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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미래포럼 주중대사 내정 노재헌 "동아시아 인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의 장인 동아시아미래포럼이 열렸다.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은 ‘미래를 잇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동아시아 지역 내 문화 교류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중일 3국은 서로에게 핵심적인 무역 파트너”라며 “세 나라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분쟁을 해결해 나간다면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이 자리가 동아시아 각국이 이해를 넓히고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공동 발전을 위한 튼튼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내정된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이제 세계사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넘어 전 세계의 안정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갈등과 경쟁은 늘 존재하지만 협력과 상생의 길 또한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중일은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관계”라며 “동아시아가 인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서 협력을 통해 진정한 지역 평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사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주축이 돼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졌다.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동아시아 정세가 갈수록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 요인이 존재하지만,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소중한 그릇만큼은 절대 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역시 “오늘날 국제 정세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급변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도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한중일 3국 모두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중국은 앞으로도 한국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정을 굳건히 하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의지가 있다”며 “이를 위해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2025 동아시아미래포럼 기조연설에서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안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은 “한일 양국은 과거사를 직시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6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두 나라가 협력의 폭을 넓히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마국진 중앙대학교 특임교수를 비롯해 ▲망구신 중국인민일보사 서울지국장 ▲후지모토 사오리 수어 아티스트 ▲남은경 동국대학교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학교 교수 ▲가와세 가즈히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데이비드 장 인피니티 자본관리 유한회사 전무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방송인 럭키 ▲김람수 화강주류 사장 ▲윤성준 일한친선협회 고문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김두용 기자 2025.09.12 13:39
세계

한중 수교 33년, 양국 MZ세대는 드라마와 밈으로 소통한다

한국 연세대와 중국전매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드라마·밈·음식 등 양국 문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1992년 수교 이후 33년을 맞은 올해,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는 평가다.CGTN 한국어 채널을 통해 소개된 이번 영상의 제목은 ‘33년의 우정을 넘어, 새로운 세대를 만나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교류를 이어갔다. 첫 주제는 ‘밈(meme)’이었다. 중국 학생들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곡 NINA의 ‘One Spot’을, 한국 학생들은 ‘소다팝 댄스 챌린지’를 언급하며 국경을 넘은 트렌드를 공유했다.대중문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중국 학생들은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꼽으며 한국어로 명대사를 따라했고 한국 학생들은 중국 사극 ‘후궁견환전’, 로맨틱 코미디 ‘표량적이혜진’을 추천하며 화답했다.여행과 음식은 학생들 간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중국 학생들은 서울 한남동의 세련된 분위기, 부산의 해변 열차, 제주도의 고즈넉한 풍경을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 소개했다. 한국 학생들은 상하이의 야경, 시안의 역사적 유적, 샤먼의 전통 가옥 ‘토루’를 언급하며 중국의 매력을 전했다.언어 학습 과정의 고민도 공유됐다.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은 존댓말과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를,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은 성조와 문법을 가장 큰 난관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드라마 시청, 친구와의 대화, K팝 챌린지 등을 공부 비법으로 소개하며 서로를 응원했다.영상의 마지막에서 학생들은 ‘한중 청년, 미래를 함께 빛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외쳤다. e스포츠·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가 하면, 2075년 청년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향해 달려가라”는 조언도 남겼다.한 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언어로 마음을 열고 우정으로 미래를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2025.09.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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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3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미래 협력 방향 모색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중국중앙방송총국과 한중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산업 협력 시대 4.0: 상생 협력 방안과 생존 전략’ 세미나가 22일 오후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세미나에는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 이병철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연구원(前 삼성전자 부사장),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 실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축사에 나선 한창송 중국중앙방송총국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 한국어방송 담당자는 지난 33년간 양국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중국과 한국은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정에너지, AI, 바이오, 스마트 기술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데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기조강연에 나선 박승찬 한중연합회 회장은 “미중 전략 경쟁 시대에서 한중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국 정책 변화, 중국의 글로벌 발전 구상(GDI)과 안보 구상(GSI) 등 복합적인 요인을 분석하며 한중 경제협력 4.0 시대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 산업과 AI 기반 IP 콘텐츠 협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병철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은 격화되는 미중 기술 경쟁 속 한국 산업의 위기를 진단하며, 한국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글로컬라이제이션+역혁신(Reverse Innovation)’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중 FTA 2단계 추진, 탄소중립·AI·바이오 분야 협력, 제3국 공동 진출 등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술 리더십 확보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마지막 발표에 나선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글로벌연수실 실장은 중국 시장이 여전히 한국 기업의 중요한 기회의 장임을 강조했다. 그는 AI, 로봇,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한 한중 산업 협력 4.0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고 분석하며, 교육·문화·서비스 산업으로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 현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중 산업 협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이날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표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미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2025.08.26 14:50
세계

