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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G 94골’ 메시급 페이스…홀란, EPL 1호 해트트릭→3연속 득점왕 시동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홀란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EPL 2라운드 입스위치 홈 경기에서 홀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올 시즌 EPL 1호 해트트릭. 홀란은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10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PL만 따지면 7번째다. 몰아치기에 능한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인 웨인 루니와 함께 EPL 최다 해트트릭 공동 7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맨시티 선배 세르히오 아구에로(12회)다.개막전에서도 한 골을 터뜨린 홀란은 개막 2경기에서 4골을 기록, 올 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홀란은 앞선 두 시즌 골든 부트를 차지했다. 이날 홀란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불과 4분 뒤에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멀티 골을 작성했고, 팀이 3-1로 앞선 후반 43분에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또 한 번 입스위치 골문을 열었다.그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01경기를 소화한 홀란은 94골 15도움을 적립했다. 그야말로 괄목할 만한 페이스다.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터무니없는 수치다. 홀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득점 부문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홀란의 맹활약 덕에 맨시티는 전대미문의 EPL ‘5연패’ 도전 첫발을 성공리에 뗐다.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EPL 챔피언 자리를 지킨 맨시티는 1992년 EPL 출범 이래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개막 2경기 모두 완승하며 기대감을 키웠다.맨시티는 내달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A매치 휴지기에 돌입한다.김희웅 기자 2024.08.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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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변은 없었다’ 음바페, 레알과 5년 계약 “꿈이 이뤄졌다”

이변은 없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다.레알 구단은 4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음바페는 계약 합의를 마쳤다. 음바페는 다음 5년 동안 레알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음바페는 이적료 없이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28~29시즌까지 활약한다.같은 날 음바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레알 팬들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음바페는 자신이 직접 SNS에 레알 트레이닝 키트를 입고 과거 레알 훈련장을 방문했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함께한 사진도 포함돼 있었다. 음바페는 자신이 동경했던 구단에 마침내 입성하게 됐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성한 뒤 공식전 308경기 256골 108어시스트를 올린 슈퍼스타다. 이 기간 리그 6회·쿠프 드 프랑스 4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트로피를 팀에 안겼다. 리그 득점왕을 6차례나 차지한 슈퍼스타다.음바페는 일찌감치 세계 무대를 평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기억이 있다. 4년 뒤 카타르 대회에선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을 거뒀지만,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전반 45분 만에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앞섰다. 프랑스의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 음바페는 후반 35분과 36분 연이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후반 메시가 추가 골을 넣자, 음바페는 종료 2분 전 페널티킥에 성공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해트트릭에 성공한 선수는 1966년 영국 월드컵 당시 제프 허스트(영국)가 서독을 상대로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 명단에 음바페가 추가됐다. 하지만 음바페의 ‘대관식’은 미뤄졌다.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결국 메시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그해 소속팀으로 돌아온 음바페는 고개를 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한번 16강에서 탈락하면서다.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PSG는 합계 0-3으로 무기력하게 짐을 쌌다. 이후 팀동료 메시는 시즌 중 훈련 불참으로 비난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을 대거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뤼카 에르난데스(전 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전 스포르팅 리스본)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 밀란) 셰르 은두르(전 벤피카) 그리고 이강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2010년대 PSG의 새 시대를 함께한 네이마르와 마르코 베라티가 팀을 떠났다. 메시 역시 미국으로 몸을 실었다.하지만 개막전을 앞둔 음바페의 거취 역시 불투명했다. 그가 지난 2022년 체결한 재계약의 내용이 뒤늦게 밝혀진 뒤였다. 지난 2021~22시즌 종료기점,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수 있는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리버풀, 레알 등이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2022년 음바페의 선택은 PSG 잔류였다. 결론은 2025년까지 3년 연장 계약. 음바페는 PSG 팬들 앞에서 ‘2025’가 적힌 유니폼을 들고 재계약을 자축했다. 그런데 앞서 2025년 6월까지였던 계약 기간이 사실은 2+1년,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심지어 음바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라고 서면으로 발표했다. 즉, 음바페가 2024년 6월까지만 PSG 소속으로 남겠다고 공언한 셈이다.