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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재·백지영, 새로운 도전→마지막 입주자 모임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함께 마지막 이야기의 페이지를 덮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마지막 입주자 모임이 그려졌다. ‘허주부’ 허재는 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 ‘힙’한 스타일 변화에 나서며 ‘힙재’로 변신했고, 백지영은 멋진 엄마로 성장하기 위해 가수 겸 방송인 그렉에게 영어 수업을 받고 김신영에게 자전거 타기를 배우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언제나 ‘힙’한 해방을 꿈꿨던 허재는 바버숍에서 ‘힙’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한국의 닉 우스터를 꿈꾸며 부담스럽지 않은 클래식 커트를 선택, 헤어디자이너에게 온전히 머리를 맡겼다. 과감히 9대 1 가르마에 도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에 “(선수 시절에는) 매일 운동을 해서 항상 짧은 스타일을 유지했다”라고 낯설어하면서도 “오늘은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내추럴 재’에서 ‘힙재’로 변신한 허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확 바뀌지?”라고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바버숍에) 들어갈 때에는 동네 아저씨였다면 나올 때에는 멋쟁이 신사 같았다”라며 스스로 극찬할 정도로 흡족해했다. 더불어 힙쟁이들의 성지인 성수동 편집숍으로 향해 패션 스타일까지 180도 변화를 주는 센스로 모델같은 아우라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후 마치 다른 사람처럼 확 바뀐 허재는 MZ 세대에서 유행 중인 프로필 사진 찍기에 도전,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물을 보며 “새로 떠오르는 모델”이라고 자화자찬까지 하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어 모든 일정 뒤에 어린 시절부터 프로 시절까지의 추억이 담긴 장충동 족발집에서 하루를 종료, 이렇게 제2의 허재를 찾으며 완벽한 해방 데이의 끝을 맞이했다. 반면 백지영은 자신의 딸 하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그렉에게 영어를 배우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1시간 동안 프리 토킹에 나선 백지영은 의외의 영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담감과 함께 시작된 레벨 테스트에서도 중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영어 수업을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익한 시간이 끝난 후 백지영은 또 다른 배움을 위해 해방타운 밖으로 향했다. 해방 버킷리스트인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기 위해 김신영과 만난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열정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고 계속 넘어지자 하체 운동이라는 특단의 조치를가 내려졌고 특급 훈련 후 자신감을 회복한 백지영은 바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뒤 김신영과 한강 라면을 먹으며 낭만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디저트를 만들어 먹고 추억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의 끝을 같이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은 종영을 앞두고 ‘해방타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장윤정이 “‘이런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아쉽다”고 입주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해방타운’에서 자신의 꿈을 되찾은 윤혜진은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고민들도 많았는데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다. 제 마음을 다 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프로 허주부 거듭난 허재는 “모르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추억이 됐다. 마지막이라 서운하지만 다시 만나겠죠”라고 추후를 기약했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유쾌한 핵인싸 면모를 자랑한 이종혁은 “뭔가 시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즐겁고 설렜다. 새로운 인연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시간이다”라며 “제작진들도 우리들한테 해방(?)되니까 좋을 것 같다”고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해방 첫날부터 희로애락을 보여줬던 백지영은 “이제 재미있는 걸 보면 ‘해방타운’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끝이 난다”고 여전히 ‘해방타운’이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전했다. 이렇게 ‘해방타운’은 전국 기혼남녀들의 해방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장윤정, 허재, 이종혁, 백지영, 윤혜진을 비롯해 최영재, 신지수, 유선, 박준형 등 수많은 입주자들은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되찾으며 해방의 참 기쁨을 누렸다. 특히 입주자들은 결혼과 육아라는 틀을 과감하게 깨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더 단단해진 ‘나’로 성장하며 감동을 안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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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장윤정, 홍현희와 함께 젊음을 찾아 나선 시간

