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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 쓰촨성, ‘저공 경제’ 산업 적극 육성한다

최근 민간용 유인·무인 항공기를 활용해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저공 경제'가 중국에서 신흥 산업으로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쓰촨(四川)성 쯔궁(自贡)시가 저공 경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쯔궁시가 현재 도심 항공교통, 드론 택배, 저공 관광, 항공 비행 교육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면서 “드론 등 저공 비행 기구를 응급 구조, 농업 생산, 기상 예보 분야에도 널리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23년 말 기준 중국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무인 항공기는 126만 대를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드론 조종사 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분석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저공 경제 규모는 2023년 5000억 위안(약 92조 원)을 넘어섰고 2030년에는 2조 위안(약 37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제공=CMG 2024.04.05 10:26
산업

이스타항공, '안전면허' 재발급 3년 만에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재운항의 길이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이스타항공에 대한 안전운항체계 검사를 완료하고,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를 재발급한다고 밝혔다. AOC는 전세계 항공사들이 자국 정부로부터 항공기 운항 개시 전까지 안전 인력·시설·정비 및 운항·정비지원체계 등이 기준에 적합한지 종합적으로 확인받는 '안전면허'다.이스타항공은 경영난 심화와 코로나 사태가 겹쳐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했고, AOC도 효력이 중단됐다. 이어 2020년 제주항공과의 인수가 무산되자 2021년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이 2021년 6월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AOC 갱신을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안전 운항을 위한 자본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발급을 미뤄왔다.그 사이 자본난이 심화한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재매각됐다. 국토부는 조종·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등으로 전담 검사팀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안전 운항 능력 확보상태 전반을 살펴봤다.심사 결과 이스타항공이 항공 안전 인력과 훈련 상태, 운항·정비지원체계 등의 지원인력과 시설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AOC를 재발급하기로 했다.이스타항공은 국토부의 정기편 노선 허가 등의 절차를 거친 후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전담 감독관(조종·정비 각 1명)을 배정해 취항 후 1개월까지 출발 전·후 현장 밀착점검을 한다. 또 취항 후 6개월 시점에 운항증명 당시 확인한 안전 운항 체계가 유지되고 있는지 종합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8 10:42
산업

대한항공, 국내선 '셀프 백 드롭' 서비스 개시

대한항공이 2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국내선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작한다. 항공사 직원 도움 없이 승객이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는 셀프 백드롭은 현재 인천 국제공항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국내선에도 키오스크, 웹·모바일, 오토 체크인과 연계해 탑승수속 모든 과정의 셀프화가 이뤄지게 됐다. 이용 대상은 셀프체크인(웹·모바일, 키오스크, 오토체크인)으로 탑승권을 발급한 승객 중, 유효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소지 승객 또는 바이오정보(장정맥) 사전 등록 승객이다. 셀프백드롭 기기에 수하물을 올려놓고 탑승권 스캔, 본인 인증, 무게 확인 등의 절차 이후 출력되는 수하물 태그를 직접 수하물에 부착해 보내면 되며, 인식된 수하물은 벨트를 이동, 자신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최종 탑재 된다. 김해공항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 B11, 12번에서 운영되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은 신분증을 기기에 대거나 사전 등록한 손바닥의 장정맥 스캔으로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김해공항 국내선에서 시작하는 이번 셀프 백드롭을 약 6개월 간 시범 운영한 이후 서비스를 개선해 국내선 타 공항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2 08:41
연예

[단독]김병만, 31번 도전끝 파일럿 됐다…"죽기전까지 꿈꿀것"

