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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용인FC, 석현준 이어 신진호까지 품었다…“구단 방향성·비전 듣고 합류 결정”

용인FC가 미드필더 신진호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신진호는 K리그 다수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꾸준한 기량과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정상급 미드필더다. 많은 활동량과 경기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인FC 중원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러 팀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끈 경험을 보유한 신진호는, 2026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 처음 도전장을 내미는 용인FC의 정신적 지주로서의 팀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신진호는 “2025시즌을 치르며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고, 그와 함께 내가 축구를 여전히 많이 좋아하고,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용인FC가 제시한 구단의 방향성과 비전을 듣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일수록 어떤 기준을 갖고 팀을 만들어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기준을 다른 선수들 및 코칭진과 함께 잘 세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3:45
LPGA

'송종국 딸' 송지아, 삼천리 스포츠단 입단…김민주·홍진영 기대주들도 합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송종국의 장녀 송지아가 삼천리 골프단에 합류했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18일 김민주, 홍진영, 송지아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2013년 아버지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골프 선수로 성장한 송지아는 올해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상금 순위 10위에 올라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김민주는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에서 통산 첫 우승을 달성한 기대주다. 2020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뒤 꾸준한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 우승 한 차례, 준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총 5차례 톱10 성적을 냈다.2000년생 홍진영은 홍덕산 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의 손녀로 아버지는 KPGA 프로 출신 홍명국씨다. 지난 2018년 KLPGA에 입회한 홍진영은 이후 드림투어(2부 투어)와 정규투어에서 활약을 이어왔다.삼천리 스포츠단은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12.18 13:45
프로야구

'역수출 신화'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컴백, 잭로그도 붙잡았다 [공식발표]

크리스 플렉센(31)이 6년 만에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두산은 18일 플렉센과 총액 100만 달러(14억8000만원) 계약을 발표했다. 미국 출신 오른손 투수 플렉센은 2020년 두산 소속으로 정규시즌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5시즌 동안 147경기에서 32승 39패, 평균자책점 4.48을 올렸다. 올 시즌은 시카고 컵스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뛰며 총 21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구단 관계자는 "플렉센은 최고 152㎞/h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라고 평가하며 "2020년 포스트시즌(PS) 5경기에서 32개의 탈삼진(단일 PS 역대 2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플렉센은 "두산 베어스에 다시 합류해 팬들 앞에서 투구하게 돼 정말 설렌다.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잭로그와 총액 110만 달러(16억2000만원)에 재계약하며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미국 출신 왼손 투수 잭로그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투구 이닝을 리그 5위. 구단 관계자는 "잭로그는 리그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 특히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2.14로 이 기간 왼손 투수 1위(전체 3위)에 해당한다. 기량은 물론 클럽하우스 내에서의 태도 역시 리그에서 손꼽힐 만한 자원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잭로그는 "2026년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으로 돌아가 시즌을 시작할 날이 벌써 기대된다. 팬분들을 만날 내년 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구단은 "외국인 타자 영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5.12.18 13:31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선문대 4관왕 주역’ 박선우 영입…“5골 이상 넣고 승격 보탬 되고 싶다”

서울 이랜드가 선문대 출신 2004년생 윙 포워드 박선우를 영입했다.178cm, 73kg의 체격을 지닌 박선우는 스피드를 앞세운 1대1 돌파와 반 박자 빠른 타이밍의 슈팅이 강점인 공격 자원이다.박선우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포함해 선문대의 4관왕 달성에 기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도 제21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여름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이주혁과는 선문대 동기다.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서울 이랜드는 박선우의 합류로 측면 공격 옵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U22 자원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망이다.박선우는 “가장 오고 싶었던 팀인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공격적인 나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서울 이랜드의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5골 이상 넣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서울 이랜드는 최근 대학 신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입단한 백지웅이 올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 후보에 올랐고 이주혁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서울 이랜드는 짧은 휴식기를 거친 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2.18 12:27
스타