입주자들이 소중한 해방 시간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며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홍현희와 홍대 데이트를 펼치며 한층 가까워졌고 최영재가 새신랑 이진봉을 위한 해방 데이트를 선물하며 감동과 웃음을 남겼다. 홍대에서 홍현희와 데이트를 즐기게 된 장윤정은 30세 이상만 출입 가능한 해산물 식당에서 만나 만찬과 만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낙지와 모둠 해산물에 행복해하며 남편과 에피소드는 물론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술 한 잔을 기울이던 장윤정은 '해방타운' 덕분에 안주 광고까지 들어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파티를 끝낸 장윤정은 2차 코스로 과거 해방브로 허재·이종혁이 들렀던 사주 집에서 생애 첫 사주를 봤다. 과거 방송에서 20년 대운이라는 말을 들었던 장윤정은 이곳에서도 "앞으로 40년 대운"이라는 풀이를 들었다. 역술인은 "(장윤정에게) 없는 게 뭐냐"고 묻는 홍현희의 부러움 섞인 투정에 이혼수도 없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앨범 발매 시기와 관련한 타로 상담, 홍현희와 평생 같이 간다는 궁합 결과까지 받으며 완벽한 힐링 타임을 가졌다. 장윤정의 해방타운에 처음 방문한 홍현희는 '혼술(혼자 마시는 술)' 아이템부터 햄버거·감자튀김세트 돗자리로 집에 활력을 선사했다. 또 두 사람은 '노이로제' 춤이 걸린 고스톱 대결을 벌였고 결국 게임에서 진 홍현희가 요즘 가장 핫한 화제의 춤 '헤이 마마(Hey Mama)'로 기선을 제압했다. 장윤정 역시 곧바로 춤을 배우며 완벽한 안무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한껏 탄력 받은 홍현희는 동영상 숏폼에 올리기 위한 댄스 챌린지에 도전, 허니윤정과 노이로제로 해방데이를 마무리 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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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고향 찾은 최영재, 사인 행렬 속 '대구 아이돌' 등극

방송인 최영재가 2년 만에 고향 대구를 찾아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난다. 내일(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는 고향 대구를 찾은 최영재의 해방라이프가 공개된다. 최영재는 부모님의 뜨거운 포옹과 함께 대구 방문을 시작한다. 현직 마을 이장인 최영재의 아버지는 유명해진 아들을 자랑하기 위해 동네 어르신께 전화를 건다. 갑작스럽게 안부 인사를 드리게 된 최영재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아버지는 종이 뭉치를 가져와 아들에게 사인을 부탁한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인 행렬은 흡사 최영재의 팬 사인회 현장을 방불케 한다. 영상을 지켜보던 이종혁은 "나도 처가댁 교회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한 최영재를 향해 아버지는 "너 진짜 바쁜 모양이다"라며 서운함을 내비친다. 이에 최영재는 "결혼하니 같이 사는 내 가족 먼저 챙기느라 부모님 챙기기가 쉽지 않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짠하게 만든다. 이때 이종혁은 "그래서 난 아들들 결혼하면 같이 살 것"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놓는다. 최영재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인삼 소고기 구이부터 아들이 평소 좋아하던 된장찌개까지 집밥만찬을 차려 감탄을 자아낸다. 식사 중 "네가 군인일 때는 걱정돼서 매일 뉴스만 봤다"라며 최영재의 특전사 시절 남모르게 속앓이했던 일화를 고백한다. "군인으로 별은 못 달았지만 스타가 됐다"라며 크게 기뻐하기도 한다. 특전사 출신 최영재의 남달랐던 유년시절을 공개한다. 특히 세뱃돈으로 아버지 몰래 총을 구입한 최영재의 간 큰 일화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날 최영재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대구 동성로를 찾는다. 최영재와 친구들은 어린시절 즐겨 먹던 막창을 먹으며 회포를 푼다. 최영재는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 육아 꿀팁을 전수하며 육아 선배의 면모를 뽐낸다. 뿐만 아니라 "아내 대신 조리원 모임에 간 적 있다"라는 깜짝 고백을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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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도 재미있네"…'해방타운' 입주자들 첫 MT 추억여행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처음으로 다 함께 여행을 떠나며 젊음의 순간을 만끽했다. 22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4호 입주자 이종혁과 장윤정, 허재, 윤혜진, 최영재가 첫 MT를 떠나며 추억 여행을 기록했고, 독립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허재가 해방타운 멤버들을 위한 김장 김치 100포기 담그기에 도전하며 따스함을 선사했다. 대망의 해방타운 첫 MT 날, 입주자들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준비를 마치고 설레는 여정을 떠났다. 이들은 버스가 출발하자마자 간식 타임을 가지며 이리저리 날뛰는 ‘탱탱볼 토크’를 이어가는가 하면 시작부터 손병호 게임, 공공칠빵 게임으로 한껏 들뜬 분위기를 만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해방타운 멤버들은 회비 50만 원에서 장 본 비용으로 44만 원을 쓰는 남다른 스케일로 놀라움을 안겼다.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마치 ‘해방 패키지’를 방불케 하듯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우정을 쌓아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마이크를 찬 이종혁의 진행 아래 차근차근 MT 일정을 소화하는 완벽한 합을 보여 감탄을 이끌어냈다. 먼저 여성팀 장윤정과 윤혜진은 맛깔나는 전어구이와 회무침을 완벽하게 만들었지만, 남성팀 허재와 이종혁의 우럭 매운탕은 살짝 난해한(?) 맛으로 장윤정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장윤정은 앞서 장을 볼 때 모든 것을 내다봤다는 듯 구매한 우럭 매운탕에 사제 소스를 허재와 이종혁 몰래 넣는 센스를 발휘, ‘으른들의 MT’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들로 무사히 저녁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게임 릴레이를 이어가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하는 ‘코끼리 코 돌고 신발 던지기’ 게임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꼴찌 장윤정이 설거지에 당첨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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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허재 "허웅-허훈 인기에 편승? 얹혀가는 기분"

