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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파씨, 겉멋 든 힙합 아닌 진짜 힙합... 진정성이 곧 인기 비결

국힙 딸내미. 오는 10월 데뷔 1주년을 앞둔 영파씨의 수식어다. 데뷔 때부터 정통 힙합을 강조하더니 앨범마다 높은 참여도와 재치 있는 기획력으로 이목을 끌고있다. 영파씨는 지난달 2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이트 댓’을 발매했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발매하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미디어 쇼케이스부터 영파씨 다웠다. 이들은 머니 건으로 돈을 뿌리면서 등장하더니 형식적인 인사 대신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체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신인 그룹이 이같이 등장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패기 넘치는 무대 인사는 영파씨 본인들의 아이디어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영파씨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겸 가수 키켄 또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영파씨는 키겐의 취향을 바탕으로 K팝에서 흔치 않은 새로운 장르를 채택했다”면서 “힙합 문화를 ‘트랜드’로 차용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작사 작곡하며 힙합을 체득하는 과정이 장르 음악 팬과 더불어 K팝을 좋아하는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 타이틀 ‘XXL’에서 1990년대 미국 동부 힙합을 선보였다면 ‘에이트 댓’은 미국 서부 힙합의 지펑크를 활용, 그 시기를 대표하는 인기곡과 노래를 가져와 10대 소녀들의 시선으로 재치 있게 잘 풀었다”고 평가했다. 지펑크는 ‘갱스터 펑크’의 줄임말로 마약, 범죄 등 주로 무거운 가사들이 많지만 영파씨는 아이돌답게 신나고 밝은 느낌으로 변형했다. 갱스터 콘셉트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인기 게임 GTA 세계관을 차용, 게임 내 상징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도넛 가게의 비밀 레시피를 훔치는가 하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며 경찰과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벌인다. 또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CG와 과한 색감은 의도된 B급 정서로 보인다. 여기서 끝나면 영파씨가 아니다. CG가 없는 버전의 ‘에이트 댓’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서 춤추고 연기하는 영파씨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리꾼은 “이것마저 콘셉트 같아 재미있다”며 흥미로워했다.한국버전 갱스터(?)도 준비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서 일수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 이 외에도 음악방송마다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며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까지 넘보고 있다. 데뷔 전부터 일본 스포츠 브랜드 무라사키 모델로 발탁,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캠페인 협업에 나서더니 최근에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얼킨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뷔 후 첫 서울팬션위크에 참석한 영파씨는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데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또 다른 자극이 됐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쇼에서 완전체 스페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멤버 위연정은 런웨이 무대에도 섰다. 위연정은 “영파씨 특유의 어리고 장난기 많은 분위기 때문에 저희를 귀엽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런웨이와 무대를 통해 영파씨의 카리스마와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영파씨는 10월 15일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올랜도·샬럿·필라델피아·뉴욕·콜럼버스·디트로이트·시카고 등 미국 내 15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데뷔 후 첫 미주 투어다. 이번 신곡 ‘에이트 댓’이 90년대 미국 서부에서 유행했던 지펑크 장르를 앞세운 만큼 뜨거운 현지 반응이 기대된다.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정선혜는 “미국에 가는 만큼 영파씨의 팝송 커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지은은 “데뷔 전 월말 평가 때 했던 저희의 개인 무대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9 05:45
스타

“씹어먹겠다” 영파씨, 평범함은 거부.. 무대 인사도 남다른 국힙 딸내미 [종합]