“이특X이원일 필승 조합”…’하카의 부엌2’, 효연·히밥도 합류

쓰리와이코프레이션(3Y CORPORATION)과 대만 공영방송 하카TV가 '셰프의 불시착: 하카의 부엌' 시즌2를 선보인다.'셰프의 불시착: 하카의 부엌'은 대만 하카(Hakka) 식당에 불시착한 스타 셰프 이원일이 사장이 되어 현지에서 장사를 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슈퍼주니어 이특, 대만 국민 배우 원성하오가 출연해 요리보다 더 맛있는 이야기로 대만 현지를 사로잡았다. 하카는 대만 인구의 약 15~20%를 차지하는 민족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하카 요리는 저장, 발효 중심의 소박하지만 깊은 맛으로 대만 음식 문화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지난 8일부터 티빙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셰프의 불시착: 하카의 부엌' 시즌2는 시즌1을 통해 검증된 화제성을 바탕으로 한국 시청자들과 만난다. 대만 하카 요리와 한식의 퓨전 음식으로 양국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넓힌다는 목표다.시즌2는 한강 한복판에 하카 식당을 오픈한 가운데 소녀시대 효연, '장사천재'로 주목받은 MZ 셰프 조서형, 방송인 히밥, 탁구 국가대표 출신 장홍제, 대만 인기 여배우 첸팅니가 합류해 에너지를 더한다. 환상의 케미스트리와 활기찬 여름 풍경 속 새로운 장소, 새로운 손님, 새로운 친구들과 만들어갈 장사 이야기가 '셰프의 불시착: 하카의 부엌' 시즌2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편, 총 9회차로 구성된 '셰프의 불시착: 하카의 부엌'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하카TV, 라인TV 등 대만 현지 6개 주요 TV 채널과 티빙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11:19
해외축구

‘낭만 이별’ 고백한 손흥민 “다른 팀에서 토트넘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손흥민(33·LAFC)이 정든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과 토트넘, 그 마지막 이야기’라는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영상은 토트넘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성공한 뒤, 비시즌 동안의 여정을 다뤘다. 손흥민은 지난 5월 41년 만에 팀의 UEFA 주관 대항전 우승을 이끌고,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중 퇴단 소식을 전했다. 8월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가레스 베일(은퇴) 루카 모드리치(AC밀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주전 선수들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으나, 손흥민만큼은 구단에 남아 트로피를 품으며 현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상 속 손흥민 역시 “완벽해 보였지만, 항상 무언가 하나가 빠진 느낌이었다. 어릴 때 완벽한 조각을 찾으려는 것처럼, 마지막 조각이 없었다”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마침내 조각(우승)을 찾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나는 항상 축구를 생각한다”던 손흥민도 우승의 기쁨은 남달랐다. 그는 “한동안 아무 생각을 안 했다. 이런 순간을 다시 느껴보고 싶을 정도로 기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나는 편안한 자리에 오래 머무는 게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새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UEL 결승전 이후 구단에 내 뜻을 전했다. 모두 내 결정을 지지해 줬다. 타이밍은 완벽했다”고 평했다.사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1년 더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만약 내가 팀에 남는다면, 서로에 좋지 않을 거라 봤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EPL 구단으로 떠나지 않은 이유도 밝혔다. 손흥민은 “정말 많은 선택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EPL 팀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그만큼 토트넘을 존중한다. 다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상대로 뛰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LAFC 이적 후에도 “2015년 토트넘에 왔을 때처럼 설레고 행복했다”며 밝게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바 있다.영상 속 진행자는 그에게 “다시 돌아가서 다른 방식으로 작별할 수 있다면, 바꾸고 싶은 게 있나”라고 물었다. 손흥민은 “없다”고 단언하며 “내 생각엔 그 자체로 완벽한 이별이었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8 11:10
영화

김유정, 이번엔 오컬트다…영화 ‘복수귀’ 박지환·조여정 호흡 [공식]

배우 김유정이 판타지 오컬트물로 스크린 컴백한다.18일 배급사 kt 스튜디오지니는 영화 ‘복수귀’(가제)의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복수귀’(가제)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김유정)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를 통해 독특한 미장센과 파격적인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로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다.최근 ‘친애하는 X’를 통해 소시오패스 연기까지 소화하며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여기에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을 봉인에서 깨어나게 해준 윤하와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합류, 귀신이 된 윤하를 쫓는 무속인 주보 역 을 맡아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지일주, ‘소리도 없이’에 이어 홍의정 감독과 재회한 연기파 배우 유재명, 음악, 연기, 미술 그리고 최근 예능 ‘직장인들’까지 활약 중인 멀티테이너 백현진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복수귀’(가제)는 영화 ‘잠’, ‘파일럿’ 등에 메인 투자하고 ‘서울의 봄’, ‘파묘’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메인 투자를 맡았으며, 영화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kt 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공부터 배급, 마케팅까지 전면 참여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복수귀’(가제)는 11월 17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09:26
프로축구

