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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WBC 대표팀, '부상' 원태인→유영찬 투수 교체 [공식발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표팀이 투수를 교체했다. 부상으로 인해 참가가 어려워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대체할 선수로 유영찬(LG 트윈스)을 낙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WBC 조직위원회에 교체 승인을 요청했다. KBO는 지난 6일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지만,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진단서를 대회 조직위에 제출하고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원태인은 최근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팔꿈치 굴곡근에 부상을 입었다는 소견을 받았다. 부상 정도는 'Grade 1'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나, 상태에 따라 2주 이상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WBC 본 대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 결국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원태인의 대체자를 구하기로 결정했다. 원태인은 2024년 다승왕(15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12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국내 선수 다승 1위이자, ERA 2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0회로 이 부문 국내 선수 1위에 올랐다. 9이닝당 볼넷도 1.46개로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WBC에서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할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가 됐다. 대표팀은 강속구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에 이어 원태인 등 가장 강력한 선발 원투펀치를 부상으로 잃으며 최정예 전력 구상에 차질을 빚게 됐다. 문동주는 지난달 30일 소속팀 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WBC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문동주 역시 염증 소견을 받았으나, 본 대회까지 최적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최종 엔트리 대신 2라운드 진출 시 교체할 수 있는 '예비 투수 풀(DPP, Designated Pitcher Pool)'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표팀은 선발 자원 대신 불펜 자원을 택했다. 유영찬은 지난해 LG의 마무리 투수로 39경기에 나와 2승 2패 2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16:58
프로야구

곳곳에 '지한파' 가득한 WBC 호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캥거루 군단' [IS 포커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호주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 곳곳에 KBO리그와 인연을 맺은, 이른바 '지한파'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캥거루 군단'이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오른손 투수 워윅 서폴드이다. 그는 2019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며 KBO리그에서 기량을 입증한 선발 자원이다. 통산 성적은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도 강점이다. 특히 한국 타자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요소다. 여기에 키움 히어로즈 출신이자 LG 트윈스 아시아쿼터로 계약한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도 '경기 대상 1호'다.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웰스는 단기전에서 더욱 위력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난 시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에서 활약했던 오른손 투수 코엔 윈 역시 호주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KBO리그를 경험한 투수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한국 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타자도 마찬가지다. 올해 아시아쿼터로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내야수 제리드 데일,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퓨처스(2군)리그 합류를 앞둔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은 포수 알렉스 홀 역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들은 한국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타석과 수비에서 모두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다. 국내 구단의 아시아쿼터 입단 테스트를 거친 외야수 애런 화이트필드는 국가대표 터줏대감. 투수와 야수를 가리지 않고 한국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호주 대표팀은 한층 입체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의 합류는 전력 상승에 방점을 찍는다. 결국 호주는 단순한 '다크호스'가 아니다. KBO 경험을 통해 한국 야구를 잘 아는 선수들과 빅리그급 재능이 조화를 이루며 조직력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췄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한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4 00:01
프로야구

