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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빌보드 커리어하이 목표”…피원하모니, ‘새드 송’으로 반전 꿈꾸다 [IS인터뷰]

“슈퍼 히어로에게도 남 모를 외로움과 공허함, 슬픔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발칙한데, 왠지 모르게 한 번쯤 해봄직한, 그런데 좀처럼 남들은 하지 않는, 그래서 더 독창적인 상상이다. 그룹 피원하모니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 히어로의 숨겨진 내면을 들여다본다. 20일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돌아오는 피원하모니를 일간스포츠가 만났다. 정규 1집 ‘때깔’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 이들은 “좋은 반응을 얻었던 ‘때깔’ 이후 첫 컴백이라 더 기대도 되고 부담도 된다”면서도 “대중이 기대하실 만한 부분으로 돌아온 만큼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눈을 반짝였다.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새드 송’은 전작을 통해 스스로 히어로이자 주인공임을 증명한 피원하모니가 세상을 구하고 평화를 되찾은 뒤 느끼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노래한 곡이다. 일반적으로 위대하게만 그려진 히어로에 대한 기존 인식에서 나아간 피원하모니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냈다. “이번 앨범 주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히어로의 무브먼트를 담아내고 싶었어요. 우리의 탄생을 알린 영화와 그동안의 스토리를 통해 히어로적 요소를 많이 담아냈는데, 이 히어로를 너무 무겁기보단 라이트하고 쉽게 담아내려 했습니다.”(기호)라틴풍이 강렬하게 전진 배치된 곡에 대해 기호는 “제목만 들으면 다크하거나 슬픈 노래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점에서 반전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싱긋 웃었다. 테오는 “처음부터 훅이 잘 들려 기억에 남았나”고 했고, 인탁은 “중독성 강한 래핑이 들어 있어 좋았다”고 첫 감상을 전했다. 다만 이번 앨범은 ‘부조화’와 ‘조화’ 3부작을 거쳐 탄생한 정규 1집 ‘때깔’과 궤도를 조금 달리 한다. 스토리텔링이 강한 3부작을 벗어난 이야기를 선보이게 된 데 대해 기호는 “세계관과 3부작을 통해 우리가 하고 싶은 주제를 그려냈다면, 정규 앨범 이후엔 보다 유연하고 라이트하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때그때 편하게 담아보려 한 것”이라며 향후 보다 변화무쌍해질 피원하모니의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슈퍼히어로 하면 코믹북이 있지 않나. 매 에피소드마다 히어로들의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처럼 우리도 앨범이 나올 때마다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히어로의 공허함이라는 ‘내면’을 통해 대중과 공감대를 높이고자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웅은 “궁극적으로는 우리 음악과 무대를 보고 듣는 분들도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함께 잘 이겨내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우리의 음악이 각자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전작 ‘때깔’을 통해 미국 ‘빌보드200’ 39위라는 ‘커리어 하이’와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올랐던 피원하모니. 이번 앨범을 통해선 “‘빌보드200’ 10위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국내 무대에도 더 많이 서고 싶고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놨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데뷔하다보니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나야 해서 아쉬움이 컸어요. 이후 해외에서 먼저 팬들을 만나면서 소통할 수 있었죠. 멤버들 모두 영어를 잘 해 소통에 어려움이 없었고, 해외 팬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를 신경써서 사랑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 인기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일 거예요. 데뷔 초부터 북미 쪽 활동에 집중했던 만큼, 이번 앨범으로는 국내에서도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기호)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 후배들을 보며 “좋은 자극을 얻고 있다”는 지웅은 “다 같이 K팝이라는 장르 안에서 K팝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려 하고 있다”며 “우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린, 우리 스스로 공연을 만들어낸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우리의 아이디어들인 만큼,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무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스스로 점점 더 키워갈겁니다. 지켜봐주세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0 08:00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데드풀과 울버린’, ‘퍼펙트 데이즈’ 그리고 영화인 연대