민선식 남원시 부시장, “첨단산업 교류로 韩·中 협력 확대 기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항저우 세계시장포럼' 및 '제9회 항저우 국제우호시장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15개국 24개 도시의 시장 및 시장 대표, 주중 사절 대표 등이 참석해 도시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포럼은 디지털 기술과 도시의 융합, 녹색 성장을 핵심 의제로, 참석자들은 각국의 도시 거버넌스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민선식 부시장은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 만남의 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양국 간 발전과 환경에 맞는 정책을 교류하고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서로의 기술 접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하 민석식 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부시장과의 일문일답Q. 많은 사람들이 남원시를 떠올리면 <춘향전>을 연상하며, 깊은 문화적 전통을 가진 도시로 생각합니다. 부시장님께서는 남원시를 또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실 선가요?한국의 남원시와 중국의 항저우시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저우는 사랑을 주제로 한 ‘백사전(白蛇传)’의 주 무대잖아요. 남원도 한국의 고대소설 ‘춘향전’의 주 무대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춘향이라는 주제로 광한루,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행사를 많이 조직합니다. 특히 춘향제는 내년에 95년이 됩니다. 또한 문화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를 뛰어넘어 바이오산업, 미래산업을 키워가는데 방향을 잡고 진행하고 있습니다.Q. 국제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항저우 세계시장포럼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남원시가 이번 포럼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이번 포럼이 단순한 지방정부 간의 만남의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모티브를 만들 수 있어서 세계적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큰 계기가 되지 않았냐고 평가하고 싶고요. 남원시 입장에서 보면 문화 외에 항저우가 지향하는 디지털이나 교통 등 첨단산업 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Q. 양국의 지방 도시 간 협력과 교류가 가지는 의미와 그로 인한 영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국가 간 중앙정부 사이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요소, 국제적인 요소 등 상황에 따라 서로 간에 잘 지내다가 약간 소원해질 수도 있으나 지방정부는 서로 소통의 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기본적인 지위가 있습니다. 국가 간에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기본적으로 서로가 충분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Q. 앞으로 남원시가 중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특히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을까요?지금까지 저희가 중국의 여러 도시와 교류를 할 때 기본적으로 문화를 위주로 진행했거든요. 남원이 가지고 있는 도자기나 전통 옻칠 등을 위주로 진행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항저우도 그렇고 중국의 여러 분야에 디지털 분야를 포함해 앞서나가고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남원도 전통문화산업 외에 디지털, 드론 스포츠, 바이오 등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방정부나 또는 관심 있는 지역과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 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Q. 올해는 한중 수교 32주년입니다. 그동안 양국은 경제·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미래 협력을 위한 탄탄한 기반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한중 관계에 대한 전망과 향후 30년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앞으로 세계 경제는 동북아시아가 많이 좌우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축에는 중국이 있고요. 중국의 많은 인적, 물적 등 풍부한 자원이 당연히 많고 그런 분야에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디지털과 첨단 등이 융합이 된다고 하면 동북아시아에서 양국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우위적 요소들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고요. 향후 30년은 당연히 국가적 차원에서 중국과 한국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하는 부분도 있으나 또 그런 부분들의 기본은 지방정부 간의 충분한 소통, 교류 그리고 이해가 중앙정부보다 더욱 장점이 있고 양국 지방정부 간의 교류가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부분에서 남원이나 항저우시도 더욱 노력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현재 전 세계가 기후 변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원시와 중국 도시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협력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십니까?이번 항저우 포럼의 주제도 기후를 생각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방점을 두었다고 봅니다. 발전과 환경을 아우르는 정책들을 함께 교류하고 또 항저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IT 등 앞서가는 부분들은 서로의 접목이 필요하거든요. 또 양 지역, 양 국가간 강점 분야가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지향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결국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거든요. 이러한 같은 목적과 방향을 놓고 수단이 다른 부분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면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하지만 지방정부마다 여건과 환경이 다르거든요. 중앙정부에서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도 중요하나 지방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이를테면 남원이 가지고 있는 폐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등 부분, 이런 도입 방식, 그리고 중국 항저우시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방식들은 서로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고요. 실례로 남원은 드론을 이용하는데 드론은 중국이 앞서갑니다. 한국은 중국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은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는 드론이라는 산업을 응용을 해서 드론 스포츠를 하고 있거든요. 드론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디지털 분야에서 서로 도와주고 지방정부가 앞서서 충분하게 소통하는 것이 많은 분야에서 더욱 쉽기 때문에 같이 찾아가고 협력안을 강구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발전적인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4.09.26 14:22
자동차

