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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팀 없는 왕년의 천재, 英 희망 고문만 계속…“훈련서 인상 남기면 에버턴 자산 될 것”

과거 잉글랜드 최고의 스타였던 델레 알리가 여전히 팀을 구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알리는 코모(이탈리아)에서 훈련할 기회를 받았음에도 에버턴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코모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팀이다. 무적 신세인 알리는 코모의 제안을 받고도 에버턴에 남아 훈련하기로 했다.알리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 현재는 팀이 없다. 사실상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이전처럼 정상급 팀에서 뛰긴 힘든 실정이다.하지만 현지에서는 알리가 이전의 모습만 되찾는다면, 에버턴과 새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매체는 “에버턴은 알리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며 “비록 이번 시즌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알리가 훈련에서 에버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창의적인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버턴은 계약이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알리에게 기회를 주는 형세다. 알리 역시 커리어 반등에 성공해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목표라고 공언했다.하지만 현지 매체의 희망 고문만 이어지는 분위기다. 알리의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실제 알리가 어느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려도 계약 체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브라이언 킹 전 에버턴 스카우트는 이달 초 “구단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기 전에 (알리는) 최소 6개월 동안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어야 한다. 재계약을 원한다면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고 짚었다.그도 그럴 것이 알리는 토트넘 시절인 2020~21시즌부터 급격히 내리막을 탔고, 이후에는 한 번도 빛난 적이 없다. 2022년 8월 떠난 튀르키예 임대 생활도 성공적이지 않았다. 정상급 무대에서 그의 공식전 출전은 점점 오래전 일이 돼 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18 09:53
예능

“13년 만 토크쇼 출격”...현빈, ♥손예진과 세기의 러브스토리 공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잊지 말아요’ 특집이 펼쳐진다. 18일 방송되는 ‘유퀴즈’ 273회에는 한국은행 최다흰 조사역과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이론 권위자 한순구 교수 그리고 배우 현빈이 출연한다. 한국은행에서 위조지폐 관리를 담당하는 최다흰 조사역이 ‘유 퀴즈’를 찾는다. 최다흰 조사역은 역대 위조지폐 사건 중 최대 규모로 5천 원 신권 발행까지 앞당긴 77246 사건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큰 자기도 놀라게 한 위조지폐 77246의 정교함과 함께 위폐 피해 방지를 위해 공개하는 초간단 위폐 구별법도 확인할 수 있다. 촬영 소품용으로 쓰이는 화폐 모조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오징어 게임2’의 돈통 비화를 풀어낸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한국은행 조사역으로 일하며 겪는 고충들과 함께 위조지폐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생을 바꾸는 게임 이론 전문가 한순구 교수(연세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한 교수는 게임 이론에 대해 타인의 행동이 나의 생사를 좌우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대표적인 게임 이론으로 ‘죄수의 딜레마’와 ‘가위바위보’를 소개한다. 유재석과 수유중 동문의 인연이 있는 한순구 교수가 유재석을 향해 “전략적이시다”라고 밝힌 이유뿐만 아니라 연애부터 연봉 협상까지 적용되는 게임 이론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다. 인생에서 때로 ‘돌+I 전략’이 필요한 이유와 함께 연애 잘하는 법, 결혼 생활 팁과 자녀 경제 교육까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롤모델로 ‘곰돌이 푸’를 꼽은 이유와 더불어 매일이 게임 이론인 한 교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배우 현빈과의 만남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유재석은 같은 체육관 관원 현빈이 풀세팅 된 모습으로 등장하자 “빈관원,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다르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체육관 특별한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13년 만에 토크쇼에 출격한 현빈은 ‘유 퀴즈’ 출연을 앞두고 손예진 자기님이 해준 이야기와 함께 300억 대작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할을 맡아 영하 40도 혹한에서 촬영할 정도로 안중근 역에 진심인 면모를 풀어낼 예정. 평범한 학생 김태평이 배우 현빈이 된 여정과 영화 ‘그놈은 멋있었다’ 오디션 일화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데뷔한 지 약 20년 된 현빈의 필모그래피도 되돌아본다. 신드롬의 중심이었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부터 시크릿 가든’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까지 주옥같은 메가 히트작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크릿 가든’에 등장한 현빈 트레이닝복의 근황과 함께 군 시절 동기들에게 ‘향기가 난다’라고 들은 사연 등이 흥미를 자아낸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친구에서 연인,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한 현빈, 손예진 자기님의 세기의 러브스토리와 모든 게 아이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는 현빈의 ‘초보 아빠 모멘트’도 관심을 더한다. 완벽주의자로 통하는 배우 현빈의 연기에 대한 진정성뿐만 아니라 아내 손예진과 2살 아들에게 전하는 감동 메시지까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던 배우이자 남편, 아빠 현빈의 진솔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8 09:26
산업

