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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레이스’ 이연희 “♥남편은 조력자, 결혼 후 여유 생겼다”

“직장생활을 해보진 않았지만, 하시는 분들은 공감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하게 됐어요. 맡은 역할을 잘 표현해내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고 싶어요.”배우 이연희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레이스’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묻자 이처럼 답했다. 최근 이연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레이스’ 인터뷰에서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다. 이연희는 “공감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다 재밌다고 해주셨다”며 “보통 오피스물 하면 ‘미생’을 떠올리시는데 ‘레이스’는 다른 작품과 비교하는 것보다 그 자체로 재밌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연희가 연기한 박윤조는 극중 세용 경영전략본부 홍보 3팀 대리다. 이연희는 캐릭터가 겪는 기쁨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윤조는 힘든 상황에서도 캔디처럼 밝게 일어서는 캐릭터예요. 이런 캔디형 친구를 더 응원하게 되지 않나요. ‘저 친구가 바라는 것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보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윤조 캐릭터가 재밌다고 생각해요.”오피스 드라마는 현실을 기반으로 해 공감을 일으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품이 무거워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연희는 ‘레이스’에 유머러스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요즘 친구들처럼 같이 모여 놀면서 풀자는 생각도 있어서 공감이 잘 된 것 같아요. 윤조 캐릭터 자체도 공감이 잘 되는 캐릭터 같고요. 힘든 생활을 겪은 친구들이 일찍 철들어서 더 성숙하달까요. 사회를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레이스’는 이연희의 첫 오피스 드라마다. 홍보팀에서 근무하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책을 추천받기도 하고 주변 직장인 친구들에게 조언도 얻었다고 했다. 이연희는 “작가님한테 물어보니 책을 알려주셨다. 홍보인들의 일과 삶, 힘듦을 녹여낸 책들을 통해 이 직업군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주변에 홍보하시는 분들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달라진 부분도 생겼다”고 이야기했다.이연희는 박재민 역을 맡은 홍종현과 친해지기 위해 먼저 다가가는 방법을 택했다. 극중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이기 때문이다. 진짜 친구처럼 놀기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 친해지는 게 필요했다고 전했다.“제가 낯을 가려서 이 상태로 촬영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먼저 ‘우리 밥 먹을래’, ‘술 마실래’ 이랬던 것 같아요. 저도 걱정이 됐던 거죠.(웃음) 이렇게 하다 보니까 연기할 때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어요. 편안한 상황에서 연기가 된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이연희는 문소리, 정윤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문소리에 대해서는 “너무 쿨하고 멋있다”며 “마인드 자체가 신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편하게 대해주셨다. 같은 여자가 봐도 멋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동방신기 유노윤호로 가수와 연기자를 겸업하고 있는 정윤호와는 ‘레이스’를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식구다. 이연희는 “윤호 오빠랑 작품에서 만나니 너무 편하고 즐거웠다”며 “같은 회사에 있었지만, 사적으로 잘 알지는 못했는데 오빠도 열심히 달려왔구나 싶더라.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도 있어서 깊게 얘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2004년 아역으로 데뷔한 이연희는 어느덧 데뷔 20년을 바라보는 배우가 됐다. 그는 “신인 때는 모든 게 다 서툴렀다. 모르면 선배한테 물어봤어야 했는데 혼자 끙끙 앓기만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먼저 다가와 준 선배들 덕분에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주변의 기대감 때문에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는 이연희. 그는 “이 일을 하면서 주목받는 게 겁이 날 때가 있다. 어릴 때는 오히려 (연기하는 것보다)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며 “이 직업을 위해 태어났다기보단 노력해서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5년 정도 정신없이 달려왔다면 5년은 엄청 짧았어요. 이 일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건 불과 몇 년 안 됐죠. 연극 ‘리어왕’(2021)을 기점으로 생각이 변했어요. 전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생각을 했다면 연극을 할 때는 처음 연기를 하고 싶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었죠. 너무 설레고 재밌었어요. 그때 이후로 연기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찾게 됐어요.”이런 변화에는 남편의 역할도 있었다. 지난 2020년 비연예인인 남편과 결혼한 이연희는 함께 고민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여유가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든든한 조력자가 있어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저는 한 우물만 파다보니 그 외의 것은 모를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잘 가르쳐줘요. 그래서 제가 생활 연기가 들어가는 작품들을 선택하게 되나 봐요. 예전에는 주어진 작품들에 임하기 바빴다면 요새는 작품을 지켜보고 찾아보고 공감해야 들어가는 편이에요. 아니면 힘들고 어렵더라고요. 좋고 싫은 게 분명해졌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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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과 한솥밥' 이연희, 새 프로필 사진 공개

배우 이연희가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연희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6일 색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이연희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러블리와 청순함을 넘나드는 사진은 이연희의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레이톤의 터틀넥 차림에 특유의 사랑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이연희는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빈의 소속사인 VA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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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이 쉬어, 미안해" 이연희, 故설리 추모

이연희가 고(故) 설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연희는 18일 자신의 SNS에 '예쁜이. 편히 쉬어. 미안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연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시간 설리와 함께 한솥밥을 먹은 동료이자 선후배다. 고 설리의 장례와 발인 등 떠나 보내야만 하는 모든 절차를 끝마친 후 마지막 인사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 고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장례식과 발인 등 모든 과정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7일 가족과 친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눈부신 미소가 사랑스러웠던 소녀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이제 설리는 사랑해준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보여준 아름다운 모습과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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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com] 드라마 '대장금' 뮤지컬 제작 外

▲송승환 MBC 드라마 을 뮤지컬로 제작한다. 라는 월드 히트상품을 만든 PMC프러덕션 대표로 지난 4일 "MBC와 공동으로 50억 원 정도의 제작비를 들여 대장금을 대극장용 뮤지컬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은 내년 초 국내에서 초연을 가진 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자전적 에세이 발간 ▲진양혜 아나운서로서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 (미디어 윌)를 발간했다. 손범수 아나운서와의 결혼생활, 육아, 방송활동 등에 얽힌 에피소드를 담았다. 1993년 KBS 19기로 입사해 KBS 등을 진행했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 &#39사랑하지마&#39 주연 발탁 ▲김지석 최근 SBS TV 를 통해 로맨티스트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인 연기자로 SBS 아침 일일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그동안 영화 , 시트콤 등을 통해서 연기를 선보였지만 정극 연기는 처음이다. 가수 김C 수필집에 삽화 그려 ▲이외수 가수 김C가 펴내는 수필집 에 삽화를 그려넣엇다. 춘천에 살고 있는 그는 지난해 12월 동향의 후배인 김C가 하루의 단상을 적은 일기를 모은 수필집을 준비하며 자택으로 찾아와 삽화를 부탁하자 글을 읽어보고 흔쾌히 수락했다. 하룻밤에 40여 컷이 되는 삽화를 완성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SM과 전속계약을 체결, 보아.동방신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고아라.이연희.김기범.김희철.최시원 등 하이틴 스타를 확보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부문의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박한별 4월께 모바일 화보를 통해 각선미를 선보인다. 그동안 드라마 등에서 순수함을 보여줬지만 이제 도발적 섹시함으로 무장하고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 최근 화보 촬영 계약을 마쳤고 이달 하순께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예고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2006.02.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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