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0건
스포츠일반

유주상, 8일 UFC 데뷔전 승리 확신…“위협될 게 하나도 없다”

UFC 데뷔전에 나서는 유주상(31)이 승리를 확신했다. 유주상은 오는 8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언더카드에서 ROAD TO UFC 시즌1 라이트급(70.3kg) 준우승자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와 페더급(65.8kg)으로 맞붙는다. 메이저 무대 데뷔전이지만 편안하다. 유주상(8승)은 사라기(14승 4패)에 대해 “한 방 한 방 크게 휘두르는 선수지만 내게 위협이 될 게 하나도 없다”며 “날 이기긴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도박사 배당률도 유주상의 승리 확률을 약 80%로 내다보고 있다. 유주상은 복싱 선수 출신으로 가벼운 스텝과 예측 불가능한 창의적인 공격이 강점이다. 그래플링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다. UFC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유주상에 맞서는 사라기는 우슈 산타 인도네시아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로 강력한 타격 파워를 자랑한다. 2022년 ROAD TO UFC 시즌 1 라이트급 준결승에서 베테랑 기원빈을 KO시키며 국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UFC에서는 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그래플링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운영하는 ZFN 02 대회를 화이트 회장이 원격으로 지켜본 뒤 직접 선택했다. 유주상은 당시 심정에 대해 “말로 하기 힘들다”며 “너무 이루고 싶은 꿈이 이뤄지니 그간 힘들었던 모든 게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유주상의 목표는 UFC 챔피언이다. 정찬성의 은퇴 뒤로 한국에는 UFC 톱15 랭커가 한 명도 없다. 유주상은 랭커를 뛰어넘어 챔피언이 되겠다고 당당히 말한다. 그는 “내 경기를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걸 보여드릴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드발리쉬빌리(19승 4패)는 지난해 9월 UFC 306에서 오말리(18승 1무 2패)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오말리는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서 1차전 때 공략당했던 레슬링 영역에서 특훈을 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UFC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에게 도전한다. 해리슨(18승 1패)이 페냐(17승 5패)를 꺾고 종합격투기(MMA) 최고 무대인 UFC에서도 챔피언에 오른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격투 스포츠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메인카드는 오는 6월 8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유주상과 제카 사라기의 경기는 오전 8시 40분에 지연중계된다. ■ UFC 316: 드발리쉬빌리 vs 오말리 2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1 션 오말리 C 줄리아나 페냐 vs #2 케일라 해리슨 캘빈 게스텔럼 vs 조 파이퍼 #10 마리오 바티스타 vs 패치 믹스 #14 비센테 루케 vs 케빈 홀랜드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12 브루노 실바 vs #14 조슈아 반 #12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vs 브렌드송 히베이루 #7 세르게이 스피박 vs #11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 카오스 윌리엄스 vs 안드레아스 구스타프손 제카 사라기 vs 유주상 (약 오전 8시 40분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13 아리아니 다 실바 vs 왕충 제카 사라기 vs 유주상 퀼런 샐킬드 vs 야날 아쉬무스 마르켈 메데로스 vs 마크 초인스키김희웅 기자 2025.06.06 06:37
해외축구