후폭풍은 컸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음바페가 팀에서 뛰기 위해선 새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 사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음바페 영입을 위해 손을 내밀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 중 BBC 등 주요 매체는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327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사되진 않았다.개막 전 발등에 불이 떨어진 PSG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등 강수를 두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음바페는 개막전 뒤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이후에는 꾸준한 활약으로 팀의 리그·트로페 데 샹피옹·쿠프 드 프랑스 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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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39세’인데 35골→유럽 복귀설 이유 증명…사우디 최다 골 기록 갈아치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39세의 백전노장인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알 이티하드를 4-2로 꺾었다. 알 나스르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알 힐랄이 34경기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호날두는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가슴으로 떨궈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수 견제가 있었지만, 호날두에게는 문제 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후반 24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처리한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리그 31경기에서 35골 11도움을 기록, 사우디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호날두는 4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을 세 차례나 석권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적을 옮긴 호날두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사우디 리그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썼다. 사우디 리그 최다 골 기록은 모로코 공격수 압델라자크 함달라가 보유했다. 2018~19시즌 34골을 넣었는데, 이 기록을 호날두가 다섯 시즌 만에 경신했다. 15년 가까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호날두는 2021년 8월 맨유 입단 이후 정점에서 내려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 이전보다 득점이 크게 줄었고,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성대한 시작을 알린 유럽 커리어의 끝은 썩 좋지 않았다.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린 호날두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기량이 급격히 떨어질 39세의 나이에도 사우디 리그를 맹폭하며 다시금 유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된 바이엘 레버쿠젠이 호날두를 주시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5.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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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 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승선...통산 6번째 유로 대회 출전 눈앞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내달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도 출전한다. 개인 통산 6번째 대회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유로 2024에 출절할 국가대표 명단 21명을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두루 실바, 후뱅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간판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호날두도 명단에 포함됐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호날두는 유로 2004를 시작으로 지난 2020 대회까지 5회 연속 출전했다. 40대 진입을 앞둔 2024 대회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가 이 대회 공식전 그라운드에 서면, 역대 최다 기록이 만들어진다. 월드컵 5회를 더하면 세계 최고의 무대만 11번 나서는 것.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29경기에서 33골을 넣어,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트트릭만 4번째 해냈다. 이 리그 단일시즌 최다 득점은 2018~19시즌 압데라자크 함달라흐가 남긴 34골이다. 1개 차이다. 호날두는 A매치에서 통산 128골을 기록했다. 역대 1위 기록이다. 유로 2024에서 기록 경신이 이어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돌아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포르투갈은 유로 2024에서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와 F조에 속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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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톱스타’ 손흥민, 홀란보다 유명하다고?…케인·벨링엄까지 싹 제치고 ‘6위’

역시 ‘스타’다. 한 영국 매체에서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인기 있고 유명세 있는 선수 6위로 꼽았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현재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며 순위를 공개했다.매체는 선수의 시장성, 능력, 커리어 등을 고려해 랭킹을 매겼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출전, 득점 기록을 조명한 매체는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다가 2015년 토트넘에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합류했다”며 “2019년부터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2022년 스포츠 공로 최고 훈장인 청룡장을 받는 등 한국의 아이콘”이라고 조명했다.쟁쟁한 스타들이 손흥민 뒤에 위치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위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자리했다.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2위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했다. 둘은 정점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3~5위에는 네이마르(알 힐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새겼다.