농구 대통령 허재가 '라디오스타'에 2년 만에 귀환한다.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허재는 예능인과 농구인 중 양자택일부터 대세 스포츠맨으로 인기를 휩쓸고 있는 두 아들 인기에 편승해 얹혀가는 기분이라고 고백한다. 내일(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와 함께하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재는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농구계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은퇴 후 프로 농구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최근 2년 사이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갓파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방송인으로 변신, 특유의 입담과 귀여운 매력으로 우뚝 섰다. 예능 신생아 시절 '라디오스타'를 찾았던 허재는 2년 만에 예능 대세가 되어 재출격한다. 먼저 허재는 농구인과 예능인 중 양자택일을 해달라는 4MC의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전한다. 그가 대한민국을 농구 붐으로 물들이며 제1의 전성기를 안긴 농구와 '축알못' 개발(?) 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예능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허재의 농구 선수 두 아들 허웅과 허훈 역시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허재는 두 아들이 가장 든든한 '예능 파트너'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얹혀가는 기분도 든다"라며 두 아들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또 이날 방송에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던 허재의 선수 시절 에피소드부터 감독으로 활약하던 당시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허재는 현역 선수 시절 남긴 세계신기록이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다고 밝혀 4MC의 감탄을 유발한다. 허재는 전무후무한 기록 뒤에 숨은 피땀 눈물을 떠올리며 선수 시절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새끼손가락이 펴지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허재는 농구 감독 시절에 넘치는 우승 욕심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축구 대표팀 히딩크 감독까지 찾아갔다고 털어놓는다. 오직 히딩크 감독을 만나는 날만 학수고대 했다는 허재는 짧고 굵은 한 마디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허재가 배우까지 데뷔했다는 반전 과거가 밝혀진다. 특히 1994년에 대한민국에 농구 붐을 일으켰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과 연기 맞대결(?)을 펼쳤던 흑역사를 소환하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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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최영재, 경호학과 동기였던 ♥첫사랑과 결혼한 사연

방송인 최영재가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못지않은 결혼 이야기를 공개한다. 내일(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는 특전사 장교 출신 최영재가 종일 무한 체력을 뽐내며 해방 둘째 날을 만끽한다. 최영재는 "첫사랑과 결혼했다"는 고백으로 포문을 연다. 최영재 부부는 대학 시절 경호학과 동기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사이. 최영재의 러브 스토리를 듣던 백지영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분위기다"라며 신기함을 표한다. 이에 최영재는 "브래드 피트는 나"라는 일방적인(?) 주장으로 웃음을 안긴다. 그의 해방 이튿날이 모습을 드러낸다. 기상과 동시에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요가로 몸을 풀며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선보였던 메뚜기 자세에 도전한다. 자신만만하게 유지태 따라잡기에 나선 최영재였지만, 이내 예상 밖의 모습을 보인다. 최영재는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 행복하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쉬지 않고 외출에 나선다. 목적지로 향하던 최영재는 장윤정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반전 음악 취향을 공개한다. VCR 영상을 보던 장윤정은 "이해 못 할 사람이라고 등 돌리고 있었는데 다시 봤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어 최영재는 백지영의 곡 중에선 '총 맞은 것처럼'을 유독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총 맞았을 때 어떤 느낌인지 알기 때문"이라는 독특한 이유를 전한다. 그가 도착한 곳은 천리 행군 당시 알게 된 자연 명소. 놀라운 비경을 확인한 백지영은 연신 감탄하며 "너무 좋다 저기! 대체 어디냐"라며 관심을 내비친다.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최영재는 20kg 군장을 메고 뜻밖의 해방 행군(?)을 자처한다. 특히 "행군할 땐 땅만 보고 가느라 주위를 못 봤는데, 지금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어 좋다"라며 힘든 기색 없이 산행을 이어간다. 행군이 끝나자 최영재는 지친 기색 없이 캠핑장으로 향하고 채널A '강철 부대' 특전사 후배들을 만난다. 이에 강력한 상남자들의 생존 캠핑을 예감한 허재는 "다음 주에 ('해방타운'에) 못 나오겠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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