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건
연예

한혜진 SNS 심경글 '우리를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한혜진이 괴로운 심정을 격하게 토로했다. 26일 한혜진은 SNS 계정을 통해 그간의 심경에 대해 얘기했다. 남편 기성용에 대한 성폭행 의혹과 가족들을 둘러싼 비난을 겪은 몇달 간의 심정을 고백하는 내용이었다. 한혜진은 '최근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고 무너졌던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 부부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됐다.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다'고 어려웠던 그간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한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 한다'며 격한 분노와 함께 결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겠다. 다만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다'라며 기성용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지난 3월 기성용은 자신에게 과거 동성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학교 후배 둘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또한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기성용의 후배로 알려진 두 명은 20여년 전 초등학생 시절 선배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 중 기성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해 큰 화제가 됐었다. 다음은 한혜진 SNS 글 전문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오랜 친구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몇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잠 못드는 밤이 셀 수 없고 아무리 아니라고 외쳐대도 믿어주지 않는 현실에 낙심하게 되고 무너졌던 게 사실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세상이 참 무섭다는 걸 처절히 느끼게 되었고 하루 아침에 벼락 맞듯 찾아 온 말도 안되는 폭로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오랜 친구들처럼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싸우려고 합니다. 끔찍한 거짓을 지어내고 우리 가족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자들 정당한 처벌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려고합니다. 다만, 계속 비아냥거리고 입에 담기도 힘든 악플을 제게 보내시는 분들께는 그만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예쁜 우리 딸을 위해서라도 더 조심히 열심히 잘 살아야한다고 늘 우리 부부는 이야기 나누는데. 여러가지 일들로 실망도 드렸고 믿음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고 또 죄송합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선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를 드리고 없었던 일에 대해선 부디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말 그러한 일이 없었습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6 17:4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