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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강기영·곽시양·이상엽… 잘난 ‘서브 남주’ 열 주인공 안 부럽다

“잘난 서브남 열 주인공 안 부럽다!” 안방극장에 ‘서브 남주’의 인기가 뜨겁다. 전세계로 퍼지는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부터 무당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는 KBS2 ‘미남당’,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이브’까지. 그야말로 볼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이다. 누구나 한 번쯤 주인공보다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있을 터. 물론 그 캐릭터가 ‘서브 남주’라는 확신은 없지만 이번에는 특별하다. ‘우영우’의 강기영, ‘미남당’의 곽시양, ‘이브’의 이상엽에 시청자들이 환호한다. 왜일까? 그 이유와 매력을 파헤쳐본다. #우영우의 ‘서브아빠’ 강기영 케이블 채널 사상 이례적인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매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우영우’에서 14년 차 시니어 변호사 ‘정명석’ 역을 맡은 강기영은 ‘애드리브 장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마디를 안 져”. 우영우(박은빈 분)을 향한 깜짝 대사다. 극 중 정명석은 우영우를 비롯한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 등 신입 변호사들을 배려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 초반 우영우의 입사에 “이력서 뒷장 안 보셨습니까?”라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지만 우수한 변호 실력을 곧바로 인정하고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특성보다 한 인간으로서 존중하게 된 든든한 지원군이다. 시청자들을 흔든 정명석의 인기는 뭘까. “내 생각이 짧았네. 잘했어요”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상사는 현실에서 드물기 때문이다. 정명석은 우영우의 실력을 온전히 인정해 두각을 드러날 수 있게 하는 상사다. 후배를 향한 애정어린 시선에 미소가 지어지는 건 당연한 일. 특히 돌연 퇴사 통보를 하고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 때문이냐는 권민우의 질문에 “우 변호사에게 배울 점 많을 거다”며 참된 상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서브남’이 아닌 ‘서브아빠’로 불리는 이유다. #남한준의 ‘불주먹’ 곽시양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나 다름없다. 곽시양은 ‘미남당’에서 박수무당으로 위장한 전직 프로파일러 남한준(서인국 분)의 오랜 친구이자 동업자 공수철 역으로 등장 중이다. 머리보다 힘이 앞서는 단순한 성격으로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남한준과 정반대의 캐릭터. 매번 티격태격하면서도 남한준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며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맨 주먹으로 악인들을 처단하는 든든한 조력자다. 곽시양은 전에 없던 캐릭터 변신을 통해 ‘미남당’의 코믹 장면들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고 있다. 물불 가리지 않는 코믹 분장과 허당미 넘치는 표정 연기, 간드러지는 콧소리로 소화하는 하이톤의 사투리 대사는 극의 전개에 완급조절을 더하며 드라마를 기다려지게 하는 재미 요소다. 곽시양은 천재적인 두뇌의 ‘미남당즈’ 사이에서 한발 늦은 이해력을 보이거나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투명한 버릇, 매사 해맑고 솔직한 표정의 공수철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전작 ‘시카고 타자기’, ‘홍천기’ 등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주로 해 온 곽시양이 ‘미남당’의 공수철을 만나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이라엘의 ‘백마 탄 왕자’ 이상엽 “내 사랑은 희생이다.” 이상엽은 종영 드라마 ‘이브’에서 이라엘(서예지 분)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서브남의 정석을 보였다. 이상엽이 맡은 대통령 비서실장 서은평은 고아원 출신인 자신을 친아들처럼 돌봐준 이태준의 딸 라엘에게 사랑을 느끼고, 복수에 가담해 백마 탄 왕자님으로 변신했다. 라엘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태도를, 위험에 처하거나 흔들릴 때면 굳건히 옆을 지키며 사랑을 표현했다. 이상엽은 앞서 ‘미치지 않고서야’의 유일한 빌런 한세권 역을 맡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2021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성공을 위해 욕망을 드러낸 한세권과는 반대로 ‘이브’에서 보여준 희생정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전 면모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었고, ‘은평 앓이’를 대거 양성하며 진가를 제대로 입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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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김가은, 일-사랑 쟁취한 MZ세대 대표 직장인

배우 김가은이 솔직하고 당찬 MZ세대 대표 직장인으로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6일 종영된 MBC 수목극 '미치지 않고서야' 최종회에는 정재영(최반석)이 한명전자를 퇴사하고 직접 차린 회사 반스톤 컴퍼니에 문소리(당자영), 김남희(신한수), 김가은(서나리)이 입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야말로 한명전자의 핵심 인물들이 함께 모여 사이니지 고장 예측 서비스 기술인 DS 닥터 프로그램의 고객사를 찾기 위해 의기투합하기 시작한 것. 김가은은 반스톤 컴퍼니의 홍보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 스타트업 벤처 공모전을 찾아 참가하자고 설득했다. 한명이앤씨에서마저 버림받은 이상엽(한세권)에 계속 마음이 쓰인 김가은은 결국 그를 찾아가 "내가 계속 오빠를 걱정하고 있더라. 오빠는 어때? 나랑 다시 잘해볼 생각 있어?"라며 당당하고 멋지게 사랑을 쟁취했다. 마음을 다잡은 이상엽이 반스톤 컴퍼니의 투자자로 나섰고 이들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한명전자에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이후 김가은은 사세를 확장한 반스톤 컴퍼니에서 직원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이상엽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일과 사랑 모두 꽃길을 걸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은은 이번 작품에서 수려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스펙, 집안까지 갖춘 상품기획팀 선임 서나리 역을 소화했다. 남다른 딕션과 풍부한 감정 연기가 돋보인 김가은은 때로는 질투의 화신, 때로는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의 면모를 드러내며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매회 컬러풀한 김가은 표 오피스룩 스타일링 역시 볼거리를 선사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각각 시크한 중국집 배달원 이현주, 사랑스러운 30대 청춘 양호랑 역으로 분했던 김가은은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엔 이전 캐릭터들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당차고 야망 있는 커리어우먼 서나리로 본인만의 색채를 드러내며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가은은 "'미치지 않고서야' 속 커리어우먼 서나리를 연기한 건 색다른 경험이었다. 봄부터 시작해서 뜨거운 여름날까지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모든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과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한 번 많은 걸 느끼고 배운 현장이었다. 너무 고생 많으셨다. 그동안 '미치지 않고서야'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올 저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반겨 달라"라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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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이상엽, 분노 유발자 한세권 완벽 소화