케이팝모터스, 중국 5대 도시에 대규모 전기차 전시판매장 개설 추진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21일 개최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한중혁신산업협력교류회’의 혁신기업 주제발표에서 중국 5대 도시(상하이, 베이징, 심천, 광저우, 충칭)에 대규모 전기차전시판매장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케이팝모터스는 전기자동차의 원조인 중국시장에서 미국 특허 등을 획득한 자사의 이동형 충전발전기를 모든 전기자동차에 장착해 전세계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운전자 고객 14억 2,700 만명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황요섭 회장은 “중국 5대 도시 전기차전시판매장 개설을 계기로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한 탄소배출권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탄소배출권 사업에도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중국 측 참석자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와 중국 난징시 강닝구의 황성문 구청장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이번 행사의 주최자인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신경숙 이사장)와 한무경 국회 중소기업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기업발표에서 황요섭 회장은 “케이팝모터스는 이미 19곳의 중국전기차 하도급업체에 OEM/ODM/OBM을 실행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승용차 보급률 중국인구 5%를 향후 5년 내로 전기승용차 보급률 50%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100개월 무이자 판매방침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탄소배출순위 2위인 중국의 탄소배출을 억제해 지구온난화의 문제인 탄소배출제로 노력을 다해 전기차판매와 함께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중국관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황요섭 회장은 이날 케이팝모터스의 중국현지 직영공장 설치를 위해 남경시 강녕구 인민정부의 황성문 구청장에게 LG에너지솔루션, 포드자동차, 폭스바겐, 타타, 마즈다 자동차의 공장 인근 지역에 대규모의 케이팝모터스 중국현지 공장 설치 타진을 제안했다. 2023.08.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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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중 공공외교포럼 개최…새로운 30년 발전 방향 모색

한·중 양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중국공공외교협회(CPDA)가 주관한 제10회 한중 공공외교포럼이 13일 베이징에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개최됐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회상하며: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 관계의 현황 및 향후 30년 발전 방향 ▲경제 무역 협력 및 공동 번영 달성 ▲ 인문 교류 강화를 통한 양국 국민의 공감대 형성 방안 등이 논의됐다. 포럼 개막식에는 후정웨(胡正躍)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 이종국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협력이사, 강수연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 등 양국의 산학정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후정웨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양국이 현시점에 지나간 30년을 돌아보고 경험과 교훈을 상기하는 것은 앞으로의 중한 관계 발전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새로운 30주년을 향해 서로의 우려와 핵심 이익을 배려하면서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중한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국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협력이사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 한중 공공외교포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이 의지를 가지고 상호 소통을 지속해왔다는 뜻깊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좋은 이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진귀한 보배와 같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해 한국과 중국이 좋은 이웃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확장해 나가고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후젠(胡鍵) 중국 외교부 보도사 부사장이 화춘잉(華春榮)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축사를 대독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국 간 언론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이 언론계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언론이 서로를 온전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하도록 권장해야 한다며 양국 협력을 위해 좋은 여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수연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의 축사를 대독했다. 최영삼 차관보는 이번 포럼이 양국의 국민 공감대 형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중 공공외교포럼은 2013년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로 출범한 민관 협의체다. 같은 해 9월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자료 제공=CMG 2022.12.14 10:33
보도자료