부상에도 못 깎은 가치…KIA 김도영, MLB 국제 유망주 5위→야수 전체 1위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국제 유망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MLB 진출이 장기적인 야구 인생의 목표"라고 밝힌 김도영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규리그에서 부활을 노리는 김도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야구 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11일(현지시간) 국제 유망주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오른손 투수 야마시타 슌페이타(일본)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리반 모이넬로(쿠바), 다카하시 히로토, 이노우에 하루토(이상 일본)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이 5위에 올랐다.김도영은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김도영의 MLB 데뷔를 2030년으로 예상하면서, FV(미래가치) 45+를 측정했다. 김도영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야수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유격수 미즈노 타츠키다. 그는 14위였다. 이어 15~16위에는 각각 만나미 츄세이(닛폰햄), 마키 슈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김도영에 대해 '2024년 괴물 같은 시즌을 보냈다. 그해 KIA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도영은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38홈런 40도루를 기록했다. 화려하지만 다소 불안한 3루 수비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선수(MVP)급 시즌을 만들었다. 이어 프리미어12에서도 수준 높은 투수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타격을 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온몸을 활용하는 타격 기술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파워를 만든다. 김도영에게 변화구를 실투하면 비거리 120m가 넘는 대형 홈런으로 응징당하기 쉽다'며 '그는 큰 체격은 아니지만, 민첩하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지녔다. (타석에서) 1루 베이스까지 4.1초대를 기록할 만큼 주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부상 경력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MLB에서는 KBO보다 훨씬 빠른 패스트볼을 상대해야 한다면서 '만약 김도영이 스윙을 더 간결하게 다듬으면서도 근력을 키워 장타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도 전했다.매체는 김도영의 빅리그 성공 가능성과 함께 리스크 또한 높다(High)고 평가했다. 다수의 부상 경력에 이어 불안한 수비 때문이다. 매체는 '3루 수비에서 핸들링이 불안한 편이다. 이렇기 때문에 수비 실수도 잦다'며 '일부 야구 관계자들은 김도영의 중견수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견수 경험은 전무하다'고 했다.김도영은 지난 시즌 부진했다. 경기 도중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이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2024년 KBO를 강타한 김도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3도루 2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군 등록 일수가 70일이었던 김도영은 향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추진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편,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문동주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문동주는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전형적인 MLB 투수 유망주에 가까운 체격 조건(1m88㎝·97㎏)을 갖췄다. 현재의 구위 역시 다른 KBO 유망주들보다 더 강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원(NC 다이노스), 강백호(한화) 등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3 00:01
메이저리그

페디→와이스→폰세, MLB 스프링캠프서 선발 경쟁 본격 시작…'KBO 역수출 신화' 도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트레이닝이 본격 시작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선발 투수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32·시카고 화이트삭스),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인공.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도전한다.화이트삭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페디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돌아온 걸 환영해, 에릭 페디!(Welcome back, Erick Fedde)'라는 글을 덧붙였다.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1년 총액 150만 달러(21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 2024년 빅리그로 복귀할 당시 그는 화이트삭스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바 있다. 2년 만에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세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을 전전한 페디는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에 그쳤다. 지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00패 이상을 기록한 화이트삭스지만, 페디 또한 선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화이트삭스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린치에 스프링 캠프를 꾸렸다. 페디의 생존 경쟁이 펼쳐질 장소다.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캐크터스 파크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휴스턴 구단도 선수들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는데, 와이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와이스는 지난 시즌 한화 마운드의 중추였다. 2024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 온 와이스는 지난 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38억 원)에 계약했다.와이스 역시 선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휴스턴은 와이스뿐만 아니라 스토브리그 마운드 보강에 열을 올렸다. 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이마이 타츠야를 비롯해 네이트 피어슨, 마이크 버로우스 등을 연달아 영입했다. 와이스는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와이스와 함께 한화 마운드를 이끌었던 폰세도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다. 빅리그에 복귀하면서 3년 3000만 달러(434억 원) 계약을 성사한 폰세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선수 개발 훈련센터에서 MLB 복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딜런 시즈,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세비지에 이어 4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15:55
메이저리그

'애착 가방' 메고 등장…한화 출신 폰세, 토론토 스프링캠프 합류→선발 경쟁 ON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시리즈(WS) 7차전 혈투 끝에 LA 다저스에 3승 4패로 패했던 토론토는 구단 창단 50주년을 맞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투수와 포수가 먼저 합류한 가운데, 코디 폰세(32)의 모습도 포착됐다.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州) 더니든의 선수 개발 훈련센터에서 202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투수와 포수가 먼저 훈련 일정에 참여한다. 이미 일부 야수는 팀에 합류했지만, 본격적인 팀 훈련은 다음 주부터 진행된다. 야수까지 합류한 뒤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스프링 트레이닝 첫 연습 경기를 치른다.스프링 트레이닝 첫날, 토론토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에는 투수와 포수들의 첫 출근일 현장 사진이 게재됐는데 폰세의 모습도 보였다. 폰세는 지난해 국내에서 자주 메고 다니던 '애착 가방'을 멘 채 환하게 웃었다. 그의 아내인 엠마 키틀 폰세 또한 자신의 SNS에 폰세의 사진을 공유했다.폰세는 올 시즌 토론토 선발진 진입을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4관왕을 비롯해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을 수상하며 3년 3000만 달러(434억 원) 계약으로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그의 자리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지 매체들은 폰세를 딜런 시즈,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세비지에 이은 4~5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다만, 베테랑 오른손 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최근 친정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복귀하면서 폰세에게는 경쟁자가 한 명 줄었다. 벌렌더는 명실상부 MLB 최고의 오른손 선발 투수 커리어를 지닌 선수인 만큼, 폰세와 포지션이 상당 부분 겹쳤다. 강력한 경쟁자가 이적한 상황에서 폰세의 빅리그 복귀 첫 시즌, 첫 스프링 트레이닝에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09:09
프로야구