힙합으로 시작해 힙합으로 끝났다. 컴백 인사부터 본격적인 무대까지 쇼케이스를 콘서트 현장으로 만들었다. 영파씨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세 번째 EP ‘에이트 댓’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K팝 신을 씹어먹을 앨범”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파씨는 본격적인 컴백 무대에 앞서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오프닝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인 인사도 심상치 않았다.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멤버마다 한명씩 돌아가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랩을 선보였다. 오프닝 및 개인 인사 무대는 영파씨 멤버들의 아이디어였다. 지아나는 “오프닝 무대는 신곡 뮤직비디오 일부를 표현했다. 멤버들 모두 과몰입에 진심이다 보니 이렇게 무대를 꾸미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 인사 무대에 대해서는 “멤버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번에 발매했던 곡들과 이번 신보 수록곡 중 각자의 보이스 컬러와 실력이 잘 드러나는 노래를 채택해 무대를 꾸몄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EP부터 이번 신보까지 영파씨만의 세계관이 재치 있게 이어진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세 번째 EP)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남김없이 썹어 먹겠다’는 포부다. 동명의 타이틀 곡 ‘에이트 댓’은 90년대 미국 힙합신 황금기를 이끌었던 닥터 드레, 스눕 독의 사운드로 2024년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안무에도 당시 인기 있었던 동작을 넣어 힙합의 진수를 보여준다. 영파씨 멤버들은 ‘에이트 댓’ 무대에서 격한 안무에도 파워풀한 랩을 선보였다. ‘며칠 굶은 애들 처럼 Left no crumbs / 눈치보지 말고 그냥 Have some fun wooh’ 등 자유분방한 가사처럼 영파씨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날아다녔다. 포인트 안무로는 떼창 구간에 ‘힙합 스텝’을 꼽았다. 일명 ‘파씨워크’로 영파씨만의 독자적인 스텝이다. 멤버들은 “과거 셔플댄스 처럼 유행하길 원한다”면서 “롤모델로 항상 꼽는 투애니원 선배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활동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파씨워크’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유쾌한 B급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했다. 인기 게임 ‘그랜드 시프트 오토’(Grand Theft Auto·GTA) 내 세계관을 차용, 게임 속 캐릭터가 된 영파씨 멤버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경찰과 추격적을 벌인다는 콘셉트. 또 90년대 LA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보는 맛을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영파씨 데뷔 앨범부터 호흡을 맞춘 벤 프루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벤 프루 감독은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데이트 된 바 있는 실력파 감독으로 영파씨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실감 나게 살렸다. 독특한 음악, 세계관만큼이나 영파씨 멤버들 역시 자신감이 넘쳤다. 연습한 기간도, 멤버들 각자 색깔도 다르지만 영파씨는 “힙합, 랩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무대 위에서 강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멤버들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며 영파씨만의 감성을 독자적으로 구축해 가고 있다. 실제로 이번 신보 수록곡 ‘로딩’ 작사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했고, 타이틀 곡 ‘에이트 댓’에는 정선혜, 위연정, 도은이, ‘바나나스’에는 정선혜, 위연정이 각각 노랫말을 써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1 15:12
뮤직

[X why Z] '컴백홈' 비트,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이게 10대 아이돌이라고?

