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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업비트 445억 해킹에 당국 "북한 라자루스 유력 검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445억원 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정부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킹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일 가능성을 유력하게 열어두고 업비트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라자루스 해커조직은 2019년 업비트에 보관된 580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탈취됐을 당시 이에 가담한 것으로 지목되는 집단이다.이번 해킹은 핫월렛(인터넷과 연결된 개인지갑)에서 발생했는데 6년 전에도 핫 월렛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정부 관계자는 "서버 공격보다는 관리자 계정을 탈취했거나 관리자인 척해서 자금 이체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재로선) 6년 전 해당 방식으로 해킹이 이뤄진 만큼 해당 방식을 제일 맞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보안 업계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지만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이 업비트를 해킹해 가상자산을 탈취했을 정황이 높다고 보고 있다.한 보안 전문가는 "해킹 후 다른 거래소 지갑으로 호핑(전송)한 뒤 믹싱(자금세탁)이 발생했는데 이를 라자루스 조직의 수법으로 볼 수 있다"라며 "믹싱이 이뤄질 경우 거래가 추적이 불가능한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가입된 국가들은 믹싱이 불가능한 만큼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사고가 공교롭게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 당일인 지난 27일에 발생한 점도 북한 소행일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보안 전문가는 "해커들의 경우 과시욕이 강한 특성이 있다"라며 "우리가 합병 당일을 선택한다는 과시욕에서 27일을 해킹 날짜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추정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법령해석으로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이용자 거래 정보가 신용정보법에 해당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어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업비트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인력 지원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서지영 기자 2025.11.28 10:39
영화

진통제 복용하며 촬영…故 강서하 유작 ‘망내인’ 개봉

배우 고(故) 강서하의 마지막 연기가 공개됐다.배급사 제이씨엔터웍스는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 고 강서하의 스틸을 공개했다.‘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다. 극중 고인은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동생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소은을 연기했다.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네트워크상에 일련의 기록을 남기고 떠나버린 동생 지은의 행적을 역추적하는 소은의 결연한 표정이 담겼다. 소은은 수소문 끝에 업계에서 유명한 천재 해커이자 사립 탐정인 준경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지은의 학교 동급생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단서를 수집한다. 고인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익명 뒤에 숨은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렸다. 고 강서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출신으로, 드라마 ‘옥중화’, ‘다시, 첫사랑’,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번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그의 스크린 주연 데뷔작이다. 위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영화 촬영 당시 진통제를 복용하며 열정을 다했지만, 지난 7월 영면에 들었다.‘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의 신재호 감독은 고 강서하를 “착하고 밝은 배우”라고 추억하며 “항상 현장 분위기를 재미있게 이끌었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깊이 연구하고 분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관객분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6 15:43
연예일반

‘프듀2’ 출신 권현빈, 오늘(24일) 해병대 입대 “성숙한 사람 되겠다”

배우 겸 가수 권현빈이 입대한다.권현빈은 24일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다수의 군 장병과 가족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 만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권현빈은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간 많은 사랑과 은혜를 입었다. 이 은혜보다 더욱 성숙한 사람이 돼 천천히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모두 건강하고, 사랑 가득하고, 보람찬 날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햇다.이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병대원으로서 1년 반,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동안 나도 성실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를 수호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감사하고 사랑한다. 필승!”이라고 덧붙였다.권현빈은 1997년생으로, 올해 만 28세다. 모델로 활동하던 그는 2017년 서바이벌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JBJ의 멤버, 솔로 가수 VIINI로 활동한 그는 드라마 ‘보그맘’을 통해 연기에 도전, ‘비정규직 아이돌’, ‘놓지마 종신줄’.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트웬티 해커’ 등에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07:21
산업

