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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첫 팬미팅 투어 성료…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배우 채종협이 데뷔 후 첫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채종협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앙코르 팬미팅 ‘퍼스트 러브: 아워 모멘트’(First Love: Our Moment)를 개최하며 투어의 마지막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이번 앙코르 팬미팅은 투어의 시작인 한국에서 투어의 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채종협의 의견에서 기획됐다. 공연장은 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채종협이 팬미팅의 상징인 해바라기 꽃을 들고 등장하자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채종협은 1부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하이라이트 영상과 사진을 함께 보며 에피소드 및 소감을 털어놨다. 또 챌린지, 포즈 따라하기 등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직접 찍은 필름 카메라 사진과 손수 구매한 머그컵 등을 팬들에게 선물하며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채종협은 직접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진솔한 교감을 나눴다. 이날 채종협이 오프닝에 입은 의상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해당 의상은 첫 서울 팬미팅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한 것으로, 그때의 감정을 되살리고 싶다는 그의 뜻이 담긴 선택이었다. 채종협은 “여러분이 있기에 제가 있을 수 있었다. 그동안 꿈만 같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았던 순간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잊지 않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저 또한 여러분들의 팬으로서 항상 응원하겠다. 힘들 때나 기쁠 때, 우울할 때 그냥 문득 ‘나도 팬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항상 웃으면서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러브’는 서울 외에도 일본 치바, 고베, 후쿠오카, 오사카, 센다이, 삿포로 등에서 진행됐다. 채종협은 이번 팬미팅 투어로 일본에서만 4만 5000명의 팬을 만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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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6년 만에 日 팬미팅…임주환 깜짝 게스트로 등장

배우 조인성이 일본 팬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조인성은 지난 10일 일본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된 ‘2024 Joyful Day with Zo In Sung’을 통해 일본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18년 7월에 열렸던 팬클럽 10주년 기념 디너파티 이후 무려 6 년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던 자리로, 팬들을 향한 조인성의 진심과 애정이 묻어났다.이번 팬미팅은 조인성의 Joyful Day라는 콘셉트로 채워졌다. 조인성은 통역 없이 직접 준비해온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해 특별하고도 달콤한 데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코스는 조인성의 일상 사진들로 꾸며진 ‘갤러리 데이트’를 진행,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그동안의 근황들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모가디슈’, ‘밀수’, ‘무빙’ 세 작품을 대상으로 팬들에게 사전 조사를 받아 진행된 ‘극장 데이트’에서는 일본 팬들이 뽑은 가장 최애 캐릭터로 무빙의 ‘두식’이 선정되는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역시 무빙의 “죽을 것 같아서요”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인성은 이 대사를 일본어로 직접 들려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작품의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내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올여름 일본에서 개봉을 앞둔 ‘밀수’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다음 데이트 코스는 ‘어쩌다 사장’ 을 주제로 한 레스토랑이었다. 조인성은 팬들이 선정한 ‘ 조인성에게 심쿵했던 순간’ 1위로 시즌1의 마지막 회에서 대게 라면을 만들다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밖에 나가 혼자 우는 장면이 선정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어쩌다 사장’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조인성의 다양한 요리들을 본인만의 만드는 비법과 요리 꿀팁들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게스트 임주환 배우가 등장하자 팬들은 물론 조인성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주환이 오로지 조인성의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비밀로 한 채 일본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준 것. 임주환은 “그동안 인성이 형이 저, 그리고 김우빈 씨 같은 동생들의 행사에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응원을 해준 적이 있어서 고마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형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깊은 우정에 팬들도 감동받은 모습이었다.