영화계가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예상 못 했던 일은 아니다. 파리 올림픽이다. 다만 이렇게 초장부터 금이 쏟아질 줄은 몰랐다. 이럴 때는 TV 시청률이 올라간다. 가족들이 TV 앞에 모인다. 당연히 극장은 무슨 극장이냐는 소리가 나온다. 극장은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될 때가 많다. 그래서 영화계에 오래 있었던 사람일수록 경험에 비추어, 상황은 비관적으로 보지만 미래는 낙관적으로 본다. 지성의 비관주의는 의지의 낙관주의와 교호(交互)한다. IMF도 겪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도 버텼다. 영화계는 10년 주기로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데 1990년대 후반에는 IMF가 터졌고 2000년대 후반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2010년대 후반에는 코로나 위기가 컸다. 모두 시간이 걸렸지만 난국을 뚫고 나왔다. 양극화가 심화되긴 했다. 지금 영화의 위기도 ‘느슨한’ 10년 주기설로 볼 수도 있다. 그러니 극복될 것이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다.올림픽 특수 기간 중 잘될 영화는 ‘데드풀과 울버린’이다. 할리우드 특유의 캐릭터 합성 영화다. 벌써 125만명(이하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겼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2017년에 내놓은 ‘저스티스 리그’ 같은 영화다.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사후 지구를 파괴하려는 빌런(악당)에 맞서기 위해 배트맨과 원더 우먼, 아쿠아 맨 등이 총출동한다. 나중에는 슈퍼맨도 부활한다. 할리우드는 이런 ‘짓’을 잘하고, 잘 만들며, 완전 오락합일체로 만들어서 돈도 많이 번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특이한 것은 둘 다 변종이라는 것이다. 인생과 세상에서 주인공들이 아니다. 주변의 인물이고, 정의를 구현하기보다는 생존을 위해서 싸우는 캐릭터들이다. 안티히어로들이다. 근데 그게 더 호응을 얻는다. 솔직하고 위기에도 유머를 구사하며, 어쨌든 이기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 곧 생존이 어려운 시대에 대중이 좋아할 캐릭터들이다.데드풀은 일종의 전기 화상을 입어 흉측해진 외모 때문에 가면의 생을 살아가야 하지만, 상처 회복이 초인적으로 빨라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그건 울버린도 마찬가지인데 이 둘은 일종의 불사신이고 그래서 싸우는 데 있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목만 안 잘리면 된다. 오래전 크리스토퍼 램버트가 나왔던 ‘하이랜더’(1990)의 맥을 잇되, 첨단 공학으로 탈바꿈시킨 내용인 셈이다. 불사신의 매력이 이 영화의 흥행 요소다. 당연히 100% 즐기는 영화고 여름용으로 제격이다. 오랜만에 할리우드 여름 블록버스터가 국내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다.다른 영화들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것이 8월 초 중반 시장의 특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퍼펙스 데이즈’가 비평과 영화 마니아를 마케팅 중심에 내세우는 ‘슬로 시네마 마케팅’으로 바닥을 기면서 (스크린을 많이 잡지 않고 오래 상영하는 마케팅 전법으로) 장기 흥행을 노리고 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그런 전법으로 현재 대박을 쳤다. ‘프렌치 수프’도 조용히 극장가를 지키고 있다. ‘퍼펙트 데이즈’는 일단 안정적으로 관객 1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6만 9483명을 모았다. N차 관람 조짐도 보인다. 8월 한국 극장가가 상업영화 대 비상업영화의 전선으로 뚜렷이 나뉠 것이라고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예술영화가 한쪽의 시장을 받쳐 주고 있다.한편으로 ‘영화산업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출범했다. 티켓값 인상에도 극장 측이 통신사 할인요금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객단가(관객 1인당 평균 관람료)가 불공정하게 책정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영화인연대 출범의 계기다. 결국 극장과 배급사가 한 몸 구조인 수직계열화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법률 제정 이슈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거대 담론의 쟁점이고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며, 다소 정치 구조와도 연결되는 문제다. 영화계가 잘 통합 운영돼야 할 것이다. 40억~50억원 예산의 중급 한국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먼저일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특히 올해 들어 극장가를 버티고 가는 힘이 상업영화든 예술영화든 해외 작품들에서 나오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 그게 먼저다.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할 것이다. 10년 주기로 봤을 때 아마 이 문제도 잘 해결하고 극복할 것이다.오동진 영화평론가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1 06:00
IT

