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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호주 인기 풋볼구단 콜링우드와 스폰서십 체결…스포츠마케팅 확대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호주시장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AFL 콜링우드 구단과 올해 시즌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콜링우드 구단은 1892년 창단 이래 AFL(Australian Football League) 최다 우승 타이 기록(16회 우승)을 갖고 있으며, AFL 팀 중 가장 많은 회원(12만명)을 보유한 명문 클럽이다. AFL은 축구와 럭비가 혼합된 호주식 프로 축구 리그로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 스포츠 중 하나다.KGM은 이번 콜링우드 구단과의 스폰서쉽 체결을 통해 AFL 경기 중 KGM 브랜드와 제품 홍보 및 선수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물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특히 최근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 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되는 등 제품력 또한 인정받고 있다.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증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평택 본사에 초청된 호주 우수딜러들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이는 등 제품력도 인정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모델 론칭 확대와 딜러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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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호주 우수 딜러 평택 본사 초청…생산 라인 등 투어

KG모빌리티(이하 KGM)가 호주 시장 우수 딜러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신모델 시승과 함께 회사 현황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초청 행사에는 호주 시장에서 판매 및 고객 관리 등에 있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판매 딜러 9개 법인 대표와 세일즈 및 AS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대리점 관계자들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방문을 시작으로 평택 공장 생산 라인과 디자인 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현황과 미래 전략 모델 등 KGM의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또한,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해외사업본부 임직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KGM의 중점 추진 계획과 호주 시장 마케팅 및 상품 전략 그리고 판매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국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을 시승하고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판매 확대 의지를 다졌다. 호주는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KGM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무쏘 스포츠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 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에 선정되는 등 호주시장에서 KGM 모델이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 확대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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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렉스턴 스포츠 호주서 '최고의 픽업' 수상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1월 튀르키예 수상에 이어 호주에서 렉스턴 스포츠가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가 최근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다.드라이브는 매년 세그먼트별로 총 12개의 카테고리와 가격대(세그먼트 별 2~3개 가격대로 세분화)별로 후보를 선정해 세부적인 평가와 시승 등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드라이브는 “렉스턴 스포츠는 수년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편안하고 조용한 실내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픽업”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호주 자동차 시장은 캐러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은 시장으로,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다.KGM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판매법인을 출범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7000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KGM은 지난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지난 1월 튀르키예 시장에 액티언을 론칭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이에 앞서 1월에는 지난 2024년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KGM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가 호주 시장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함께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수출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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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3주차 월요일이 개봉일보다 관객수↑..오늘(5일) 500만 돌파 [IS차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5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4일 21만 4371명이 들었다. 이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22일 관객수(20만 3813명)보다 1만명 가량 많은 수치. 3주차에 접어든 ‘서울의 봄’ 뒷심이 강력하다는 방증이다. 4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486만 9449명이다. ‘서울의 봄’은 5일에도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날 중 5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은 올 겨울 신드롬을 일으키며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했다. 총제작비 233억원이 투입된 ‘서울의 봄’ 손익분기점은 대략 450~460만명 가량이다. 해외판매와 VOD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하면 400만명 가량으로 더 낮아진다. 이로써 ‘서울의 봄’은 ‘범죄도시3’ ‘밀수’ ‘잠’ ‘30일’에 이어 올해 극장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5번째 한국 대중영화가 됐다. ‘서울의 봄’ 흥행 추이는 천만영화인 ‘국제시장’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르다. 강력한 뒷심이 일고 있는 만큼 ‘서울의 봄’ 흥행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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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손익분기점 돌파..천만영화 등극할까 [종합]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개봉 2주만에 극장관객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3일 67만 728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개봉해 줄곧 1위를 지키면서 누적 관객 465만 5126명을 기록했다.