이 밖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게임 데이트’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고, 조인성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의 눈을 맞추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초밀접 소통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조인성은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을 생각하는 다정한 모습과 시종일관 유쾌한 애티튜드로 감동을 선사, 명실상부 한류스타의 위상을 입증했다.2시간가량의 팬미팅이 종료된 뒤 조인성은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과 배웅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까지 꿈같은 하루를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한편,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밀수’는 오는 7월 12일 일본에서 개봉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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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원조 한류스타의 위엄! 日 팬미팅 1200석 전석 매진

배우 장혁이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장혁은 지난 9일 일본 도쿄 팀스마일 토요스 피트(PIT)에서 12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매년 일본 팬미팅을 개최해 온 장혁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일본을 방문하지 못 했다. 그러다 이번에 3년만에 일본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게 된 것. 팬미팅에는 10여년 넘게 장혁의 팬미팅에 개근한 팬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원조 한류스타’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는 전언이다.이날 팬미팅은 토크 코너, 팬들의 질문, 배우는 배우다, 노래 선물, 인생 네컷 등 알찬 구성으로 이뤄졌다. 장장 2시간 반 동안 게스트 없이 오롯이 장혁과 팬들만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중에도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붉은 단심’, ‘패밀리’ 영화 ‘강릉’ 등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온 장혁은 그간의 출연작에 대해 일본 팬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장혁은 각 작품 촬영장에서 직접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촬영 당시 액션을 보여주거나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한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해석을 팬들과 진지하게 나누며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큰 열정을 보였다. 특별한 노래 선물 코너도 있었다. 장혁은 애창곡인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고(故) 김현식의 ‘추억 만들기’ 등 2곡을 팬들 앞에서 직접 불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장혁은 오랜만의 팬미팅을 찾아준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악수와 안부인사를 나누는 등 ‘팬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장혁은 팬들에게 “너무 지나치게 가까워지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지키며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오래 가는 평행선이 좋은 것 같다”며 “각자의 삶에서 충실히 생활하다 또 반갑게 보고 서로를 지켜주면서 오래 가자”는 희망을드러냈다.자신의 출연작인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영화 ‘화산고’ 등이 일본에서도 히트하면서 자연스레 일본 팬들이 늘어난 장혁은 2003년부터 꾸준히 일본 팬미팅을 진행해온 원조 한류스타다. 데뷔 이래 드라마와 영화, 예능을 오가며 쉼없이 활동해 오고 있는 그에게 해외 팬들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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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지창 “이승기 결혼식 총괄 진행..오해가 너무 많아요” [인생2막]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던 화려했던 삶을 뒤로 하고 ‘인생2막’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100세 시대, 1모작만으로 살아내기 어려워진 게 현실입니다. 그들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삶을 듣고 전함으로써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행복을 위한 길을 제시하려 합니다. 도전과 희망이 넘치는 여러분의 ‘인생2막’을 응원합니다. <편집자주> “승기와 다인이가 행복하길 바랄 뿐이에요. 오해가 너무 많아요.”손지창(53)은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랄 뿐이란 말을 인터뷰 동안 여러 번 반복했다.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손지창은 이승기와 이다인의 4월7일 결혼식을 총괄 진행한다. 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였던 그는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접었다. 그 뒤 20여년 동안 사업에 전념해왔다.