"새벽부터 훈련한 왕옌청이 없다고?"…日 야구인도 놀란 대만 2026 WBC 최종 명단

"왕옌청이 명단에 없다고?"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한 대만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5)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자, 일본 야구인도 아쉬움을 나타냈다.삼립 뉴스 네트워크, CNA 등 대만 현지 매체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NPB)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왕옌청과 함께 뛰었던 야구인이 왕옌청의 WBC 대만 대표팀 탈락 소식에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만 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 스타 선수인 오카지마 다케로를 인스트럭터로 초청했다. 그는 대만 대표팀 명단에 대해 이야기하며 옛 동료인 왕옌청이 선발되지 않은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고 보도했다.라쿠텐에서 왕옌청을 지켜봤던 오카지마는 그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했다. 삼립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오카지마는 "왕옌청이 (최종) 명단에 없다고?"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나도 일찍 일어나 훈련하는 편인데, 왕옌청은 항상 오전 5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내가 구장에 도착할 때쯤이면 왕옌청은 이미 훈련을 마친 상태였다. 그렇게 일찍 오는 게 놀라웠다"고 했다. 근면성실한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자 아쉬움을 나타낸 거다.왕옌청의 탈락을 두고 현지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왕옌청은 시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 그는 지난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왕옌청 또한 대만 대표팀 합류를 기대했다. 현지 매체에서도 그의 합류를 예상했지만, 결국 불발됐다.정하오쥐 감독이 이끄는 WBC 대만 대표팀은 왕옌청 대신 다른 왼손 투수 3명을 발탁했다. 국제대회에서 맞붙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을 필두로 베테랑 천관위(라쿠텐 몽키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시 상위 유망주 린웨이언이 합류 주인공. 대만 대표팀은 신구 조화를 고려한 선택을 했다. 오카지마는 "이번 탈락이 끝은 아니다. 아직 젊은 만큼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9 10:22
프로야구

한화 왕옌청이 사라졌다…무슨 일? 대만 현지서 "구단이 WBC 차출 반대" 보도 논란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각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대만도 WBC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게 될 왼손 투수 왕옌청(25)의 탈락을 두고 각종 억측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대만 현지 매체 TSNA는 7일(현지시간) WBC 대표팀 명단 구성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왕옌청의 탈락 소식도 조명했다. 매체는 '왕옌청은 WBC 대만 대표팀의 1차 훈련 캠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만) 일부 언론은 이러한 탈락 배경에 한화 구단이 (왕옌청의) 투구 수 제한을 설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왕옌청은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 그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왕옌청 또한 WBC 대만대표팀 합류를 기대했다. 현지에서도 그의 합류를 예상했다.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대만 매체가 왕옌청의 소속팀인 한화 구단을 합류 불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는 왕옌청의 WBC 합류 불발 소식을 전하며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것은 소속팀 한화 구단의 투구 수 제한 규정이 비교적 엄격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구단이 선수의 차출을 막았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이 매체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천관위(라쿠텐 몽키스)가 (왕옌청이 맡을 것으로 봤던) 책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대표팀에는 왼손 투수가 이들 세 명밖에 없어, 왕옌청의 합류 불발을 현지에서는 의아해한다. 하지만,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왕옌청의 WBC 입장을 굳이 막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왕옌청은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화의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WBC 합류를 예정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불펜 투구 시 80개의 공을 전력으로 던졌을 뿐만 아니라, 공인구 역시 KBO 공인구가 아닌 WBC 공인구를 사용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8 00:01
프로야구