무신사, 전사적 ‘AI 리터러시’ 강화해 플랫폼 고도화

무신사가 전사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커머스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정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필요한 운영 업무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개인화 추천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테크 부문에서의 채용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무신사는 올 하반기부터 업무 전반과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AI 리터러시(AI Literacy)’를 강화하고 있다.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무신사, 29CM, 솔드아웃 등 팀무신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핵심은 개발,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별 업무 과정에서 AI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테크 부문의 개발 인력들은 코드 생성과 분석 과정에서 AI 기반 클로드(Claude), 커서(Cursor), 주니(Junie) 등의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무신사는 플랫폼 기획, 디자인, 운영 등의 영역에서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방대한 패션 빅데이터를 통한 트렌드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AI 기반 이미지·영상 제작 툴을 운용 중이다. 또 무신사는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상품 후기 번역, 다국어 지원 등의 글로벌 플랫폼 고도화 작업에서도 AI를 이용하고 있다.지난 8월 무신사는 개발자들이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방식의 사내 AI 해커톤 ‘무슨사이(MUSNSAI)’ 행사를 열어 새로운 개발 문화와 협업 방식의 가능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1월 13일 OpenAI가 주최한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DevDay Exchange Seoul)’ 행사에도 참가하여 △ChatGPT 채팅환경에서 구동되는 상품 추천 및 후기 요약 앱(App) △무신사 에이전트 기반 상품 추천 경험 제공 등의 데모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무신사는 AI 기반 역량 강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우수 인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무신사 전용 채용사이트 ‘무신사커리어스’ 내에서 △백엔드 △프론트엔드 △ML(머신러닝) △SRE △데이터 등의 엔지니어링 개발자를 상시 채용하고 있다. 프로덕트 직군에서도 프로덕트 매니저, 테크니컬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포지션에서 주니어·시니어 개발자를 뽑고 있다.무신사 전준희 테크 부문 부사장은 “AI 리터러시 강화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으며 이번에 전사적인 AI 도입 확대와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 혁신이 무신사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 이커머스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1.19 17:08
산업

'뿔난' 안다르..."신예련 창업자와 그 남편 모두 안다르와 무관" 선 긋기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씨가 북한 소속 해커와 장기간 접촉하며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안다르가 오 씨와 선긋기에 나섰다.안다르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안다르는 신애련 씨의 남편인 오대현 씨의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인해 2021년 안다르 대표직을 비롯한 모든 직책에서 신 씨와 오 씨에 대한 사임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안다르 측은 “신 씨와 오 씨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다르 지분 보유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안다르는 두 사람 사임 이후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의 회사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완전히 새로운 회사이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으며, 에코마케팅 산하에서 빠르게 흑자 전환을 이루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다르 측은 “두 사람과 안다르는 무관하다”며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안다르 로고·매장 이미지·모델 사진 등 브랜드 관련 자료를 무단 사용·배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13일 오 씨를 법정에서 곧바로 구속했다.오 씨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온라인 게임 ‘리니지’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며 게임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파일 ‘S파일’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 해커 에릭(북한명 오성혁)과 중국 메신저 ‘QQ’를 통해 수차례 접촉했다. 오씨는 해킹 프로그램 제공 대가로 중국 공상은행 계좌를 통해 약 238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에 따르면 에릭은 조선노동당 39호실 산하 릉라도무역총회사 소속 ‘릉라도 정보센터’ 개발팀장으로, 디도스 공격 및 각종 사이버 테러 기능을 보유한 인물이다. 겉보기에는 무역회사지만 실제로는 불법 프로그램 제작·유통을 통해 북한의 외화벌이와 통치자금을 조달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수사 결과 오 씨는 북한 해커로부터 보안 우회 프로그램을 전달받았을 뿐 아니라, 경쟁 사설 서버에 대한 해킹·디도스(DDos) 공격까지 의뢰한 사실이 확인됐다.서지영 기자 2025.11.16 10:08
산업