총제작비 233억원이 투입된 ‘서울의 봄’ 손익분기점은 대략 450~460만명 가량이다. 해외판매와 VOD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하면 400만명 가량으로 더 낮아진다. 이로써 ‘서울의 봄’은 어떤 경우의 수를 대입해도 극장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5일께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봄’은 천만영화인 ‘국제시장’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입소문이 좋은 덕에 개봉 1주차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고 있다. 오는 20일 ‘노량:죽음의 바다’가 개봉하기까지 뚜렷한 경쟁작이 없기에 천만영화 등극도 조심스레 점쳐진다.과연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영화로 등극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2.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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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실화+연출+연기 삼박자로 극장의 봄 만들다 [줌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얼어붙었던 극장의 봄을 만들 조짐이다. 27일 오후 1시 17분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었다. 개봉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6일째 200만명을 넘어선 것.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말까지 189만 2703명을 동원하며 11월 개봉 영화 각종 기록을 세웠다. 올여름 514만명을 동원한 영화 ‘밀수’ 개봉 주 누적 관객수(172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며,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 주 최고 스코어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내부자들’의 첫 주 관객수 160만명도 넘어 역대 1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완성도+자발적 입소문+바이럴 마케팅 삼박자‘서울의 봄’ 흥행 추이가 놀라운 건 뒷심이 개봉 첫 주말부터 붙었다는 점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인 22일 20만 3813명, 23일 17만 9089명, 24일 27만 4612명, 25일 59만 4448명, 26일 62만 4868명이 찾았다. 통상적으로 일요일보다 토요일 관객이 더 많이 드는 데 비해 ‘서울의 봄’은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 관객보다 3만여명 가량 더 많다. 이는 ‘서울의 봄’이 SNS 등을 통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로 여겨져 일요일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6일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서울의 봄’이 오를 만큼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상당하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에 SNS와 커뮤니티에 각종 짤(짧은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일컫는 말)과 밈이 양산되고 있다. 여기에 실관람평인 CGV에그지수도 99%를 유지 중이다. 최근 영화 흥행 공식으로 떠오른 관객의 자발적 입소문과 바이럴 마케팅이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영화 완성도와 관객의 자발적인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강력한 실화+김성수 감독 연출+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 호연 삼박자‘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군사반란과 이를 맞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더.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그린 ‘남산의 부장들’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10여년 전부터 기획했던 프로젝트였다. ‘비트’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2년 전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수라’로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과 정우성이 각각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모티프로 한 전두광 역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이태신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주요 출연진에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특별출연진까지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보는 맛을 더한다. ‘서울의 봄’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관객에 강력한 서스펜스를 준다. 역사를 알기에, 어떤 결말이 올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때로는 탄식하고 때로는 감탄하며 때로는 갈망하며 보게 만든다.특히 12.12 군사반란 당시 실제 있었던 일들, 정승화 계엄사령관이 반란군에 납치된 점, 국방부 장관이 총성이 나자 잠옷 바람으로 택시 타고 도망친 점, 반란군이 최전방에서 부대를 빼 온 점,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체포될 뻔 했다가 무사히 풀려난 점, 계엄사령부가 반란군에게 동시에 철수하자는 신사협정을 제안했지만 반란군이 이를 어기고 탱크를 몰고 들어온 점, 반란군을 막으려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군인들이 있었다는 점 등등 역사적인 사실을 잘 모르던 관객들이 쉽게 몰입하도록 영화를 촘촘히 구성한 게 주효했다. 이 과정을 김성수 감독이 블랙코미디와 누아르적인 요소로 배치한 게 관객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전두광을 중심으로 하나회 반란군 집단과 이태신을 중심으로 한 진짜 군인들의 맞대결 또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황정민이 하찮은 비범함으로 극을 이끈다면 정우성은 관객의 바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극을 이끈다. 이 대결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의 봄’ 위기의 한국영화 희망11월은 수능 특수 외에는 특별한 흥행 호기가 없는 비수기로 꼽히는 시즌이다. ‘인터스텔라’와 ‘겨울왕국2’ 등이 11월에 개봉해 천만영화가 되긴 했지만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통상적으로 11월은 12월 성수기를 피해 장르성 짙은 영화, 멜로 영화, 예술 영화 등이 개봉하는 시기다. 더군다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오르면서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딱히 없을 만큼 극장 관객이 줄었던 터. ‘서울의 봄’은 MZ관객들에겐 낯설게 보이는 근현대사 영화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의 봄’은 극장가 비수기와 관객의 극장 외면, 상대적으로 낯선 소재 등 어려운 벽을 모두 뚫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은 27일 중 200만명을 돌파하는데다 29일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 더욱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명을 넘어서 4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제작비 233억원이 투입된 ‘서울의 봄’ 손익분기점은 대략 450~460만명 가량이다. 해외판매와 VOD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하면 400만명 가량으로 더 낮아진다. ‘서울의 봄’ 흥행 추이는 올 개봉작 중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보다는 느리지만 711만명을 넘어선 ‘엘리멘탈’보다는 가파르다. 