국회의장 만난 최태원 등 경제6단체 수장 "국회증언법 재검토 요청"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6단체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국회 증언법)’ 개정안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6단체는 17일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국회증언법이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기업들이 본연의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재의요구를 통해 다시 한번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증언법 개정안은 개인정보 보호와 영업비밀 보호를 이유로 서류 제출과 증인 출석을 거부할 수 없고, 해외 출장과 질병 시에도 화상 연결 등을 통해 국회에 원격 출석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제6단체는 성명에서 "이 법안은 기업의 경영활동과 국가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회 요구 자료 의무 제출은) 기업의 기밀 및 중요 핵심기술이 유출될 위험이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핵심 경쟁력이 약화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에 투자한 외국기업들도 영업비밀 유출을 우려해 한국에서의 사업 지속 여부를 고민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덧붙였다.기업인 소환과 출석 의무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경제6단체는 "국회 소환에 따른 기업인 출석이 의무화되면 경영진이 본업에 집중하지 못해 정상적인 사업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 출장 중인 기업인에게도 화상 출석을 강제하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경제6단체는 또 "기업 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헌법이 규정한 '과잉금지 원칙'과 '사생활 침해 금지 원칙', 그리고 개인정보보호법이 정한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경제6단체는 "주요 경쟁국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대항전을 벌이고 있으며 대내외 기업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며 재의요구를 통한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번 성명에는 대한상의를 포함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참여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7 17:06
해외축구

‘전설’ 호나우두,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위기의 브라질축구, 변화시키겠다”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48)가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1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글로부 등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브라질 전역을 돌며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 등을 밝혔다.현 브라질축구협회장은 지난 2022년 부임한 에지나우두 호드리게스로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에서 2026년 3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호나우두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축구의 떨어진 위상을 되찾는 일”이라며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가 아니다. 브라질 축구를 다시 일으키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호나우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브라질 축구는 브라질 국민들이 힘들 때마다 항상 탈출구 역할을 했다”며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선거를 위해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든 주 연맹 회장들과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모든 구단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라질축구협회장이 되기 위해 그는 운영 중인 스페인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 매각도 추진 중이다. 호나우두는 “매각을 협상 중이고 조만간 매각이 이뤄질 것이다. 출마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브라질 축구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조만간 멋진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호나우두는 선수 시절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안스에서 뛴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2회(1994·2002)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인터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수상했다. 은퇴 후엔 크루제이루,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로서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김명석 기자 2024.12.17 09:45
해외축구

양민혁, 런던 입성→토트넘맨 커리어 시작…‘주장’ 손흥민과 만날까

양민혁(18)의 토트넘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양민혁은 17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잊지 않겠습니다 강원. 런던 잘 도착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해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확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애초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구단의 요청에 따라 일찍 영국으로 넘어갔다. 양민혁이 지친 몸을 잘 회복하고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그의 첫 출전은 세간의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양민혁은 이제 대선배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다. 양민혁이 새 팀에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팬들이 기대하는 ‘좌 손흥민·우 양민혁’도 실현될 수 있다. 출국 전 양민혁은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현지에서도 양민혁의 토트넘 입성에 기대를 표한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양민혁을 ‘손흥민의 후계자’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팬들도 양민혁의 활약상, 득점 등을 공유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에이전트와 런던으로 넘어간 양민혁은 현지 적응에 힘쓸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7 08:11
생활문화