LEE 절친의 ‘충격 부진’→일본 매체도 지적 “돌파, 마무리 모두 부족”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기나긴 부진에 빠졌다. 한 일본 매체는 그를 두고 “돌파도, 마무리도 모두 부족하다”고 꼬집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 “구보는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해임된 가운데, 구보 역시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렸다. 돌파력과 마무리가 모두 부족하다”라고 돌아봤다.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15위(승점 16)까지 추락한 상태다.구보는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 7골 6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첫 15경기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10월 부상에서 돌아온 뒤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고 있으나,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다. 그의 마지막 공식전 득점은 지난 8월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매체 역시 “구보는 약 1개월의 휴식 끝에 복귀했기 때문에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공격의 중심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지만, 잘 풀리지 않고 있다”고 평했다.또 지난 13일 지로나전 당시 경기 초반 구보가 결정적 찬스를 놓친 장면을 돌아보며 “단적으로 말해, 그 같은 일류 공격수가 이런 찬스를 놓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고도 했다.이어 “그는 이후 최고의 15분을 보여줬으나, 나머지 75분 동안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조연으로 밀려났다”고 아쉬워했다.한편 구보는 한국 대표팀 출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의 인연으로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특히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한솥밥을 먹으며 라리가 무대를 누빈 바 있다. 당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서로의 생일, 수상 등을 축하하는 등 우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구보는 지난 2021~22시즌 이강인과 함께 공식전 14경기에 함께 나섰다. 이 기간 득점을 합작하진 못했다.이후 구보는 임대 복귀 후 소시에다드로 이적했고,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향하며 행보가 엇갈렸다. 구보와 소시에다드의 계약은 오는 2029년 6월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12.18 00:00
국가대표

日 매체도 ‘양민혁 레알 이적설’ 조명…“미쳤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서 활약 중인 양민혁(19)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일본 매체서도 그의 레알 이적설을 조명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7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천재 미드필더에게 레알이 관심을 보인다는 스페인 보도가 나왔다”면서 “한국 매체들은 ‘미쳤다’ ‘손흥민(LAFC)도 하지 못했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지난 15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레알이 젊은 재능을 저렴한 가격으로 영입하려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후보 중 한 명으로 양민혁을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 매체는 “유망주를 영입해 성장시키고, 클럽의 철학과 환경에 적응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양민혁이 레알 2군(카스티야) 팀에 합류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스페인 2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카스티야에 합류해 힘을 보탤 것이란 주장이었다. 특히 최대 700만 유로(약 121억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양민혁은 지난해 7월 강원FC에서 활약하다 토트넘(잉글랜드)과 계약한 한국 축구의 기대주. 그는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포츠머스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원소속 토트넘에선 아직 공식 데뷔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포츠머스에선 공식전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양민혁은 애초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만큼, 해당 이적설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 포츠머스서 출전 시간이 줄어든 양민혁을 임대 해지할 것이라 주장하면서도, 다음 행선지는 레알이 아니라 전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등이 꼽혔고,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사커다이제스트는 “한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전성기 시절 레알 이적설을 떠올리며 양민혁의 이적설을 조명했다”면서 “실제로 레알이 보강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2.17 17:20
해외축구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 NO” 포츠머스 임대 조기 종료 가능성↑…다수 클럽 언급

양민혁(포츠머스)의 임대 생활이 일찍이 끝날 가능성이 떠올랐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충격적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속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할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양민혁은 최근 레알 이적설이 불거졌다. 공신력에는 물음표가 붙지만, 그가 레알 2군에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포츠머스에서 꾸준히 뛰지 못하는 양민혁을 불러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양민혁의 다음 행선지가 아니”라고 선 그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은 내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 한 시즌을 포츠머스에서 보내고 토트넘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이었다.지난 시즌 후반기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활약한 양민혁은 포츠머스에서 확실한 주전 멤버로 도약하지 못했다. 특히 11월 포츠머스가 치른 6경기 중 단 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이 중 2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리그 13경기 2골 1도움.매체는 “볼 점유 위주의 축구를 추구하는 챔피언십 상위권 팀, 프랑스 리그1 클럽, 분데스리가 구단 등이 양민혁의 다음 행보로 거론된다. 다수 클럽이 관심을 보인다”며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양민혁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다음 임대 행선지를 정확히 하고자 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분데스리가는 강력한 리그이며 토트넘이 이상적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 양민혁과 토트넘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 선수의 다음 임대 행선지와 무관하게 토트넘은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유망주들을 임대 이적시켜 경험을 쌓게 한다. 기량을 쌓고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양민혁처럼 많은 유망주가 챔피언십 혹은 유럽의 다른 리그에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센터백 루카 부슈코비치가 분데스리가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일례다. 올 시즌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부슈코비치는 리그 14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하며 성공리에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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