'세상에 이런 공기청정 로봇이' AI·자율주행 탑재에 바이탈도 체크

우리에게 친숙한 달항아리 모양의 로봇이 집안 곳곳의 오염원을 찾아다니며 즉시 공기 청정을 한다. 이 로봇은 AI(인공지능) 기반이라 주인이 궁금해하는 오늘의 날씨와 주요 뉴스 등을 말해줄 정도로 똑똑하다. 여기에 맥박과 스트레스지수 체크도 손쉽게 처리하는 웰니스(Wellness) 로봇이다. 10초 만에 바이탈 사인 체크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1층 로비를 지나가던 30대 부부가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바로 SK인텔릭스가 선보이고 있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다.부부는 “로봇이냐? 공기청정기냐?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게 신기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집안에서 오염원이 발생하면 알아서 움직이며 청정을 해준다’는 설명에 “드레스룸 같은 곳은 공기 청정이 필요한데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냈다. 60대 할머니는 “공기청정기가 움직이고, 말도 알아듣고 답해주는 것이냐”며 나무엑스를 쓰다듬었다. 3040 직장인들은 맥박과 스트레스지수, 심장 활동 강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의 바이탈 사인을 비접촉으로 즉각 체크해주는 기능에 환호했다. 전은지 SK인텔릭스 브랜드마케팅팀 매니저는 “직장인들은 비대면으로 얼굴만 갖다 대면 10초 만에 다섯 가지의 바이탈 사인을 측정해주는 기능을 가장 신기해하고, 자율주행 기능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하이 나무, 바이탈 사인 체크해줘”라고 주문했더니 나무엑스의 얼굴 부분이 올라가면서 카메라가 켜졌다. 동그라미 표시에 얼굴을 맞추니 10초 만에 바이탈 사인 5가지가 나왔다. 다행히 스트레스 지수를 포함한 5가지 데이터 모두 정상이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사각지대 없이 청정하는 ‘에어 솔루션’ 기능이 핵심이다. 오염물질이 담긴 스프레이를 뿌리자 스테이션에서 충전 대기 중이었던 나무엑스가 갑자기 공기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30초 내 감지를 마친 로봇은 오염원이 번진 곳으로 이동했고, 자리를 잡은 뒤 스마트 공기 청정을 수행했다. 고성능 에어센서와 올인원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등 28종 오염 물질을 99% 이상 제거한다고 한다. 청정을 마친 로봇은 주위를 쓱쓱 둘러보며 장애물 등의 감지를 끝낸 뒤 자신의 보금자리인 스테이션으로 복귀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한 번 충전하면 5~6시간을 움직일 수 있다. 알아서 스테이션에 복귀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떨어질 염려가 없다. 1.3cm 턱까지 넘으며 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60평 공기 청정과 스마트 '말동무' 나무엑스는 지난달 출시하며 웰니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 로봇은 AI와 자율주행, 공기청정 기능들을 탑재한 종합세트다. 이는 인간 중심의 AI 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챗GPT를 탑재해 향후 인간의 스마트한 ‘말동무’가 될 전망이다. SK인텔릭스는 차별화된 AI 기술력으로 씨큐리티·뷰티·명상·펫케어·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확장해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공간 효율성도 뛰어나다. 똑똑한 나무엑스 1대는 기존 청정기(고정형 20평형 기준) 10대 성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공기청정기 대비 청정 속도가 10배 빠르다. 웰니스 로봇 1대로 최대 60평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어 구독료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개인 프라이빗 로봇이기에 보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보안 내재화를 추진해왔고,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SK인텔릭스는 “100여명의 윤리적 해커가 참여한 대규모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스템의 취약점을 다각도로 검증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1.13 06:30
드라마

‘단발 미녀’ 표예진, “‘모범택시3’ 더 멋진 액션 보여줄 것”

