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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홍콩 외 해외개봉 차질없다 '亞→美' 순차 공개(종합)

일단 홍콩만 제외다. 홍콩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차질없이 '반도'를 만날 수 있다.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15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 개봉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개봉 전 전세계 185개국에 선판매 된 '반도'는 15일 국내 개봉과 함께 홍콩, 대만, 싱가포르에서 동시 개봉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홍콩 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영화관이 다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고, '반도' 동시개봉 역시 최종 불발, 추후로 연기됐다. '반도'는 홍콩 영화관 재오픈 시기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홍콩 외 지역은 문제없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15일 개봉을 추진하고, 16일 말레이시아, 내달 7일 북미 개봉도 확정됐다. '반도' 측관계자는 "시국이 시국인만큼 예의주시를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변동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반도' 국내외 개봉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코로나19 발발 후 사실상 첫 대작 개봉이기 때문.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글로벌 주목도를 높인 '반도'는 여름 개봉 확정과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침체된 영화계의 숨통을 트여줄 작품으로 남다른 책임감을 짊어지게 됐다. 국내와 아시아는 물론 북미에서도 '반도'에 대한 관심은 비상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 디즈니 '뮬란'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개봉을 지속적으로 연기하면서 '반도'가 여름시장 포문을 첫 주자이자 구원투수로 중심에 서게 됐다. 특히 스크린 150개 정도로 시작하는 북미 개봉은 '셧다운' 상태나 다름 없었던 미국 극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꽤 큰 규모로 볼 수 있다. 지난해 글로벌 영화계의 주인공이 된 '기생충'에 이어 극장으로 관객들을 불러 들일만한 작품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국내 반응은 이미 뜨겁다. 개봉 하루 전인 14일 오후 6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은 80%를 넘어 86.3%를 뚫었고, 사전 예매량은 16만2978명을 찍었다. 이는 올해 최고 신기록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강동원·이정현·이레·권해효·김민재·구교환·김도윤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한국영화 최초 6포맷 특수관 개봉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준비까지 마친 '반도'가 국내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좀비보다 더 지긋지긋하게 살아남고 있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지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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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 '내안의그놈' 기분좋은 VOD行…해외개봉 잇는다[공식]

국내에서 거둔 기분좋은 유종의 미를 해외로 잇는다. 국내 관객은 물론 베트남에서의 흥행으로 아시아를 뜨겁게 달군 영화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이 1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오픈한다. 설 연휴에 꼭 맞는 영화로 극장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웃음주의보가 예상된다. 오는 13일에는 인도네시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스크린에서는 막을 내리지만 해외로 한국 코미디 열풍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올해 한국영화 첫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작품이자, 최종 19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반전 흥행을 일군 주역이 됐다. '내안의 그놈'은 진영, 박성웅과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미디 문법을 충실한 초강력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전 세대 연령층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다.이에 '내안의 그놈' 측은 극장 흥행에 이어 1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케이블TV VOD) 서비스는 물론 올레TV모바일, 옥수수, 비디오포털, 네이버 N스토어, CJ TVING, POOQ, ONE STORE, 구글플레이스토어,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안방 흥행도 노리겠다는 포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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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X현빈 신뢰"…'협상' 亞·美 등 해외개봉 줄줄이 확정[공식]

해외 관객들도 기다리는 협상이다.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은 19일 국내 개봉에 이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9월 20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서 10월 4일, 홍콩과 마카오에서 10월 초, 대만, 베트남에서 10월 19일, 인도네시아에서 10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외에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CJ ENM 영화콘텐츠Unit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협상'은 칸 필름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해외 22개국에 선판매 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시아지역 배급사들의 관심이 뜨거우며, 유럽 및 남미 배급사들의 문의도 계속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많은 현빈과 손예진이 출연한 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빈의 냉혈한 악역 캐릭터, 이에 맞서는 손예진의 협상가 캐릭터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두 배우의 팽팽한 연기 맞대결과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범죄오락 영화로서의 장르적 긴장감이 살아있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 배급을 맡은 클로버 필름 (Clover Films) 림텍 (Lim Teck) 대표는 "'협상'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손예진과 현빈이 출연하는 것 만으로도 현지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강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이를 표현한 감독의 다양한 연출적 기교를 보는 재미도 대단해 대중적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19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9.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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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터진 '꾼' 북미 포함 10개국 해외개봉 확정[공식]

해외에서도 잘 나가는 '꾼'이다. 영화 '꾼(장창원 감독)' 배급사 쇼박스 측은 30일 "'꾼'이 호주 개봉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홍콩, 베트남,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까지 총 10개국에서 연이어 개봉한다"고 밝혔다.'꾼'은 이 날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12월 1일 북미, 12월 7일 홍콩과 마카오, 12월 8일 베트남, 12월 22일 대만 개봉을 확정했다.이어 2018년 초 일본 개봉 예정이며, 필리핀과 영국 개봉도 논의 중에 있다.'꾼'의 호주 배급을 맡은 JBG Pictures는 '택시운전사', '군함도', '아가씨', '곡성'을 개봉시켰고, 북미 Well Go USA는 '택시운전사', '부산행', '곡성', '터널'을, 필리핀 MVP VIVA는 '청년경찰', '밀정', '마스터' 등을 배급한 바 있다.이에 대해 쇼박스 해외팀은 “엔터테이닝한 범죄오락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주연배우들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다"고 전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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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500만 '터널' 美찍고 英으로..해외개봉 돌입

