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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해체’ 최유정 “항상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 자필편지 3장에 담은 진심 [전문]

그룹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이 팀 해체 후 심경을 담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23일 최유정은 자신의 SNS에 “솟구치는 마음에 적어내리다가 푸르스름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고 잠에 듭니다 굿모닝, 굿나잇”이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 3장을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최유정은 “요 근래 조금은 정신 없고 여유 없는 마음에 뒤늦게 마지막 공연날 받은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었다”라고 운을 뗐다.최유정은 “물론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은 같지만, 사실 친구도 가족도 아닌데 나라는 사람의 취향과 성향을 알아주고 내가 외로이 보냈던 밤을, 숨죽여 흘린 눈물을, 불안에 뒤척이던 새벽을 언제 이렇게 헤아려 주실까요”라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그러면서 “혹시나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하시는 길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 되기도 하는데, 앞으로 저와 함께하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좀 더 믿고 키링(팬덤 명)들에게 슬쩍 기대어 가면서 더 부딪혀 보고 노력해 볼게요”라고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여전히 같이 걸어가고 있다고 또 그 마음이 일방통행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며 “우리 오래 봐요! 항상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라고 활동을 약속했다.앞서 지난 16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위키미키 공식 팬 카페에 “지난 7년간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온 위키미키는 오랜 시간 당사와 진중한 논의 끝에 2024년 8월 8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하게 되었다”라고 해체를 공식화 했다.그러면서 “멤버 지수연, 최유정, 김도연은 아티스트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 중에 있으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는 지속적인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말했다.2017년에 데뷔한 위키미키는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라 라 라’ ‘웁시’ ‘쿨’ ‘시에스타’ 등의 곡을 발매하고 활동했다. 완전체 마지막 곡은 올해 6월 발매한 ‘코인시데스티니’다. 이하 최유정 전문.Dear. 항상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소중한 팬분들께.요 근래 조금은 정신없고 여유 없는 마음에 뒤늦게 막공날 받은 편지들을 하나하나 읽었습니다.물론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은 같지만 사실 나의 친구도 아니고 가족도 아닌데... 언제 이렇게 나라는 사람의 성격과 성향을, 취향을 알아주고 내가 외로이 보내주었던 밤을 숨죽여 흘린 눈물을 불안에 뒤척이던 새벽을 헤아려 주실까요.누군가의 그 쉽지 않은 밤들이 길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생각해 주는 마음.. 정말 놀라워요.여러분들의 시간 속에 제가 존재하듯이 제가 걸어온 길, 해왔던 선택들과 마주하던 도전, 지나온 시간에도 여러분들이 존재합니다.그렇지만 매번 이렇게... 저라는 사람 자체를 위로해 주시고 헤아려 주시고 무한히 제 행복을 정말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는 게 늘 너무 감사해요.표현에 서툴지는 않지만... 또 생긴 것과는 다르게 은근히 애정표현 하는 걸 낯부끄러워하는 저라서 혹시나 여러분들이 저와 함께하시는 길이 외롭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앞으로 저와 함께하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키링들이 이야기해준 것처럼 제 자신을 좀 더 믿고 키링들에게 슬쩍 기대어 가면서 더 부딪혀 보고 노력해 볼게요. 애정과 사랑이라는 값진 마음이 응어리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우리는 여전히 같이 걸어가고 있다고 또 그 마음이 일방통행이 아니라고 증명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저 같은 겁쟁이에게 늘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힘,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아낌없는 칭찬과 슬픔을 덜어주는 위로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나를 따뜻한 사람으로 봐주고, 다정한 사람으로 봐주고, 제 진심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진정성이 가득한 여러분의 마음처럼 제 마음도 그래요.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처음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특별한 관계로 무한한 응원과 사랑을 주고받는 게 참 소중하게만 느껴져요. 이 마음 또한 같을 거라고 생각하구요.늘 애정 어린 눈으로,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우리 오래 봐요! 항상 저는 여기에 있을게요.그럼 이만 줄일게요. 몸, 마음 건강히 하세요사랑합니다! 최유정 드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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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혼’ 벤 “약해질 틈 없어” 심경→프로필 촬영 공개 돌연 취소