그런 손지창이 이승기-이다인 결혼식을 진행하게 된 건, 이다인의 어머니 견미리와 오랜 인연 때문이다. 드라마 ‘사랑 밖에 난 몰라’ ‘무동이네 집’ 등을 같이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가족끼리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손지창은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일과 여러 사정들로 정신 없이 바쁜 터라 내가 결혼 선물로 (결혼식 총괄 진행을) 해주고 싶다고 자처했다”고 말했다. ‘인생2막’ 인터뷰를 위해 서울 중구 통일로 일간스포츠 사무실을 직접 찾은 손지창은 자신의 일보다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달라”는 말을 가장 많이 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사실이 아닌 부문이 기사화가 된 게 꽤 많아요.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인데 오해가 쌓이는 것 같아요. 신랑 신부가 행복한 기억을 갖도록 여러 사람들이 돕고 있어요.”손지창에 따르면 이승기의 결혼식 주례는 없다. 대신 많은 동료들이 축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한다. 사실 이승기는 KBS2 ‘1박2일’ 등으로 믿고 따르는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다. 강호동은 “사회는 면구스럽다”며 고사했고 대신 결혼식에서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 유재석이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2부 사회는 이수근이, 축가는 이적이 맡는다. 손지창의 말대로 많은 동료들이 이승기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흔쾌히 힘을 모으고 있다. 그건 이승기가 많은 동료들의 사랑을 받을 만큼 잘 살아온 덕이기도 하다.“입대를 앞둔 둘째 아이가 어렸을 적이에요. 둘이 신발을 사러 갔는데, 같은 매장에 승기가 있었어요. 저와 활동 시기가 다르니 아는 사이는 아니었죠. 우리 아이에게 승기는 굉장한 스타였구요. 그런데 승기가 저를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를 하더라구요. 제가 배우였는지도 잘 몰랐던 우리 아이와 그리고 저한테 그날은 잊을 수가 없는 날이었어요. 얼마나 뿌듯했는데요.”웨딩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을 하는 손지창이 돈 한 푼 안 받고 이승기-이다인 결혼식 진행을 자처한 건, 이런 인연들이 쌓였기 때문이다. 축복을 해주고 싶다는 진심이, 손지창의 말에 가득했다. 손지창은 현재 중견 MICE(복합전시) 기업 베니카의 대표를 맡고 있다. 기업 신제품 발표회, 기술 컨퍼런스, 임직원 연수 등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분야에서 23년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 의료, 화학, 제약,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행사 기획과 운영을 맡아왔다. 손지창이 인기 절정이던 2000년에 베니카를 세운 건, 연예인으로 미래가 불안했기 때문이다. 손지창은 1989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빼어난 외모와 노래, 연기 실력으로 90년대 최고 스타로 사랑받았다. 장동건 심은하 등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손지창의 대표작이다. 그랬던 그는 1998년 배우 오연수와 결혼을 했고, 2000년에 베니카를 세웠으며,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연기 생활을 접었다. “어느 날, 호텔 커피숍에 갔는데 중견 선배가 모 방송국 국장에게 돈 봉투를 건네는 걸 봤어요. 나도 나이를 먹으면 저렇게 연명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그렇게는 못 살 것 같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창업을 했죠.”사업과 연기를 병행하던 손지창은 2004년 드라마 ‘영웅시대’를 끝으로 사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세상에는 ‘영웅시대’가 정치적인 외압으로 조기종영되자 손지창이 환멸을 느껴서 연기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손사레를 쳤다.손지창은 “그 드라마가 외압 때문에 조기종영된 건 맞는데 그것 때문에 연기를 접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물론 허탈한 게 없었던 건 아니다. 손지창은 ‘영웅시대’에서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역을 연기했다. “삼성 쪽에서 잘 부탁한다고 연락이 왔길래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연기 밖에 없으니 청년 시절 회장님 사진을 부탁했어요. 올백 머리에 풍채가 좋으셨더라구요. 그렇게 그 인물에 들어가서 연기에 집중했는데 하루 아침에 조기종영되니 허탈하긴 했죠.”거기에 더해 손지창은 당시 지인 소개로 들어온 직원이 다른 직원들을 선동해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를 차리는 일까지 겪었다. 모든 자료를 빼돌리고 컴퓨터를 포맷까지 하고 나갔다. 클라이언트들에게는 앞으로 베니카와 일하지 말고 자신들과 일을 하자는 연락까지 돌렸다. “연예인이라 괜히 말 나올까봐 어디에 제대로 말도 하지 못했어요. 오기가 생겼죠. 망할 때 망하더라도 끝까지 해보고 망하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둘째도 태어났어요. 아내(오연수)랑 상의해서 아내는 연기를 계속하고 저는 사업을 하기로 했어요.”고비도 많았다. 돈은 연예인 활동을 계속 했더라면 사업할 때보다 더 많이 벌었을 것 같다. 손지창은 “어릴 적부터 돈을 벌다 보니 세상이 쉬워 보였던 것 같다. 사업을 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다”면서 “이 험한 바닥에서 잡초처럼 버틸 수 있었으니 그저 감사하다”고 말했다.손지창은 한국의 굵직한 기업 행사는 물론 미국에서 열린 한류콘서트 ‘케이콘’ 오프닝행사인 클럽 케이콘을 진뒤지휘했고, 북미 가전쇼(CES)에서 기아자동차 프레스 콘퍼런스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기공식 진행도 도맡았다. 