배우 이상엽이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잘생긴 외모와 달콤한 언변을 가진 사업부 내의 엄친아 한세권으로 분한 이상엽은 단 1회만에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전작의 이미지를 모두 지웠다. 한명전자 창인 사업부 개발 1팀 팀장인 한세권은 전문대 출신인 최반석(정재영 분)이 자신의 팀으로 발령 받자 못마땅함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이 한달 동안 찾지 못했던 로봇청소기의 문제점을 단번에 파악하며 부품 교체를 제안하는 것도 모자라 일머리가 떨어진다고 자신을 뒷담화 하는 최반석의 모습에 분노한 한세권은로봇청소기 시연회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빌미로 최반석에 프로젝트에서 빠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눈앞에서 한세권은최반석을 치워버리려 인사팀으로 발령을 내며 갈등에 불을 붙였다. 인사팀 발령에 수긍하지 못한 최반석과 옥상에서 마주한 한세권은 "우리 팀에 맞는 부품이 아니다"라며 악담을 퍼부었고, 자리를 떠나려는 자신을 잡는 최반석에 아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당당한 눈빛으로 최반석을 내려보던 한세권은 갑자기 등장한 전 부인인 당자영(문소리 분)에 뒤통수를 얻어맞고 어이없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유의 깔보는 눈빛과 감정을 잘 느낄 수 없는 무심한 말투로 보는 사람마저 화나게 만든 이상엽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젠틀하고 매너 있는 모습과는 정반대되는 빌런의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숨 막히는 긴장감은 물론 소름 돋게 현실적인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와 재미까지 드높인 이상엽은 '한세권' 캐릭터 그 자체였다. 1회 방송만으로 단번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상엽은 갈고 닦아 온 연기 내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트러블 메이커를 자처한 이상엽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미치지 않고서야'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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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백민현, 정재영-이상엽 부서 막내로 눈도장...현실 캐릭터

백민현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현실 캐릭터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백민현은 23일 첫 방송한 MBC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최반석(정재영)과 같은 부서 직원으로 등장해 평범한 듯,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연기했다.극중 그는 학벌 지상주의자인 한세권(이상엽)의 마음에 쏙 드는 고스펙 소유자인 막내 개발자 안준수 역을 맡았다. 첫 회에서 안준수는 창인시 생활가전 사업부로 인사 발령이 난, 최반석(정재영)의 부서 '개발1팀' 후배이자 막내 사원으로 등장, 최반석에게 팀내 분위기를 알려주는 반면, 은근히 눈치 없는 모습도 보였다.한세권 팀장이 부하 직원이지만 다소 불편한 최반석을 피하기 위해 "전 점심 선약이 있으니 (안준수와) 같이 식사하셔라"라고 했는데, 천진난만하게 "전 도시락을 싸와서..."라며 거절 의사를 밝힌 것. 또한 로봇 청소기 개발과 관련해 한세권 팀장과 최반석이 은근한 기싸움을 벌이는데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솔직한 자기 의견을 밝혔다. 정중하고 예의 바르지만, 아직 요령 없고 허술한 막내 직원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귀엽다", "완전 공감 간다", "막내 역할 제대로인 듯", "미생에서의 임시완, 변요한이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민현은 이번 드라마 캐스팅과 관련해, “아직 사회생활에 능통하지 않은 캐릭터가 앞으로 닥쳐올 풍파와 변화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를 중점적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내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나아가서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라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의 작품이지만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 해고 등 생존을 위한 오피스 활극이다. 백민현은 2006년 MBC 드라마 ‘누나’로 데뷔해 ‘추락천사 제니’ ‘천추태후’ ‘당신이 잠든 사이’ ‘황홀한 이웃’ ‘호구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tvN 예능프로그램 ‘샤이니의 스타트업’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라이징 스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6.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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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미치지 않고서야' 합류 "정재영·문소리 호흡" [공식]

배우 이상엽이 MBC '미치지 않고서야'로 돌아온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중년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본격 오피스 활극이 유쾌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이상엽은 극 중 전자회사 사업부 한세권 역을 맡는다. 한세권은 그룹 오너와 친인척이지만 오너패밀리에 끼지 못하는 열등감을 지닌, 인정받고 출세하고 싶은 욕망이 큰 인물. 또 학벌은 좋으나 일머리는 부족한,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한없이 찌질한 캐릭터로 정재영, 문소리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감정 표현과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펼쳐온 이상엽은 차기작으로 오피스극을 선택하며 빌런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지난해 SBS '굿캐스팅',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KBS 드라마 스페셜 '연애의 흔적'에서 보여준 로맨틱한 매력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선덕여왕', '주몽', '웰컴2라이프'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와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집필한 정도윤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상엽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문소리, 김남희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황금 라인업을 꾸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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