도전의 달인 김병만은 어디까지 비상하려는 걸까. 각종 자격증‧면허증 부자인 그가 이번엔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내로라하는 연예인 중에서 사업용조종사 자격증(CPL)은 그가 처음이다. 꼬박 3년, 각종 필기시험만 서른 한번 봤다고 한다. “하늘을 나는 파일럿의 꿈을 비로소 이뤘다”는 그를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기자 개인적으론 2011년 KBS 개그콘서트 ‘달인’ 마지막 녹화 이후 10년만의 해후다. 막대 세 개짜리 CPL 견장을 단 유니폼까지 챙겨온 그의 얼굴에 생기가 넘쳤다. - 지난 10년 간 언론 인터뷰가 뜸했다. “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 등 해외 촬영이 많아서 짬이 안 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정법이 국내 촬영으로 일시 전환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3년 전부터 별렀던 항공조종사 자격증도 단계별로 땄다. 지난 3월 19일 CPL 면장(항공분야 자격증을 부르는 말)이 나왔다. 국내 연예인 중에 초경량 항공기 자격증자는 있어도 자가용 및 사업용 비행기 면장까지 딴 건 내가 처음이다.” - 조종사는 왜? “2015년 공군홍보대사 할 때다. G테스트에서 6G(지구 중력의 6배)를 견디고 F16 전투기를 탔는데, ‘와! 이거다’ 싶었다. 스카이다이빙에 한참 빠졌을 때인데, 새로운 욕심이 났다. 다만 시간이 안 나서 엄두를 못 내던 차에 2017년 정법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난 몸을 쓰는 사람인데 끝난 것 아닌가 하며 우울감이 몰려왔는데 스카이다이빙 때 알게 된 기장님이 병문안을 왔다. ‘저 비행기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시작된 공부가 3년 걸렸다.” - 시험이 어렵나보다. “비행이론, 항공기상, 교통통신, 항공법, 항법 등 다섯 과목 필기를 통과해야 한다. 무선통신사 자격증도 필요한데 그게 또 네 과목이다. 필기시험을 과목당 여러번 떨어졌고, CPL 딸 때까지 총 31번 봤다. 학교 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하루 10시간씩 앉아있었다. 정법 촬영 때도 문제집 챙겨가서 풀었다. ‘이거 통과하면 난 학교 때 공부를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문하면서. 실기비행은 200시간 의무인데 벌써 210시간 탔다.” 김병만이 가진 자격‧면허증은 10여개에 이른다. 스카이다이빙 텐덤 교관 및 코치,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 보트면허, 바이크 소형‧대형 면허, 굴삭기, 지게차, 공업 배관 등이다. 모두 예능 프로그램 틈틈이 갈고닦은 기술들이다. “피겨 초급도 있다.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 하면서 땄던.” 당시 그는 ‘개콘’에서 3년11개월간 약 250명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달인’ 코너를 끝내려던 차였다. “예능국장님이 ‘키스 앤 크라이’도 끝나는데 뭐하고 싶냐 해서 ‘톰 소여의 모험 같은 게 꿈이다. 무인도에서 야자 따고 집 짓는 거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오지 다큐 전문PD까지 가세해 몇 주 만에 출범한 게 ‘정글의 법칙’이다.” 관련기사 [star&] 김병만, 몸 개그 16년 '달인'을 벗기다 250명 달인 연기 … “더 보여드릴 게 없네요” - 벌써 10년이다. 힘들진 않았나. “‘달인’ 이전에도 액션 코미디를 많이 해서인지 무대에서 땀을 흘려야 일을 한 것 같다. 사람들이 내게 ‘왜 좋은 길 놔두고 자갈밭 가느냐’고 하는데, 힘들어도 이런 게 즐겁다. 정글 생활 10년 하니 이젠 집보다 편하다. 처음 갈 땐 다들 긴장했는데 오지 다큐 많이 찍은 촬영감독님이 ‘지금은 이래도 두세번 오면 바로 중독된다’고 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차단돼서 못 가게 되면서 스태프들 모두 풀이 죽었고 우울해 한다.” - 정글이 왜 그리운가. “진흙뻘에서 지독한 냄새가 날 것 같지만 전혀 안 그렇다. 울창한 숲이 있어 도시보다 탁하지 않다. 깊숙한 정글 안쪽엔 벌레도 별로 없고 정말 깨끗하다. 코가 뻥 뚫린다. 그리고 잡생각이 안 든다. 단순해지고 자꾸 궁금증이 생긴다. 이건 무슨 맛이 날까, 먹어도 되나. 먹는 것, 불 피우는 것, 잘 것만 생각한다, 사회생활 고민 없이. 원주민들도 훨씬 순수하고, 손짓발짓으로 말이 다 통한다. 내가 시골(전북 완주군 화산면) 출신이라 어렸을 때 사진 보면 홀딱 벗은 게 원주민이나 매한가지다. 그렇게 마음껏 뛰놀던 걸 다시 체험하는 기분이다.” 2011년 10월 나미비아 편으로 첫 방송한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의 사바나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사막, 히말라야, 시베리아, 남태평양 섬나라 등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볐다. 2018년엔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까지 다녀왔다. 출연진이 50기 넘게 이어질 동안 유일하게 한자리를 지킨 이가 김병만이다. 아예 원정대 이름이 ‘병만족’일 정도다. 리얼 버라이어티 특성상 때로 조작‧과장 논란이 일었지만 김병만 개인 문제로 프로그램이 흔들린 적은 없다. 10년째 시청률 10%대로 장수하는 것도 그래서 가능했다. “원래는 겁이 많고 내성적인데, 오지에선 내가 형이니까 누굴 시킬 수도 없고 나서서 하다보니 요령이 몸에 뱄다. 물이 무서우니 스킨스쿠버를 배웠고 만약을 대비해 스카이다이빙을 익혔다. 이렇게 ‘익스트림’에 도전하는 게 연예계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예인으로서 차별화되는, ‘김병만스러운 재능’들을 계속 모으는 작업이기도 하고.” 어느덧 40대 중반. 오지 체험이 힘에 부칠 수도 있는데, 이젠 ‘숙달된 훈련’이 자산이란다. 기후‧지역별 재료를 파악해 불 지피는 건 기본이고, 초반에 사나흘 걸리던 집짓기도 반나절이면 뚝딱이다. 최근 국내 촬영분량은 “너무 쉬워서 출연진 여행 가이드 하는 기분”이라며 웃었다. “원주민 어르신들이 동물을 쫓아가지 않아도 잡는 노하우가 있듯이, 나도 체력은 떨어졌지만 노하우가 살아 있다. 이런 모습이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이 될 수 있다. ‘김병만도 40대에 비행 조종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어떤 사람은 방송사 덕에 (그런 도전을) 하는 것 아니냐고도 하는데, 나도 신문배달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어쩌면 이걸 하려고 계속 노력해왔는지 모르겠다. 꿈·목표가 자꾸 생기고 바뀐다. 죽을 때에나 꿈이 끝날 것 같다.” 조종사 자격증은 단지 취미 차원만도 아니다. 그는 “앞으로 자가용 비행기 시대가 열릴 텐데 ‘여수 밤바다 보러가기’ ‘제주 물회 먹으러 가기’ 이런 체험을 TV 프로그램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적으론 조종사 동반해서 내가 몰고 올라간 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해서 뛰어내리는 게 꿈이다. 제가 ‘정글의 법칙’ 말고도 보여드릴 게 아직 많다, 하하.”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미나리의 아카데미 라이벌들, 미리 보고 점수 좀 매겨볼까 "미라 냄새" 탄성 부른 임진왜란 두 마님…시신은 방치, 왜 '자산어보' 이준익 “과도한 세금, 백성 착취하던 시대 돌아본 건…” "미라 냄새다" 고고학자들 탄성···나란히 발견된 임진왜란 두 마님 "내가 늙었단거냐" 윤여정 쉬운 영어에 세계가 빵 터졌다 2021.04.07 13:15
경제

