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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가오갤' 커트 러셀, '성추문' 제임스건 감독 공개 지지
할리우드배우 커트 러셀이 성추문에 휩싸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을 두둔했다. 커트 러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에미상 시상식에서 "슬프다. 이것 또한 우리의 일부다. 그러나 우리가 너무 민감하다고 나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멋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용서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임스 건은 지난 7월 12일 과거 SNS에 소아 성애와 강간 등의 이슈를 부적절하게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제임스 건은 사과하고 후회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디즈니는 그를 해고했다. 이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배우들을 비롯해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를 구제하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디즈니는 제임스 건의 재고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8.06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