나스닥 데뷔하는 네이버웹툰, 최수연의 반전 카드 될까

네이버가 애지중지 키운 웹툰 사업이 해외 증시 상장을 코앞에 뒀다. 국내 의존도가 높은 서치 플랫폼, 커머스와 달리 웹툰이 얼굴마담인 콘텐츠 사업은 해외 영토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몇 안 되는 황금알이다. 성공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면 꽉 막힌 네이버 주가의 혈을 뚫어 최수연 대표의 오랜 고민을 한방에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에는 막강한 이용자 저변을 등에 업은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네이버웹툰은 일찍이 해외 사업 기반을 다져놨다.2005년 국내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뒤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영어와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선보였다. 2019년부터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서비스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유럽을 공략했다.동남아에서는 이미 대표 웹툰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단행본 중심의 시장에서 디지털 만화의 확산을 주도했다.앱 분석 서비스 데이터에이아이의 통계를 보면 네이버웹툰의 동남아 서비스인 '라인웹툰'은 이달 1일 기준 대만의 애플 앱마켓 엔터테인먼트 매출 6위에 올랐다. '넷플릭스'(10위)보다 높다. 태국에서는 구글 앱마켓 순위에서 7위를 찍었다.북미 성과도 눈부시다. 유명 히어로들을 앞세운 미국 코믹스 만화는 일본 만화와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에서 배트맨의 'DC 유니버스'와 어벤저스의 '마블 언리미티드'는 명함도 못 내민다.네이버웹툰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북미에서 1767만 달러(약 24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유일하게 점유율 절반 이상(53.85%)을 가져갔다. 경쟁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미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가 23.70%로 뒤를 이었다.DC 유니버스와 마블 언리미티드는 3%대에 불과하다.올 초 블룸버그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를 30억~40억 달러(약 4조1300억~5조5000억원)로 추정한 바 있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 5억 달러(약 690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웹툰엔터테인먼트의 외형 성장은 자연스럽게 본체인 네이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지부진한 주가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에게 반등 카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최 대표가 취임한 2022년 3월 이후 네이버의 주가는 약 45%로 절반 가까이 빠진 상황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침투, IP(지식재산권) 콘텐츠 비중 확대를 위한 추가 M&A(인수·합병), 협업과 같은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매출의 증가세가 확인된다면 네이버의 기업 가치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4 07:00
영화

"이 만남 실화?"…'토르' 크리스 햄스워드, 25일 '놀토' 출격

해외 스타들의 국내 예능 출연 범위도 이젠 예측 불가다. 마블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25일 오후 7시 30분 tvN '놀라운 토요일'에 깜짝 출연한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번 방송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애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토르: 러브 앤 썬더'에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매력까지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예상치 못한 크리스 헴스워스의 깜짝 등장에 출연진들과 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특히, 천둥의 신 토르를 비롯해 강력한 새 히어로 마이티 토르, 뉴 아스가르드의 왕 킹 발키리, 우정과 의리의 검투사 코르그,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총출동하고, 마블 역사상 최고의 빌런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 도살자 고르의 등장에 맞서 '팀 토르’로 뭉친 MCU 대표 히어로들이 역대급 액션 스펙터클로 기대감을 높인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MCU의 대표 히어로, 천둥의 신 토르의 컴백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내달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22.06.24 12:31
무비위크

조한선 '타이거마스크' 12월 개봉…해외 히어로와 차별화 '태껸'

마블 히어로들에게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기 다른 능력으로 무장한 해외 히어로들과 달리 땅에 두 발 단단히 붙인 현실 영웅 영화 '타이거 마스크(염정원 감독)'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타이거 마스크'는 노잼인생으로 살아온 한 남자가 우연히 전설의 호랑이 마스크를 얻게 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어 펼치는 K히어로 코믹 액션극이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를 통해 다시금 대체할 수 없는 배우임을 여실히 보여준 조한선의 주연작으로 관심을 모은 '타이거 마스크'는 K히어로의 탄생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전에 보았던 기상천외한 파워와 능력을 지닌 히어로가 아니라, 한국 전통무술인 태껸을 뿌리로 한 무술 액션으로 맹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 극중 육건평(조한선)은 어려서 태껸 도장을 다니며 무술을 배우지만, 가정 형편상 그만두고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다. 하지만 우연히 얻게 된 타이거 마스크는 그도 미처 알 수 없던 힘과 용기를 끌어내게 되고, 정의를 위해 싸우기 시작한다. 기존 히어로들의 액션과는 달리, 유연하고 율동적인 춤과 같은 동작이 특징인 무예 태껸을 액션에 접목시킨 '타이거 마스크'는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일로 리얼한 스릴과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잼인생으로 살아온 한 남자가 우연히 전설의 호랑이 마스크를 얻게 된 후 하루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어 펼치는 이야기 '타이거 마스크'는 12월에 만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25 15:02
연예