두 달 '셧다운' 이스타항공…항공기 면허 일시정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운항을 접은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상태로 두 달을 넘기자 항공기 운항 면허로 여겨지는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상황까지 맞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운항 중단이 60일을 초과한 이달 23일부터 AOC 효력이 정지됐다. AOC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해 부여하는 일종의 증명서다. 항공사가 조직과 인력·시설·장비 등 안전운항체계를 갖췄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부여하기 때문에 AOC를 갖추는 것은 항공기 운항 면허처럼 통한다. 항공사가 60일을 초과해 운항을 중지하면 AOC가 정지된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이용이 급감하면서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마저 중단한 채 3월 24일부터 셧다운에 돌입했다. 당초 국제선은 6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하되 국내선은 이달 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국내선 운항도 6월 말로 미루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일단 6월 25일까지 운항을 중단할 방침이어서 셧다운 상태는 3개월간 이어지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이 길어지면서 AOC를 일시 정지했다"며 "상당 기간 항공기 운항을 멈춘 만큼 운항 재개를 위해선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문서를 효력 정지 전부터 이스타항공에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이 AOC 효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현장점검 등 안전검사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안전점검에는 약 3주가 걸려 최소 재운항 3주 전에 AOC 갱신을 국토부에 요청해야 한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개시 3주 전에 국토부에 알려 안전체계를 점검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9 10:43
경제

