 이명재(울산), 김민덕(김천), 연제운(제주), 최준(서울)GK: 김준홍(김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주닝요(충남아산)- 베스트 팀: 충남아산 - 베스트 매치: 전남(1) vs (1)수원 - 베스트11 FW: 바사니(부천), 호세(충남아산), 주닝요(충남아산)MF: 이학민(충남아산), 박준배(안산), 김종석(충남아산), 김재성(안산) DF: 이은범(충남아산), 최한솔(안산), 이용혁(김포) GK: 최봉진(전남) 김명석 기자 2024.06.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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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은폐까지’ 유스 출신에 원클럽맨의 배신, 황현수의 ‘추락’

FC서울에서 뛰던 황현수(29)가 음주운전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까지 숨겼다가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황현수는 서울 유스 오산고 1기 출신이자, 프로 데뷔 후 줄곧 서울에서만 뛰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다. 팬들이 느끼는 뱃니감은 그래서 더 클 수밖에 없다.서울 구단은 25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별개로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 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부로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황현수의 음주운전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구단 훈련을 소화하는 건 물론 엔트리까지도 버젓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계약 해지가 발표된 사흘 전인 지난 22일 수원FC전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만약 교체 사인이 있었다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경기에까지 출전할 수도 있었던 셈이다.황현수는 지난 24일 오후 구단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한 서울 구단은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 연맹도 이날 황현수에 대해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 활동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K리그 관련 활동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지만, 서울 구단과 계약이 해지돼 탈퇴 처리가 되면 상벌위원회는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음주운전에 따른 처벌과 별개로 음주운전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황현수가 사실상 K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건 불가능할 전망이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행위뿐만 아니라, 적발된 사실을 구단에 즉각 알리지 않고 이를 숨긴 채 경기에 출전까지 하려 했던 점에 구단의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건 물론이다. 가차 없이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무엇보다 황현수를 향한 배신감의 크기는 팬들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황현수는 서울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오산고 1기 출신으로, 2014년 서울 입단 이후 단 한 번도 서울 외에 다른 팀에서 뛴 적이 없는 이른바 ‘원클럽맨’이기 때문이다. 오산고 시절엔 주장 역할을 맡았고, 2021시즌엔 팀의 부주장으로도 선임됐다. 그만큼 황현수에 대한 팬들의 애정은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팬들의 애정과 응원에 대한 황현수의 답은, 음주운전과 은폐였다. 황현수는 서울 구단의 계약 해지 발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팀을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해서는 안 됐을 이런 일로 글을 적게 돼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거 같다”며 “팀에 사기를 떨어뜨리고 팀에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해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또는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없는 하면 안 될 행동을 했고 어떤 말로 용서가 안 될 거라 생각이 든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김명석 기자 2024.06.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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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주 운전’ 황현수와 즉각 계약 해지…“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음주 운전’을 하고 이 사실을 은폐한 수비수 황현수와의 계약을 즉각 해지했다. 황현수는 “많이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고개를 숙였다.서울 구단은 2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현수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국내 언론을 통해 황현수의 음주 운전 행위 및 은폐 사실이 전해졌고, 구단이 곧바로 칼을 빼 든 모양새다.서울은 “황현수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전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와 별개로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 운전 사실을 즉각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 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 금일부로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동감하고 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지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게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황현수는 서울 유소년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데뷔 후 한 팀에서만 뛴 수비수다. 그는 서울에서만 K리그 통산 141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18년엔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음주 운전으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같은 날 황현수는 개인 SNS를 통해 “팀을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해서는 안 됐을 이런 일로 글을 적게 돼 많은 분들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면서 “팀 사기와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해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또는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없고 해선 안될 행동을 했다. 어떤 말도 용서가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라고 글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6.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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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왕’ 세징야, K리그1 18R MVP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25일 “대구 세징야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세징야는 지난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15분 페널티킥(PK)을 얻어낸 뒤 추가 골을 넣었고, 36분에는 드리블 돌파 후 쐐기 골을 터뜨렸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포항 스틸러스였다. 포항은 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1로 제압했다. 당시 허용준이 1골 1도움, 이호재가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K리그1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 HD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22분 헤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울산 주민규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산은 후반 18분 김민우가 다시 역전 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2분 제주 헤이스가 침착하게 PK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후반 38분 주민규가 본인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울산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8라운드 MVP는 충북청주 홍원진이 차지했다.홍원진은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북청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홍원진은 전반 35분 장거리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오두의 쐐기골까지 돕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충남아산으로 선정됐다. 충남아산은 지난 22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주닝요를 비롯해 강준혁, 호세가 모두 골 맛을 보며 4-0으로 크게 이겼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는 전반 45분 이용혁의 선제 헤더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후반에 빗발친 부산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며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김우중 기자 2024.06.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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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다이내믹석, 스탠드석 없다’ 부산, 가변석 설치는 여전히 협의 중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당분간 가변석 없이 잔여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지난 23일 부산 구단 관계자는 본지를 통해 “잔여 시즌 홈 경기에서 당분간 가변석 없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부산은 오는 29일부터 구덕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데, 논의 중이었던 가변석 설치는 여전히 협의 단계다. 부산이 홈구장을 옮기는 건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나, 시설 보수로 인해 필요에 따라 경기장을 옮겨가며 사용한 기억이 있다.다만 이번에 이슈가 된 건 가변석의 설치 여부였다. 종합운동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은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먼 구장으로 꼽혔다. 이에 부산은 2년 전 1234석에 달하는 ‘다이내믹 스탠드’를 설치, 관람 환경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지난해엔 골대 뒤 서포터스석이자 스탠딩석인 ‘쿠팡플레이존’(200석)을 설치하기도 했다.부산 구단 입장에선 이 가변석을 부산구덕운동장으로 옮기길 희망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부산시 육상연맹이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훈련 및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상연맹 입장에선 트랙 위에 가변석을 설치해 두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다. 가변석 설치 시 훈련 장소가 좁아지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다.이에 부산 구단은 다이내믹 스탠드 대신, 서포터스석만이라도 설치하기 위해 부산시 체육진흥과·육상연맹 간 긴 협의를 펼쳤다. 트랙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 경기 가변석을 설치·해체하는 극단적인 방법도 고려했을 정도였다. 이 경우 일정 수준의 비용은 물론, 설치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더 해진다. 반면 육상연맹 측에선 “축구는 가변석 없이도 할 순 있지만, 우리는 가변석이 있으면 훈련할 수 없다”라고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난제를 받아 든 부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지난 19일 본지와 통화에서 “어느 한 종목의 편의를 봐줄 순 없다”라는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도 “모두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산의 홈 경기가 다가왔지만, 협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만 부산 구단은 당분간 가변석 없이 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 부산 구단은 전날(2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다만 ‘완전 불발’은 아니다. 구단은 “가변석 설치는 상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부산 관계자는 “가변석 설치·해체를 반복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어느 한쪽에서도 뚜렷한 대안이 제시되지 못했다. 관련 협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다이내믹 스탠드와 서포터스석은 일단 아시아드주경기장 한편에 머무리게 됐다. 임대 기간이 끝나는 다이내믹 스탠드는 연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더 이상 활용되기 어렵다. 이어 서포터스석은 향후 활용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하루 뒤인 24일 장유현 부산시 육상연맹 전무이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몇 차례 3자 논의를 거쳤으나, 결정 난 부분이 없었다. 이번 통화를 통해 금주 경기 가변석 미설치를 처음 인지했다”면서 “결국 중요한 건 ‘상생’이다. 현 구덕종합운동장은 축구뿐만 아니라 기초 육상 종목 초·중·고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장소다. 축구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가변석을 설치하게 되면 경기, 훈련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장 전무이사는 “본질적인 문제는 대형 운동장이 크게 낙후된 점이다. 종목 간의 이권 싸움이 아니라, 체육 시설 보강이 미비했던 것이 문제”라면서 “내년에 전국 체전이 열리면서, 대규모 보수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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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맞붙을 팀 K리그 '영플레이어', 24일부터 쿠팡플레이 투표로 선정