중장년층으로 관객이 더욱 확대될 경우 12월 중순까지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럴 경우 ‘엘리멘탈’ 이상 관객을 모아 천만 영화를 정조준하게 될 듯 하다. ‘서울의 봄’이 천만 영화가 된다면,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라는 기록도 세운다. ‘서울의 봄’은 위기론에 빠졌던 한국영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결국은 잘 만든 한국영화에 관객이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것. ‘서울의 봄’ 흥행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동욱 임수정 주연 ‘싱글 인 서울’, 그리고 12월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외계+인’ 2부 등 한국영화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가 다시 오르는 효과를 주기 때문. 과연 ‘서울의 봄’이 정우성의 첫 천만영화가 될지, 위기의 한국영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초겨울 극장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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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는 차 반도체난…완성차, 할부·할인 러시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 그간 생산 차질을 일으킨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이 점차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생산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자, 연말 할인을 통한 고객 잡기에 나섰다. 4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총 판매량은 68만397대로 같은 기간 대비 12.9% 늘었다. 내수는 12만7157대로 전년보다 3.3% 증가하고, 해외판매는 54만9744대로 14.7% 늘었다.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국내 6만926대, 해외 29만25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1.8% 줄었으나 수출이 13.8% 늘어 전체 판매량이 10.7% 증가했다. 기아는 국내 5만2200대, 해외 20만625대 등 총 25만282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5%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13.4%, 해외에서는 15.4% 늘었다. 쌍용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보다 27.8% 증가한 1만122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421대, 수출은 4801대다. 한국GM은 전년보다 판매가 86.2% 증가한 2만803대를 기록,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6369대 팔려 수출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1만7333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는 5553대로 작년 동기 대비 9.4% 줄었고, 수출 판매는 1만1780대로 0.3%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완성차 업체들의 발목을 잡아 온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현상이 완화되면서 판매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물량 확보에 자신이 생기다 보니 업체들의 판촉 프로모션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부족을 이유로 ‘할인 행사’를 멈췄던 완성차 업계는 2년여 만에 할인 판매에 나섰다. 당장 현대차는 연말 경차 캐스퍼 100만원 공식 할인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딜러 별로 제네시스 G80을 구매할 경우 최대 134만원 현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도 이달 차종별로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쉐보레 트래버스 구매자가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한 방식) 선택 시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2.9%의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자는 50만원 현금 지원과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1년·2만㎞(37만4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와 쌍용차는 저금리 할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QM6, SM6, XM3 등 모든 차종에 대한 '전액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구매 고객은 별도의 선수금 없이 연 4.9% 금리(48개월 5.9%, 60개월 6.9%)로 최대 36개월 찻값을 나눠 낼 수 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구매 고객에게 72개월 전액 할부(금리 7.9%)를 제공한다. 토레스와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고객도 선수금 없이 최대 60개월 전액 할부(금리 7.9%)를 이용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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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성수기 잡아라"…완성차 신차 출시 봇물

자동차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4분기를 맞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세단형 전기차다. 6.2㎞/㎾h의 전기소비율, 산업통상자원부부 인증 기준 524㎞의 1회 충전 주행거리,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각종 안전∙편의사양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아이오닉6는 사전계약 첫날 3만7446대가 계약되며 아이오닉5가 보유한 국내 완성차 모델 역대 최대 첫날 사전계약 대수(2만2760대)를 경신했다. 가격은 5200만~6135만원이다. 현대차 또 11월 그랜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그랜저는 7세대로 일명 '각그랜저'로 불리는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7세대 그랜저는 출시 이전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대기고객이 6만명을 넘어섰다. 소비자 인도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고 출력 584마력과 최대토크 740N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 3.5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260㎞다. 이는 역대 국내 출시 자동차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다. 가격은 고성능 모델인 만큼 보조금 지급 전 기준 7000만원대로 예상된다. 기존 EV6가 4945만원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약 2000만원 비싸졌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GM도 야심작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기대작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조만간 국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XM3는 르노코리아의 해외판매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XM3 하이브리드의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20.4㎞다.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연비가 예상된다. 한국GM은 4분기 GM의 프리미엄·픽업 SUV 브랜드 GMC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GM은 앞서 6월 GMC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공식 선언하고 첫 번째 출시 모델이 될 시에라 드날리를 공개한 바 있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거듭된 진화를 거쳐 북미에 출시된 5세대 최신 모델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해당 모델에는 북미 인증기준 420마력을 구현하는 6.2L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GM은 하반기 출시와 함께 세부 차량 제원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수급난으로 출고 적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가 신차 출시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전기차와 수익성이 좋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22 07:00
