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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D현대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최초 공개, K방산 열기에 가세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함정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K방산에 불을 붙이고 있다. 세계 조선 1위인 HD현대는 국내 최다 함정 수출실적을 보유하는 등 특수선 건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양 방위산업과 조선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이 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해군, 한국무역협회, 대한민국 해군발전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3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DEX 2023)'에는 최근 K방산 인기에 힘입어 12개국 128개사가 5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함께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콘셉트 모델,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3월 해군으로부터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해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KDDX 모형은 국내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채택했다. 또 기술 발달에 따라 미래 무기체계를 추가 탑재할 수 있도록 미래 확장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MADEX 2023에서 처음 공개된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과 수중, 공중에서 무인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다.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콘셉트 모델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사업의 방향 설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번 전시회에 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한화오션이 잠수함 등 수중함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75년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지스함 5척, KDX-2 구축함 3척, 호위함 12척, 초계함 6척, 수출함 14척 등 총 102척의 최첨단 군함을 건조하고 있다. 특히 수상함은 총 79척으로 국내 최다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함의 경우에는 1980년대 뉴질랜드 해군에 군수지원함 수출을 시작으로 국내 최다인 14척의 함정 수출실적을 갖고 있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수출을 위해 밥콕 캐나다와 MOU를 체결하는 등 K방산에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HD현대 관계자는 “수상함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국내에서 최다 건조실적을 갖고 있고,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방산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는 K방산을 알리기 위해 6일부터 개막한 세계 3대 해양 전시회로 꼽히는 ‘노르쉬핑 2023’ 참석을 위해 노르웨이로 출장을 떠났다.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이달 말 개시하는 3500t급 호위함 2척 입찰(8000억원 규모)에 한화오션과 맞붙는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발주된 선도함을 수주한 경험이 있지만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의 부정행위 혐의로 2025년 11월까지 3년간 방사청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에서 1.8점 감점 페널티를 얻게 된 만큼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08 06:57
영화

'탑건: 매버릭' 전 포맷으로 즐긴다…IMAX→4DX 개봉 확정

'탑건:매버릭'을 전 포맷으로 즐길 수 있다. 영화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IMAX, 스크린X, 4DX, 수퍼 4D, 돌비 시네마까지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전 포맷 상영을 확정하며 포맷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탑건: 매버릭' 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전 세계 박스오피스 고공 비행 중인 '탑건: 매버릭'이 대한민국에서도 스페셜한 극장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로 2D는 물론 IMAX, 스크린X, 4DX, 수퍼 4D, 돌비 시네마까지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전 포맷 상영을 확정한 것.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인 만큼, 전 포맷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극한의 영화적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탑건: 매버릭'은 전 포맷 상영을 기념하며, 포맷별 포스터 5종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탑건: 매버릭'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공 비행 장면이다. 톰 크루즈와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모니카 바바로 등이 모두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서 촬영한 '탑건: 매버릭'의 고공 비행 장면은 극찬 받고 있다. IMAX 포스터에는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하는 장면을 촬영한 항공모함의 모습이 담겨 극한의 스크린 경험을 기대케 한다. 스크린X와 4DX 포스터에서는 숨을 멎게 만드는 비행을 엿볼 수 있다. 관객들은 마치 전투기 파일럿이 된 듯한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체험을 특별관을 통해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수퍼 4D에는 '탑건: 매버릭'의 팀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모든 배우들이 함께 항공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열연 시너지를 완성한 '탑건: 매버릭'은 전편을 이어 새로운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마지막 돌비시네마 포스터는 '탑건' 시리즈의 시그니처를 보여준다. 활주로를 내달리는 전투기와 톰 크루즈의 라이딩 장면은 더욱 몰입도 높은 영화적 체험을 통해 관객들을 '탑건: 매버릭'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영화는 22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17:21
연예일반