가수 벤이 이혼 후 심경을 밝힌 동시에 프로필 촬영 현장 공개를 돌연 취소했다.벤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을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이에 팬들이 따뜻한 응원을 전하자, 벤은 이 같은 반응들을 공유하며 “충전 완료. 말이 아프게 할 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 더할나위 없이 힘이 되기도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약해질 틈이 없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벤은 지난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한 후 이듬해 6월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지난해 2월에는 득녀해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벤은 지난해 말 남편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또 벤은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다. 지난 2023년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 종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았는데, 계약 기간 동안 발매한 음원과 앨범을 통해 향후 발생하게 될 수익에 대한 정산을 요구했으나 이를 메이저나인이 받아들이지 않자 같은 해 5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이 합의를 종용하는 조정회부결정을 내렸으나 결국 합의가 되지 않아 사건은 정식 재판에 회부됐으며, 첫 변론 기일은 오는 28일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벤은 당당한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새 둥지를 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오는 7일 진행되는 프로필 촬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프로필 사진은 촬영 후 언론에 배포하는 반면 벤은 새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을 초대해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날인 6일 소속사는 “벤 프로필 촬영 현장 사진 취재를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는데 팀 해체 후 2012년 솔로로 활동했다. ‘오늘은 가지마’,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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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케이타, 싸이퍼 해체 후 재데뷔…“새로운 기회, 좋은 모습 보여주고파”

그룹 이븐 케이타가 재데뷔 심경을 밝혔다.이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타겟: 미’(Target: ME)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케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이븐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해 역량을 드러낸 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로 구성돼 있다.케이타는 지난 2021년 싸이퍼로 데뷔했다. 싸이퍼는 약 2년 동안의 활동 끝 사실상 해체됐다. 그리고 이븐의 리더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이에 대해 케이타는 “부담감도 크지만, 그것보다 잘하는 동생들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그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타겟: 미’는 ‘나를 대중이 원하는 타겟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븐은 ‘타겟: 미’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한편 ‘타겟: 미’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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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천둥·미미, 열애 직접 발표[왓IS]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그룹 구구단 출신 미미가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천둥은 14일 새벽 자신의 SNS에 “‘세컨하우스’를 통해 미미와 열애를 공개하게 됐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주고 따뜻하게 이해해주며 다난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면서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음악하는 아티스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끝으로 그는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며 미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남겼다. 같은 날 미미도 자신의 SNS에 “팬분들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거 같아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써본다”라며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며 “저희의 앞날을 따듯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팬들에게 열애 사실을 전했다.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세컨하우스2’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등장해 열애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비오는 거리 서로 두 손을 꼭 잡은 천둥과 미미는 “이제 만난 지 4년”이라며 교제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오는 20일 방송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에서 교제 사실을 공개하게 되자 SNS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자세한 심경을 전한 것. 한편 천둥은 지난 2009년 그룹 엠블랙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2015년까지 활발히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잠시 활동이 뜸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에 출연해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쳤다. 미미는 지난 2016년 그룹 구구단 멤버로 데뷔했으며 2020년 팀 해체 이후 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신곡 ‘오버컴’을 발표한 바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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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연 “‘미스트롯2’ 8위 아쉬웠지만…다음 날엔 후련했죠” [IS인터뷰]