“가도 되나?” 탄핵 가결에 한숨 돌린 여행업계

‘비상계엄’으로 움츠렀던 여행업계가 ‘탄핵 가결’로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연말연초 특수가 사라질까 노심초사 했지만, 다시 영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다만 치솟은 '여행 위험 국가'라는 낙인으로 꺾였던 여행심리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국내 여행 ‘이상 무’1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국내 호텔 객실은 대부분 영업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시청역 앞 한 특급호텔의 관계자는 “계엄령 선포 이후로 상황이 어떤지 외국인들의 문의는 있었지만 유의미한 영향은 없었다”며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기도 하고,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전체의 5%도 안되긴 하지만, 예정돼 있던 연말 정부 행사 같은 것이 추후로 미뤄졌다”고 했다.또 다른 특급호텔 관계자도 “오히려 FIT(외국인 개별 자유여행) 관광객이 조금 취소되고 있기는 한데 12월 평균 예약률이 85%가 넘고 있다”며 “비상계엄이 있었던 날은 취소 문의가 조금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여의도 국회의사당 근처의 한 호텔 관계자도 “지난주 만실이었다”면서 “예약 취소분이 있어도 연말이라 금세 채워진다. 큰 영향은 없다”고 했다.겨울 시즌 많이 찾는 스키장 리조트의 관계자 역시 “국내 여행 쪽으로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동계시즌 동남아시아에서 스키 관련 여행이 일부 취소 사례가 있긴 하지만 비중이 크지 않아 크게 흔들리진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의 여파가 한국 관광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가 컸지만, 연말연시 겨울 성수기에는 내국인 여행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행업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모습이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에도 당장은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한 여행플랫폼 관계자는 “영업지표를 확인하고 있지만 크게 취소가 나타나고 있진 않은 상황”이라며 “해외 숙소는 환율에 약간의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항공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이 연말이기도 하고,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연차소진도 해야되는 때에 예약해 놓은 여행이기 때문에 변동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가결된 시점 역시 2016년 12월 9일로, 여행업계는 어두운 연말을 보내야 했다. 당시에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 시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졌고 코스피는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올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원‧달러 환율은 2016년 평균 1000~1100원대였던 것이 탄핵 정국과 함께 1200원대로 치솟았다. 하지만 연말연시 내국인의 해외여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 2016년 1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내국인 출국자수는 3개월 연속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월 출국자수는 234만3048명으로 역대 월별 최고치였다.아웃바운드 호황을 맞은 여행사들은 2017년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맞았다. 하나투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7.25%), 모두투어는 110억원(+144%)을 기록했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여행 예약이 크게 취소가 되거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여행심리 회복은 숙제로연말 연차소진으로 미국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직장인 A씨는 매일 환율을 확인한다고 했다. A씨는 “안그래도 환율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매일같이 올라간다”며 “여행가는 게 부담스러워졌다”라고 말했다. 치솟은 환율은 여행심리를 꺾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강달러’를 이어가며 2년여 만에 최고치인 1410원대를 넘어섰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에는 1440원대까지 급등했고, 이날 14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증권가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연내 1500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원‧엔화 환율도 한 달 사이 890원대에서 940원대까지 껑충 뛰었고, 유로의 경우 15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한 여행사 관계자도 “당장 계획된 여행을 취소하기란 쉽지 않지만 길게 보면 너무 비싸서 여행을 못 가겠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탄핵 정국이 여행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당분간 환율이 과거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여행업계는 신규 예약이 줄어들 것을 대비하는 분위기다.통상 해외여행은 2~3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터라, 내‧외국인고객이 당장 예약을 주춤하게 되면 내년 상반기 장사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게다가 ‘여행 위험 국가’ 낙인이 찍혀버린 한국에 외국인 여행객이 예정대로 방한할지도 걱정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올해 대비 약 19% 줄어든 83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여행사에서는 내년 상반기 예정된 예약을 미룰 수 있는지 문의가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더불어 이전 2016년 탄핵 정국에 비추어 보면, 당해 10월 방한 외국인수는 전년동기대비 11.2% 감소한 159만명을 기록했는데 이후로도 2017년 3월까지 그 규모는 계속 하락세를 나타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를 견디고 비상계엄 사태 직전까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방한 외국인은 1373만7690명으로 전년 동기(888만50명) 대비 54.7% 늘었다. 지난 10월(160만263명) 기준으로 비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같은 달(2019년 10월)의 94%까지 회복한 수치였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는 한국 여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외교부는 주한 외국 공관에 한국의 일상생활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외교공한을 보냈고, 문화체육관광부도 관광업계에 한국 관광지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는 내용 등을 각국에 전파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에서 추진 중인 행사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면서도 "중국 같은 경우는 단체 관광에 있어 둔화 경향이 나타나는 중이고, 완전히 수면위로 드러나는 건 아니지만 일본도 한국 여행 검색자 수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이나 유럽 대륙은 크게 불안 요소로 보고 있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2.17 07:30
해외축구

SON과 호형호제 원하는 양민혁 “친해진 뒤 ‘형’이라 부르고 싶어요…잘 챙겨주세요” [IS 인천]