조현민 '물컵 갑질'에 제재 받은 진에어···1년7개월만에 해제

대한항공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1년 7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제재에서 벗어났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면허자문회의 논의 결과 진에어의 신규노선 허가, 신규 항공기 등록, 부정기편 운항허가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진에어는 앞으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신규 노선을 허가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항공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에어가 숨통을 트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진에어에 대한 제재는 지난 2018년 4월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논란이 시초다. 논란 속에서 미국 국적의 조 전무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진에어 등기임원을 맡은 사실이 드러났다. 현행 항공법상 외국인이 등기임원을 역임한 것은 면허 취소 사유다. 이에 같은 해 8월 진에어는 면허 취소 대신 경영 정상화 조건으로 신규 노선 허가와 신규 항공기 등록 제한 등의 제재를 받게 됐다. 면허 취소 처분은 고용 불안정, 소액주주 피해 등의 부정적 파급 효과가 더 클 수 있어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31 10:19
경제

조종사 이직 80% 중국행…파일럿 '기근'에 한숨 쉬는 항공업계

최근 5년 반 동안 이직을 택한 국적 항공사 조종사가 460명에 달해 인력 유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 80%가 중국 항공사로 자리를 옮겼다. 국내 항공업계는 조종사 인력유출 문제에 대해 대책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조종사 외국 항공사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에서 조종사 460명이 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기준 국적 항공사 조종사 수는 6316명이다. 7% 정도의 조종사 인력손실이 생긴 셈이다. 항공사별 이직자 수는 대한항공(172명), 아시아나항공(86명), 에어부산(52명), 진에어(48명), 제주항공(44명), 이스타항공(40명), 티웨이항공(14명), 에어서울(4명) 순이었다.대부분 중국행을 택했다. 이직자 중 대한항공 150명, 아시아나항공 68명, 에어부산 39명, 진에어 37명, 이스타항공 33명, 제주항공 26명, 티웨이항공 12명, 에어서울 2명 이상이 중국 항공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종사 이직자 가운데 최소 367명(약 80%)이 중국 항공사에 새로 취업한 것이다.중국 항공사로의 이직은 2016년(90명)과 2017년(128명)에 집중됐다. 당시 중국 항공사들은 2억∼3억 원대 연봉과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제시하며 한국인 조종사 모시기 경쟁을 벌였다. 국내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달아 출범하면서 조종사들의 몸값이 높아진 상태다.여기에 올해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이 신규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으면서 조종사 부족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중국 항공사를 비롯한 외항사로의 조종사 이직이 눈에 띄게 줄었고, 국적 항공사의 조종사 수가 매년 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안호영 의원은 "조종사들이 부족하면 빡빡한 일정에 쫓겨 항공기를 운항할 수밖에 없고, 자칫 항공 안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조종사 부족은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개척도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항공사에서 LCC로 옮겨간 뒤 다시 중국 등 외항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인력 유출이나 빼가기 문제는 숙련된 조종사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안전운항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16 13:03
연예