'터널'이 해외개봉을 추진한다.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인 '터널'(김성훈 감독)은 8월 25일 호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8월 26일 미국, 캐나다, 9월 2일 영국 개봉을 확정 지었다.북미 36개관, 영국 2개관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15개관에서 개봉되는 '터널'은 최근 한국영화 개봉이 뜸했던 영국에서 극장개봉을 확정 지으며 영화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이외에도 중국, 필리핀, 터키, 베트남에 판매가 완료됐고 일본, 홍콩, 대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과도 판매 협상 중이다.특히 해외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미국과 영국에서는 '터널'에 대한 언론 매체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끈다.미국 버라이어티(Variety)는 “뻔한 재난영화와는 다르다. 인상적인 시각효과는 물론 캐릭터의 매력에 집중한 흥미롭고 독특한 재난영화가 탄생했다" 며 기존 재난영화의 틀을 과감하게 깬 김성훈 감독 특유의 연출력에 감탄을 표했다.또 영국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는 “한국의 안전을 둘러싼 문제들을 예리하게 조명하고 있다. 무너진 터널 안에서의 고립과 외로움, 그리고 터널 밖의 혼돈을 영화 안에 성공적으로 담아냈다”고 극찬했다.과연 '터널'이 해외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08.24 16:31
연예

‘도둑들’ 최동훈 감독 “배우·스태프 모아 술 한잔 하고 싶다”

영화 '도둑들'이 지난 15일 개봉 22일만에 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1009만 6957명(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한국영화 사상 6번째이며 '해운대'(09) 이후 3년만에 나온 '1000만 영화'다.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1330만 2637명)를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 특히 '도둑들'은 앞서 1000만명을 모은 영화들처럼 사회적 함의나 민족주의 또는 화려한 CG를 내세우지 않고 장르적 재미만으로 '꿈의 기록'을 달성해 평단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000만 돌파와 함께 '도둑들'의 전지현은 "꿈만 같다. 한국영화의 저력과 관객들의 힘을 느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김윤석도 "해외개봉과 함께 2000만 가자"라며 위트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중 가장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이는 이는 단연 연출자인 최동훈 감독. 최감독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께 감사드린다. 부담도 되지만 지금을 즐기고 싶다"라고 기분좋게 웃었다. -'1000만 영화' 감독이 된 소감은."기분좋다. 한편으로는 창작자로서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부담도 되지만 그 부담에 눌려죽을 순 없으니 또 전진해야겠지."-이 분위기를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 같나."즐기려고 애쓰고 있는데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진 않는다. 아직 극장에 '도둑들'이 걸려있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상태이기 때문이다."-유독 인기가 높았던 전지현 캐릭터 등을 떼어내 번외편을 만들면 어떨까."속편에 대한 이야기들이 너무 일찍 나오고 있다. 물론, 속편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욕심도 난다. 하지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내용을 구성하는 것도 쉽지 않다. 또 히트작의 속편이라는 이유로 쉽게 투자가 이뤄지지도 않는다. 배우들을 다시 모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 '도둑들'에 대해 다시 한번 복기해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야할 것 같다."-배우들로부터 어떤 모습을 끌어내려 했나."전지현은 원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쾌하고 밝은 면을 부각시켰다. 이정재는 한 눈에 봐도 속이 들여다보이는 기회주의자로 만들었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 이정재의 연기가 눈에 들어올거다. 김혜수는 '타짜'에서 보여준 정마담 캐릭터와 또 다른 인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김해숙은 두 말이 필요없는 연기파다. 김윤석 역시 마카오 박이란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배우였다."-이야기 소재는 주로 어디에서 얻나."대화.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편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하는 편이다. '방콕 스타일'이라 거의 쇼파에서 생활을 한다. 놀랍게도 그 쇼파 위에서 상당히 많은 일들을 해낸다. 책을 보고 TV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영감을 얻기도 한다. 특히 TV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편이다."-배우들도 잔뜩 고무된 상태일 것 같다."다들 적당히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각자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는 것 같다. '도둑들' 관련 행사가 있을 때 잠깐씩 보는 것 외엔 오래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이달 말쯤에는 '도둑들'을 함께 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한 자리에 모아 술 한잔 하고 싶다. 지금 그들이 제일 보고싶다."-이번 영화의 성공으로 금전적 혜택도 받나."인센티브는 받을 것 같다.(웃음) 전작들이 성공했을 때는 제작자들이 돈을 벌었다. 이번에는 그런 면에서 의미가 좀 다르다. 내 아내('도둑들' 안수현 프로듀서)와 내가 만든 영화사 케이퍼필름의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수익이 얼마나 남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를 준비하는데 쓸 예정이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8.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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