양민혁(18)이 드디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 이제 토트넘에서 도전을 시작한다.양민혁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손흥민과) 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애초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양민혁은 구단의 요청에 일찍이 런던으로 넘어갔다. 올 시즌 강원FC에 입단해 쉴 틈 없는 한 해를 보낸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피치를 누비는 모습을 그린다.아직 손흥민과 ‘어색한 사이’인 그는 “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눠서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제가 이제 흥민이 형이 계신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양민혁이 순조롭게 적응을 마친다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은 양민혁과 일문일답.-잠은 잘 자고 온 것인가.잠을 못 자서 토트넘 경기를 보고 (공항에) 왔다.-손흥민과 미리 연락했나.대표팀 경기 이후 따로 연락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같이 뛰는 순간을 상상해 봤나.같이 뛰게 된다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뛸 것 같다. 당연히 상상도 해봤다. 얼른 가서 나의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경기를 뛰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홍명보 감독 등 여러 선배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는가.형들이랑 친구들은 K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가서도 보여주라고 했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다 연락했고, 홍 감독님께서도 가서 다치지 말고 했던 걸 그대로 보여주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토트넘 가기 전에 특별히 준비한 것은.개인적으로 멘털,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웨이트(트레이닝)도 좀 했던 것 같다.-시즌을 마친 상황인데, 시즌 중인 토트넘에 합류한다. 어떤 대비를 했는지.일단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다 보니 부상당하지 않도록 휴식에 초점을 뒀다. 휴식과 함께 운동도 하면서 준비를 했다.-몸 상태는 어떤가.8~90%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영어 공부를 했는데, 이제 실전에서 써야 한다.영어가 확실히 쉽지 않고 배우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가서 하다 보면 더 빨리 늘 것으로 생각한다. 가서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 생각이다.-자기소개를 영어로 할 수 있을까.Hello, My name is Minhyeok Yang. is honor to be here. Nice to meet you.(안녕하세요. 저는 양민혁입니다. 토트넘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박지성도 영국에서 영어 과외를 받았는데.가서도 당연히 꾸준히 영어 과외를 받을 생각이고, 개인적으로도 계속 공부할 생각이다.-런던에서의 계획은.바로 토트넘 구단으로 들어가서 저녁 식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런던 도착한 다음 날부터 바로 훈련에 임하는지.아직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가서 더 이야기하고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저녁 식사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 등이 참석하는지.참석자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브레넌 존슨 등과 경쟁해야 하는데, 본인이 더 나은 점은.내가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순간 스피드에 좀 더 자신이 있다.-현지 적응하려면 식사 등이 중요한데, 누가 도와주는가.처음에는 에이전트분들과 함께 가서 적응하고, 내가 자리를 잡으면 부모님께서도 넘어오셔서 같이 생활할 계획이다.-비자는 나왔는지.아직 비자는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문제들을 정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구단에서 조기 합류를 요청하면서 부탁한 게 있는지.내가 시즌을 끝내고 오는 거다 보니 회복에 신경 쓰라고 했던 것 같다. (구단에서) 준 훈련 프로그램도 스트레칭과 회복에 중심이 맞춰져 있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런던은 가봤는지.런던은 처음 가보기 때문에 더 설레고 빨리 가보고 싶다.-반시즌이긴 하지만, 잡은 목표가 있다면.나는 중간에 합류해 부상 없이 반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반시즌 동안 경기에 출전하고 포인트를 올리는 게 목표다. 따로 개수를 정하지는 않았다. -팬들이 아침부터 공항에 나왔는데.이른 아침부터 와주셔서 팬분들게 정말 감사하다. K리그, 강원 팬분들도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강원에서 47번을 달았는데, 토트넘에 요청한 등번호가 있다면.나도 47번을 원했지만, 토트넘에 이미 47번을 다른 선수가 달고 있다. 안 된다고 답변을 받았고, 들어가서 정해야 할 것 같다.-일생에 한 번 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을 못 가는데, 아쉬움은 없는가.내가 축구를 하다 보니 중학교 때도 그렇고, 뭔가 나는 당연하게 못 갔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게 없는 것 같다.-강원 형들 중 인상 깊은 인사를 나눴던 선수는.(송)준석이 형이랑 (이)기혁이 형께서 배웅하러 와주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왔는지 모르겠다.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개인적으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하고, 가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팬분들께서도 저를 좀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손흥민 ‘선수’라고 부르는 이유는.아직 많이 보지도 못했고, 제가 형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다. 가서 이야기를 나눠서 좀 더 친해진 뒤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손흥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제가 이제 흥민이 형이 계신 토트넘으로 가는데, 가서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4.12.17 00:02
스타