익숙한 비트로 시작되는 음악에 ‘이건 뭐지?’ 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봤더니 앳된 소녀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익숙한 비트라 함은 분명 X의 20대때였던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었다. 샘플링을 한건가? 아니면 서태지와 아이들 30주년 기념 음원 같은 건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힙합을 하는 아이돌 그룹 영파씨의 ‘XXL’이라는 곡이었다. 모두 똑같은 음악에, 똑같은 춤만 추고 있는 것 같은 K팝 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팀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요즘 영파씨의 이름을 Z세대 사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 만큼 많은 K팝 그룹들 사이에서도 주목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얘기일 게다. X세대에게는 익숙함으로 다가온 영파씨를 Z세대는 과연 어떻게 보고 있을까? X재국 : 영파씨는 기존 아이돌과 좀 다른 느낌인데? Z연우 : 기존 여자 아이돌들이 사실 그룹 콘셉트 자체를 힙합으로 잡거나, 3분 분량의 노래를 아예 힙합 느낌으로 뒤덮은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영파씨는 순도 100% 힙합 음악에 힙합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요. ‘XXL’은 영파씨가 지난 3월에 발매한 동명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인데 안무는 ‘위댐보이즈’가 맡았어요. 위댐보이즈는 그동안 보이그룹 안무만 맡았던 팀인데 이번에 걸그룹 안무를 맡았다고 해서 이슈가 됐죠. 영파씨는 위댐보이즈가 제작한 최초의 걸그룹 안무를 갖게 된 팀으로도 이름을 올린 셈이에요. X재국 : 영파씨 멤버들 소개해준다면? Z연우 : 올드스쿨 스타일의 힙합 노래를 무대에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지만, 사실 멤버들의 평균 연령은 16.6세로 되게 어린 편이에요. 뉴진스 평균 연령이 17.6세 라는 걸 감안하고 보면 영파씨가 얼마나 어린 편인지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이 모두 전문적으로 랩을 배웠고, 라이브 실력과 춤 실력도 좋아요. 랩이나 작사에도 모든 멤버들이 다 참여하는 편이에요. 멤버 정선혜가 리더인데 올라운드 플레이어에요. 무대 보면서 ‘단발머리 멤버가 제일 눈에 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꽤 많았을 거 같은데 그 멤버가 바로 정선혜예요. 영파씨의 메인댄서는 위연정, 메인보컬은 지아나, 비주얼 멤버는 도은이고 한지은은 2009년생으로 멤버들 중 막내예요. 그리고 영파씨는 멤버 전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에요. 요즘은 외국인 멤버가 포함된 그룹이 많다보니 그런 멤버 구성만으로도 차별화된 느낌이 있어요. X재국 : 영파씨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Z연우 : 유튜브에 ‘영파씨 XXL’을 치면 제일 먼저 뜨는 연관검색어가 ‘해외반응’이에요. 요즘 이지리스닝과 트렌디함이 유행하면서 영파씨처럼 올드스쿨 스타일의 힙합을 들고 나오는 아이돌 그룹을 보기 힘들었거든요. 이번에 새로 데뷔한 여자 아이돌 그룹이 힙합 음악을 들고 나왔고 또 춤과 랩, 무대도 잘하니까 한마디로 난리가 난 거죠. 또 ‘XXL’은 서태지의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걸로도 Z세대 사이에서 유명해졌어요. 그러다 보니 제 친구들도 ‘컴백홈’을 찾아서 들어보게 됐고요. 그 밖의 1990년대 한국 힙합 음악을 탐방하는 친구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영파씨의 등장은 단순히 올드스쿨을 재해석했다는 평가보다는 지금 시대에 맞게, 아주 영리하게 재창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이 신선했던 것만큼 영파씨의 등장도 못지않게 신선하고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K팝의 확장성 차원에서도 영파씨의 등장은 의미가 있다. 신선하게 등장한 만큼 K팝의 대안이 되어주고 K팝의 또 다른 미래가 되어주길 영파씨에게 기대해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6.11 05:40
연예일반

영파씨 “핑클‧카라 잇는 걸그룹? 부담감 있지만 우리만의 길 걸을 것” [종합]

“존경하고 있는 선배들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영파씨만의 길을 걷고 싶다.”핑클과 카라를 잇는 스타 걸그룹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걸그룹 명가’로 불리는 DSP미디어와 국내 대표 K팝 그룹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이 이끄는 비츠엔터테인트가 손을 잡고 걸그룹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를 선보인다. 영파씨는 롤모델로 그룹 2NE1을 꼽으며 “연습생부터 선배들 영상을 보고 연습했다. 선배들처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영파씨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영파씨는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의 각 파트 작사를 맡았다고 전하며 안무도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자신들의 강점으로 이를 꼽았다. 먼저 멤버 정선혜는 “작곡 수업시간이 있었던 날 출근길에 마카로니 치즈버거가 출시됐다는 포스터를 봤다”며 “그 포스터가 수업시간에 계속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탄생한 곡”이라고 웃었다. 멤버 위연정은 “앞으로도 우리의 경험들이 곡에 들어갈 것 같다. 우리만의 강점”이라며 “우리가 겪은 걸 곡으로 표현할 거다. 영감을 받고 곡에 담는 것에 습관화됐다”고 전했다. 영파씨의 타이틀곡 ‘MACARONI CHEESE’는 영파씨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이 오롯이 녹아있는 곡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치즈처럼 늘어져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미니멀한 비트 위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포인트다.다양한 콘셉트의 아이돌들 중 또 다른 강점으로 “기발함과 엉뚱함”을 꼽았다. 멤버 지아나는 “멋있는 아이돌이 많지만 우리는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런 우리들끼리 모여서 기발하고 엉뚱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앨범에 앞으로도 담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위연정은 얻고 싶은 수식어로 “양파 같은 양파씨”라며 “영파씨로 양파씨라는 별칭을 이미 얻었는데 매력이 계속 나올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멤버 도은은 “치팅데이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치팅데이를 기다리는 마음처럼 대중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영파씨는 같은 소속사인 카라 허영지와 카드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아나는 “허영지 선배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만났는데 ‘긴장하면 자신의 실력이 안 나오니까 자신 있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조언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위연정은 “카드 선배들에게 타이틀곡 무대를 보여줬는데 ‘충분히 멋있고 잘하고 있으니까 스스로 의심하지 말라’고 하시더라”며 “반복된 연습을 하다 보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는데 이 말을 듣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영파씨의 첫 EP 앨범에는 영파씨의 슬로건으로 마침내 한 팀으로 뭉쳐 세상에 선 각오를 155BPM의 빠른 저지 비트로 들려주는 ‘POSSE UP!’(파씨 업!), ‘On The Board’의 약자로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한 기술을 익히기 위해 수백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다섯 멤버의 데뷔 준비 과정을 연상케 하는 ‘OTB’, ‘달콤하게 속삭인다’라는 뜻으로 잠 못드는 리스너들을 위한 영파씨 표 자장가 ‘Cooing’(쿠잉)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또 뮤직비디오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벤 프루(Ben Proulx)가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았다. 벤 프루가 K팝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영파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앨범 ‘MACARONI CHEESE’를 발매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8 17:17
드라마