“비싼 돈을 주고 제 공연을 봐도 아깝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강혜연 콘서트는 언제 하지?’ ‘무조건 티켓 구해야겠다’라면서 기다리게 되는 그런 가수요.”귀여운 외모에 자그마한 체구, 환한 웃음으로 트롯계의 다람쥐라 불리는 강혜연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아티스트였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강혜연은 지난 1일 공개된 새 싱글 앨범 ‘혜성:빗자루 별’의 발매 소감과 함께 “전국 방방곡곡에서 무대를 하고 있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KBS1 ‘6시 내 고향’에서 ‘힘내라 전통시장’이라는 코너를 맡게 됐어요. 전국의 전통시장을 다니며 무대도 하고 있죠. 신곡 활동도 하고 있는데,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노련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 요즘이에요.”강혜연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천치 바보야’ 이후 5개월 만에 새 음반 ‘혜성:빗자루 별’을 들고 대중을 찾아왔다. ‘혜성:빗자루 별’은 ‘낡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내는 별’이라는 뜻을 가진 혜성처럼, 강혜연의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히트 작곡가 김정훈이 만든 ‘가지마오’다. 강혜연은 ‘혜성:빗자루 별’ 작업에 100% 참여했다며 “‘트롯 다람쥐’의 귀엽고 친근한 모습은 빼고 새로운 강혜연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어떻게 남들과 다른 나만의 길을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만들게 됐어요. 노래도 직접 선곡하고,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죠. 앨범 콘셉트부터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제가 다 레퍼런스를 찾기도 했어요. 그만큼 애정이 큰 앨범이에요.”잘나가는 신예 트롯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강혜연은 사실 걸그룹 2팀을 거친 아이돌 출신이다. 2012년 EXID로 데뷔해 2개월 만에 탈퇴했고, 2013년 베스티라는 그룹으로 다시 데뷔했다. 아쉽게도 2018년 베스티는 해체의 길을 걸었다.이어 강혜연은 같은 해 트롯 가수로 다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혜연이 트롯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14년 방송된 ‘트로트X’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당시에도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강혜연이었지만, 이 방송을 계기로 “트롯이 나랑 잘 어울리구나”란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고 한다.“‘트로트X’를 나간 후에 ‘내가 아이돌을 못하게 되면 그때 트롯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베스티를 하기 전에도 트롯 가수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는 아이돌을 하고 싶어서 무산됐어요. 베스티 계약이 끝나고 다시 제안을 받았을 때는 고민을 안 했죠. 저에게는 기회였으니까요.” 걸그룹 경력까지 모두 합산하면 강혜연은 어느덧 데뷔 12년 차 베테랑이다. 그 안에서 탈퇴와 해체, 그리고 트롯이라는 새 장르의 개척까지 다사다난한 연예계 생활을 보냈다. 강혜연은 긴 시간 동안 에너지를 잃지 않고 활동한 원동력에 대해 묻자 “무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서 계속하는 것 같다”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걸그룹 때는 팬분들의 응원이 좋았다면, 트롯은 ‘나는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전향하게 됐어요. 트롯을 부를 때, 무대에 설 때 소름이 돋고 전율이 오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강혜연은 2021년 최고 시청률 32.9%로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8위에 오른 바 있다. 아쉽게 톱7에 들지는 못했지만, ‘미스트롯2’를 통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감정의 깊이가 느껴지는 노래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강혜연에게 ‘미스트롯2’는 값진 경험이자 힘든 기억이기도 하다. 그는 “8위라는 성적이 아쉬워서 울기도 했지만, 그 다음 날부터는 경연이 끝났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고 후련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전에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무시도 받았고, 제가 노래를 못할 거라는 선입견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미스트롯2’ 이후 이름을 알리게 되니까 오히려 잘해주시더라고요. 이제는 제가 노래하면 ‘누구야?’가 아닌 ‘강혜연’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요.” 트롯 가수로 나선 강혜연의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걸그룹 때와 창법이 달라 고생을 했고, 무엇보다 달라진 주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야 했다. 행사나 축제에서도 관객의 호응도가 중요했기 때문에 무대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해나가야 했다. 그러나 강혜연은 멈추지 않고 도전을 거듭했고, 오늘날 대중에게 기쁨을 안기는 트롯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 강혜연은 “계속 버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물론 지칠 때도 많죠. ‘나는 왜 스타가 되지 못 할까’, ‘똑같은 노력을 해도 왜 기회가 안 주어질까’라고 생각할 때도 있고요. 이름이 알려졌을 때도 그 어중간한 위치에 머무르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각자의 길이 있고, 때가 있으니까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면 언젠가 대중이 알아주실 거라고 믿어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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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최병찬 “각자 길 걷지만 이별 아닌 또다른 출발”…사실상 해체 수순