'팔콘과 윈터 솔져', 디즈니+에서 새롭게 시작된 캡틴 아메리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가 놀라운 액션과 세계관,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11월 12일 국내에 첫 공개된 '팔콘과 윈터 솔져'는 해외 공개 당시 액션과 스토리, 메시지까지 모든 면에서 “가장 마블다운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외신들은 2021년 에미상 액션 스턴트, 비주얼 이펙트 부문 노미네이션 된 작품답게 매 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거대하고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비주얼에 “매력적인 액션”(Baltimore Sun), “역시 마블”(Wha she said), “지금 당장 봐야 할 시리즈”(L.A. Weekly), “속도감 넘치는 액션”(KRAN MEDIA) 등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인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에 감탄을 표했다. 이어 “흥미로운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비주얼”(hoganreviews.co.uk), “가장 영화적인 TV 시리즈”(2 Minute Telly) 등 특별한 세계관과 비주얼 또한 호평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과 메시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는데, “MCU 전체에 감정을 채워준다”(Polygon),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히어로들의 매력적인 면모”(San Francisco Chronicle), “따뜻하고 유머가 넘친다”(Common Sense Media) 등 팔콘과 윈터 솔져 두 사람이 ‘블립 사태’ 이후,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은 무엇인지 고심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마블 최초로 히어로 타이틀이 계승되는 깊이 있는 서사를 완성한 것에 극찬을 전했다. '팔콘과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히어로의 삶을 내려놓고 살아가던 팔콘과 윈터 솔져 앞에 나타난 제2의 캡틴 아메리카와 ‘블립 사태’를 재현하려는 정체불명 슈퍼 솔져 군단의 위협 속 방패의 진정한 주인이 결정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타노스가 일으킨 블립 사태 5년 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향후 마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제2의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오른팔이자 화려한 고공 전투로 액션 쾌감을 선사하는 팔콘 역에 안소니 마키가 분해 입체적인 캐릭터 빌드업과 깊이 있는 내적 연기까지 모두 완벽히 소화할 예정이다. 약 10년 동안 윈터 솔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윈터 솔져의 색다른 면모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 줄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 일동이 “가장 흥미로운 캐스팅”이라 전한 존 워커 역엔 와이어트 러셀이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 밖에도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다니엘 브륄, 에밀리 반캠프와 '블랙 위도우' 쿠키 영상에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던 발렌티나 역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의 등장도 알려 이목이 집중된다. '팔콘과 윈터 솔져'는 디즈니+를 통해 총 6개의 에피소드 모두 스트리밍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6 09:08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이터널스' 첫 주말 113만 싹쓸이…161만 누적 1위

호불호는 갈렸지만 그래도 마블이기에,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려는 관객이 많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는 5일부터 7일까지 개봉 첫 주말 3일간 113만800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1만384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단연 1위로, 2위 '듄'이 같은 기간 12만6469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이터널스'를 위한, '이터널스'에 의한 극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배당된 스크린 수 역시 '이터널스'는 무려 2646개 관에서 상영됐고, '듄'은 677개 관에서만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단계적 일상 생활 정책에 따라 심야상영 제한이 풀어지고, 각 극장들은 백신 패스관을 도입하는 등 어느 때보다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는 점도 '이터널스'에는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평가를 외면할 수는 없다. '이터널스'는 마블답지 않은 분위기로 평단과 관객들을 당황시킨 것은 물론,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썩 빼어나지 못해 공개 후 혹평이 더 눈에 띈, 이례적 마블 작품이 됐다. 이에 해외 평단의 평점 척도를 알 수 있는 로튼토마토 지수는 썩었고, 국내 실관람객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CGV에그지수는 깨졌다. 그럼에도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이터널스'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8 07:37
생활/문화