배우 표예진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방영을 앞두고 더욱 스펙터클해진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앞선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어, 확신의 메가 히트 IP인 ‘모범택시’의 새로운 시즌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이 가운데 ‘무지개 운수’의 천재 해커, 고은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표예진이 시즌3 전원 합류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표예진은 “시즌2가 끝날 때쯤부터 이번 시즌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다. 덕분에 ‘모범택시’에 보내주시는 성원과 사랑을 크게 느끼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는 시기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즌을 이어올 수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무지개 운수의 모든 멤버들이 다 함께 돌아와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더더욱 행복하다”고 설렘을 전했다.이어 표예진은 시즌3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은 데 대해 “끝도 없이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현실이 슬프지만, 이와 대비되는 ‘모범택시’를 보시면서 잠시나마 속 시원해하시고 보다 나은 내일을 희망하실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무지개 운수가 무얼 해도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더 든든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했다.그런가 하면, 표예진은 2년 만에 돌아온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은의 활약을 언급해 관심을 높였다. “믿어 의심치 않는 감독님과 작가님, 우리 멤버들이 있어서 걱정은 없다”라는 표예진은 “시즌3에서는 고은이의 든든한 면모를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했다. 이전 시즌처럼 고은이는 모두와 호흡이 잘 맞는 팀원이자, 말하지 않아도 먼저 준비하고 나아갈 길을 만들어주는 훨씬 듬직한 존재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은이의 멋진 액션과 활약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무엇보다 표예진은 벌써 세 번째 시즌으로 재회한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섯 멤버가 모두 함께하는 지하 정비실 회의 신을 촬영할 때 유독 멤버들 간의 끈끈한 케미를 많이 느낀다. 사전에 의논하거나 리허설을 해 보지 않아도 호흡이 너무 좋다. 서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장면을 풍성하게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 때 너무 든든하고 즐겁다”라며 물오른 이들의 팀워크를 자랑해,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를 뿜어낼 시즌3 속 무지개 5인방의 활약은 어떨지 흥미를 고조시켰다.이와 함께 표예진은 앞선 시즌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도기-고은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귀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도기와 고은은 동료애와 썸을 오가는 흥미로운 관계성으로 ‘모범택시’ 세계관 속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표예진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전히 고은에게 도기는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다.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두 사람의 소중한 관계성도 계속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더욱 단단한 케미를 보여줄 시즌3 속 도기-고은의 관계성에 호기심이 수직 상승했다.마지막으로 표예진은 ‘모범택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전보다 스케일이 매우 커졌고, 각 에피소드마다 훌륭하신 배우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더욱 멋지고 풍성한 이야기로 완성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모범택시’ 속 시원한 카액션을 좋아하는 열렬한 팬으로서,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더 화려하고 멋진 액션들을 보실 수 있다. ‘모범택시3’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액션 신들에 대해 저 역시 기대가 된다”고 말해 더욱 다이내믹해진 ‘모범택시3’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표예진은 “여러분들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 저희 드라마와 함께 시원한 금, 토를 보내셨으면 좋겠다. 5283 운행 곧 시작합니다”며 시그니처 멘트로 마무리해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4 10:37
스타

‘프듀’ 출신 권현빈, 11월 24일 해병대 입대…”복무 성실히 이행” [공식]

배우 권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다. 24일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권현빈은 오는 11월 24일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입대 당일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이므로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권현빈을 향해 보내주시는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복무에 성실히 임하여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권현빈은 모델로 데뷔,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JBJ로 활동하는가 하면, 솔로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또 2017년 드라마 ‘보그맘’으로 연기에 도전한 권현빈은 이후 ‘비정규직 아이돌’, ‘소녀의 세계’, ‘놓지마 정신줄’로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영화 ‘트웬티해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12:44
드라마