그렇게 실적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사람에게 배신 당하고, 하늘을 원망한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사람을 모으는 일을 해야 하니, 사람이 모이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회사가 존폐 위기를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매출이 없다시피 했다. 지난해에야 비로소 예년의 70%가량 매출이 회복됐다. “얼마 전 드라마 ‘대행사’를 봤는데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 일을 따기 위해 경쟁PT를 하려면 직원들이 일주일 정도 밤을 새워 가면서 준비해요. 그런데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 임원이랑 친한 어떤 회사가 낙점돼 있을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안 할 수가 없어요. 안 했다가는 다음 일이 없을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 정성껏 준비한 PT를 들어주기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냥 턱짓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자기가 하지 않은 말로 억울한 일을 겪는 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직원들 고생과 노력이 그렇게 취급받는 걸 이제는 더 참을 수 없는 때가 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라디오에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기사가 나와서 매국노 취급을 받은 적도 있고, 가족과 미국을 가니 두 아들 군대 회피하려고 미국 갔다는 악플들도 많았어요. 큰 애는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4월3일에 입대해요. 이렇게 제가 연예인이었기에 억울한 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직원들의 노력이 무시당하는 건 더 이상 못 참겠어요. 코로나19로 수입 한 푼 없을 때도 회사 안 접은 게 직원들 월급 주기 위해서였거든요. ‘대행사’ 결말처럼 이제 저도 남의 일을 대행하는 게 아니라 제 일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손지창은 23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콘텐츠 해외 유통을 계획 중이다. 손지창은 일찍이 동방신기가 5명이던 시절 휠라 모델로 연결시켰고, 다음 주자로 빅뱅도 연결시켰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투어를 돌 때 휠라와 연결해 모델 계약을 성사시켰다. 단순히 에이전시 역할이 아니라 세컨 브랜드 론칭까지 진행했다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킨 적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아직 굿즈 사업을 시작하기 전, 그의 제안으로 SM과 공동법인으로 굿즈 회사를 만들기도 했다. 그렇게 엔터산업과 관련해 쌓은 노하우와 베니카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생각이다.쉽게 돈을 벌 수도 있었다. 그렇게 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한 번은 일본 여행사 대표가 찾아와서 한국연예인 팬미팅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어요. 한류스타 일본팬들을 한국에 데려오는 관광상품이었는데, 가만히 듣고 보니 팬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팬이 있었던 터라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거절했더니 그 대표가 당신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한다고 하더라구요. “K콘텐츠 해외 유통이라는 건, 어쩌면 무모한 도전이다. 글로벌 플랫폼이 공고화되기 시작한 시장에서 틈새시장 공략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일 수도 있다. 손지창은 “사업을 하다보니 정글에는 사자만 살지 않더라”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사자들이 다니지 않는 다양한 길목도 있더라.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는 여전히 K콘텐츠 유통에 대한 수요가 많다. 쉽지 않겠지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살면서 죽을 고비도 많이 겪었어요. ‘일밤’ 촬영으로 바다에서 대왕조개에 손을 넣는 미션을 수행하다가 큰 일 날 뻔한 적도 있고, 자동차가 집 주차장을 뚫고 나갔을 때 벽이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였으면 죽었겠죠. 열심히 살아왔고 무책임하게 회피한 적도 없어요. K콘텐츠 유통도 열심히 도전해 볼 계획이에요. “손지창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분명한 건 그는 이번에도 쉬운 길보다는 어렵지만 의미 있는 일을 택했다. 그의 도전을 응원하게 만드는 이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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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단짝' 김정훈, '전 여친'에게 패소 후 반전 근황 공개.."소탈+동안, 놀랍네"

그룹 유엔(UN) 출신 김정훈이 모처럼 반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김정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남자끼리 닭볶음탕 흡입 중ㅎ 맛있엉"이라며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인증샷을 하나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닭볶음탕을 시켜놓고 남자 지인들과 뭉쳐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이었다. 카메라를 응시한 김정훈은 손으로 V자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탈한 옷차림과 식당 분위기는 물론, 여전히 앳된 동안 피부에 네티즌들은 "오빠 멋져요",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보여서 다행이네요", "간만에 근황 투척 감사합니다" 등 응원의 반응을 보냈다.