그룹 빅톤 멤버 최병찬이 전속 계약 만료 소식에 심경을 전했다. 20일 최병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오가며 어떤 말을 해야할까 어떻게 꺼내야 할까 수백번 생각하면서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던 거 같다”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최병찬은 “2016년부터 7년이란 시간 동안 정말 행복하고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사랑만 받는 법을 알다 앨리스(팬덤)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절대 잊지 못한 순간들이었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이제 서로 각자의 길을 걷지만 슬픈 이별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더 멋있어질 우리 빅톤 멤버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라며 “너무 길지 않게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IST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빅톤 멤버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이 전속계약이 20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됐다”며 “멤버들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온 결과 서로의 의사를 상호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제대한 한승우와 군 복무 중인 강승식, 6월 입대를 앞둔 임세준은 각각 군 복무로 인해 전속계약 기간이 일부 변동돼 당분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자격이 유지된다”며 “3인은 솔로활동과 뮤지컬 등 예정된 일정들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이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6인 체제로 활동한 빅톤 멤버 3명의 계약만료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016년 데뷔한 빅톤는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멤버 허찬의 팀 탈퇴로 6인조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후 ‘아무렇지 않은 척’, ‘얼타’, ‘나를 기억해’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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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개인정보 훔쳐본 코레일 직원 “팬이라서..”

코레일 직원이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개인정보를 3년간 무단 열람한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1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자체 감사 결과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담당 중인 코레일 직원 A씨가 지난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 및 주소, 휴대전화 등 개인 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드러났다.앞서 RM은 지난 2021년 2월 서울발 동대구행 KTX 열차표를 끊었다. A씨는 이 정보를 몰래 열람한 뒤 주변에 “RM 예약 내역으로 실물 보고왔다”, “친구가 근처 좌석을 끊을 수 있게 정보를 알려줬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의 이 같은 내용을 제보받은 코레일은 감사를 벌였다. A씨는 RM의 승차권 정보뿐만 아니라 코레일 회원 가입 당시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와 집 주소도 수시로 들여다봤다. 그는 이같은 방식으로 3년간 18차례나 RM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된 코레일 남성 직원의 정보도 조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감사위는 A씨에게 정직 처분을 권고했으며, A씨는 “RM의 팬으로 개인적 호기심에 개인정보를 조회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현재 A씨는 직위 해체된 상태다.한편 RM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보도를 캡처한 사진을 올린 뒤 “^^;;”라는 이모티콘을 쓰며 황당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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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브레이브걸스 민영·유정, 심경 고백…“슬퍼하지 않기를”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멤버 민영과 유정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16일 민영은 팬 플랫폼을 통해 “우리(브레이브걸스)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라며 “멤버 넷은 언제든 함께할 의사가 모두에게 있다.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일 뿐, 우리는 그대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팬덤 피어레스를 언급하며 ”너무 고생했다. 많이 답답하고 그랬을 텐데. 우리 피어레스 속앓이 많이 했으니 이제 시원하게 풀 일만 남았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고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민영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행복할 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응원 많이 해달라. 노래 들으며 슬퍼하지 않기를”이라고 강조했다.같은 날 멤버 유정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늘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내용으로 인사하게 돼 너무나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오늘 이후 8년 동안 함께했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작별을 한다”고 밝혔다.유정은 “처음으로 제 꿈을 이루고, 사랑하는 멤버들을 만나면서 울고, 웃고, 또 나라는 사람에 대해 더 알아가며 진짜 사랑과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 고마운 자리”라며 “처음 에어짐을 마음먹었던 2년 전보다 오히려 더 큰 일들을 이뤄낸 지금의 헤어짐이 더 먹먹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안겼다.