‘죽지 않아’ 선덜랜드, 승격 PO 결승전서 짜릿한 2-1 역전승…마침내 EPL 복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선덜랜드가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선덜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이 경기는 올 시즌 EPL로 승격하는 3자리 중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을 정하는 무대였다. 1,2위를 차지한 리즈 유나이티드와 번리가 EPL 승격을 확정했기에, 남은 1자리를 두고 4팀이 격돌했다.셰필드는 올 시즌 챔피언십 3위(승점 90), 선덜랜드는 4위(승점 76)로 승격 PO에 진출했다. 셰필드는 PO 준결승서 6위 브리스톨 시티를 합계 6-0으로 격파했고, 선덜랜드는 3-2로 간신히 5위 콘버트리 시티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셰필드는 2023~24시즌 이후 2시즌, 선덜랜드는 2016~17시즌 이후 9시즌 만에 EPL 진출을 노렸다. 팀의 운명이 걸린 단판전에서 먼저 웃은 건 셰필드였다. 셰필드는 전반 25분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뒤 구스타보 해머의 단독 속공으로 단숨에 반격했다. 해머는 침착하게 침투하는 타이리스 캠벨에게 공을 건넸다. 공을 건네받은 타이리스 캠벨이 감각적인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셰필드는 전반 34분 코너킥 공격에서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달아나는 듯했다. 선덜랜드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해리슨 버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후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다. 셰필드 비니시우스 소우자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득점에 관여했다는 판정이 나왔고, 결국 취소됐다.선덜랜드는 점유율을 높이며 동점 골을 노렸으나 위협적인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셰필드가 수비 성공 뒤 날카로운 속공으로 연결해 선덜랜드를 위협했다. 후반 24분 셰필드 안드레 브룩스가 박스 안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선덜랜드 골키퍼 패터슨이 발끝으로 막아내며 눈길을 끌었다.위기를 넘긴 선덜랜드는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했고, 패트릭 로버츠가 정확한 전환 패스를 박스 안으로 배달했다. 공을 건네받은 엘리에제르 마옌다가 박스까지 진입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뚫었다. 추가시간에 웃은 건 선덜랜드였다. 추가시간 5분 톰 왓슨이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아크 정면에서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0-1로 밀렸던 선덜랜드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쳐 끝내 EPL 복귀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2016~17 EPL에서 최하위로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어진 2017~18시즌 챔피언십에서도 24위(최하위)에 그치며 EFL 리그1(3부리그)까지 추락했다. 지금의 EPL이 출범한 이래 구단 최초의 굴욕이었다.선덜랜드는 리그1에서만 4시즌을 보낸 뒤인 2022~23시즌 간신히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당시 6위로 PO 막차를 탔으나 준결승에서 좌절했다. 이듬해엔 16위에 그치며 PO 문턱도 밟지 못했다. 올 시즌엔 다소 아쉬운 마무리 끝에 4위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승격 PO에서 준결승을 거쳐 결승 무대까지 올랐는데, 마지막 1승에 성공하며 기쁨을 만끽했다.선덜랜드는 구단의 추락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승격 스토리를 담을 수 있게 됐다.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승격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이번 결과로 차기 시즌 입장권, 중계권 등을 포함해 최대 약 2억 파운드(약 3700억원)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5.25 01:08
메이저리그

'151.6㎞/h→146.9㎞/h' 구속 저하 비상, 통산 262승 이정후의 '팀 동료' IL행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동료인 베테랑 선발 저스틴 벌렌더(42)가 전열에서 이탈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패한 뒤 벌렌더가 가슴 근육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를 거라고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벌렌더는 지난 19일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2실점 했다. 구속이 떨어지고 커맨드가 흔들려 우려를 낳았는데 결국 부상이 원인이었다.멜빈 감독은 "지금은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합리적"이라며 "분명히 벌렌더는 만족하지 못하는 거 같다. 모든 선발 등판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게 약간의 휴식을 주는 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벌렌더는 어슬레틱스전에서 투구 중 통증은 없었지만, 직구 평균 구속이 시즌 94.2마일(151.6㎞/h)에서 3마일 정도 떨어진 91.3마일(146.9㎞/h)에 불과했다'며 '로렌스 버틀러를 상대로 90.5마일(145.6㎞/h)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첫 투구부터 뭔가 잘못됐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구속 문제인 탓인지 벌렌더는 어슬레틱스전에서 개인 시즌 최다인 볼넷 5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벌렌더의 빈자리를 어느 선수가 채울지는 물음표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선발 조던 힉스를 불펜으로 이동, 그의 역할을 헤이든 버드송에게 맡겼다. MLB닷컴은 '힉스·카일 해리슨·유망주 카슨 위센헌트가 유력한 경쟁자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팀의 에이스인 로건 웹은 "누가 오든 훌륭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벌렌더는 MLB 통산 262승(현역 1위)을 따낸 베테랑이다. 올 시즌에는 10경기에 선발 등판, 3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2 10:32
NBA