정기고 ‘개미가 타고 있어요’ OST… 한지은 작사 참여

가수 정기고가 티빙 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 OST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정기고가 부른 ‘개미가 타고 있어요’의 네번째 OST ‘괜찮은 척’이 10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 OST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정기고의 부드럽고 섬세한 보이스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지난 방송에서 미서(한지은 분)와 선우(홍종현 분)가 ‘해운대 로망스 불꽃축제’를 배경으로 첫 키스를 나누는 장면에 삽입되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지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욱 배가 시켰다. 극중 미서와 선우에게 남아있는 과거의 상처를 위로하는 듯한 따스한 가사와 애절한 후렴구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져 인물 간의 감정선을 한층 더 밀도 있게 완성시킨다. 가창한 정기고는 ‘썸’, ‘너를 원해’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아티스트다. 수많은 아티스트와 컬래버 음원을 제작하거나 OST에 참여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재즈 그룹 ‘정기고 퀸텟 및 트리오’를 결성, 수준 높은 재즈 사운드를 선보이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실력파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괜찮은 척’은 드라마의 모든 음악을 책임지고 있는 허성진 음악감독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이화 작가가 작업한 웰메이드 OST다. 주식 떡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개미들의 치열한 이야기 속 진심 어린 휴먼 드라마를 그려가고 있는 ‘개미를 타고 있어요’에 한층 몰입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0 14:56
연예

'멜로가체질' 천우희♥안재홍, 방귀마저 극복한 연애

극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에 골인한 천우희와 안재홍. ‘멜로가 체질’인 이들은 위기마저 병맛으로 극복했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 13화에서 드디어 멜로를 시작한 천우희(진주)와 안재홍(범수).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정확하게 일을 하고, 퇴근해서 출근할 때까지 달달하게 뭣 좀 하고 싶은데”라는 천우희의 말처럼,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큼, 이들의 연애엔 그야말로 꿀이 흘러넘쳤다. 그러나 위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작업실에 자신뿐이라고 착각한 천우희가 기분이 너무나 ‘업’되어 방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 현장을 몰래 와 있었던 안재홍이 모두 목격한 것. 연애 시작부터 못 볼(?) 꼴을 보여 버린 나머지 멘탈이 붕괴된 천우희는 “니가 여기서 왜 나와”라며 주저앉았다.그러나 이들이 괜히 ‘병맛’ 커플이든가. 때아닌 방귀 논쟁은 천우희가 안재홍의 머리를 ‘통통’ 때리며 기억을 지움으로써 마무리됐다. 위기부터 극복까지 단숨에 지나친 이들은 진도마저 저세상 속도였다. 어떻게 찍어도 재밌을 천우희의 새 대본을 기분 좋게 읽고, 달달한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자 천우희의 집에 인사를 하러 간 것. 극적인 상견례의 현장인가 싶었지만, 천우희의 가족들은 어딘가 안재홍에게 미안해하고 있었다. 안재홍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라는 서상원, 역시 진주의 범상치 않은 ‘똘끼’는 역시 유전자로부터 비롯된 듯 했다.한편, 천우희와 안재홍의 드라마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에 캐스팅되어 미팅을 위해 한지은(한주)가 일하는 제작사에 온 소민. 대학교 이후로 멀어지게 된 네 친구, 천우희, 전여빈(은정), 한지은, 소민이 한 드라마의 작가, 배우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감독, 제작사 실장, 그리고 배우로 마주친 순간이었다. 어색함을 감출 수 없었지만, 어딘가 감회가 새로운 넷.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1 07:57
연예