한국토픽교육센터HRD 드론조종자 국가자격증 사이버교육 개강

한국토픽교육센터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HRD에서는 드론조종자 필기 자격시험 대비과정을 온라인교육으로 진행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8월 7일과 14일에 개강한다. 본 과정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으로 HRD-Net의 근로자 훈련과정에 등록되어 있는 과정이며 직장인이라면 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국비무료 학습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 접수 신청을 받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드론자격증의 정식 명칭은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이다. 12kg을 초과하는 드론을 이용해 방제사업, 항공촬영 등 드론 사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드론조종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드론 자격증은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이 있고 그 중 국가자격증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증이 유일하다.드론조종사 자격증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나이가 만 14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교정시력이 양안 0.8, 각안 0.5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적, 녹, 황색의 색채는 식별 가능하여야 하며 일상회화를 청취할 수 있는 수준의 청력은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지방경찰청장이 발행한 2종보통 이상의 자동차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만약 운전면허증이 없다면 2종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발급받는데 필요한 만큼의 신체검사증명서로 대신할 수 있다.또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무인동력비행장치를 20시간 이상 비행 경력이 필수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드론자격증 필기시험은 총 40문제로 과목은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영이 있고 70점 이상이 되어야 합격이다. 필기시험 합격 후 2년 안에 실기시험을 응시해야 한다. 즉, 필기시험 유효기간이 2년이다.드론(Drone)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 전파를 통해서 움직이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의 총칭이다. 원래는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으나 2010년대를 전후해서 군사적 용도 이외에도 각종 민간 분야에도 활용되고 있다. 드론 시장의 확대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의 드론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드론의 장래성이 주목을 받게 되면서 대학에서도 드론학과가 많이 생겨났다. 현재 한서대·영산대·초당대·강원도립대·동강대·부산과학기술대·세경대·수성대·대경대학교 등이‘드론학과’를 운용하고 있으며 한서대·한국국제대학교는‘무인항공기학과’, 경운대는‘무인기공학과’라는 이름의 드론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이다.한국토픽교육센터는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수한과 '땡잡았어요', '토닥토닥' 트로트 가수 향기가 홍보대사이며 사단법인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회원사이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원격평생교육시설인가를 필한 교육전문기업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 국가자격증(국가전문자격증·국가기술자격증·국가공인자격증) 양성과정을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온라인교육을 통해 무료수강 지원한다.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은 한국어교원자격증 3급, 사회복지사 1급, 관광통역안내사, 주택관리사, 청소년상담사 2급‧3급, 임상심리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국제무역사 1급, FAT 2급(회계실무), 농산물품질관리사, 전기기능사, 경비지도사,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산업안전기사(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건설안전산업기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토픽코리아 국제항공교육원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식교육기관으로 항공사승무원(스튜어디스), 항공화물과정 국제공인자격증 취득과정을 인터넷교육으로 근로자 국비지원 무료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온라인테솔(TESOL)자격증 일반과정을 사이버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안내와 수강방법은 토픽코리아 인재개발교육원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이소영 기자 2019.08.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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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평생교육원 "국내 항공사 객실승무원 합격"