밀워키 향한 NBA 전설의 조언 “당장 댈러스에 전화 걸어야”→아데토쿤보↔1순위 지명권 시나리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찰스 바클리가 최근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2025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주장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4일(한국시간) “바클리는 아데토쿤보와 쿠퍼 플래그(듀크대)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밀워키가 먼저 댈러스 매버릭스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라고 전했다.댈러스는 전날(13일) 2025 NBA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단 1.8%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품은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넥스트 래리 버드’로 평가받는 포워드 플래그가 강력한 1순위 후보다. 플래그는 미국 출신의 백인 스타 차세대 후보로 꼽히는 재능이다.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며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돈치치가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기 때문인데,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으로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매체는 플래그가 댈러스에 맞는 조각은 아니라고 봤다. ‘윈 나우’ 팀인 댈러스가 플래그를 활용해 다른 스타급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매체는 “플래그의 성장 타임라인이 팀의 노선과 맞아떨어질지는 불확실하다. 플래그의 전성기가 오면 앤서니 데이비스와 카이리 어빙의 시간은 이미 지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바클리 역시 1순위 지명권으로 아데토쿤보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바클리는 TNT 스포츠 ‘인사이드 더 NBA’에서 “내가 밀워키라면, 첫 번째로 거는 전화는 댈러스”라며 “플래그가 댈러스에 간다고 해서, 그 팀이 내년에 진짜 우승 경쟁팀이 될까. 트레이드는 밀워키가 리빌딩을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일 거다. 데미안 릴라드도 내년에 못 뛴다”라고 말했다. 밀워키도 최근 프랜차이즈 스타 아데토쿤보의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인 거로 알려졌다. 릴라드도 플레이오프(PO)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아데토쿤보로 다수의 지명권을 확보하는 게 미래를 위한 옳은 선택일 수 있다.매체는 아데토쿤보-1순위 지명권 트레이드에 대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제시했다.먼저 “댈러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면, 댈러스는 즉시 다음 시즌 우승 경쟁팀으로 부상할 수 있다. 아데토쿤보와 데이비스로 구성된 프런트코트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이어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 중심의 팀을 선호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방향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플래그라는 유망주에 푹 빠져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즉시 팀을 이끌라는 부담 없이 그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돈치치 트레이드라는 ‘재앙’ 이후,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접근법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2025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6일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14 17:30
NBA

‘니코의 큰 그림?’ DAL,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1.8% 대박…쿠퍼 플래그가 온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쿠퍼 플래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댈러스는 13일(한국시간) 진행된 2025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역사상 가장 낮은 확률의 기적이다. 애초 댈러스가 1순위 지명권을 얻을 확률은 1.8%에 불과했다. 단순 순위로는 30개 팀 중 11위였는데, 무려 10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역사상 가장 큰 순위 상승이다.댈러스가 드래프트의 주인공이 된 것이 흥미롭다. 댈러스는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해 비판받은 팀이다. 돈치치는 NBA 입성 후 댈러스에서만 6시즌 활약한 슈퍼스타다. 더크 노비츠키(독일)의 뒤를 이어 댈러스의 유럽 스타 간판 계보를 잇는 에이스로 활약했는데,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력을 이유로 돈치치를 트레이드하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받는 선택을 했다.이 결정은 댈러스 팬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 시즌 내내 ‘니코를 해고하라’라는 구호가 경기장 안팎에서 울려 퍼졌다.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 뒤, 댈러스가 1.8%의 확률을 뚫고 새로운 스타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넥스트 래리 버드’ 쿠퍼 플래그(듀크대)다. 포워드인 플래그는 차세대 백인 슈퍼스타 후보로 손꼽는 재능이다. 그는 2024~25시즌 평균 30.6분을 뛰며 19.2점 7.5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블록 1.4스틸을 기록했다.ESPN는 플래그를 두고 “대학 무대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주목받는 신입생 중 한 명으로 꼽혔던 플래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거의 모든 주요 전국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라고 조명했다.한편 댈러스 뒤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샬럿 호니츠, 유타 재즈가 2~5순위 지명권을 품게 됐다.2025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6일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13 09:14
스포츠일반

‘스마일 점퍼’ 우상혁, 바르심 주최 경기서 우승

높이뛰기 우상혁(29·용인시청)이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전설’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한대회다.우상혁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9를 넘어 우승했다.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아직 현역이지만, 무타즈 에사 바르심이 주최한 육상 높이뛰기 대회다.우상혁은 지난해 1회 대회에서 바르심과 같은 2m31을 넘었으나,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차 대회에선 1위에 올랐다. 바르심은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운영 요원 역할을 했다.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커와 2위 셸비 매큐언(미국),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 주본 해리슨(미국), 파리 올림픽 5위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과 경쟁했다.우상혁은 2m15, 2m20, 2m23, 2m26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우승 후보였던 커가 2m23을 넘지 못하고, 해리슨도 2m23에서 실패했다.이후 2m26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 아카마쓰,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 등 3명이 경합했다.우상혁은 2m29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다. 하지만, 3차 시기에서 2m29를 훌쩍 넘었다. 2위 아카마쓰와 3위 리처즈가 2m29를 1∼3차 시기에서 모두 넘지 못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우상혁은 바를 2m33으로 높이고 도전을 이어갔으나, 이 높이를 넘진 못했다. 우상혁은 올해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로 우승했다.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1위를 차지했다.지난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m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또 지난 4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도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다.우상혁은 오는 27일에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왓 그래비티 챌린지 여자부 경기에선 파리 올림픽 챔피언 마후치크가 2m02를 넘어 우승했다. 엘리너 패터슨(호주)이 1m96으로 2위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7:30
NBA