경제

SUV·전기차 집중…현대차·기아 실적 빵빵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올해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에 힘입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대차, 매출 117조 신기록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6조6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9% 증가했다. 2014년(7조5500억원) 이후 7년 만의 최고치다. 2020년 3분기 실적에 세타2 엔진 관련 품질 비용이 반영돼 기저효과를 봤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괄목할 성장세다. 영업이익률도 2016년(5.5%) 이후 처음으로 5%대를 회복했다. 2020년 대규모 품질 비용 반영으로 2.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은 작년 5.7%로 3.4% 올랐다. 연간 매출액도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작년 매출액은 117조6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액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5조7464억원을 넘어섰다. 현대차 매출액은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과 7년 만의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제네시스와 SUV,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이 나란히 판매를 늘리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결과다. 실제 작년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5.1%로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SUV는 43.2%에서 47.3%로 4.1%P 올랐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전용 플랫폼 전기차 아이오닉5의 등장으로 전기차가 사상 첫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시장 확대를 가속했다. 투싼과 싼타페 등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트림이 추가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23만4000대를 기록했다. 기아 ‘트리플 크라운’ 달성 기아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45.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매출 역시 18.1% 증가한 69조8624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7.3%였다. 매출 증대는 고수익 레저차량(RV)과 신차 중심 판매 확대 전략에 기인했다. 아울러 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를 높이는 믹스 개선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판매 확대도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세타2 엔진 리콜 충당금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 판매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해외 판매가 증가한 점도 전체 실적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아의 지난해 도매 기준 글로벌 누적 차량 판매는 277만6359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에서는 53만5016대로 3.1%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24만1343대로 9.1%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판매량 확대와 믹스 개선, 대당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이 선순환을 이뤘다"며 "고수익 RV와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판매 전략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겹악재에도 선방한 현대차·기아는 올해 자동차 생산 안정화 등을 토대로 본격적인 질주에 나선다는 의지다. 현대차는 올해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전 세계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432만3000대로 정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73만2000대를 목표로 절반 이상을 제네시스와 SUV로 채운다. GV70 전기차 모델과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16%에서 22%까지 높인다. 올 하반기에는 핵심 차종인 그랜저 완전 변경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올해 수요 회복과 더불어 경쟁이 심화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99만대로 올렸다. 최근 미국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 발맞춰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를 지난해 대비 45% 늘리는 등 전기차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아중동·중남미 시장에서도 각각 28.7%, 11.1% 목표를 올려잡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는 크레타에 이어 오는 3월부터 아이오닉5 양산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22만 대를 포함해 친환경차 56만4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다. 기아 역시 올해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한 생산 확대로 그동안 쌓인 미출고 대기 물량을 빠르게 해소,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선된 브랜드·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EV6와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에도 속도를 내며 전기차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내수 56만2000대와 해외판매 258만8000대로 잡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03 07:00
연예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스튜디오드래곤이 2020년 2분기 매출액 1614억원·영업이익 169억원·당기순이익 134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6.3% 성장한 169억원이며 해외 매출액은 40.7% 성장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소속 크리에이터는 전년 동기대비 50명 증가한 총 226명이다. 2분기 호실적은 주요 드라마의 성과 및 해외판매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힘입었다. '사랑의 불시착' '더 킹 :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판매 단가상승과 구작 판매를 견인하며 글로벌 판매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5% 성장한 757억원으로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36.8%에 해당하는 594억원이다. 캡티브 채널인 tvN·OCN 편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 홀로 그대'에 이어 2분기에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발판 삼아 전년 동기대비 12.6% 상승한 654억원의 편성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비밀의 숲2' '스위트 홈' 등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콘텐츠 경쟁력을 통한 국내외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또한 '악의 꽃' '스타트업' 등 타깃 시청자를 공략한 콘텐츠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콘텐츠 판매에도 긍정적인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해외 시장으로의 직접 진출까지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략 방향을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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