넷마블, 아시아 이어 북미·유럽 접수 시동…25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격

넷마블이 아시아에 이어 북미·유럽 공략에 고삐를 쥔다. 지난 6월 선보인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로 아시아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넷마블은 하반기에는 개발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만든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북미·유럽을 정조준한다. 넷마블은 25일 올해 하반기 기대작 중 첫 주자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240여 개국에 출시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에 이어 넷마블과 마블이 손잡고 만든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이다. 이용자는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캡틴 아메리카·캡틴 마블·스파이더맨·블랙 위도우·아이언맨·닥터 스트레인지·스타 로드·스톰 등 스킬과 전투 콘셉트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유일한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라는 점에서 글로벌 히트가 기대된다. 특히 마니아층이 두꺼운 북미·유럽 등 서구권 나라의 호응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마블 퓨처파이트도 지난 2015년 출시 직후 미국·영국 등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인기 차트 톱10에 올랐다. 넷마블은 글로벌 유저에 어필하기 위해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전작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반영했다. 마블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녹음한 인게임보이스, 약 4억 가지 조합이 가능한 코스튬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마블 인기 작가가 직접 집필한 게임 시나리오 등이 대표적이다. 또 과금을 통한 수집 방식이 아닌 좋아하는 슈퍼 히어로를 선택해 자유롭게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같은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더라도 ‘마스터리’나 ‘특성’의 다양화를 통해 전투 스타일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는 전 세계 게이머가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콘텐트”라며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게임 기획으로는 쉽게 선보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넷마블이 자칫 국내에서 외면받을 수 있지만, 글로벌 유저를 겨냥한 행보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결실도 보고 있다. 넷마블은 한국·일본·대만 등 5개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2의 나라’와 일본 및 북미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필두로 매년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넷마블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면 아시아와 북미·유럽 시장을 동시에 잡으며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장르적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갖고 있고, 이전 마블 게임과 달리 코스튬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도 있다”며 “마블 IP 기반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23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OST 앨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컨버전스 사운드 트랙’을 발매했다. 마블 게임즈와 넷마블몬스터가 함께 제작한 이 앨범에는 게임 메인 테마곡 ‘컨버전스’ 등 총 42곡이 수록돼 있다. 29일에는 론칭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래혁명 대격돌’을 개최한다. 오성균 해설과 김수현 아나운서를 비롯해 엔조이커플 손민수, 곽민선, 테스터훈, 여우비, 오킹 등 16명의 인플루언서가 참가해 게임의 핵심 콘텐트인 ‘블리츠’ ‘특수작전’ ‘오메가 워’에서 대결을 펼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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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제임스 건 "워너, 독특한 세계 건설 환영"

제임스 건 감독의 자신감이 대단하다. 8월 개봉하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최근 현지 언론들의 호평 가득한 첫 리뷰로 흥행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최고의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킨 제임스 건 감독이 DCEU의 가능성과 워너브러더스와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더’화려하고, 더 유쾌하게, 격하게 세상을 구하고 싶은 안티히어로들의 팀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새 버전으로 완전히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해 특유의 스타일로 모든 기대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워너로부터 연락을 받고 전작을 본 다음 '전작에서 이어갈 것'을 물었으나 ‘없다’는 답과 함께 '기존 캐릭터가 반드시 돌아올 이유도 없고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DCEU는 코믹북과 닮아가기 시작했고 정말 재미있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 ‘워치맨’, ‘킬링 조크’, 앨런 무어의 ‘스왐프 씽’, 전혀 다른 종류의 ‘조커’를 만들었다는 건 멋진 일이다. 앞으로 나올 맷 리브스의 영화 ‘배트맨’도 흥분되게 기다린다”고 전했다. 또한 “워너브러더스는 감독들이 독특한 세계를 건설하는데 열려있고, 아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후 워너브러더스의 비전을 시사했다. 현재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 복귀해 3편을 촬영하고 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본 해외 언론들은 '예측 불가한 스토리, 유니크하고 과감한 스타일, 액션은 정말 미쳤다. 제임스 건이 제대로 일냈다'(시네익스프레스), ;엔터테이닝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약 빨았다. R등급이 갈 수 있는 끝까지 간다'(피플), '화려하게 미쳤다'(더 플레이리스트), '정말 미쳤다. 굉장히 격하고 무자비하다. 제임스 건의 특성들이 제대로 풀렸다'(코믹북닷컴), '폭발적이고 피가 넘쳐난다. 함께할 때 특히 빛나는 팀플레이, 지루한 틈이 없다. 예측할 수 없고 즐거운 DC 최고의 작품'(필름 포저) 등 반응을 나타냈다. 영화의 모든 장면이 IMAX 인증 카메라로 촬영되었고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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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美쳤다"…'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해외 첫반응 '극찬'