이에 앞서 김정훈은 지난 12일 일본 팬들을 위해 이벤트 공지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어로 "일본 팬 여러분께 감사의 의미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저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러 가겠다"고 고지했다. 여전히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인시켜준 것.한편 김정훈은 최정원과 함께 2000년 그룹 UN(유엔)으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뒤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김정훈은 2019년 임신한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 강요 및 금전 문제로 피소를 당해 구설에 휘말렸다. 특히 김정훈은 당시에 2년째 솔로라며 연애 리얼 프로에 출연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상대방이 소송을 취하해 사건이 마무리됐고 김정훈은 자숙했지만, 최근 김정훈이 전 연인을 상대로 제기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음이 알려졌다. 김정훈은 이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고, 이후 국내 외 팬미팅을 개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그런가 하면 유엔에서 김정훈과 같이 활동했던 최정원도 최근 사생활 관련 구설에 휩싸였다. 30대 일반인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최정원이 불륜 사이 같다고 폭로한 것. 이 같은 불륜 의혹에 대해 최정원은 "친하게 알고 지낸 동생과 안부차 두세 번 식사한 게 전부"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유엔의 두 멤버가 사생활 논란을 딛고 대중 앞에 다시 서며 예전 같은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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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스크린 복귀부터 팬미팅까지 대세 활약 이어간다

배우 정일우가 대세 활약을 이어간다. 정일우는 최근 종영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 재벌과 탐정 사이에서 이중생활을 펼치는 은선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정일우는 이 기세를 이어받아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드는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 먼저, 정일우는 스크린 복귀작 ‘고속도로 가족’으로 새로운 변신을 펼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어떤 부부를 만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 라미란, 김슬기, 백현진 등 대세 배우들과 함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정일우는 “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고 오랜만에 찍게 된 작품이다.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정일우는 일본 전국투어 팬미팅으로 글로벌한 행보를 잇는다. 지난 2019년에도 아시아 팬미팅을 성료하며 한류스타의 저력을 과시했던 그. ‘굿잡’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드라마부터 영화, 팬미팅까지 전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한 정일우. 그의 한계 없는 대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일우가 출연하는 ‘고속도로 가족’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함께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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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에이판 스타 어워즈 ‘글로벌 스타상’ 수상

배우 지창욱이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2 APAN STAR AWARDS)에서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했다. ‘2022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스튜디오엠원이 공동 주관하며, 지상파, 케이블, OTT 등에서 방영된 대한민국의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지창욱은 ‘힐러’, ‘THE K2’, ‘수상한 파트너’ 등 강렬한 액션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아시아를 매료시킨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도시남녀의 사랑법’, ‘안나라수마나라’이 넷플릭스 국내외 상위권 차트를 석권, 최근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까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와 뷰(Viu)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스타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창욱은 “배우로 일하면서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응원받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는다”라며 “모든 국내외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 세계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랑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 팀원들 감사하고, 주시는 사랑만큼 좋은 배우, 멋진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솔한 소감을 남겼다. 매 작품 다채로운 연기력과 캐릭터로 국내외를 사로잡는 지창욱, 다가오는 10월 23일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해외 팬미팅을 이어가며 한층 깊어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30 14:31