‘희대의 트레이드’ 단행한 단장의 황당 발언 “돈치치-팬 유대를 과소평가했어”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이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한 결정에 대해 일부 과소평가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해리슨 단장은 22일(한국시간) 댈러스에서 진행된 시즌 종료 기자회견에 참석, “돈치치가 팬들에게 중요한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인지는 몰랐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돈치치는 최근 6년 동안 댈러스에서 활약하며 NBA 올스타 5회, 올-NBA 퍼스트팀 5회를 수상한 특급 볼핸들러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NBA 파이널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해리슨 단장은 돈치치의 수비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고, 결국 지난 2월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와 그를 트레이드했다. 직전 시즌 올-NBA 퍼스트팀 수상자 간 트레이드가 이뤄진 건 NBA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었다. 현역 선수들조차도 크게 놀란 트레이드였다. 국내 농구 팬들 사이에서도 ‘카리나와 장원영을 바꾼 격’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해리슨 단장은 “나는 수비가 챔피언십(우승)을 가져올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트레이드 후폭풍은 거셌다. 팬들은 댈러스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앞에서 일종의 추모비를 만들었다. 홈경기장에선 ‘해리슨 단장을 해고하라’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럼에도 해리슨 단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달 초 비공개 기자 간담회에서도 “수비가 우승을 만든다”라고 재차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해리슨 단장의 선택은 실패가 됐다. 돈치치 트레이드 뒤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데이비스는 데뷔전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부상을 입어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데이비스는 정규리그 단 9경기만 소화했다. 반면 돈치치를 품은 LA는 승승장구하며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로 직행했다.댈러스는 정규리그 10위를 기록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향했는데, 8번 시드 결정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패하며 PO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해리슨 단장은 “경기장에서 2만 명이 ‘해고하라!’고 외치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엄청났다’는 단어를 쓰겠지만,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팬들의 감정을 정말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내 역할은 이 구단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 결정들이 대중에게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 이번 결정이 그중 하나임은 분명하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08:27
NBA

'우승 위해' 돈치치 보냈다더니→AD가 1경기는 '값'했다...댈러스, 플레이 인서 새크라멘토 완파

루카 돈치치(26·LA 레이커스) 이후 물러날 곳이 없어진 댈러스 매버릭스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승리했다. 앤서니 데이비스(32)의 활약 덕분이다.댈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120-106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한 댈러스는 오는 18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8번 시드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댈러스의 승리를 이끈 건 '간판스타' 돈치치를 내주고 데려온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 9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후 팀을 지키던 클레이 탐슨도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맹활약했다. 브랜든 윌리엄스(17점 5어시스트)와 PJ 워싱턴(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7-29로 끌려갔던 댈러스는 2쿼터 뒤집기에 성공했다. 윌리엄스가 쿼터 초반 연속으로 외곽포를 꽂았고, 1쿼터엔 침묵했던 탐슨이 16점을 몰아쳤다. 쿼터 막판엔 데이비스의 외곽포가 터졌다. 2쿼터가 끝났을 때 경기의 형세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71-48. 댈러스의 압도적 우위였다.댈러스는 3쿼터 잠시 흔들렸지만, 데이비스가 꾸준히 득점해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정료 때도 99-81로 리드를 지킨 댈러스는 4쿼터엔 데이비스의 연속 중거리슛이 들어가면서 무난히 승기를 굳혔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까지 올라 준우승을 거뒀던 댈러스로서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시작한 게 뼈아프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주역인 돈치치를 올해 2월 갑작스럽게 레이커스로 트레이드시켰다. 레이커스의 주전 포워드인 데이비스를 영입하면서 수비 강화를 외치긴 했지만, 돈치치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울 순 없었다.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우승을 위한 트레이드"라며 비난을 외면했지만, 댈러스는 이후 현재도 잡지 못했다. 당시 서부 콘퍼런스 9위였던 댈러스는 트레이드 이후 10위에 그쳤고, 서부 콘퍼런스 5위였던 레이커스는 돈치치 영입 후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결국 댈러스는 플레이 인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상태. 어떻게든 올라가 '기적'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해리슨 단장의 '호언'은 '허언'으로 끝나게 된다. 일단 플레이 인 첫 경기에선 데이비스가 '값'을 했다. 하지만 댈러스로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17 15:19
NBA