슈퍼 4D로 즐기는 짜릿한 항공 액션… ‘탑건: 매버릭’ 전 포맷 상영 확정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신작 ‘탑건: 매버릭’을 전 포맷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탑건: 매버릭’이 아이맥스(IMAX), 스크린X, 4DX, 슈퍼 4D, 돌비 시네마 등 전 포맷 상영을 확정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전 포맷 상영을 기념해 포맷별 포스터 5종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가운데 하나는 ‘탑건: 매버릭’의 전매 특허고공비행 장면. 톰 크루즈와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마일즈 텔러, 글렌포웰, 모니카 바바로 등이 모두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서 촬영된 이 장면은 영화의 백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맥스 포스터에는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하는 장면을 촬영한 항공모함이 담겨 극한의 스크린 경험을 기대케 한다. 스크린X와 4DX 포스터에서는 숨을 멎게 하는 비행을 엿볼 수 있다. 관객들에게 익스트림 체험을 안길 ‘탑건: 매버릭’은 오는 22일 정식으로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6.07 13:48
영화

'탑건: 매버릭' 실제 美항공모함 촬영…화제의 로케이션

톰 크루즈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탑건: 매버릭'이 실제 미 해군기지에서 촬영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은 모든 비행 장면을 직접 찍기 위해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을 모두 실제 미국 해군기지에서 촬영한 것. 톰 크루즈를 포함한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모든 배우들이 실제 F-18 전투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장면을 찍어야 했기에, 미 해군의 허가가 필요했다. 미 해군은 검토 끝에 '탑건: 매버릭'과의 협업을 승인했고, '탑건: 매버릭'은 실제 ‘탑건 스쿨’이 있는 네바다 주의 미 해군 비행장, 캘리포니아 미 해군 비행장을 활용해 영화의 비행 장면을 완성했다. '탑건: 매버릭'은 모든 전투기 비행 장면을 미 해군 실제 파일럿들과 함께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매버릭으로 등장하는 톰 크루즈의 항공모함 이착륙 장면도 실제 항공모함에서 이루어졌다. 미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 장면을 찍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톰 크루즈가 항공모함에서 4~5번 정도 이륙을 했다. 영화에서 그 누구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이륙 장면 뿐만 아니라 착륙할 때 와이어로 비행기를 멈추는 것 까지 전부 다 영화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감동적인 경험이었다”며 경이로운 촬영 경험이었음을 언급했다. '탑건: 매버릭'은 톰 크루즈를 포함, 모든 파일럿역의 배우들이 직접 전투기 비행 장면을 촬영해 관객들에게 고공 비행의 전율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22일 국내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08:23
영화

'탑건:매버릭'→'아바타:물의길' 할리우드 초대형 기대작 온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치솟는다. '탑건: 매버릭'부터 '아바타: 물의 길'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할리우드 초대형 기대작들이 2022년 개봉을 준비 중이다. 각각 상반기, 하반기를 꽉 잡을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먼저 톰 크루즈가 35년 만에 '탑건: 매버릭'으로 귀환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탑건: 매버릭'은 해외 공개 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기록,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 등 전 세계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는 최고의 배우 톰 크루즈 답게 항공모함 이착륙 장면, 전투기 고공 비행 장면 등 모든 항공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며 '숨을 멎게 만드는 영화'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 등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당초 5월 말 개봉 예정이었지만 6월로 자리를 옮겨 22일 관객과 만난다. 하반기에는 '아바타: 물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아바타'의 13년 만의 후속편. 전편에 비해 한층 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과 화려한 비주얼을 담아낸 예고편 공개 만으로 뜨거운 반응이다. 더욱 발전한 기술력으로 광활한 바다의 수중 세계를 화려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시 한번 극장가에 혁신을 선보일 '아바타: 물의 길'은 12월 개봉이 목표다. '탑건: 매버릭'과 '아바타: 물의 길'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편에 이어 2022년 상반기와 하반기 전 세계 영화계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2 14:15
IT