'멜로가 체질' 시끌벅적 천우희 작업실 개업…한지은과 계약했을까

'멜로가 체질' 천우희의 작업실 개업 현장이 포착됐다. 막걸리 사발을 든 채 스탠딩 파티를 벌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에는 절친이자 드라마 제작사 흥미유발 실장인 한지은(한주)과 계약을 앞두고 있던 천우희(진주)가 대형 제작사 SD의 계약 제안을 받으면서 한지은과의 계약에 빨간불이 켜졌다. 천우희는 "우리가 계약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다니"라며 들뜬 마음을 내보였던 한지은이 마음에 걸렸던 터.이 가운데, 6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새로운 작업실 개업 기념 파티가 한창인 천우희와 안재홍(범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불꽃 미녀 임진주 작가 작업실 개업 기념 파티'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리고, 친척들을 다 불러 모은 듯, 작업실은 손님으로 북적거린다. 막걸리가 주가 되지만 형식은 스탠딩 파티. 막걸리 사발을 든 채 화려하고도 정감 가는 파티를 황망하게 쳐다보고 있는 천우희와 비즈니스적 미소를 띠고 있는 안재홍은 사진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한다.작업실을 개업했다는 건, 천우희와 안재홍이 제안받은 두 곳의 제작사 중 한 곳과 계약을 했다는 의미. 과연 이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백지원(혜정)과의 작업을 시작한 이유진(환동)이 안재홍의 스태프들을 모두 가로챈듯한 상황이 담겼다. 이유진에게 촬영 감독도, 미술 감독도, 음악 감독도 모두 뺏겨 멘붕이 온 안재홍은 폭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우린 감독이 손범수니까"라며 자신감을 심어준 천우희. 그 말을 듣자마자 만면에 드리워진 웃음을 숨길 수 없었다. 이들에게 꽃길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멜로가 체질' 9회는 오늘(6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삼화네트웍스 2019.09.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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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고민 빠진 천우희X안재홍, 친구 한지은 손 잡을까

‘멜로가 체질’ 천우희와 안재홍이 고민에 빠졌다. 위기에 처한 줄만 알았던 작품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가 뜻밖의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지난 31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 8회에서 천우희(진주)는 절친이자 드라마 제작사 흥미 유발 실장인 한지은(한주)과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 대본을 두고 계약 직전이었다. 한지은은 “우리가 계약서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다니. 도장까지 찍으면 정말 벅차겠다”라며 설레는 기분을 드러냈지만, 도장을 찍는 건 보류되고 말았다. 대형 제작사 SD에서 안재홍(범수)를 통해 천우희와 계약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 뭐로 보나 SD와 계약하는 것이 드라마에 유리한 상황. 천우희는 한지은이 마음에 걸렸다.미안한 마음에 천우희는 대신 집안일을 하고,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코스 요리까지 사준 다음 고백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괜히 절친이겠는가. 이미 천우희의 상황과 마음을 모두 알고 있던 한지은은 “너한테는 행복한 고민일 건데 그걸 어떻게 뺏어”라며 다독였다. 한지은은 마지막 부탁으로 제작사 대표 김영아(소진)와의 식사 자리를 만들었고, 천우희와 안재홍은 김영아가 ‘좋은 사람’이라 더욱 고민에 빠졌다. 식당 직원을 ‘선생님’이라 부르고, 자기 직원 먼저 술을 따라주고, 작품 분석도 확실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도 아는 그녀는 그야말로 한지은의 롤모델이었다.천우희와 안재홍이 행복하고도 곤란한 고민을 하는 사이, 이유진(환동)은 결정을 내렸다. 백지원(혜정)의 연출 제안을 정식으로 수락한 것.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계속해서 천우희와 안재홍의 사이가 신경 쓰였던 그는 결정적으로 천우희를 생각하는 안재홍의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는 허준석(동기)의 말을 듣고 마음을 굳혔다. 알 수 없는 질투와 경쟁 심리로 만들어진 백지원과 이유진의 의기투합은 천우희와 안재홍에게 대적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0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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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멜로가 체질' 이병헌표 B급 병맛 코믹 마성의 매력