SAC전 ‘3점슛 0-10’ 악몽→1년 뒤 DAL에서 갚았다…탐슨의 복수극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클레이 탐슨이 지난해의 굴욕을 설욕했다.댈러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0-106으로 제압했다.서부콘퍼런스 10위 댈러스는 9위 새크라멘토를 꺾으면서 8번 시드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댈러스의 다음 상대는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멤피스는 7번 시드 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덜미를 잡혔다.올 시즌 댈러스는 ‘에이스’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품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일각에선 올-NBA 퍼스트팀을 5차례 연속으로 수상한 돈치치를 내친 선택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력을 재차 강조하며 데이비스가 팀의 맞는 조각이라 주장했다. 그 데이비스는 이날 27점 8리바운드 3블록으로 이름값을 했다. 카이리 어빙은 이미 시즌 아웃됐지만, 데이비스 역시 LA 시절 NBA 파이널 우승을 맛본 특급 빅맨이다. 데이비스와 함께 빛난 게 탐슨이다. 탐슨은 이날 33분 11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몰아쳤다.댈러스는 이들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전반부터 크게 앞섰다. 특히 2쿼터에만 44-19로 완벽히 홈팀의 기세를 꺾었다. 탐슨은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모두 적중했다. 현지 매체들은 탐슨의 ‘복수극’에 주목했다. 탐슨은 바로 지난해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당시 10위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의 상대가 새크라멘토였다.공교롭게도 탐슨은 새크라멘토전에서 3점슛 10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놓쳤다. 득점은 0점이었다. 당시 스테픈 커리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의 지원이 터지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경기 만에 쓸쓸하게 짐을 쌌다. 이 경기는 탐슨의 골든스테이트 소속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탐슨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72경기 평균 14.0점 3.4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올렸다. 그의 평균 득점 기록은 커리어 중 두 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김우중 기자 2025.04.17 15:12
NBA

‘돈치치 트레이드’에 후회 없다는 DAL 단장 “내 일은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것”

니코 해리슨 댈러스 매버릭스 단장이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한 결정에 “후회 없다”고 말한 거로 알려졌다.미국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해리슨 단장이 댈러스 지역 언론과 1시간가량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해리슨 단장은 자신의 결정에 후회 없다고 말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해리슨 단장은 “그 트레이드에 대해 후회는 없다. 나의 일은 댈러스를 위해, 오늘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최선을 결정을 내리는 거”라며 “그 결정들 중 일부는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내 일이기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댈러스는 지난 2월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해 이목을 끌었다.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돈치치를 트레이드하고,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를 품은 것이다. ESPN에 따르면 직전 시즌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끼리 맞트레이드된 건 최초의 일이었다. 국내 농구 팬들 사이에서 ‘장원영과 카리나를 맞바꾼 격’이라는 농담이 나왔을 정도로 파급이 컸다.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선수들도 소식을 접한 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유가 있다. 돈치치는 댈러스에 입단한 뒤 6시즌 중 5차례나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린 특급 볼핸들러다.하지만 당시 해리슨 단장은 “수비가 우승을 만든다”며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팬들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내친 해리슨 단장에게 분노했다. 댈러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선 ‘해리슨을 해고하라’라는 피켓 시위가 잇따랐다. 매체에 따르면 해리슨 단장은 이날 질의응답 중 팬들의 항의에 대해 “댈러스의 장점은 열정적인 팬 기반이라는 점”이라며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팬층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내가 여태까지 해온 트레이드는 처음엔 다 부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카이리 어빙을 트레이드 영입했을 때도 많은 회의적인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모두가 좋은 트레이드였다는 데 동의했다. 결국 많은 트레이드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또 “우리의 철학은 계속해 ‘수비가 챔피언십을 만든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수비에 기반한 팀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그 철학을 확고히 해주는 결정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한편 돈치치 트레이드 후 댈러스는 어빙을 부상으로 잃었다. 결국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0위로 마무리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됐다. 댈러스가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9위 새크라멘토 킹스를 이기고, 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패배 팀을 꺾어야 한다.댈러스는 오는 17일 새크라멘토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0: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