항공모함 3척 값에 트위터 산 머스크…"터무니 없는 거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최신 항공모함 3척 값에 대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중 하나인 트위터를 품에 안았다. 정치인처럼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소통창구가 앞으로 어떤 변화의 길을 걸을지 관심이 쏠린다. 같은 값에 더 가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위터는 25일(현지시간)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평균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 38% 얹어 책정했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가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라며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자금 확보 문제 등으로 인수 계약을 성사하지 못하면 위약금만 10억 달러(약 1조260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 조건은 트위터에도 붙는다. 27일 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온라인 담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래다. 터무니 없는 금액을 반성할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매체는 440억 달러를 100달러 지폐로 인출해 쌓으면 높이가 30마일(약 48㎞)에 달한다고 했다. 이 돈으로 미 해군의 항공모함 3척을 사거나 전 세계 대학생 약 2억5000만명에게 175달러(약 22만원)의 '에이서 스핀 311' 크롬북을 나눠줄 수 있다. 또는 약 14대의 우주선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거나 넷플릭스를 3억6600만년 동안 시청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이런 비상식적인 가치는 디지털 세계에서 트위터의 중요성과 소유권이 갖는 힘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수로 트위터의 정책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단 머스크는 자유를 보장하는 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증오 표현과 거짓 정보 등이 난무해 생태계가 혼탁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해외 IT 매체 더 버지는 "머스크의 관심 영역 중 하나는 편향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추천 알고리즘이다. 그는 사람들이 해당 알고리즘을 공개적으로 살펴보고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구글 등은 시스템 작동 방식을 공개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설명을 뒷받침할 엄청난 양의 데이터 없이 알고리즘만 보여주면 악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이용자도 나타날 수 있다. 가짜 트위터 계정을 몰아내기 위한 단속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사기·스팸 봇을 트위터 공공의 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비스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과거 그를 사칭해 가상자산을 빼돌린 사기꾼의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다만 지금까지 비정상적인 계정을 걸러내기 위해 수많은 작업을 수행한 트위터보다 머스크가 더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는 지적이다. 더 버지는 "문제가 없는 자동 계정이나 자주 활동하는 이용자의 콘텐트를 차단하는 등 훨씬 더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앞서 봇을 없애기 위해 모든 이용자를 인증하겠다고 한 발언도 재조명됐다. 단순히 로봇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간단한 문제를 풀 수도 있지만, 신분증을 요구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할 가능성도 있다. 더 버지는 "익명 또는 가명 발언을 허용한 트위터의 방향이 틀어질 것"이라며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이 되지 않아도 정부에서 요청할 수 있는 정보가 많으면 해킹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7 17:57
경제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인수 마무리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한진중공업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한진중공업은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문기 동부엔지니어링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하고 유상철 에코프라임PE 대표와 성경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문기 신임 대표는 강릉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을 거쳐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동부엔지니어링 대표를 역임했다. 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8월 말 채권단과의 인수합병 절차를 거쳐 한진중공업 발행 주식의 66.85%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한진중공업은 그동안 방위산업과 관공선 중심의 선박 수주에서 특수목적선 수주 확대와 상선 수주 시장 재진입을 적극 추진한다. 100% 함정 설계 능력을 갖춘 한진중공업은 국내 최다 함정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수주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중형 컨테이너선과 중소형 LNG·LPG·PC선, 원유 운반선 등 상선 수주를 우선 재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동부건설은 한진중공업의 조선·건설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3 10:42
연예

'나는 차였어' 류수영X빽가 출격···겨울 레저차박의 신세계

'나는 차였어' 레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 차박이 찾아온다. 오늘(1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에는 '나는 놀겠어 : PART2'를 부제로 차박의 즐거움에 역동적인 취미가 합쳐진 '레저 차박'이 소개된다. 앞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미즈캠핑'이 '나는 놀겠어' 특집을 예열했다면, 이번 주에는 본격적으로 겨울 차박과 레저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위해 빛나는 손님들이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를 찾는다. 바로 그 주인공은 바이크 라이딩 11년차 '카리스마 라이더' 류수영과, 소문난 연예계 캠핑 고수 빽가. 남자의 심장을 울리는 바이크와 함께 겨울 속 모토캠핑꿀팁들이 빠짐없이 소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특별한 겨울 차박차들도 빼놓을 수 없다. 레저캠핑을 위한 '수납 끝판왕' 캠핑카는 물론, 달리기 위한 모든 것들을 챙겨 다니는 '캠핑카 계의 항공모함' 등 입이 떡 벌어지는 볼거리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귀띔이다. 캠핑의 꽃 '겨울 차박'의 매력을 소개하는 '나는 차였어-겨울이야기'는 오늘(17일) 오후 8시 KBS Joy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www.kbsn.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7 16:47
연예