‘모범택시3’ 황금막내 돌아왔다… 표예진, 똑단발해도 미모 여전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황금막내’ 표예진이 돌아온다.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모범택시’ 시리즈는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확신의 메가 히트 IP다.앞선 시즌에 이어 ‘무지개 5인방’ 이제훈(김도기 역),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이 변함없이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와 관련해 22일 ‘모범택시3’ 측이 업그레이드된 노련미로 돌아온 표예진의 첫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로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김도기의 눈과 귀가 되어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하는 황금막내 ‘안고은’ 역을 맡았다. 표예진은 천재 해커로서 번뜩이는 활약은 물론, 능청스러운 부캐 플레이, 이제훈과의 미묘한 핑크빛 케미스트리까지 넘나들며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여전히 ‘무지개 운수’의 실질적 서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안고은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전과 달라진 똑 단발 헤어스타일이 고은의 똑 부러지는 성격을 부각시키는 한편, 팔짱을 낀 채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회의 중인 모습에서는 멤버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와 함께, 복수 대행 서비스를 개시한 고은의 업무 현장이 포착돼 흥미를 끌어올린다. 특히 가죽 재킷을 걸친 채 오토바이를 모는 고은의 모습에서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한다. 이로써 시즌3에서 다이내믹한 액션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까지 폭발시킬 고은의 행보에 기대감이 상승한다.이에 표예진은 “기다려 주신 분들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만큼 시원한 액션과 다재다능한 부캐 플레이가 등장할 예정이다.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다가올 ‘모범택시3’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21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모범택시3’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를 통해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2 09:12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코디 폰세, 외국인 다승왕의 가을야구 징크스도 지울까 [IS 포커스]

'기록의 사나이' 코디 폰세(31)가 외국인 다승왕 투수들이 유독 고전했던 한국 무대에서의 첫 가을 무대를 잘 치러낼 수 있을까. 정규시즌 2위 한화 이글스와 4위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정규시즌 종료 뒤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삼성은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정규시즌 3위 SSG 랜더스와의 준PO에서도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업셋'을 해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는 1차전 선발 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이미 삼성의 PO 진출이 확정된 14일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폰세의 1차전 출격을 예고했다. 폰세는 2025 정규시즌 최고의 투수다. 등판한 29경기에서 17승 1패(승률 0.944), 평균자책점 1.90,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4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개막 17연승,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부문도 그가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올 시즌 삼성전에 한 번 등판했다. 7월 30일 홈경기였다. 당시 폰세는 '완전체' 전력이었던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6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투수가 상대 전적도 좋은 상대 타선을 만난다.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6.5%(34번 중 26번)인데, 한화는 가장 확실한 카드를 꺼내들어 이를 취하려 한다. 하지만 단기전은 변수가 많다. 정상급 투수들도 부진하거나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외국인 다승왕들이 유독 그랬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PS)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한 것. 2015년 다승왕(19승)이었던 에릭 해커(당시 NC)는 두산 베어스와의 PO 1차전에 나섰지만, 4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KBO리그에서 102승을 거둔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 베어스)도 2016년 22승을 거두며 정규시즌을 호령했고, NC와의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7년 KIA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헥터 노에시 역시 정규시즌 20승을 거뒀지만, 두산과의 KS 1차전에서 6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2018년 두산 외국인 선수였던 세스 후랭코프도 18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지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KS 3차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2실점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2019년 조쉬 린드블럼(정규시즌 20승) 2020년 라울 알칸타라(20승) 역시 PS 첫 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2021년 삼성의 침체기 탈출을 이끈 데이비드 뷰캐넌도 16승으로 정규시즌 다승 1위에 올랐고, 두산과의 PO 1차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이 4-6으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긴 불운은 2022시즌 다승왕(16승) 케이시 켈리(LG 트윈스)가 끊었다. 그는 준PO에서 KT 위즈를 꺾고 기세가 오른 키움과의 PO 1차전에 나섰고,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LG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2023년 다승왕(20승) 에릭 페디 역시 NC가 가을 돌풍을 일으킨 2023년, KT 위즈와의 PO 1차전에 첫 출격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9-5 승리를 이끌고 승리 투수가 됐다. 정규시즌 다승왕 타이틀이 반드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 단기전. 2023년 페디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폰세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야구팬 시선이 17일 대전으로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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