이병헌표 B급 병맛 매력은 강렬하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그것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누구 하나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법이 없다. 작은 배역 하나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 바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이다.영화 '극한직업'으로 1000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이병헌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이 작품을 세상에 꺼냈다. 지난 9일 첫 전파를 탔다.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극이다. 작가 지망생 천우희(임진주)·다큐멘터리 감독 전여빈(이은정)·제작사 마케팅 PD 한지은(황한주)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양한 인물들의 연애담, 일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등장한다. 가장 어울리는 나이, 적당한 가치관이 형성이 되어 있는 연령의 인물을 찾다 보니 세 여자주인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수다에 동참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병헌 감독의 설명처럼 작품 안엔 세 친구가 옹기종기 한 집살이를 하면서 펼쳐지는 각자의 일상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이 안에서 꽃 피우는 것이 B급 병맛 코미디다. 치열한 일상 속 지지고 볶다가도 웃을 일이 생긴다. 이 작은 위로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천우희와 유명 드라마 PD 안재홍(손범수)은 일명 '도른자 커플'이라고 불린다.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방심한 순간 훅 하고 들어오는 대사들이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극도로 우울했다가 웃픈 순간을 마주하는데 그것이 '멜로가 체질'의 특징이다. 이것이 다음 회를 또 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다.각자의 개성을 뿜어내며 병맛을 안긴다. 전여빈은 앙숙 이주빈(이소민)과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든다. 그녀 곁엔 죽은 남자친구의 영혼 한준우(홍대)가 늘 함께한다. 연인을 잃은 아픔이 커 영혼과 대화하는 전여빈. 정상적인 심리상태는 아니나 주변엔 그를 아끼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있어 따뜻함이 묻어난다. 일에 있어선 흔들림이 없다. 커리어우먼으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여성들의 워너비 캐릭터다.한지은은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워킹맘이자 이혼녀지만 늘 웃는 얼굴로 세상과 마주한다. 지나치게 밝은 에너지가 때론 안쓰럽지만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용기를 북돋는다. 엉뚱하기 그지없어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다. 그 모습이 웃프게, 코믹스럽게 그려지며 '멜로가 체질' 속 재미를 살리고 있다. 공명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병헌 감독은 "10년 치 메모장을 이 드라마에 다 털어 넣은 것 같다. 드라마로서 신인 작가고, 신인 감독이다. 이전 데이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놨는데 안 드시면 민망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던 터. 비록 2%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의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이병헌표 개성이 깃든 작품으로 신인 감독, 신인 작가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며 방송가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 연예관계자는 "'멜로가 체질'엔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 보면 볼수록 재밌다. 1회부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담겼고 배우들 역시 병맛 코미디를 이렇게까지 잘 소화할 줄 몰랐다. 주인공들이 영화에선 친숙하지만 TV에선 낯선 인물들이 아닌가. 대중성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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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공명, 긍정+열정+패기 만렙 열혈 신입

공명이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열혈 신입 매력을 뽐냈다.16일 방송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에는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팀 신입사원 추재훈 역을 맡은 배우 공명이 뜨거운 열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이날 공명은 첫 만남에서 거절당했던 김도연(도연)의 치킨 PPL을 성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지은(황한주)과 함께 김도연의 주위를 맴돌며 귀찮게 하는 동시에 도움이 될만한 행동으로 기분 좋게 했다. 이에 다이어트하는 김도연을 위해 샐러드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주는 등 노력하며 마음을 잡으려 애썼다. 포기하지 않고 패기와 긍정 에너지로 극복해냈다. 김도연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하는가 하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으로 김도연의 마음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결국 PPL에 성공한 공명과 한지은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공명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해 열정 만렙 신입사원으로 활약했다. 맡겨진 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걸그룹 댄스와 노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공명의 모습은 무한한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조금은 서툴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본인이 가진 능력 이상의 것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한 공명을 통해 젊고 뜨거운 에너지가 묻어났다. '멜로가 체질'은 오늘(17일) 오후 10시 50분에 4회가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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