다만 유정은 멤버들과의 돈독한 관계는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젠가 영원한 이별이 없다는 걸 우리 멤버들과 꼭 증명해 보고 싶다”며 “브레이브걸스 멤버들 민영, 유정, 은지, 유나 어디에서 무얼하든 응원하며 지켜봐 달라. 오늘 이 소식이 아프지 않고 언젠가는 꼭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를”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영, 유정, 은지, 유나 4인의 전속계약이 16일 종료된다”며 “이에 따라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굿바이’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시작해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지닌 걸그룹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브레이브걸스의 여정이 ‘기적’에 그치지 않고 ‘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과 팬분들 덕임을 잘 알고 있다.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한편 16일 오후 6시 공개된 브레이브걸스의 마지막 곡 ‘굿바이’는 브레이브걸스가 지금까지 함께해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전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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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7년만 팀 해체 심경…“언제까지나 우리는 한 팀”

그룹 모모랜드가 팀 해체 심경을 밝혔다.모모랜드 멤버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한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이들은 “언제나 응원해 주고 큰 힘이 되어줬던 메리(공식 팬덤명)에게 어떻게 해야 보답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해왔다.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보다 행복한 순간들이 더 가득하게 느껴지는데 메리도 그런 시간이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정말 긴 고심 끝에 모모랜드 6명은 각자 꿈을 향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비록 6명이 흩어지지만, 언제까지나 우리는 한 팀이고 언제나 모모랜드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메리가 그랬듯이 우리도 모모랜드로써 메리 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다. 빨리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야 전해주게 돼 너무 미안하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심경을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모모랜드, 그리고 멤버 각자의 행보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데뷔해 ‘뿜뿜’, ‘배엠’(BAAM), ‘떰즈 업’(Thumbs Up)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지난달 27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며 해체를 알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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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 소속사 측 “소송 후 팀 활동? 확인 중”→ 이브 “매일 벼랑 끝에 서 있어” [종합2]

그룹 이달의 소녀가 사실상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추후 팀 활동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4일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크리에이티브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달의 소녀 계약 해지 소송 승소 이후 추후 팀 활동과 관련한 입장을 정리 중이다”며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 민사1부(정문성 부장판사)는 이달의 소녀 멤버 9명이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4명에 승소, 5명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판결에 따르면 승소한 멤버는 희진, 김립, 진솔, 최리이며 패소한 5명의 멤버는 하슬,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다. 비비와 현진은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승소 멤버들은 소속사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나 패소 멤버들은 소속사 블록크리에이티브와 기존 계약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소송에 패소한 멤버 이브는 유료 소통 어플을 통해 팬들에 비통한 심경을 전하기도. 이브는 유료 소통 어플 팹을 통해 “심적으로 매일이 고통스러운 날들이었고 가슴에 트럭을 올려놓은 듯한 갑갑함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었다. 오빛(팬덤)에게 티 내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눈을 뜨고 감을 때에도 느끼는 절망스러움이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며 “얼마나 오래 걸릴지, 얼마나 더 아파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매일 벼랑 끝에 서 있는 이 심정에서 할 수 있는 건, 잡을 수 있는 게 오빛 옷자락이라 다시 한번 미안하다”며 “마지막으로 우리를 믿어달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이달의 소녀는 지난 3일 새 앨범 ‘디 오리지널 앨범 0’를 발매할 예정이었다. 블록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 11월 25일 멤버 츄를 제명하고 11인 체제로 개편하며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으나, 9명의 멤버들이 계약 해지 소송을 걸며 앨범 발매가 무기한 연기됐다. 추후 소속사 블록크리에이티브가 표명할 입장에 팬들과 가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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