손석구, 국가유공자 위해 2천만원 기부 “사랑에 보답” [공식]

배우 손석구가 국가유공자를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1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에 따르면 손석구는 2000만 원, 그의 소속사 스태넘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손석구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국가유공자를 모시는 기관인 대전보훈요양원의 환경개선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해에도 대전보훈요양원에 2000만 원을 후원했다.변미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전보훈요양원 원장은 “손석구 배우와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요양원 시설 환경 개선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보훈요양원은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시설로 지난 2012년 복권기금으로 건립돼 개원했다.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성질환이 있는 어르신 약 200명이 생활하고 있다.한편 손석구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6 16:23
자동차

인제스피디움, 인제군 등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활성화 노력

인제스피디움이 인제군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산업 관계사 및 지자체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제스피디움은 16일 오전 인제군, 홍진에너텍,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제군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과 지속력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이런 환경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다양한 기술 발전을 통해 향후 시장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전망된다.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전문기업의 인제군 내 입주에 따라 지역 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인제스피디움은 전기차 배터리 초급속 충전장치의 실증 및 테스트 공간으로서 향후 전기차 관련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인제군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지원과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인 홍진에너텍은 지역 주민 고용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쏟는다. KCL은 전기차 배터리팩 분야 시험평가 및 국책 연구과제를 함께 진행하며, 모빌리티 분야 시험 및 평가 장비를 지원한다.인제스피디움의 이승우 대표는 “경주장이 모터스포츠 산업을 넘어서 엔터테인먼트와 자동차 산업과 문화, 연관한 건강한 소비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며 “경주장 인근에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설과 기업들이 늘어난다는 것을 적극 환영하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4.12.16 15:31
스포츠일반

위기의 배드민턴...시선 모으는 32대 협회장 선거 [IS 포커스]

내달 16일 열리는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 회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만한 운영 실태가 드러나며 협회가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여러 인물이 출사표를 냈다. 협회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두 달 동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국가대표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협회의 선수 관리·육성·처우 관련 시스템을 비난하며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문체부 조사 결과 그동안 불합리한 규정 아래 운영된 정황이 드러났다. 김택규(59) 회장은 셔틀콕 등 후원 물품을 부당하게 배부하는 등 보조금법을 위반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협회는 11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와 문체부 지침을 준수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상위 기관 승인 아래 신청·집행했다"라며 보조금법 위반 혐의를 반박했지만, 닷새 뒤 송파경찰서로부터 사무실 압수수색까지 받았다. 현재 협회는 운영 기구로서 제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택규 회장은 최근 32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대한체육회 정관상 단체장은 1회에 한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사 없이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김택규 회장은 2021년 1월, 협회 창립 최초로 경선 방식으로 진행된 31대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83명 중 104표를 얻어 당선된 바 있다. '동호인 출신'으로 서산시·충남배드민턴협회장에 올라 행정 이력을 쌓았고, '생활 체육'을 대변하는 인물로 인정받았다. 이른바 '안세영 사태'로 연일 구설수에 올랐지만, 여전히 그를 지지하는 지역 협회·연맹 회장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32대 협회장 선거는 사파전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레전드 김동문(49) 원광대 교수와 사업가 출신 전경훈(50) 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최승탁(59)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인 출신 김동문 교수는 협회가 관리단체에 지정될 위기에 놓인 상황에 대해 개탄하며 "현재 사태는 여러 복잡한 요소들이 얽혀 있는 문제들과 잘못된 관행 그리고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시스템에서 비롯됐다"라고 했다. 그는 선수 경기력과 권익 향상을 위한 규정 정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 협회·선수 사이 소통기구 운영,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동반 성장, 투명한 재정 운영과 회계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경훈 회장은 "안세영 선수가 협회 문제를 지적하는 걸 보며 32대 회장으로서 투명하게 협회를 경영해야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선언한다"라며 "임기 4년 동안 총 24억원을 협회에 후원하겠다. 매년 6억원을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에 지원해 동반 성장을 활성화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탁 전 회장은 "그동안 각종 대회 등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선수와 지도자, 각 시·도 배드민턴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무엇이 옳고 아닌지에 대해 몸소 느꼈다"며 "과거의 낡은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스템과 기득권의 카르텔로 인해 선수·지도자들이 흘린 땀의 열매가 헛되지 않아야 한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국 배드민턴이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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