톱10에 이름을 올린 축구 스타들의 공통점은 각 국가대표팀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김희웅 기자 2024.05.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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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호날두 통산 66번째 해트트릭…최근 7경기서 3차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발끝이 여전히 뜨겁다. 그는 최근 7경기 중 3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호날두는 5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3~24 사우디 프로 리그 알웨흐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3골을 몰아치며 팀의 6-0 대승에 힘을 보탰다.호날두는 이날 전반 5분 만에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 역습 상왕에서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알 나스르는 전반 18분과 45분 득점와 어시스트를 주고받은 오타비오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 득점으로 전반을 4-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후반에도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그는 후반 7분 마네의 스루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날 결과로 리그 32호 골 고지를 밟았다. 2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 힐랄)와의 격차는 9골이다. 사우디 프로 리그의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34골)도 가시권에 뒀다. 호날두의 최근 페이스라면, 남은 4경기서 해당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의 시즌 공식전 기록은 40경기 41골 12도움으로 늘었다. 특히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 진출 후 올 시즌에만 4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최근 7경기에서만 3차례 나왔다.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이는 호날두의 통산 66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했다.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은 알 나스르는 리그 7연승을 질주, 리그 2위(승점 74)를 지켰다. 다만 ‘우승’ 전선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낀 상태다. 리그 1위는 알 힐랄(승점 83)이 차지하고 있으며, 29경기 동안 27승 2무를 거둬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알 나스르는 지난달 슈퍼컵에서 알 힐랄에 져 고배를 마셨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8강에서 짐을 쌌다. 남은 대회는 리그와, 오는 6월 예정된 킹스컵 결승이다. 다만 킹스컵 결승에서도 무패의 알 힐랄과 만나야 한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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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EPL 호날두급…‘3슈팅 3골’ 맨시티 초신성의 위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초신성’ 필 포든이 리그 커리어 3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포든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EPL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80분간 활약하며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든은 이날 사실상 홀로 맨시티의 승리를 책임졌다. 3개의 득점 모두 상대 골키퍼를 얼어붙게 만든 정확한 슈팅으로 만들어 낸 득점이었다.포든은 먼저 팀이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전반 추가시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을 안겼다. 공은 빌라 골키퍼 로빈 올센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궤적으로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후반에도 포든의 왼발이 빛났다. 그는 후반 16분 박스 바로 앞에서 로드리의 패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올센은 포든의 슈팅에 반응하지 못했다. 바로 7분 뒤엔 공격 실패 뒤 곧바로 일어나 공을 재차 가져온 뒤, 강력한 인프런트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포든의 EPL 커리어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포든은 후반 35분 기립 박수를 받으며 임무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포든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7점을 줬다.동시에 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4일 “포든은 마커스 래시포드·부카요 사카·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EPL 해트트릭 기록을 합친 수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런데 래시포드와 사카는 아직 EPL 해트트릭에 성공하지 못했다. 호날두만이 지난 2007~08시즌, 2021~22시즌(2회) 리그 해트트릭에 성공한 바 있다. 24세의 필 포든이 일찌감치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포든은 동시에 올 시즌 EPL 기록을 14골 7도움까지 끌어올렸다. 맨시티 커리어 득점은 82골인데, 이 중 페널티킥(PK) 득점은 0개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에 이어, 포든이라는 날개까지 달게 됐다. 한편 맨시티는 포든의 맹활약으로 빌라를 꺾고 리그 3위(승점 67)를 유지했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이 2위(승점 67)이며, 같은 라운드서 승리한 아스널이 1위(승점 68)를 탈환했다. 격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순위표가 뒤집힐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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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와 GOAT’를 비교한다면…여기에선 웃은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확실히 앞선 기록이 한 축구 통계 매체로부터 조명됐다. 바로 유럽 커리어를 마친 뒤 현재까지의 성적 부문이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최근 기록을 비교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두 선수의 유럽 커리어 이후의 기록이다. 메시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그보다 앞선 2022~23시즌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단순 공식전 기록을 비교하면 호날두가 메시에 크게 앞섰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후 공식전에서만 54경기 50골 14도움을 쌓았다. 