한중 문화교류의 해 맞아 '동아시아 문화도시' 온라인 전시관 개관 기념식 개최

중국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구축하는 온라인 전시관의 개관 기념식을 오는 7일 서울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진행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2022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 및 저장성 사오싱(紹興)과 원저우(溫州)의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지난해 말 온라인 전시관 사업에 착수했다. 사오싱은 지난해, 원저우는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뤄진 합의에 따라 매년 선정돼 왔으며,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한국관과 중국관으로 나눠 중국의 저장성 닝보(寧波)·사오싱·원저우, 한국의 제주·순천·경주의 문화·관광자원과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주제로 하는 행사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관계자는 “한국과 저장성 도시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과 중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저장성에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행사와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했다. 한국 도시와 공동기획으로 사진·영상전, 서예전, 패션쇼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인 만큼 저장성은 문화와 관광 분야의 이벤트를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무착륙 관광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저장성 관광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15일에는 2차 비행이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장성 관광·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장성관광마케팅센터 정진철 부센터장은 “올해 저장성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한국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저장성 도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코로나 이후 저장성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체험 기획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다채로운 이벤트가 저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고 실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06 13:30
생활문화

정진철 저장성 관광마케팅센터장 "중국 향한 고정관념, 직접 봐야 깨져요"

우리나라 국민에게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여겨진다. 30년간 외교 관계를 유지하며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지만 서로 다른 정치 환경과 문화적 차이로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았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의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만난 중국 저장성 문화관광청 관광마케팅센터의 정진철 센터장은 최근 한중 청년들의 교류가 뜸해진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젊은 감각의 일상 제품 전시로 양국이 한 뼘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향후에는 저장성을 직접 여행하며 중국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일상으로 친근하게 만나는 중국 정진철 센터장은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29일 개막해 11월 4일까지 이어지는 한중 수교 30주년 '일상감각전'이 한중 일상을 공감해 양국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했다. '한국과 중국 저장성 사람들의 일상을 빛나게 해주는 30개의 물건들'이란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정 센터장은 "한중 행사는 형식에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서로를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일상을 빛내주는 물건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한국과 중국 15점씩 총 30점을 출품했다. 중국의 대나무 귀걸이(작가 서무하)·실크 공예품(작가 엽풍의)·월주 가마 청자 다구(작가 진붕비) 등의 전시품들은 중국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잘 표현했다. 한국은 업사이클링 의자(작가 이규한)·폐박스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ETC BLANK)·아크릴 규방 가구(작가 김현희)·LED 램프(스티치치 클람페) 등 디자인과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 위주로 선별했다. 정 센터장은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청풍아운' 청자 디퓨저(중국·주통감 작가)와 폐박스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를 꼽았다. 정 센터장은 "청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71개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전통을 지키면서 일상에 쓸 수 있는 디퓨저로 만든 아이디어가 색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리사이클링 핸드폰 케이스는 종이 포장재를 재활용했다. 중국도 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청년들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 작품만 봐도 양국의 문화적 인식 차이를 볼 수 있었다는 게 정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 작품의 핵심은 전통이다. 그다음에 사용 목적 등을 생각했다"며 "한국 전시품은 전통보다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측면으로 접근했다"고 했다. 저장성, 중국 관광·IT 중심지 중국 저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대외무역이 활발하게 일어난 지역이다. 실크와 도자기, 공예품으로 유명하며, 소득 수준이 높아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정진철 센터장은 저장성 첫 여행지로 항저우를 추천했다. '하늘에 천국이 있다면 땅에는 항저우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정 센터장은 "코로나19 이후 힐링에 좋은 관광지다. 또 중국 유명 기업 알리바바 본사가 있어 IT의 중심이기도 하다"며 "중국의 현대적인 모습과 좋은 경치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항저우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센터장은 뉴스로 접하는 중국을 직접 방문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싹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중국에 가서 문화를 본 다음 판단했으면 좋겠다. (한한령에도) 한류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며 "문화적 이슈 때문에 서로에 대한 호감이 예전 같지 않다. 교류가 더 활발해져야 서로에 대한 오해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 역시 K팝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한국으로 넘어와 16년째 생활하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HOT의 팬이 돼 한국에서 한국어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중국의 문화를 공유·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다. 관광마케팅센터는 저장성을 알리기 위한 키 전략으로 '콘텐츠'를 택했다. 지금껏 관광지 중심으로 다뤘다면, 요즘 한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예술과 힐링 등 여러 주제로 제작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관광 설명회와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진철 센터장은 "문화 행사처럼 중국을 알아가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문화적인 논쟁 때문에 중국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않는 것이 아쉽다"며 "뉴스가 아닌 일상으로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31 07:00
생활문화