항공산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으로 진화하는 최신 항공기, 신규 운항지, 신규 항공사의 시장진입 등 항공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국내 항공산업도 급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3개의 신규항공사가 면허를 발급받았다. 항공산업의 발전은 항공사 인력 채용과 맞물린다. 그 중에서도 항공사 객실승무원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선호하고 희망하는 직업이며, 수험생부터 30세 이상의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항공사에 지원하려면 최소한의 학력은 필수이다. 최근 고졸이상의 학력을 선발하는 항공사의 채용도 있지만 아직까지 승무원 지원생들에게 학력은 2년제 전문학사 이상의 학력을 의미한다. 학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준비하는 과정은 항공운항과 입시이다. 전국 100여 개에 가까운 대학에 항공운항과(항공관광과, 항공관광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를 통해 승무원에 대해 배우고 항공사에 지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한양여대 항공과,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한국영상대 스튜어디스과, 한서대학교 항공관광학과 등 외에도 수많은 대학에 승무원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학과도 많고 학생도 많아 항공운항과를 졸업해도 승무원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합격생이 없어 연계할 수 있는 취업처로 관광, 호텔, 여행사, 공항 지상직의 취업생만 늘고 있는 것 또한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ANC승무원학원은 항공운항전공 학점은행제 과정의 ANC평생교육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NC평생교육원은 교육부 인가를 통해 학점은행제 항공운항전공 학위취득 과정을 운영중인 교육기관으로 학점은행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위취득에 필요한 학기 수강 과목을 최소화했고, 자격증 취득, 독학학위제 응시를 통해 조기졸업할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ANC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위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수강 중 승무원지원에 필요한 토익, 이미지메이킹, 면접롤플레이 등을 병행하며 졸업 전 승무원에 합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상담과 조언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보다 빠르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개개인의 학습플랜을 수강생에게 제시한다"고 밝혔다.ANC평생교육원 항공운항전공과정에는 올해 4월 2명의 승무원합격생이 배출됐다. 지난 4월 최종합격을 발표한 제주항공 임O연 학생과 KTX에 김O욱 학생이다. ANC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 항공운항과 대학을 졸업해도 승무원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오히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취득의 기간을 단축하고 대학보다 빠르게 지원하여 경력을 오래 쌓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국내항공사의 꾸준한 합격생배출은 학점은행제가 더 이상 승무원 합격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이번에 합격생이 배출된 제주항공은 3번째 합격생이 배출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ANC평생교육원은 매 학기 입학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 휴학, 중퇴자를 포함한 고등학교 이상의 졸업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현재 2019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접수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9.05.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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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파일럿아카데미 "5월 설명회 개최”

누구나 조종사가 될 수 있다.조종사라는 직업은 과거부터 누구에게나 선망의 직업이었으나, 한정된 인원의 선발과 과정을 거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현재 조종사라는 직업은 누구나 도전 할 수 있으며, 신체조건만 부합한다면,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문제되지 않는다.올해 전 세계 항공사의 공통적인 화두는 바로 파일럿 수급 부족 현상이다. ICAO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30년까지 세계 항공사들이 매년 평균 약 5만2506명의 조종사 수요를 보이는 반면, 조종사 공급은 매년 약 4만436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태지역은 조종사 인력 부족이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파일럿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은 저비용 항공사(LCC)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으로 인해 파일럿 수요가 급증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우리나라 역시도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같은 저비용 항공사(LCC)의 실적 상승과 더불어 에어프레미아(인천국제공항 거점), 플라이강원(양양국제공항 거점), 에어로케이항공(청주국제공항 거점)와 같은 신규 세 개의 항공사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그로 인해 조종사라는 직업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항공운항전공자가 아니어도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 과거보다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ANC파일럿아카데미에서는 ‘누구나 조종사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매월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ANC파일럿아카데미 관계자는 조종사출신으로 미국과 한국 모두의 비행경험을 바탕으로 조종사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민간항공기의 조종사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과 정확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특히, 국내외로 조종사를 준비하는 학생이 유학길에 올랐으나 정확한 정보의 획득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문제와 조종사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교육비를 냈지만, 비행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교육비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와 같은 일들이 빈번했던 점을 지적했다.ANC파일럿아카데미 관계자는 "처음 조종사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출국 전 기본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관리가 가능한 미국에서의 비행실습과 자격증 취득, 귀국 후 항공사 입사준비시험 지원까지 항공사 입사를 위한 전 과정을 진행하고 전문적으로 관리한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19-2차 수강생들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5월 11일 ANC승무원학원 교대 본사 사옥에서 조종사 취업설명회를 실시한다"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상담문의가 많았던 해외 대학으로의 항공유학, 내게 맞는 비행학교 선택방법, Type Rating 과정, 선선발 과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9.04.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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