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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영화두기' 영진위, 28일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재배포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이벤트가 재개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 19로 침체된 영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를 다시 시작한다. 지난 8월 30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며 극장가는 또다시 직격타를 맞았다. 9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 66.2% 줄었으며, 1~9월 전체 누적 관객 수 또한 전년 대비 70.8% 감소했다. 극장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 관람 활성화를 위해 영화관 입장료 할인 이벤트를 재개하는 것. 할인권 1매당 기본 6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정가가 6000원 이하 관람권의 경우 관객 부담금 최소 1000원이 발생한다. 할인권 이벤트 재개에 발맞춰 극장들도 방역 활동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장들은 상영관 내 방역 처리는 물론 손 소독제 비치, 충분한 환기, 좌석 간 거리 두기 시행, 상영관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깨끗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중단되었던 2차 할인권의 미소진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를 비롯해 독립영화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전국 485개 극장이 참여한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의 경우 각 극장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포(1인 2매)하며,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 기간 내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미소진 시 차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할인 쿠폰을 추가 배포하며 발급된 할인권은 그 주 일요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 개별 극장은 30일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 발권 시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극장별 미소진 수량에 따라 선착순 적용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각 극장에 문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영화들이 다시 개봉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관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가 극장가에 다시금 활기를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