팀 K리그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22세 이하(U22) 영플레이어 선수를 선발한다. K리그 대표선수 11명을 뽑는 본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7월 31일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르는 팀 K리그 선수단에 K리그1 선수 22명을 선발한다. 22명 중 1명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 11명은 ‘팬 일레븐’으로, 10명은 ‘픽 텐’으로 구성된다.‘쿠플영플’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U22 선수 각 1명씩 1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1명을 선발한다. 후보 명단은 21일 오후 K리그 공식 SNS에서 공개된다. 투표는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11명을 선정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11명의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K리그 공식 어플 ‘Kick’에서 7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예매는 6월 2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되며, 쿠팡 와우회원에 한하여 예매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4.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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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2024시즌 잔여 홈 경기 구덕운동장서 진행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부산 아이파크의 2024시즌 잔여 경기 홈 경기장을 기존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 구덕운동장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기존에 부산은 8월부터 구덕운동장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초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외부 행사로 인한 그라운드 손상 등을 고려해 예정보다 일찍 홈 경기장을 옮기게 됐다.이에 따라 장소 변경 대상 경기는 6월 29일 성남전(20R), 7월 6일 부천전(21R), 7월 23일 경남전(24R), 7월 29일 충북청주전(25R)이며, 이후 8월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부산의 모든 홈경기 또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한편 이번 경기 장소 변경과 관련해 부산은 상대 팀 성남, 부천, 경남, 충북청주의 동의를 얻어 연맹에 경기장 변경을 요청했고, 연맹은 이를 승인했다.김희웅 기자 2024.06.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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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움’ 이상헌, K리그1 17R MVP…강원·광주·대구 베스트11 ‘3명’씩 배출

강원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이상헌은 15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헌은 후반 10분 야고의 결승골, 후반 20분 양민혁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이상헌은 이날 경기에서 2도움을 추가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했다.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강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유인수, 야고, 양민혁이 골고루 골맛을 보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인천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8분과 후반 25분에 각각 나온 문선민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1분 인천 김도혁의 추격골, 후반 45분 인천 김성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성남 김정환이 차지했다.김정환은 15일(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와 안양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환은 후반 14분 박지원의 결승골을 도왔으며, 후반 29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성남과 안양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성남이 전반 29분 장효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안양 김동진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14분 박지원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29분에는 김정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성남의 3대1 승리로 끝났다.성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고, 김정환, 박지원, 신재원, 장효준, 김주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이상헌(강원)베스트 팀: 강원베스트 매치: 전북(2) vs (2)인천베스트11FW: 엄지성(광주), 일류첸코(서울), 이상헌(강원)MF: 유인수(강원), 문선민(전북), 벨톨라(대구), 양민혁(강원)DF: 고명석(대구), 허율(광주), 황재원(대구)GK: 김경민(광주) MVP: 김정환(성남)베스트 팀: 성남베스트 매치: 성남(3) vs (1)안양베스트11FW: 김정환(성남), 루페타(부천), 플라나(김포)MF: 박지원(성남), 홍원진(충북청주), 최재훈(김포), 신재원(성남)DF: 장효준(성남), 박경록(김포), 김주원(성남)GK: 손정현(김포)김희웅 기자 2024.06.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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