일상 속 더 가까워진 중국…한중 수교 30주년 '일상감각' 개막

올해로 30주년인 한중 수교를 기념해 두 나라의 일상 속 물건으로 서로 공감하고 한 뼘 더 가까워지는 전시회가 열렸다. 중국 저장성 문화관광청 관광마케팅센터는 29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전시회 '일상감각전'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5시 30분 개막식으로 문을 연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 저장성 사람들의 일상을 빛나게 해주는 30개의 물건들'을 주제로 양국에서 선정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30주년을 맞아 한국 15점, 중국 15점 총 30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중국의 대나무 귀걸이(작가 서무하)·실크 공예품(작가 엽풍의)·월주 가마 청자 다구(작가 진붕비) 등의 전시품들은 중국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잘 표현했다. 중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계승했다. 후저우천공털부채유한공사가 출품한 '제갈공각부털부채'는 삼국지의 주요 인물인 제갈량이 늘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이다. 중국 3대 부채 중 하나인 후저우 깃털 부채로, 우아한 패턴과 조화로운 색상이 인상적이다. 왕시 작가의 '지두춘요' 윈저우 자수 램프는 전통 민속 자수 예술에 실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업사이클링 의자(작가 이규한)·폐박스로 만든 핸드폰 케이스(ETC BLANK)·아크릴 규방 가구(작가 김현희)·LED 램프(스티치치클람페) 등을 포함한 한국의 전시품 15점은 디자인과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 위주로 선별했다. 기후 위기 등을 고려해 업사이클링과 친환경 생활용품 등도 전시 품목에 포함했다. 괄호프로젝트의 '뉴 컬러 고무신'은 추억의 물건을 재해석했다. 국민 아이템이었던 고무신에 화려한 색상으로 젊은 감성을 입혔다. 이규한 작가의 '업사이클링 의자'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포장재를 재활용했다. 행사 첫날인 10월 29일 개최한 개막식에는 최경주 서울시관광체육국장과 박광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문화 매거진 페이퍼의 정유희 편집장, 정진철 저장성문화관광마케팅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의 싱하이밍 대사는 축사에서 "양국 예술가 및 국민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로 이해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기간 전통 공연·전통 녹차 시음·전통 빗자루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11월 1일에는 '예술의 일상화가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순영향'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대표 예술가인 최정화·한메이린 작가가 온라인에서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 전시회를 준비한 작가들과 브랜드 대표 10여명도 함께 한다. 정진철 저장성 문화관광청 관광마케팅센터장은 "'일상감각전'이 한중 현재의 일상을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가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의 장이 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류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9 17:30
보도자료

포스트코로나 시대 춘추항공 10월부터 한중 하늘길 확짝

춘추항공은 2022년 10월29일 동계 시즌부터 인천-선양(瀋陽)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항공권은 춘추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운항노선에 따라 다양한 특가항공권을 만나볼 수 있다. 춘추항공은 중국 내 최초 민영LCC항공사로서 2013년 7월 제주-상하이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2014년 9월부터 인천-상하이(上海), 인천-스쟈좡(石家庄), 인천-양저우(揚州) 등의 다양한 한중노선을 운항하여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말까지 인천 및 제주지역 포함 총 13개 한중 노선으로 확장, 연간 80여만명의 운송실적을 달성했다. 춘추항공 관계자는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간 외교에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춘추항공에서는 상하이, 선양 주1회 운항, 항저우 월1회를 운항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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