연예일반

디엠지이엔티, 日 킨키닛폰투어리스트와 계약 체결...“한류 팬미팅 본격 유치”

종합 엔터테인먼트 투어 기업 디엠지이엔티와 일본 대형 여행사 킨키닛폰투어리스트가 팬미팅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 디엠지이엔티는 지난 1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킨키닛폰투어리스트와 한일 양국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인재 육성 및 한류스타 팬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핵심 사업인 엔터, 미디어를 중심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킨키닛폰투어리스트는 일본 2대 여행그룹 KNT-CT 홀딩스의 계열사다. 일본 현지 콘서트와 팬미팅, 영화 시사회는 물론 일본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 면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디엠지이엔티는 롯데호텔과 전략적 계약을 통해 한류스타 이벤트 투어 사업 및 해외 매니지먼트, 한류스타 팬미팅 등 공연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킨키닛폰투어리스트와 전략적 계약을 통해 향후 일본 상상을 추진 중이다. 디엠지이엔티 이상호 대표이사는 “KNT-CT 홀딩스는 2020 도쿄올림픽공식 여행사로 전세계적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다. 이에 한류 아티스트들의 일본 시장 공략 뿐 아니라 서울에서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 투어와 한류 팬미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8 10:12
연예일반

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 필리핀서 대규모 팬미팅.."한류스타 가족의 위엄"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가 필리핀을 뒤흔들며 '한류 스타 가족'의 위엄을 보여줬다. 샘 해밍턴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hat a show! I hope you all had as much fun as we did. We hope to see you all again, as we head off to Australia today!"(우리가 즐거웠던 것처럼 여러분도 즐거웠길 바라요.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오스트레일리아로 우리는 향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려놨다.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던 팬미팅 현장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는 무대에 올라 객석에 있는 수백명의 팬들과 손을 흔들며 신나는 포즈를 취했다. 빛에 눈이 부셔서인지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 아빠 샘과 양 옆에서 귀엽게 V자 포즈를 그린 윌리엄과 벤틀리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과 벤틀리 역시 각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또 만나요"라는 소감을 올려놓았다. 한편 샘총사는 ENA, ENA DRAMA 채널 가족 예능 ‘해꿈장’에 출연 중이다. 이들은 22일(금) 저녁 8시 방송하는 '해밍턴가 꿈의 옷장'에서 패션모델 꿈모험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해꿈장) 이지수 2022.07.21 14:33
연예

코로나19도 못 막은 박서준 日 인기

일본 내 박서준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서준의 출연작들이 지속적으로 주목받으며 한류붐의 중심에 박서준이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일본 유명 매거진 ViVi 측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리메이크 해주었으면 하는 한국 드라마 BEST10’(동영상 검색 서비스 1Screen 조사)에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았다. 그 외에도 ‘이태원 클라쓰’가 2위, ‘킬미, 힐미’가 9위를 차지하는 등 박서준 주연작이 무려 3작품이나 오르며 일본 내 박서준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일본 아마존 사이트의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실시간 랭킹에서도 박서준의 드라마 ‘마녀의 연애’, ‘그녀는 예뻤다’, ‘화랑’,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이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르며 핫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9일부터 도쿄 시부야에서 성황리에 진행중인 ‘스튜디오드래곤 한류 드라마전(展)’ 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체험관 역시 현지 관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모으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층 뜨거워진 일본 팬들의 관심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현지 방문이 어려운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화보나 광고, 온택트 팬미팅 등 현지 관계자들의 섭외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명 제작사의 출연 제안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처럼 박서준은 국내를 뛰어넘어 일본, 나아가 전 세계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명실상부한 한류스타로서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한류붐의 선두주자로 활약 중인 박서준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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