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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할리퀸, 아이언맨과 견줘도 지지 않아"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제임스 건 감독이 DCEU의 할리퀸 캐릭터를 극찬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2일 정오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할리퀸은 만화 역사상 가장 대단한 캐릭터다. 90년대에 만들어진 캐릭터다. 슈퍼맨, 원더우먼, 아이언맨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퀸은 (코믹스의) 원래 캐릭터로 돌아가려고 했다. 영화에서 잘 드러내기 위해서 마고 로비가 연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마고보다 뛰어난 배우를 생각할 수 없었다"면서 "1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조금 달라졌다.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어서 좋았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2016년 개봉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리론칭한 작품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연출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획하기도 했다. 마블의 연출자였던 그는 DC에서 새로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들어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는 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2021.08.02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