'유영찬·배찬승·김택연·홍창기 WBC 좌절' 사이판까지 갔는데…"고맙고 미안하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1차 사이판 캠프를 소화한 뒤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선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한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30명 엔트리를 구성하는 데 있어 선수의 나이나 소속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포지션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희비가 엇갈렸다. 어깨 통증으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한 가운데, 사이판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 중에서는 투수 유영찬(LG 트윈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김택연(두산 베어스) 그리고 외야수 홍창기(LG 트윈스)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나같이 소속팀에서는 핵심 전력이지만,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는 포지션별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류지현 감독은 “사이판에서 훈련했던 선수 중에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투수 4명, 외야수 1명인데 사이판에 들어오기 전 훈련하는 과정 등을 봤을 때 ‘너무 준비를 잘했다’는 표현도 썼었다. (상황상)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길 먼저하고 싶다”며 “누군가는 빠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 야구는 2009 WBC 준우승 이후 2013, 2017, 2023년까지 3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전력 강화 방안을 고심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계 현역 빅리거들과 물밑 접촉을 진행했고, 이 가운데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을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선수들에게 허락된 최종 엔트리의 빈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한편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이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이후 오사카로 이동해 연습경기 2경기를 치른 뒤 결전지인 도쿄로 향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3월 5일부터 열리는 WBC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3:42
산업

한화오션,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 7687억원에 수주

한화오션이 계열사인 오션 윈드 파워 1로부터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7687억원에 수주했다.6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해당 WTIV는 2028년 상반기 인도돼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등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WTIV는 국내 최초로 15메가와트(MW)급 대형 해상풍력 터빈 설치가 가능한 선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사업에서 운용되는 WTIV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현재 국내 해상풍력 현장에서는 중국 건조·운영 선박이 국적만 변경돼 투입되는 등 공급망 의존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이다.한화오션은 이번 WTIV 발주가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를 국산 선박과 국내 공급망으로 구축하는 선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 중 가장 많은 4척의 WTIV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정부가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기가와트(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선 가운데 한화오션은 대형·고부가 해상풍력 특수선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6 11:41
메이저리그

외인 교체→ERA 8.23→가을야구 탈락…롯데 팬 속 뒤집은 '이 선수', 시카고 컵스 입단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오른손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4·미국)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는다. 지난해 국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긴 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다시 한번 MLB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다.벨라스케즈는 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적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한 매체가 '시카고 컵스가 벨라스케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 투수는 마이너리그 통산 49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며 입단 소식을 알린 콘텐츠를 계정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자기 SNS에 직접 게재했다.벨라스케즈는 빅리그 재도전의 꿈을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MLB 경력도 풍부하다.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8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9시즌 191경기에 출전해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 기록을 남겼다. 이 기간 대부분의 경기(144경기)를 선발 투수로 뛸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지난해 국내에서 뛰었다. 8월 터커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해당 시즌 10승(5패) 투수를 교체할 만큼 큰 결단이었다. 실제 벨라스케즈는 풍부한 빅리그 선발 경험 덕분에 롯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시속 153㎞의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너클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어 가을야구에 목말라 있던 롯데 팬들에게 큰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즌 중 10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를 교체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롯데의 부담으로 돌아왔다. 벨라스케즈는 한화 이글스와 벌인 KBO 데뷔전부터 3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실망을 안겼고, 시즌 내내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선발 자리에서 탈락해 구원 투수로 뛰기도 했다. 결국 그는 11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35이닝 32자책점)을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KBO에서 쓰린 실패를 한 벨라스케즈가 미국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하지만 블리처 네이션은 '여러분은 10여 년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던(6시즌 30승 40패) 벨라스케즈를 기억할 거다. 그의 구위는 항상 뛰어났지만, 초창기의 성공 이후에는 그 구위에 걸맞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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