그는 지난달 알 타이전에 이어, 3일 아브하와의 경기에서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24경기 29골로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반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19경기 16골 7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뒤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 일정 등으로 많은 출전을 이루진 못했다. 마침 MLS는 추춘제가 아닌 터라, 소화할 수 있는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다. 물론 기록의 순도를 따진다면 메시가 우위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첫 번째 공식전이었던 리그스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US 오픈컵에선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반면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 알 나스르는 리그 2위(승점 62)지만, 1위 알 힐랄(승점 74)과의 격차가 승점 12에 달한다. 남은 8경기서 이를 뒤집기란 쉽지 않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 슈퍼컵, 킹스컵에서 만회에 도전한다.끝으로 매체가 책정한 메시와 호날두의 가치는 각각 3000만 유로(약 436억원)와 1500만 유로(약 218억원)다. 나이가 2살 어린 메시의 가치를 더 높게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중 기자 2024.04.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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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커리어 통산 64번째 해트트릭…‘30세 이후 34회 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자신의 통산 64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호날두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 타이와의 2023~24 사우디 프로리그 25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호날두는 팀이 2-1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완성했다. 전반전 연이은 슈팅·헤더 미스로 아쉬움을 남겼던 호날두의 발끝은 후반부터 불을 뿜었다. 그는 후반 20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바로 2분 뒤엔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문전 앞에서 그대로 슈팅해 재차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을 노린 그는 후반 42분 알둘마지드 알 술라이헴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기어코 해트트릭에 성공했다.알 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19승(2무4패)째를 기록, 여전히 리그 2위(승점 59)를 지켰다. 최근 리그 2연승이기도 하다. 한편 1위 알 힐랄(승점 71)과의 격차는 승점 12점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에도 1985년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4경기 3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날 기록으로 자신의 통산 64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특히 이중 절반 이상인 34번을 30세 이후에 이뤄낸 것이다. 매체는 “해당 구간 기록은 리오넬 메시보다 28회 많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카림 벤제마는 각각 5회·3회에 불과하다”면서 호날두의 득점력을 조명했다.호날두는 해트트릭에 성공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것이 우리의 경기”라면서 “놀라운 승리와 또 다른 해트트릭”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놀라운 기록과 별개로, 그는 올 시즌 ‘무관’에 그칠 위기다.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짐을 쌌다. 리그에선 알 힐릴과 격차가 너무 많이 나는 상태다. 남은 9경기서 12점을 뒤집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남은 컵 대회는 사우디 킹스컵과, 슈퍼컵이다.김우중 기자 2024.03.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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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살라 사이 SON이 대문짝만한 ‘센터’…어떤 사연 있을까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전설 티에리 앙리(은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사진에 함께 담겼다. 그중에서도 당당히 센터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EPL 역대 39명의 득점왕을 조명했다. 매체는 지금껏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선수 중에서도 한 시즌 30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이들을 조명했다. 그런데 특별히 기사의 주제와는 상관없는 손흥민이 대문짝만한 사진의 정중앙을 차지하고 있었다. 장문의 기사에는 손흥민의 이름이 나오지도 않는다. 다만 상징성 덕에 손흥민이 사진의 센터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 23골을 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 부트를 거머쥐었다. 그간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손흥민은 독보적인 개인 커리어를 써나가고 있다. 매체는 1992~93시즌 시작된 EPL 역사상 ‘30골’ 이상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9명을 소개했다. 손흥민과 함께 포스터에 등장한 앙리와 살라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시절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아스널 시절 로빈 판 페르시(은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이름을 올렸다. 케빈 필립스, 앨런 시어러, 앤디 콜 등도 9인에 포함됐다. 이들 중에서도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른 홀란이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홀란은 맨시티에 입성하자마자 무려 36골을 기록,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매체는 “홀란은 단일 시즌 최다 골, 1월 이전에 2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 EPL에서 가장 빨리 해트트릭을 세 차례 기록한 선수, 맨체스터 더비에서 5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 등 여러 기록을 경신했다”고 조명했다.홀란은 데뷔 시즌에 골 폭격을 선보이며 맨시티가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한몫했다. 김희웅 기자 2024.03.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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