[차길진의 갓모닝] 662. 한반도의 두 기운

얼마 전까지 부산항에 미국의 항공모함이 차례로 정박 중이었다. 길이 333m, 축구장 3개 규모의 갑판에 각종 항공기 70여 대를 실은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는 참수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 요원까지 탑승해 있었다. 다음 달 초에는 칼빈슨함이 한반도 근해로 올 예정이다.평창겨울올림픽 기간 중 군사훈련을 중단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항공모함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유사시에는 군인만 타면 부산항에 정박하지 않고도 해안가에서 직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말이다.멀리 두만강·압록강 및 북한의 국경 지대에는 대단위 중국 부대가 기동연습을 하고 있다. 주로 군사작전상 이동이 야간에 이뤄져 왔던 것과 크게 대조된다. 이는 향후 벌어질 수 있는 시가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로 추측하고 있다. 산둥반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육전대의 도하훈련도 같은 맥락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이 평창겨울올림픽 참가와 군사 당국 회담 개최, 남북 선언 존중 등에 합의했다. 북한이 핵 문제에 대해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의견 일치를 보고 있다. 남북 첫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흐름이 새해부터 복원됐지만 북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북의 관계 개선은 자칫 단발성으로 끝날 수도 있다.한반도는 현재 전쟁과 평화의 두 가지 기운이 함께 흐르고 있다. 눈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은 여전히 한반도에서 전쟁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그것을 대비하고 있다. 오직 우리만이 평창겨울올림픽에 빠져 있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이 평창겨울올림픽에 선수단과 함께 기자단을 파견하면 안전협정위반으로 이의를 제기할 뜻을 시사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평창에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은 위안부 후속 대책에 반발해 아베 총리의 평창겨울올림픽 불참을 거론하고 있고, 남북회담이 국제사회의 공조 균열 노림수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이렇듯 주변국들은 유사시를 대비하면서도 남북의 판문점 고위급 회담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조선 명종 때 예언가 남사고는 ‘격암유록’을 남겼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동학농민운동, 한일병합조약, 한반도의 해방과 분단, 한국전쟁, 4·19 혁명과 5·16 군사정권 등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들과 함께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전쟁과 전염병 등도 경고하고 있다. 이는 동시대 서양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도 일맥상통한다.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전쟁 불감증에 걸려 있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주말이면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무술년 새해에 평화의 소식이 들려와 좋기는 하지만 마냥 들떠 있어서는 안 된다. 평창겨울올림픽도 중요하지만 대비할 것은 대비해야 한다.행운과 불행은 같이 온다고 했다. 축제와 전운이 함께하고 있는 한반도를 우리는 냉정히 바라봐야 한다. 북 핵 문제 외에도 안으로 집값 폭등, 최저임금 책정으로 인한 실직 등 우리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들이 너무 많다. 정치인은 경제적·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지 말고 국민은 차분하게 세계인의 축제를 맞이해야 한다. 때가 때인 만큼 모든 일에 조심해야 하지만 남북이 마주앉아 대화하는 그 자체로 긍정적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hooam.com/ 인터넷신문 whoim.kr) 2018.01.16 07:00
생활/문화

워게이밍, 내년 1월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 전 세계 출시

게임 개발사 워게이밍은 내년 1월 18일 모바일 해상 전투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 블리츠’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게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팀워크와 전략, 전투 기술을 기반으로 실감 나는 해상 전투를 즐길 수 있는 MMO(다중접속온라인) 액션 게임이다.워게이밍은 중국 개발사인 킹넷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했으며 모바일 전담 조직인 워게이밍 모바일이 유통·서비스(퍼블리싱)를 맡는다.이용자는 일본·미국·독일·소련의 전설적인 군함 90여 종의 함장이 돼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재빠른 구축함, 다재다능한 순양함, 강력한 전함, 장거리 전술을 구사하는 항공모함 등 특징이 뚜렷한 4개 함종 중 하나를 선택해 7 대 7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팀워크를 쌓고 새로운 군함을 획득하며 싱글 플레이어를 위한 임무에 참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이 게임은 iOS와 안드로이드 이용자 모두 즐길 수 있고, 워게이밍 통합 계정으로 플랫폼과 기기를 변경하더라도 게임 진행 상황을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워게이밍은 사전 등록을 신청한 이용자에게 프리미엄 군함을 준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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