제임스 건 감독이 진정 사고를 칮 것일까.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해외 첫 반응이 극찬으로 뒤덮이고 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최악의 안티히어로들, 팀플레이가 불가능한 자살특공대에게 맡겨진 '더’ 규칙 없는 작전을 그린다. ‘더’ 화려하고, ‘더’ 유쾌하게, 격하게 세상을 구하고 싶은 안티히어로들의 팀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소개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각본과 감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획한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 특유의 스타일로 모든 기대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남다르다. 해외 첫 공개 후 반응을 살펴보면 '판타스틱하다. 어떤 금기도 제약도 없는 슈퍼히어로 대축제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 유니크하고 과감한 스타일, 액션은 정말 미쳤다. 제임스 건이 제대로 일냈다'(시네익스프레스), '엔터테이닝적인 측면에서 제대로 약 빨았다. R등급이 갈 수 있는 끝까지 간다'(피플), '화려하게 미쳤다. 꿈을 꿨나 싶을 정도다. 아주 재밌으면서도 미학적으로도 굉장히 박력 넘친다. 롤러코스터의 재미는 한 번으로 끝낼 수 없다'(더 플레이리스트), '정말 웃기고 정말 과격하면서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놀랍다. 코믹스 팬이든 아니든 누구나 즐길 수 있다'(슬래시필름), '기대했던 모든 것 그 이상을 보여준다. 제임스 건 특유의 논스톱 액션 코미디 대잔치. 할리 퀸과 킹 샤크가 신스틸러. 순수한 재미 그 자체다'(메트로) 등 호평이 지배적이다. 또 '정말 미쳤다. 굉장히 격하고 무자비하다. 제임스 건의 특성들이 제대로 풀렸다. 감동과 유머, 액션, 감정신까지 모든 것이 다 있다. 이런 영화는 본 적이 없다. 멋있고 새로운 캐릭터들의 향연. 모든 배우들이 대단하다. 그 중에서도 킹 샤크는 레전드'(코믹북닷컴), '그 어떤 의심도 미친 오프닝 이후 모두 사라질 것이다. 격렬하고 대단히 웃기고 예측 불가능한 최고의 엔테테이닝 블록버스터. 누구든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들을 만날 것이다'(디지털 스파이), '와우, 끝내준다. 그저 신나고 유쾌하고, 대환장 파티. 장난기 가득하지만 또 진심어린 장면까지. 모든 배우들이 끝장이다'(ING), '정말로 좋았다. 엄청나게 격렬하고, 굉장히 신나고 웃기고, 정말로 재미있는, 서프라이즈가 가득한 대단한 영화'(콜라이더) 등 극찬도 쏟아졌다. '가장 와일드하고 괴짜스럽고 유혈 낭자한 코믹북 원작의 영화. 제임스 건이 정말로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할리 퀸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인사이더), '폭발적이고 피가 넘쳐난다. 함께할 때 특히 빛나는 팀플레이, 지루할 틈이 없다. 예측할 수 없고 즐거운 DC 최고의 작품'(필름 포저), '세상에, 엄청나다. 스크린 밖으로 폭발하는 줄 알았다. 장담컨대 캐릭터와 장대한 스케일에 관객들은 모두 이 영화와 사랑에 빠질 것이다. R등급에 걸맞은 엄청난 액션. IMAX로 볼 것을 강력추천한다'(무비랭킹), '정말 최고의 시간이었다. 코믹북 영화의 한계에 도전한 홈런 같은 영화. 거대한 스케일, 시각적으로도 뛰어나다. 난폭하면서도 웃기고, 거칠면서도 매우 스위트하다'(판당고), '반드시 큰 스크린에서 봐야 할 블록버스터. 제임스 건 감독이 또다시 괴짜 캐릭터들로 대박을 터트렸다. 웃음과 액션이 가득하다. DC가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그릭스 오브 컬러), '그저 최고! 다른 말이 필요 없다'(시나리오작가 존 암스트롱) 등 후기는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측은 "전형적인 히어로를 가볍게 비튼 유쾌한 키치 감성과 레트로풍의 무드, 유머러스한 팀플레이,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화끈한 구강, 온몸 액션은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R등급 명장면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모든 장면이 IMAX 인증 카메라로 촬영되었고 R등급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작됐다. '망작'으로 평가받은 전편에 대한 아쉬움이 제임스 건의 손길에 따라 완벽하게 심폐소생 됐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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